본격적인 무더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은 절기상 하지 이후 제 3경(庚)일로 소서(小暑)와 대서(大暑) 사이인 대략 7월 11일부터 7월 19일 사이다. 초복 이후에는 여름의 절정인 중복과 더위의 끝을 알리는 말복이 10일 간격을 두고 이어진다. 올해는 초복이 오늘 7월 18일, 중복이 7월 28일, 말복이 8월 7일이다.1년 중 가장 덥다고 알려진 초복부터 말복에는 너나 할 것 없이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 넣을 여름 건강식을 찾게 된다. 삼복 더위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을 비롯해 전복해물탕, 장어백숙, 추어탕, 선지해장국, 사골곰탕 등이 여름 특수로 인기를 누린다.그러나 이런 특별한 몸보신 음식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여름 보양식이 있다. 다름아닌 ‘계란’이다. 우리네 식탁에 거의 매일 오르기에 그 효능을 간과하기 일쑤지만 계란은 그 어떤 식재료보다 뛰어난 영양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우선 계란에는 엽산이 많이 들어 있다. 엽산은 체내 세포분열이 잘 되도록 돕는 영양소로 임산부나 가임기 여성이 일찍부터 엽산을 섭취하면 기형아를 낳을 확률을 대폭 낮출 수 있다. 엽산 외에도 계란에는 철분, 칼슘 등 한 생명이 태어나기 위해 필요한 거의 모든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임산부나 태아의 건강관리에 좋다.계란을 보양음식으로 꼽는 또 다른 이유는 높은 단백질 함유량 때문이다. 보통 계란 흰자에는 약3.5g 정도의 단백질(아미노산가 100)이 포함돼 있으며, 지방은 거의 없어 단백질이 부족하거나 노년층에게 알맞다. 노른자에 들어있는 ‘콜린’ 성분은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으며, 알츠하이머 치료나 증상 개선의 효과도 있어 치매 예방도 기대할 수 있다.또한 계란에는 학습 능률에 관여하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하고 레시틴, 콜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무더운 여름 입맛을 잃기 쉬운 성장기 어린이나 수험생에 딱이다. 칼로리가 낮은 반면 뇌의 신경전달물질의 생성과 산소 공급은 원활히 해 주의력과 집중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무엇보다 여름 보양식으로 계란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가성비’이다. 식품 가격당 단백질의 양을 따져 보면 계란>닭고기>돼지고기>소고기 순으로 비용 대비 최상의 영양을 지녔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계란은 단백질 1g을 섭취하는데 33.6원이 드는 반면 소고기는 1g당 191원으로 6배의 비용이 든다. 여름철 보양식에 들이는 식료품비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도 분명 매력적인 식품이다.고열량의 특별한 음식을 일시적으로 먹는 것보다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꾸준하게 장복하는 것이야말로 무더위를 이겨내는 지름길일 것이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도움이 되는 계란으로 올 여름 더위로부터 내 몸을 보하고 건강을 챙기는 것도 좋겠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18 20:28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2년부터 자율적인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실시한 이후 나트륨 함량을 줄인 9개 식품군 165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 감소 수준을 조사한 결과, 평균 21.0% 줄었다고 밝혔다.-나트륨 함량 감소 제품 선정 기준 : 식품제조업체가 제출한 저감 제품 중 장류 3% 이상, 그 외 식품 9% 이상 나트륨 함량이 감소된 제품또한 해마다 나트륨 함량이 감소된 제품의 수가 늘어나고 함량 감소 비율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나트륨 함량을 줄인 제품 수가 70개로 조사되었으며, 나트륨 함량은 22.4% 줄었다.* 연도별 나트륨 함량 감소 제품(함량 감소 비율) : ‘12년 52개(14.7%) → ‘13년 58개(21.4%) → ‘14년 70개(22.4%)식품군별로는 라면류가 60개로 가장 많았고, 장류(16개), 김치류(9개), 치즈류(9개) 순이었다. 나트륨 함량 감소는 라면류가 평균 19%였으며, 장류(10.3%), 김치류(19.2%), 치즈류(32.5%) 등이었다.업체별로는 ㈜오뚜기(46개), ㈜농심(27개), ㈜대상(15개) 등 대기업 중심으로 나트륨 저감화에 적극적인 참여하였다. 이는 식품업계가 나트륨 함량을 줄이면 해당 제품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우려해 온 것과는 다르게 실제로는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외식과 급식분야에서도 가공식품과 마찬가지로 자율적인 참여로 나트륨이 줄어든 메뉴와 급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외식의 경우 ‘13년 식약처가 자체 개발한 ‘나트륨 줄인 메뉴 프랜차이즈’ 모델을 통해 8개 업체 18개 메뉴에서 나트륨이 12% 줄었으며, 올해에는 도시락 등 7개 프랜차이즈 업체와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개발할 계획이다.-나트륨 함량 줄이기 동참 프랜차이즈 업체`13년(8개소) : 놀부부대찌개, 봉추찜닭, 오니기리와이규동, 이바돔감자탕, 토다이, 병천 황토방순대, 누리마을감자탕, 이학갈비`14년(7개소) : 롯데리아, 세븐스프링스, 오봉도시락, 밀크밥버거, 치킨매니아, 한솥도시락, 본도시락급식분야에서는 짜지 않고 건강한 식사 제공을 위해 한끼당 나트륨 함량 1,300mg를 목표로 정하고 ‘건강삼삼급식소’ 지정·운영 사업에 급식업체 12개(업체별 2개 사업장)가 참여 하여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 중이다.-건강삼삼급식소 시범참여 업체‘14년(12개소) : 동원홈푸드, 삼성웰스토리, 신세계푸드, 아워홈, 아라코, 한울F&S, 한화호텔앤리조트, 현대그린푸드, 후니드, CJ프레시웨이, ECMD, JJ케터링식약처는 식품업계 등의 자발적인 나트륨 저감화 노력에도 우리 국민 하루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OECD 국가 중 나트륨 섭취량 5위(4,583mg)로서 나트륨 섭취량을 더욱 줄여나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였다.이를 위하여 나트륨 저감화 기술 및 정책이 식품산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기술 개발 및 행정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14년 공동 기술개발 참여 업체스낵류 - (주)해태제과, 가공치즈 - (주)매일유업,절임식품 - (주)일미농수산, 장조림 - 청아굿푸드,도시락 - (주)CU, #탕, 찌개 - 아워홈, 오리엔탈드레싱 -(주)원일식품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18 19:45
지난 16일, KBS에서는 생로병사의 비밀 ‘유병장수 시대, 활성산소를 줄여라’편이 방영되었다.생로병사의 비밀은 우리 삶에 대한 총체적인 접근을 통해 ‘건강지수’와 ‘행복지수’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정상적인 대사과정에서 생기는 활성산소는 질병과 노화의 원인이 되고, 꼭 필요하지만 과도하게 발생하면 우리 몸의 세포를 공격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조절하기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은 무엇인지 알아보는 내용으로 다루어졌다.체내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 식품 중 항산화 물질 함유량이 높은 것은 블랙베리, 크렌베리, 라즈베리, 블루베리 등으로 베리류가 상위권에 포함되어 있다.고창복분자연구소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복분자, 블루베리, 오디 성분을 비교했을 때 복분자의 총 폴리페놀 함량이 블루베리의 약 3배에 달하고, 총 안토시아닌 함량도 복분자가 블루베리와 오디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성분이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복분자가 다른 베리류보다 우수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특히 고창 복분자는 폴리페놀 성분이 타지역 복분자보다 2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어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밝혀져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복분자임을 확인할 수 있다.한편, 베리팜영농조합법인은 고창산 햇복분자로 만든 복분자원액을 절찬리에 판매중이고 홈페이지(http://berryfarm.kr) 가입회원에 한하여 이달 말까지 할인쿠폰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17 21:28
무더운 여름, 열을 식혀주고 더위에 지친 몸을 회복시켜 건강한 여름나기를 도와줄 식품으로 ‘보리’가 주목 받고 있다.찬 성질을 지닌 보리는 예로부터 열을 식히고 기를 보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동의보감에 따르면 보리는 오곡 가운데 으뜸인 ‘오곡지장(五穀之長)’으로, 성인병 및 암 예방에 좋은 베타글루칸, 식이섬유, 비타민 B, 기능성 아미노산 등이 다량 함유돼 있는 건강식품으로 꼽힌다.무더위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면서 보리를 활용한 음료 및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보리탄산음료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일화(www.ilhwa.co.kr, 대표 이성균) ‘맥콜’은 올 여름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며 제2의 맥콜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100% 순수 국내산 유기농 보리를 사용해 특유의 진한 색상과 깊은 맛을 낸다. 또 세계 3대 광천수인 초정리 광천수를 원료로 사용하고 인산, 캐러멜색소, 카페인, 합성착향료 등을 첨가하지 않아 믿고 마실 수 있는 건강 음료로 더욱 사랑받고 있다.웅진식품의 곡물 차 음료인 ‘하늘보리’도 깔끔하고 구수한 맛의 갈증해소 음료로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의 타이틀 롤을 맡고 있는 배우 오연서를 모델로 발탁해 일상 생활에서 열 받을 때 시원한 하늘보리가 열을 식혀준다는 TV광고를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보리를 원료로 한 식음료 신제품도 눈에 띈다. 샘표의 차 전문 브랜드 순작(純作)은 무더위에 쉽게 지치는 아기의 건강을 고려한 ‘청정지역 무주산 아기전용 보리차’를 최근 새롭게 출시했다. 생후 4~18개월 된 영아들을 위한 식수차로, 갈아서 만드는 보리차와 달리 분쇄하지 않은 통알곡만을 선별 사용해 유해한 이물질이나 찌꺼기 걱정 없이 깨끗한 보리차를 끓일 수 있다.더위에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줄 보리 식품도 속속 출시돼 인기다. 풀무원식품은 지난 5월 말 보리를 원료로 한 ‘보리쫄면’을 출시했다. 보리쫄면은 밀가루보다 점성이 높은 국내산 보리로 면을 만들어 탱탱하고 쫄깃하다. 새콤달콤하고 깔끔한 매운맛을 내는 비빔양념장과 양배추, 당근, 미역, 양파 등으로 구성된 건더기 고명 후레이크가 함께 들어 있어 여름 별미로 즐길 수 있다.‘보리’ 하면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주는 맥주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맥주 브랜드 삿포로는 슬러시 형태의 맥주 ‘슈퍼쿨러’를 출시했다. 슈퍼쿨러는 특수 냉장고에 보관해 과냉각된 맥주를 잔에 따르는 과정에서 마찰로 인해 작은 얼음 결정이 생성되는 원리를 이용한 제품이다. 맥주를 따르는 마찰의 강도가 셀수록 슬러시 알갱이가 더욱 풍성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병을 높이 들어 잔에 따르는 것이 포인트다.㈜일화의 나상훈 경영기획팀장은 “맥콜은 보리를 주원료로 만들어 보리의 찬 성질로 몸의 열을 식혀주고 갈증 해소와 함께 탄산의 청량감까지 즐길 수 있는 대표 보리음료”라며 “웰빙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탄산음료의 매출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맥콜은 매년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17 21:18
농촌진흥청에서는 멜론 수확 후 품종별로 올바른 유통 방법과 저장 유통 온도를 제시했다.멜론은 과일 표면에 그물무늬가 있는 네트 멜론과 표면이 매끄러운 무네트 멜론으로 나뉘며, 품종에 따라 저장 유통 온도도 다르다.네트 멜론(‘얼스’ 품종)은 5˚C 이하의 저온에서 숙성이 잘 되지 않으며 고온다습하면 썩는다. 따라서, 5℃∼10℃에 저장해야 후숙이 돼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약 2∼3주 정도 저장할 수 있다. 봄, 가을보다 여름 장마철에 수확한 멜론이 더 쉽게 썩어 저장 기간이 짧아질 수 있어 수확 후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무네트 멜론(‘홈런스타’, ‘가야백자’ 품종)의 경우 저온에 매우 약한 특성이 있다. 5℃ 이하에서 껍질의 갈변이나 함몰 등 저온 장해를 입은 뒤 상온 유통하면 빨리 썩는다. 또한, 10℃ 이하에서도 장기 저장하면 저온 장해가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5℃∼10℃에서는 2주∼3주 이내로 저장하는 것이 좋고, 20℃에서는 약 2주 동안 유통할 수 있다.멜론을 수확할 때는 오전 일찍 수확해 품온이 오르지 않도록 보관해야 한다. 선별 포장한 멜론은 바람이 잘 통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며, 장거리 수송 시 미리 예냉하거나 저온 저장고에서 5℃∼10℃로 품온을 낮춘다.수송차는 햇빛에 노출되면 온도가 급격히 오르기 때문에 반드시 그늘에 정차하도록 하며, 냉장차는 5℃로 온도를 낮춘 뒤 멜론을 싣는다. 냉장차가 아닌 경우 온도가 낮은 새벽이나 저녁 늦게 운송해야 과실의 호흡을 낮춰 유통 기간을 늘릴 수 있다.멜론은 에틸렌에 민감한 작물이므로 판매장에서는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사과, 핵과류 등과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한다.농촌진흥청 저장유통연구팀 임병선 연구관은 “멜론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가 높고 일본과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하고 있다” 라며, “멜론 소비 확대를 위해 수확 후 유통 방법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15 19:45
대구에는 유난히 떡볶이 전문점들이 많다. 그래서 인지 상표 분쟁과 관련된 일화도 많다. 15년 전 일명 마약떡볶이로 불리워지던 ‘신천할매떡볶이’를 시작으로 이름도 비슷한 신천황제떡볶이, 궁전떡볶이, 신전떡볶이, 신천떡볶이, 황떡, 공주떡볶이, 달떡볶이 등 매콤, 달콤 그 맛 또한 특별하다.최근 들어 대구지역 브랜드인 ‘너머떡볶이’, ‘미숙이네 떡뽀끼’, ‘빨봉분식’, ‘두 남자 떡볶이’, ‘이웃집 소녀 떡볶이’ 등 젊은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카페 느낌의 인테리어와 이색 메뉴를 갖춘 떡볶이 가게들이 즐비하다.요즘 떡볶이는 다양한 소스 맛을 기본으로 밀가루, 쌀, 기타곡물을 이용한 여러 형태의 떡들을 이용한다. 단순히 배고픔을 달래는 수준을 넘어 건강적인 요소는 기본 영양학적으로 균형을 맞추어 어린 아이들에는 여전히 1등 간식으로 어른들에게는 저녁에 술안주로까지 주목 받고 있다.순대, 치즈, 돈가스, 치킨, 라면·우동사리 등 소스나 토핑재료에 따라 무한 변신이 가능한 대표 길거리 음식이지만 여전히 떡볶이의 식감은 끈적거림과 쫄깃한 맛이 생명이다.떡볶이가 유독 대구에서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3대 떡볶이는 국물을 많이 주는데 여기에 튀김만두와 어묵을 곁들여 찍어 먹는 것이 다른 지역 떡볶이와 다른 점이다. 이런 떡볶이는 그럼 누가 즐겨 먹을까.초중고생과 대학생까지 학교 앞의 소문난 떡볶이집과 오피스 부근의 회사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카페 형태의 전문점, 끼니의 허전함을 달래기 위한 간식과 야식으로 먹는 시장안 떡볶이집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긴다.대구에도 떡볶이 하면 생각나는 시장 골목상권들이 있다. 신천시장을 비롯해, 신내시장, 동성로 떡볶이골목, 고성동, 경신고 인근에 위치한 몇몇이 모인 떡볶이 거리가 꽤 된다.생계형 창업의 대표 주자이기도 한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여전히 그 인기가 대단하다. 업계에 따르면 떡볶이 프랜차이즈는 2013년 기준으로 전국 점포가 2천700여개, 시장 규모는 1조6천억 원대에 이른다고 한다.얼마 전 대구백화점 앞 맥도널드 뒤편 일명 ‘동성로 떡볶이골목’에 활력을 넣기 위해 ‘NEW신천할매떡볶이(대표 김인태)’가 예전의 명성을 새롭게 찾기 위해 도전장을 내밀었다. 동성로 ‘ZARA 대구지점’ 바로 옆 골목으로 들어오면 찾기 쉽다. 새롭게 선보이는 ‘순대떡볶이세트’를 비롯해, 치즈, 치킨떡볶이 메뉴와 신천떡볶이, 튀김오뎅, 튀김만두, 쿨피스 등의 세트메뉴가 있다.김 대표는 “매운 떡볶이를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리고 식욕을 느끼게 하고, 여성들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신천할매떡볶이가 전성기를 누린 때가 있었는데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은 그 명성이 쇠퇴했다.”며 “쇠퇴한 동성로떡볶이 골목에서 옛 명성을 찾고 화끈하게 불황을 탈출하고자 이곳에 동성로 본점을 오픈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그 시절 ‘천천천=떡볶이 천원, 튀김오뎅 천원, 튀김만두 천원’의 신화를 그리워했다.전통적인 메뉴와 함께 참치, 햄치즈, 오뎅, 오징어, 고추 등을 이용한 8가지 맛을 ‘골라먹는 꼬마김밥’과 아이스크림튀김, 삼각만두, 튀말이(어묵속 잡채)가 있다. 음료는 간단하게 에이드와 스무디, 쿨피스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그렇다고 맛까지 저렴하지는 않다.급속히 인근에 위치한 상가 근무자들과 주말이면 동성로를 찾은 젊은이들의 공간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특히 인테리어를 카페분위기로 꾸몄으며 원두커피와 팥빙수를 먹는 사람들의 취향에 따라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무한리필 셀프바를 꾸며 놓았다.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학생들은 이곳은 그들만의 천국인 셈이다.불황일수록 매운 음식을 많이 찾게 된다. 매운 맛이 강할수록 우리 몸은 ‘엔돌핀’을 많이 분비하고 그로인해 기분이 좋아진다. 얼마 전 대구산 떡볶이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지역 업체인 ‘영풍’이 앞으로 5년간 200만 달러에 납품하는 수출계약을 맺었다. 화끈한 맛의 대구지역 떡볶이가 무더운 여름 전국을 ‘핫(HOT)’하게 만들길 바란다.한편 핀외식연구소는 신천할매떡볶이를 홍보하고 있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15 19:28
3대째 함경도식 젓갈을 생산하는 고바우푸드가 국내산 벌꿀로 숙성시켜 달콤한 풍미를 함유한 명란젓, ‘벌꿀명란’을 출시한다.고바우푸드가 이번에 선보이는 ‘벌꿀명란’은 젓갈에 들어가는 첨가물에 대해 우려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아질산나트륨(발색제), 각종색소, 보존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국내산 벌꿀과 국내산 천일염 등을 사용하여 풍미를 더 높인 명란젓이다.벌꿀에는 심장질환이나 암 발병 확률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는 항산화 물질의 일종인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되어 있고,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 일반적인 젓갈이 가지고 있는 약점를 보완하고 있으며 항균효과가 커 제품의 보존 기간을 늘려주는 역할도 해주고 있다.고바우푸드는 명란젓 외에 오징어젓, 창난젓, 가자미식해, 가리비젓, 멍게젓, 명태회무침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고, 이들 제품들도 무색소, 무보존료 제품이다.‘벌꿀명란’ 가격은 1.7kg 밀폐용기 포장에 등급별로 27,000~44,500원이다.한편 고바우푸드는 현 대표의 외조부가 일제강점기 때부터 함경도에서 젓갈 제조업을 했으며 1969년부터 부모님이 속초에서 젓갈제조를 이었고 현재는 3대 젓갈장 박영진이 명란젓, 창난젓, 오징어젓, 가자미식해등 함경도식 젓갈 본가의 맛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다.문의 : 033-631-7690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14 22:46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 브랜드로 라면시장의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는 풀무원 ‘자연은 맛있다’가 패키지를 리뉴얼 했다.풀무원식품은 ‘자연은 맛있다’가 ‘자연재료로 만들어 더욱 맛있고 건강한 라면’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 제품에 걸쳐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자연은 맛있다’ 제품 특성에 맞게 자연재료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브랜드 슬로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 BI), 제품별 디자인 등을 변경했다.우선, 브랜드 슬로건을 기존 ‘기름에 튀기지 않아 몸에도 맛있다’에서 ‘자연으로 만든 라면은 맛있다’로 변경했다. 슬로건 변경으로 자연재료와 바람에 말린 면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라는 점을 보다 쉽게 풀어냈다. BI인 ‘자연은 맛있다’도 보다 굵고 힘있는 서체로 변경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패키지 디자인은 제품별로 사용된 주요 원재료를 일러스트(illust)로 삽입해 ‘자연으로 만든 라면’이라는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했으며, 패키지 상·하단에는 제품별 대표 색상을 입혀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풀무원 전 제품 패키지에 ‘바른 먹거리 태그’를 삽입해 ‘자연은 맛있다’의 ‘저지방, 저포화지방’ 특징을 알기 쉽게 나타냈다.풀무원 라면사업부 김민순 BM(Brand Manager)은 “국내 라면 시장에서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로 맛있고 건강한 라면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며, “소비자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적극적인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자연은 맛있다’는 2010년 12월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반응을 얻기 시작해 동일 브랜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합조개탕면’, ‘꽃게짬뽕’, ‘오징어 먹물 짜장’, ‘골뱅이 비빔면’, ‘고추송송 사골’, ‘파송송 사골’ 등 총 6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특히, ‘꽃게짬뽕’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라면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면서 2013년 할인점 기준 가장 많이 팔린 봉지라면 순위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10 21:12
생활 한방 전문기업 자연애는 7월 18일 초복을 맞아 ‘누린내 잡는 보쌈 재료’를 판매하고 있다. 초복은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서 점점 더워지는 시점에 있다. 우리나라는 초복, 중복, 말복 3가지가 있는데 삼복은 1년 중에 더위가 심한 기간으로 흔히 말하는 삼복더위라고 하는 말이 여기서 나온 것이다. 이런 복날에 영양 보충을 해줘야 여름 내내 지치지 않는 체력을 가질 수 있다. 복날 많이 먹는 음식으로는 삼계탕, 팥죽, 수박, 한방보쌈 등이 있다. 여름철에는 신체가 높은 기온 때문에 뜨거워지지만, 속은 차가워져서 소화기능이 떨어진다. 덥다고 아이스크림과 같은 찬 음식을 먹게 되면 속이 더 차가워진다. 그래서 닭고기처럼 속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을 먹어야 기운이 나고 저항력이 키워지는 것이다. 그 외 팥죽은 악귀를 물리친다는 속설로 여름철 질병을 물리쳐 준다고 전해져 온다.복날 보신 음식점 등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이렇게 밖에서 고생을 하며 복날 음식을 먹는 것에 지친 사람들은 직접 만들어 먹기도 한다. 하지만, 더운 날 양념을 만들거나, 각종 한방 재료를 구해다가 손질하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한방 보쌈 돼지고기를 삶을 때 고기 비린내를 없애고 영양가를 높이기 위해 각종 한방재료를 넣는데, 이런 재료는 구하기가 쉽지 않아 일반 마트에서 파는 간단한 재료만 한정적으로 넣는다. 하지만 좀 더 영양가 있고, 초복에 맞는 건강한 영양 보충식을 만들기 위해서는 업그레이드 된 한방재료가 필요하다. 자연애는 헛개나무, 뽕나무가지, 삼백초, 오가피, 칡, 어성초, 오가피나무, 오리나무 등 국산 100% 원산지 재료를 사용하는 한방보쌈을 판매하고 있다.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한방재료 가공학과 내에 자연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어 보다 안전하게 재료를 제조한다.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연 4회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기도와 소비자가 인정한 G마크 제품이자, 유기농 매장 iCOOP 생협에도 입점이 되어 있는 제품이다.‘누린내 잡는 한방재료’는 자연애 공식 몰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고, 오픈마켓(지마켓, 옥션, 11번가, 인터파크)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10 21:02
일교차가 심한 강화도 갯벌지역에서 자생하는 함초가 우리나라 약제거리의 중심, 제기동 약제시장과 충북 제천의 약제거리에서 가장 환영받는 함초라는 평가가 나온다. 당뇨와 다이어트, 디톡스, 혈액순환 , 성기능장애, 그리고 아토피 관련 질환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을 끈질기게 괴롭히는 고질적인 질환.함초가 이 질환들에 대해 강력한 효능을 보인다는 얘기는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에게 꽤 알려져 있는 상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함초 생산량 자체가 연 4천 톤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함초를 주원료로 하는 건강식품의 생산량도 제한되어 있어 시장의 확대 역시 한계가 있어 보인다.일본에서는 천연기념물로까지 지정될 만큼 귀한 식물로 간주되는 함초는 철분, 칼슘, 마그네슘, 게르마늄, 셀레늄 등의 미네랄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어 특히 현대인들의 건강에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국내에서는 전남 해안지역에서 70% 이상의 함초가 생산되고 강화도일대의 갯벌에서 생산되는 함초의 양은 전체 생산량의 30%를 넘지 못한다. 때문에 강화도산 함초는 귀한 대접을 받는다.강화도 일대에서는 드물게 15만평의 대단위 함초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농업법인 마나피아 김진옥 대표 (http://cafe.naver.com/manapia)는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함초에 함유된 미네랄 성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며 미네랄 성분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강조한다.이 미네랄 성분에 주목하여 미국의 유명 건강식품 전문회사인 아이자제닉스(Isagenix)는 이미 강화산 함초의 성분분석을 통한 글로벌제품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김 대표는 귀뜸한다.는 현재 환과 과립형태로 제품화 되어 시판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러한 함초의 특수성을 감안, 함초를 주원료로한 제품의 해외진출 전략을 사업 초 부터 수립하여 농업법인 형태로의 사업 구조를 다져온 바 있다. 그리고 함초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되는 한국산 천일염과 아로니아, 산야초 같은 특수, 특용작물의 세계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건강보조식품 전문기업 마나피아의 해외사업 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다.한국의 토양과 지형, 기후가 어우러져 만들어낸 특용작물을 한류에 적용하여 라는 기치를 걸고 세계시장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의욕을 펼쳐 보이기도 했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09 23:05
공덕동에 사는 두 아이의 엄마 진모씨는 아이들 건강 때문에 걱정이었다. 과일은 그나마 조금 먹는 편이지만, 채소를 비롯한 녹황색 작물은 절대 입에 대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성들여 이것저것 맛있는 음식을 해놓으면 귀신 같이 야채들을 가려내기 일쑤. 반면 고기 반찬은 만들기가 무섭게 동났다. 또 밀가루 음식은 어찌나 좋아하는지, 없어서 못 먹을 지경이었다. 자연스레 아동 비만 증상을 보여 부랴부랴 찾아간 병원에선 영양 불균형이라는 진단을 내렸다.병원에서 내린 처방은 당연히 균형 잡힌 식습관. 그 말은 곧 지금까지의 식습관에 변화를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아이들이라도 습관을 고치기는 쉽지 않을뿐더러 강요한다고 될 일도 아니었다.고민에 빠진 진씨가 생각한 해결책은 비타민 건강식품을 먹이는 것이었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으로 인한 부족한 영양분을 그것으로나마 대체하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원체 알약을 싫어하는 아이들이라 사다놓은 약은 결국 애들 아빠의 몫이 되었다. 약 같지 않으면서 평소 부족한 영양성분을 자연스럽게 먹일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던 중 우연히 ‘모링가(Moringa)’라는 식물을 알게 된 진씨. 생소한 식물이기에 처음엔 당연히 반신반의했다. 그러나 지금은 진씨를 비롯한 가족들 모두가 모링가 효능에 빠져든 애호가다.처음으로 말린 모링가 잎을 넣고 밥을 지었을 때, 초록색으로 변한 밥이 왠지 껄끄러웠던 건 사실. 그러나 지금은 특유의 고소한 밥맛에 아이들이 먼저 찾을 정도다. 그리고 마시는 물도 모링가 잎을 우려 낸 물로 바꾼 지 오래다. 또 평소 아이들이 좋아하는 칼국수나 수제비를 할 때도 밀가루 반죽에 모링가 분말을 섞어 만든다. “매일 같이 먹고 마시는 밥과 물에 모링가를 넣어서 먹으니 자연스럽게 온갖 영양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것 같다. 맛도 나쁘지 않아 아이들도 좋아한다”라며 출구를 알 수 없는 미로에서 벗어난 듯 환하게 웃는 진씨. 모링가 효능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그런데 모링가나무는 어떤 식물일까?사실 모링가는 이미 ‘기적의 나무’로 유명한 식물이다. 과일과 야채에서 발견된 대부분의 비타민을 적게는 몇 배, 많게는 수십 배까지 함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동남아 국가 사람들은 말 그대로 밥 먹듯이 모링가를 여러 방법을 통해 섭취한다. 그 지역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비만 인구가 적고 부족한 먹거리에 비해 건강한 비결이 바로 모링가라는 연구 결과도 있을 정도다. 물론 약이 아닌 식품이기에 특별히 어떤 질환이나 신체 기관에 좋다고 할 수는 없지만, 온갖 비타민을 비롯한 칼슘, 포타슘, 마그네슘, 철분, 아미노산 등이 풍부한 종합 영양식품이기에 분명 신진대사와 이뇨작용 촉진에는 도움이 된다.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맛도 좋아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모링가 효능. 구할 수 있는 경로를 잘 모르거나 믿을 수 있는 구매처를 찾는다면, 국민의 건강을 생각하는 쇼핑몰 ‘웰피아닷컴(www.welpia.com)’을 방문하면 된다. 철저한 농장관리와 원물검사를 거쳐 필리핀에서 직수입한 100% ’밀레니엄 모링가(Millennium Moringa)‘ 잎과 분말을 만날 수 있다.
식품 | 오은정 기자 | 2014-07-07 2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