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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우리나라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10만명당 4.1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교구(OECD) 국가 중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는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동차 업계는 보행자보호 에어백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특허청에 따르면 이러한 보행자보호 에어백에 관한 특허 출원은 2010년 4건이던 것이 2014년 34건으로 약 9배로 증가하였으며, 에어백 전체 특허에서 보행자보호 에어백 특허가 차지하는 비중도 5%에서 30%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에어백은 핸들에 장착된 운전석 에어백, 조수석 전면에 장착된 조수석 에어백, 계기판 하부에 장착된 무릎 에어백, 시트 측면에 장착된 측면 에어백, 차량 윈도우 상측에 장착된 커튼 에어백, 지붕에 장착된 루프 에어백, 헤드레스트에 장착된 에어백 등 차량 내부에 설치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보행자보호 에어백은 차량 외부에 설치되어 차량과 보행자가 충돌하면 수천분의 1초만에 차량 앞유리 하단부와 양측부를 감싸는 ‘U’자 형태로 팽창되어 보행자를 보호하게 된다.최근에는 보행자의 머리가 후드에 부딪힐 때 충격을 흡수하는 공간을 형성시키기 위해 후드를 상승시키는 ‘액티브 후드 시스템’과 보행자보호 에어백이 결합되어, 후드가 상승하면서 후드 안쪽에서 에어백이 팽창되며 앞유리 방향으로 전개되는 기술이 활발하게 개발되고 있다.보행자보호 에어백 특허출원 비중은 국내 대기업이 6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붙임 4 참조), 이는 유럽연합(EU)이 차량 안전성 평가에 2004년부터 보행자 안전성 항목을 도입하였고, 우리나라도 2008년부터 ‘올해의 안전한 차’ 선정항목에 ‘보행자 안전성 분야’를 추가하는 등 차량의 안전성을 평가할 때 보행자 안전성까지 고려하는 국내외적인 환경변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특허청 조병도 자동차심사과장은 “IT 기업인 구글이 무인자동차 개발에 나섰고, 최근 보행자보호 에어백에 대한 특허를 출원하였는데(붙임 5 참조), 이는 융합 기술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한 것을 시사하는 것이며, 무인자동차의 발전에 따라 보행자 보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보행자보호 에어백에 대한 기술개발과 특허출원이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30 22:21

여성가족부는 성별영향분석평가 등을 통해 양성평등 관련 개선의견을 반영한 3건의 법령이 4월 28일(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연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산업기술단지 지원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을 개정했다.산업기술단지 사업 시행자가 지역 내 일자리 정보 등을 조사하기 위해 협조 요청할 수 있는 기관으로 ‘경력단절여성지원센터(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추가했다.‘통일교육위원’ 위촉 시 성별을 고려하도록 개선의견을 제시하여, 통일부가 이를‘통일교육지원법 개정안’에 반영했다.통일교육의 내용에 통일의 준비과정과 통일이후의 남녀 및 가족관계 등에 양성평등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일부장관은 각급 교육기관 및 지역사회에서 통일교육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거나, 통일교육 전문과정 수료자 또는 통일문제에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를 통일교육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다.아울러,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남성과 여성의 요구가 골고루 반영되도록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심의지역위원회’ 구성 시 성별을 고려하여 구성하도록 개선의견을 제시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이를‘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에 반영했다.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제,개정 법령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를 통해 성별특성 및 사회, 경제적 요인을 분석한 개선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것”이라면서, “남성과 여성의 경험과 특성을 반영하는 양성평등한 정책개선을 통해 남녀모두가 실생활에서 차별받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9 19:25

날씨가 풀리면서 운동과 출퇴근을 겸한 자출족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전거 이용이 증가하면서 자전거 사고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자전거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에서 최근 5년간 발생한 자전거 사고의 추이와 특성을 분석한 결과, 2010년 11,259건에서 2014년에는 16,664건으로 최근 5년간 48% 증가하였으며, 전체사고에서의 점유율도 5.0%에서 7.5%로 높아지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최근 5년간(‘10~14) 발생한 자전거 사고(66,268건)를 심층 분석한 결과, 월별로는 외부 활동하기에 좋은 계절인 5월~6월과 9월~10월에 자전거 사고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5월부터는 급격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요일별로는 금요일(15.6%), 수요일(15.2%), 목요일(15.1%) 등의 순으로 주말에 비해 주중에 자전거 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시간대별로는 하교 시간대인 16시∼18시가 15.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8∼20시(14.6%), 08시∼10시(12.0%)의 순으로 나타나, 자전거 사고의 절반 가까이(41.6%)가 하교 및 출·퇴근 시간대에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요일별로 자전거사고가 많았던 상위 시간대를 보면, 수요일 퇴근시간대(18~20시)가 1,56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목요일 퇴근시간대(1,546건), 금요일 퇴근시간대(1,538건) 등으로 나타나 이 시간대 퇴근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전거와 충돌한 차량 유형별로 보면, 승용차와의 충돌이 전체 자전거 사고의 61.5%로 가장 많았으며, 화물차(12.1%), 보행자 (6.2%), 이륜차(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한편 치사율(100건당 사망자)은 특수차(10.2명), 건설기계(16.9명) 등이 승용차(1.4명), 승합차(4.4명) 등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전거 단독사고(11.3명) 역시 치사율이 높아 대형차량의 운행이 많은 도로를 공유하는 자전거 운전자들은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 발생건수는 서울(24.5%), 경기(16.9%)대구(10.5%) 등의 순이었으나, 전체 사고에서 자전거 사고가 차지하는 점유율을 보면, 대구가 9.7%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8.0%, 대전, 전북, 경북이 각각 6.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연령층별로는 자전거 승차 중 사망자의 58%가 65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전체 사망자에서 노인이 차지하는 점유율(34.6%) 비해 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 노인 자전거 운전자들에 대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자전거승차 중 사망자의 71.2%는 머리 손상에 의한 것으로 나타나, 자전거 운전자들에게 안전모 착용은 생명보호의 절대적인 요인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 박길수 센터장은 “계절적으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자전거 이용자들이 안전과 건강 두 가지를 챙기려면 반드시 헬멧 등 안전모 착용을 생활화하고, 교통법규를 준수하는 등 올바른 자전거 이용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자전거 안전운전TIP- 안전모, 헬멧 등 안전장구 착용 생활화- 횡단보도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 갈 것- 차체 및 신체에 식별이 용이한 반사체 부착 등으로 야간 시인성 제고 필요- 음주, 신호위반 등 중대 법규위반 행위의 절대적 금지- 가급적 자전거 전용도로를 이용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5:14

W-재단, 네팔 지진 이재민에 20만 달러 규모 1차 긴급구호 실시 국제구호기관 소통을위한젊은재단(W-재단)이 네팔 카트만두 지진 피해지역에 1차로 20만 달러 규모의 긴급구호를 실시한다.앞서 25일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 강도 7.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약 2500명이 숨을 거두고 약 500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악의 경우 사망자가 1만 명에 달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이에 W-재단은 긴급구호 본부를 설치하고 네팔 정부와 AmeriCares Foundation으로부터 피해 상황을 확인해 긴급구호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W-재단은 지진 발생 직후부터 진앙지인 고르카 지역과 수도 카트만두를 중심으로 현장조사를 진행 중이며 네팔 정부와 AmeriCares Foundation과 논의해 이재민들에게 가장 시급한 구호물품을 배분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국내에서는 이날부터 네팔 지진피해 이재민 돕기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전화(02-501-0059) 또는 홈페이지(http://wisdomforfuture.org)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모금 계좌는 국민은행 349437-04-008703 (예금주 : 재단법인 소통을위한젊은재단)이다. 기부금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8 14:29

열차 안 성범죄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가 최근 3년간 2배(183%) 가까이 대폭 증가하였으며, 수법도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국토교통부는 최근 3년(‘12∼’14년도)간 철도범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철도시설이나 열차 안 범죄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모두 3,568건의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철도 범죄가 늘고 있는 것은 철도망 확충에 따른 이용객 증가 때문으로 분석되며, 과학화된 단속 장비와 적극적인 단속 결과 3,082건을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철도범죄(철도경찰 단속) : ‘12년(1,135건)→’13년(1,148건)→‘14년(1,285건)* 철도경찰대 관할 : 국가철도, 광역철도(도시철도 제외)범죄 유형별로는 절도가 1,002건으로 전체의 2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성범죄21%, 폭력15%, 철도안전법위반 12%, 기타 24% 순위로 나타났으며, 특히 성범죄는 749건으로 21%를 차지하는 등 최근 3년간 8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범죄유형 : 절도(28%)→성범죄(21%)→폭력(15%)→철도안전법(12%)→기타(24%)철도 성범죄의 경우 열차별로 구분해 보면 전동차→일반열차→역순이며, 노선별로는 경부선→경인선→경수선 순으로 나타났고, 시간대별로는 평일 아침시간대(06시~09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열차별 : 전동차(368건, 49%)→일반열차(164, 22%)→역(217건, 29%)* 노선별 : 경부선(33%)→경인선(21%)→경수선(25%)성범죄 수법별로는, 손이나 몸으로 추행하는 밀착형이 491건으로 54%를 차지하고, 스마트폰이나 몰카를 활용하는 도찰형이 235건으로 33%를 차지하며, 공연음란등 기타가 1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성범죄 중 카메라를 이용한 성범죄가 최근 3년간 총 235건으로 2배(183%) 가까이 대폭 증가하고, 수법 또한 다양한 것으로 밝혀졌다.* ‘12년(41건)→’13년(57건)→‘14년(118건)이는 스마트폰 보급의 활성화와 다양한 도촬용 카메라 어플 개발로 일반인이 손쉽게 촬영할 수 있는 것이 증가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도촬하는 카메라 종류도 다양해 스마트폰, 단추형, 볼펜형, 열쇠고리형, 손목시계형, 모자부착형등 최신 몰카기기가 총 동원된 것으로 밝혀졌다.카메라를 이용한 범죄사례로는 자신의 운동화 신발끈 속에 단추형 카메라를 부착하여 여객들의 치마 밑쪽으로 발을 내 밀어 여성의 은밀한 부위를 촬영하다 적발된 것을 비롯해, 볼펜형 카메라와 손목시계형 카메라를 이용하여 피해자들의 신체부위를 촬영하는 등 다양한 범죄수법이 있다.국토교통부(철도경찰대)에서는 효과적인 범죄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전국 주요역(40개역)에 고화질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657대를 설치해 철도범죄통합수사센터와 연계함으로써 24시간 범죄 감시체제를 구축하여 성범죄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철도범죄신고 모바일 앱’을 개발 배포하여 언제 어디서나 신고(1588-7722)할 수 있도록 간편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하였다.국토교통부 철도운행안전과장은 “철도지역 내 성범죄행위 근절을 위해 서울지방철도경찰대 광역철도수사과에 성범죄 전담반을 편성하고, 강북권 수사팀을 신설하는 등 철도경찰대의 인력과 조직을 보강하고, CCTV 등 단속장비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성범죄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열차를 이용하는 국민들도 신체접촉이 느껴지면 고개를 돌려 상대의 얼굴을 확인하고 불쾌한 표정을 짓는 등 적극 대처할 것과 에스컬레이터에 탈 때는 방향을 틀어 45도 각도로 서서 타는 등 성범죄 예방에 주의를 하고, 피해를 당하는 경우에 모바일 앱 또는 간편신고서비스를 활용하여 적극 신고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7 13:44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전문 창작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융합해 이를 실제 콘텐츠로 탄생시키기 위한 제3회 ‘대한민국 상상캠프(Crazy Camp.이하 상상캠프)’를 오는 6월 7~10일 제주 나인브릿지에서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 참가자를 5월 6일까지 모집한다.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이 주관하고 CJ문화재단(이사장 이재현)과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이석우)가 후원하는 상상캠프는 창작자 간 팀을 구성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전문가 강연, 멘토링 등을 통해 상용화 가능한 융합 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참가자는 문화, 콘텐츠, 관광, 정보통신(IT), 소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업 및 창작 경험이 있거나 해당 분야에서 인지도가 높은 프로급 창작자여야 하며, 개인 또는 2인 이하의 팀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참가자 경력, 참가 동기, 캠프 참여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하는 서류심사를 통해 3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이번 상상캠프는 제주도 본 캠프에서의 완성도 높은 결과물 도출을 위해 3주간 사전 팀 빌딩 및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한다. 사전 프로젝트 개발 기간 중에는 중간평가를 실시해 합격한 팀에 한해 제주도 본 캠프 참가자격이 부여된다.참가팀에 대해서는 팀별 최대 300만원까지 사전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비용이 실비로 지원되고, 상상캠프 참가를 위한 항공료, 숙식비도 제공된다. 캠프 종료 뒤에도 창작물에 대한 전시, 공연, 홍보 등 사업화를 위한 지원이 지속된다. 특히, 우수팀은 콘텐츠코리아 랩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창업발전소’ 지원 신청 시 서류면제 등의 혜택도 받는다.참가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ssc2015@kocca.kr)로 제출하면 된다.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코리아 랩 박경자 본부장은 “지난 두 번의 상상캠프를 통해 8개의 융합 콘텐츠가 발굴돼 상업화되는 성과를 거뒀다”며서 “이번에는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프로급 창작자들이 모이는 만큼 대한민국을 깜짝 놀라게 할 빅 킬러 콘텐츠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7 13:44

문화체육관광부는 황금연휴 기간(골든위크, 노동절/4. 25.~5. 4.) 동안 전년 대비 약 12.4% 증가한 약 53만 명의 중국 및 일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측하고, 환대 캠페인 전개와 수용 태세 점검 등, 외국인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이번 캠페인은 ‘친절한 대한민국, 우리가 먼저’라는 주제로 한국관광공사, 경찰청, 서울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 및 관광업계가 공동으로 전개하여, 외국인 관광객 환대 분위기 확산과 불편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 등을 통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4월 29일 명동에서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 전개... 아이돌그룹 ‘초신성’ 참여문체부는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이 시작되는 4월 25일(토)~4월 26일(일)과 4월 30일(목)~5월 3일(일)에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환영행사를 진행하고, 4월 29일(수) 오후에는 외래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명동지역에서 문체부, 한국관광공사, 경찰청, 서울시,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방문위원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전개한다.이번 캠페인에서는 관광업계의 환대 실천 다짐과 친절 가두 캠페인 등을 전개하여 국민과 함께 친절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 아이돌 그룹이자 한국관광 홍보대사인 ‘초신성’도 함께 참여할 계획이다.‘웰컴 위크’ 기간 통역서비스 지원, 쿠폰 배포, 경품이벤트 등 프로모션 진행또한, 한국방문위원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5월 1일(금)부터 5월 10일(일)까지 서울시내 9개 관광특구에서 외래관광객 환대주간인 ‘2015 웰컴 위크(Welcome Week)’를 추진한다. 이 기간 동안에는 외국인관광객의 통역서비스 지원과 편의 제공을 위해 임시 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하며, 삼성동 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시 페스티벌(C-Festival)’ 참여업체(에스엠 타운, 아쿠아리움, 파르나호텔 등)의 온라인 쿠폰을 제작, 배포한다.* 시 페스티벌(C-Festival): 문화, 예술, 기술이 융,복합된 신개념 전시 콘퍼런스. 한류를 이끄는 공연과 각종 이벤트 등의 다채로운 콘텐츠로 구성된 한국판 ‘에든버러 페스티벌’.아울러 일본관광객을 대상으로 ‘스마트투어 앱가이드’ 리플릿, ‘1330 관광 안내’ 브로슈어와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여행자용 어댑터 및 전통부채를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중국관광객에게는 주요 관광지에서 찍어온 스탬프 개수에 따라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스탬프 관광 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다양한 한국관광 홍보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다.한국 관광 만족도 제고를 위한 수용 태세 지속 점검황금연휴를 맞아 관광객 수용 태세 개선을 위한 점검도 이루어진다. 관광경찰이 서울과 부산, 인천의 외국인 관광객 밀집지역에서 무자격 가이드와 불법 관광버스 단속, 게스트 하우스 점검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현지에서 판매되는 방한상품에 대한 암행 모니터링을 통해 실제 관광객의 불편사례를 수집하고, 이를 근거로 수용태세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외래관광객 2천만 명 유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확충하고, 볼거리를 마련하는 것 못지않게 무형의 인프라라고 할 수 있는 친절 환대 의식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친절맞이 캠페인을 국민적 문화 실천 운동으로 확산시켜나가기 위해, 5월에는 관광업계, 경제계, 교육계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범국민 친절 캠페인 발대식’을 하고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국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친절한 대한민국’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마주치게 되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먼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건네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4 12:44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는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국정과제를 위해 ’어울림푸르림 탄소상쇄 숲‘ 행사를 서울특별시, 롯데마트, 사단법인 미래숲 등과 함께 25일 서울시 강동구 고덕천변에서 개최한다.이날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 이해식 강동구청장, 김진경 롯데마트 서울고객부문장, 권병현 미래숲 대표 등 주요 인사와 함께 시민 등 약 1,000명이 참가해 저탄소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기 위한 탄소상쇄 숲 조성에 나선다.그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2012년부터 3년간 국민 참여로 ‘종이영수증 없애기(Paperless) 환경후원금’을 조성했다.또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그린카드 친환경제품 판매액 중 일부로 조성된 ‘친환경소비 환경후원금’을 활용하여 국내외에서 진행된 나무심기 활동에 충당해왔다.이번 탄소상쇄 숲 조성 행사에 사용되는 후원금은 친환경소비 환경후원금으로 롯데마트가 향후 3년간 3억 원을 기부키로 한 것이다.* ‘종이영수증 없애기’로 절약한 비용으로 환경후원금 조성 협약(‘12∼’15년, 환경부, 기술원, BC카드, 가맹점)으로 6.96억원 조성(예상)* 그린카드로 결제된 친환경제품 판매액 일부 후원금으로 조성(‘15∼’17년, 1억원/년)행사는 조림사업 기념명판 제막식 후 참석자 전원이 참여하는 나무심기 순서로 진행되며, 나무심기 행사에서는 교목류, 관목류 등 총 4,000본의 묘목을 심는다. 이를 통해 향후 30년간 총 196톤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국민 생활 속 친환경생활 참여를 이끌기 위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아름다운가게에 기부하는 행사도 펼쳐진다.정은해 환경부 기후변화협력과 과장은 “대통령이 기후변화가 새로운 가치와 시장,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친환경소비가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행동으로 인식하고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4 12:41

기상청은 5월 1일부터 태풍 정보를 태풍의 사전 및 사후 단계인 열대저압부까지 영역을 확장하여 대국민서비스 운영을 시작한다.이번 서비스는 국정과제인 ‘총체적인 국가재난관리 체계’의 일환으로 태풍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태풍으로 발달한 열대저압부는 단기간내에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태풍이 열대 저압부로 약화된 뒤에도 여전히 위험 기상을 동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응이 요구되어 왔다.이에 기상청은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고, 태풍 사후단계에서 영향을 미치는 열대저압부 정보를 2013년부터 시험적으로 생산하여 충분한 준비와 검증을 거쳤다.열대저압부 정보는 기상청 누리집, FAX, 방재기상정보포털시스템 등 기존 태풍 정보와 동일한 경로를 통해 국민에게 제공된다.제공되는 열대저압부 정보는 열대저압부의 위치, 강도, 이동방향, 이동속도의 현재 분석 및 24시간 예상 경로 등을 6시간(04, 10, 16, 22시, 필요시 수시) 마다 발표한다.고윤화 기상청장은 “태풍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마련된 열대저압부 정보가 올여름 우리나라의 태풍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3 21:22

“대한민국 정부의 의정(議政) 업무를 관장하는 의정관에 정부수립이래 최초로 임명된 여성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성실하고 치밀한 업무수행이 요구되는 국가상징 및 정부상훈관리, 정부의전행사에 만전을 기하여, 대한민국 정체성 확립과 나라사랑하는 마음 고양, 서훈 영예성 및 수훈자 자긍심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정부의전행사, 대한민국 국가상징을 관리하는 행정자치부 의정관에 4. 24일자로 임명된 김혜영 의정관의 각오이다.정부 의정업무는 1948년 정부수립당시 총무처 산하 비서실 전례(典例)과와 상훈국 심사과, 포상과에서 담당했고, 1963년에 총무처 산하 총무국 의사과, 상훈과로 개편돼 바통을 이었다. 이후 1998년 총무처와 내무부가 행정자치부로 개편되며 의정국 의사과, 의정과, 상훈과, 윤리과로 재편됐고, 1999년 차관직속 의정관실로 개편되며 현재와 같은 의정담당관, 상훈담당관의 체계를 갖췄다. 의정업무는 정부 수립 이래 67년 간 수행된 정부고유 업무이나, 여성이 총괄국장으로 임명된 사례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김혜영 의정관은 정부수립이래 첫 여성 의정관으로서 헌법상 국정최고 심의기구인 국무회의 운영, 국경일, 국빈공식 환영식 등 정부의전행사 주관, 국기, 나라문장, 국새 등 대한민국 국가상징 관리와 훈, 포장, 대통령, 국무총리 표창 등 정부포상 운영을 총괄하게 된다.김혜영 의정관은 ‘83년 5급 특채로 입직해 30여 년 간 舊 행정안전부 윤리과장, 과천청사관리소장,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주어진 업무를 빈틈없이 관리하며, 국제적 감각을 갖추고 새로운 정보에 대한 이해가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제 의정관으로서 국가를 대표하는 정부의전, 정부포상 분야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더불어 국가 기록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개방형직위)에도 중앙선발위원회를 거쳐 여성인 정기애 국장이 4.24일자로 임명됐다.정기애 국장은 문헌정보학을 전공했고, 기록관리학 석, 박사를 취득한 후, 한국전력기술(주)에서 기록관리 실무와 주관부서 팀장을 거쳐 인재개발교육원장을 역임했다. 기록물관리 기본정책 수립을 총괄하고 국가기록관리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국가기록물관리의 중책을 수행하게 된다.최근 실시한 행정자치부 정기전보 인사를 통해서도 지방 감사를 총괄하는 감사담당관실에 여성공무원이 진출한다. 감사업무는 현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감사가 진행되는 경우가 빈번해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하지만 최근 여성 피감자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꼼꼼하고 성실한 일 처리능력을 갖춘 여성공무원(김미순 사무관, 김정민 6급 주무관)을 전격 배치했다.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김혜영 국장의 의정관 임명은 지난 12월 발표한 ‘新 인사운영 3대 원칙 및 10대 혁신방안’에서 밝힌 주요간부 직위에 여성 임용확대 방침의 일환”이라고 말했다.정 장관은 이어 “전 부처 장차관이 머리를 맞대고 국가 정책을 논의 하는 국무·차관회의의 실무지원 업무와 국빈 공식 환영 행사에 나라를 대표해 행사를 주관하고 의전을 담당하는 중차대한 임무에 능력 있는 여성공무원이 임명된 것은 상징성이 크다”며,“다양한 분야에 여성공무원이 진출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사제도 개혁과 일하는 방식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현재 행정자치부는 구성원 중 약 28%가 여성이며, 과장급 이상 여성 공무원은 14명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3 21:22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은 경향을 보이겠으며, 5월과 6월에는 기온 변화가 크겠다.(5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나,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음. 남서류가 유입되면서 일사와 지형 효과로 인해 고온 현상을 보일 때도 있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음.(6월) 이동성 고기압과 일시적인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음. 남쪽에서 활성화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음.(7월) 저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날이 많겠으며, 평년과 비슷한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음.(엘니뇨 전망) 현재 약한 엘니뇨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여름철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됨※ 최근 해수면온도 편차 : 3월 +0.6℃, 4월 12~18일 +1.0℃※ 엘니뇨 정의 : 엘니뇨 감시구역(열대 태평양 Nino 3.4 지역 : 5°S~5°N, 170°W~120°W)에서 5개월 이동평균한 해수면온도 편차가 0.4℃이상으로 나타나는 달이 6개월 이상 지속될 때 그 첫 달을 엘니뇨의 시작으로 봄.최근 날씨 동향(2월) 전반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며, 이후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번갈아 받았음. 15~16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17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동해안지방에 비가 내렸음. 21일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으며, 28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음. 기온은 2.0℃로 평년(1.1℃)보다 높았으며(평년편차 +0.9℃), 강수량은 25.5㎜로 평년(35.5㎜)보다 적었음(평년대비 73%).(3월) 1~14일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으나, 이후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음. 1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3일에는 우리나라 북쪽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렸음. 9일에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서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렸으며, 13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와 남부 일부지방에 눈 또는 비가 내렸음. 18~19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많은 비가 내렸으며, 31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음. 기온은 6.7℃로 평년(5.9℃)보다 높았으며(평년편차 +0.8℃), 강수량은 40.5㎜로 평년(56.4㎜)보다 적었음(평년대비 69%).(4월 1~20일) 1~5일에는 남서기류의 유입으로 기온이 높았으나, 이후 대륙고기압과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 때도 있었으며, 쌀쌀한 날이 많았음. 1~6일에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으며, 7~8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에 비가 내렸음. 12~14일에는 우리나라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으며, 15~16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약하게 비가 내렸음. 18~20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을 전국에 많은 비가 내렸음. 기온은 11.0℃로 평년(11.2℃)과 비슷하였으며(평년편차 -0.2℃), 강수량은 94.3㎜로 평년(50.4㎜)보다 많았음(평년대비 188%).(최근 3개월, 2015.2.1~2015.4.20) 평균기온은 6.2℃로 평년(5.5℃)보다 0.7℃ 높았으며, 강수량은 160.3㎜로 평년(144.6㎜)대비 109%였음.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3 21:22

식물로 꾸며진 사무실에서 일하면 근무자의 부정적 감정이 크게 줄어들고 활력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농촌진흥청은 공기 정화 식물을 놓은 사무실에서 사람들이 느끼는 심리적 영향과 식물의 향이 사람의 뇌에 미치는 생리적 영향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농촌진흥청은 60㎡ 사무실에 3㎡ 규모의 식물을 놓은 그린사무실을 만들고 83명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했다.실험은 식물이 없는 사무실에서 느끼는 감정과 식물이 있는 그린사무실에서 느끼는 감정을 설문 조사를 통해 측정했다. 설문 측정 방법은 심리 실험의 평가 도구로 사용되는 검사법을 이용했다.측정 결과, 식물이 있는 사무실에서 느끼는 종합 감정 장해는 설치하지 않은 공간의 10% 수준으로 매우 낮게 나타났다.즉, 긴장감, 우울감, 분노, 적개심, 피로의 감정은 설치하지 않은 공간에 비해 평균 22% 줄었고 활력지수는 38% 늘었다.또한, 그린사무실에서는 사용자의 주의회복척도가 미설치 공간에 비해 57% 높았으며 쾌적함, 자연스러움, 편안함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린사무실에 사용된 식물은 고무나무, 산세베리아, 아스플레니움, 드라세나, 접란, 싱고니움 등 20여 종이며, 식물체의 형태와 색상을 고려해 연출했다.실내 식물 투입량은 농촌진흥청에서 지난해 연구 발표한 적정 양인 공간의 부피 대비 2%(면적 대비 5%)를 넣었다.더불어, 농촌진흥청은 식물의 향이 사람의 뇌 활성과 감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도 실험했다.허브 라벤더, 로즈마리 등을 사용한 식물 자체의 향과 기계적으로 추출된 정유의 향을 30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뇌파를 측정했다.그 결과, 식물의 향은 이완 효과와 편안함과 관련된 뇌파인 알파파가 정유 향에 비해 5% 증가했다.피험자들의 심박수를 측정한 결과 식물 향은 정유 향보다 5% 낮게 나타나 더 편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이를 바탕으로 앞으로 사무공간에 적정 양의 식물을 배치하면 근로자의 활력과 주의 회복을 높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그린사무실에서 실제 사용자가 느끼는 심리적 상태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는 앞으로 실내 식물의 기능과 관련 산업 확대에 더욱 기여할 전망이다.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연구 내용을 담은 ‘그린인테리어 오피스에 대한 인간의 심리적 효과 분석’ 논문을 지난해 한국인간식물환경학회지에 게재했다.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유은하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개인적 소외감과 상실감 등 스트레스 요인이 많아지면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우리 사회에 식물을 활용한 정서 회복과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라고 전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2 23:01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공단 청사 신축공사를 위한 ‘청사건립단’을 지난 13일 원주 혁신도시 청사 건립 현장에 개설하고 본격적인 청사 건립 공사를 추진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의 청사는 현재 서울 마포구 임차청사에서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로 2016년 12월에 이전할 예정이며 공단이 원주 혁신도시 내 14개 이전 기관 중 마지막으로 청사를 이전하게 된다.공단 청사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원 혁신도시내 1만 2,276㎡의 부지에 지상 8층, 지하 1층 9,441㎡의 규모로 신축되며, 자연친화적인 설계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 1등급, 친환경건축물 인증 및 태양광,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친환경 녹색 청사로 건립된다.그간, 공단은 2013년 12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계획에 의거 지방이전 계획 승인 후 2013년부터 부지를 매입, 지난해 설계를 완료했고 2016년 12월 경에 공단 본부가 이전할 계획이다.박보환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은 “청사건립단 현장 개설은 공단 발족 30년간 임차청사 생활을 마감하고 숙원사업이었던 자체 청사를 건립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향후 전국 국립공원을 관리하는 본부의 역할 향상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국립공원을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4-22 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