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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8월 4일(화) 시행예정인 ‘야영장의 안전, 위생기준’과 관련하여, ‘텐트 내 전기사용 전면 금지’가 캠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하여 일단 3년간의 시행 유예기간을 두었다.- 야영장의 안전, 위생기준 수정사항(야영객 및 야영장업주 의견 반영)①야영객 천막 당 600와트(W) 이하의 제한적 전기사용 허용 ②13kg 이하 액화석유가스(LPG)용기 반입 예외적 허용 ③방염처리 대신 탈출이 용이한 출입문 설치 허용밀폐된 이동식 텐트 내 전기사용 전면금지 시행에 3년간 유예기간을 두되, 그 기간 동안 600W 이하의 전기사용은 제한적으로 허용함으로써 캠핑업계와 국민들이 순차적인 적응기간을 갖도록 한 것이다.이동식 텐트 안에서 전기사용을 금지하려는 취지는,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을 줄이기 위한 것뿐만 아니라, 다소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자연 자체를 즐기고자 하는 캠핑의 본래 취지를 살려나가자는 데 있다. 하지만, 전기사용에 과다하게 노출된 우리나라 캠핑문화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는 점에서 유예기간을 두게 된 것이다.문체부는 오는 8월부터 친환경 캠핑문화 선도를 위한 민간협의체를 구성해, 야영객의 캠핑문화를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나가는 등 대국민 홍보과정을 거쳐, 3년 후 텐트 내 전기사용 금지가 자연스럽게 정착되도록 함으로써, 자연과 친숙해지는 진정한 캠핑문화를 조성해나갈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9 19:45

여성가족부는 베트남의 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를 통해 현지 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자립역량 교육을 8월부터 중점 운영한다고 7월 29일(수) 밝혔다.여성직업능력개발센터는 여성가족부의 개도국 국제원조사업(ODA)의 일환으로 한국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본떠 베트남에 만든 기관이다. 2011년 베트남 남부 껀터센터가 첫 개소된 이후 현재 북부 타이빈센터(2013년), 중부 꽝남센터(2014년) 등 3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 : 육아, 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훈련, 취업연계, 인턴십,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으로 전국 147개소 운영 중올해는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과 3개 지역 센터의 경험을 베트남 전역에 확산시키는 사업이 진행된다.현지의 일자리 수요를 반영해 그래픽디자인, 판매기술서비스, 가사도우미 등의 다양한 직업훈련과정을 오는 8월부터 개설, 운영한다.또한 3개 센터 종사자들이 협력해 한국 전문가와 강사들로부터 전수받은 노하우와 교육경험을 현지에 적합한 취업상담과 직업훈련 교육교재로 발간해 보급한다. 베트남 63개 지역 고용센터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권역별 워크숍도 시범운영해 우리나라의 교육훈련과 일자리 연계 기법을 베트남 전역에 확산한다.한편 이 사업에는 지난 4년간 총 8,500여 명의 베트남 여성이 참여했으며, 메이크업, 네일케어, 마케팅 등의 직업훈련과정을 수료한 교육생(2,972명)에 대한 취, 창업 연계(1,239명)를 지원하였다.특히, 이 사업의 현지 안착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껀터센터는 올해 베트남 정부의 지원으로 신축 건물로 확장, 이전되어 잡카페, 콜센터, 보육시설까지 갖춘 종합적인 서비스 기관으로 성장하게 됐다.또한, 베트남 정부가 ‘2016-2020년 양성평등국가전략’을 수립함에 있어 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그 결과를 반영할 예정이다.여성가족부 국제협력담당관은 “앞으로도 양성평등 분야 개발협력사업을 적극 발굴, 시행하여 한국과 개도국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9 19:37

월드쉐어, 인도 화상 아동 쉐이드를 돕기 위한 캠페인 실시 국제구호 NGO 월드쉐어는 인도 화상 아동 쉐이드를 돕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인도 콜카타 지역 빈민가에 살고 있는 쉐이드는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쓰레기를 줍던 중 폭발 사고를 당해 얼굴과 목, 가슴 등에 큰 상처를 입었다.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제대로 된 치료조차 받지 못한 채 목에 남은 화상 흉터는 쉐이드의 목을 조여 호흡곤란이 오지만, 가족의 생계를 위해 쉬지 않고 매일 13시간씩 쓰레기를 줍고 있다. 월드쉐어는 최근 호흡곤란 증세가 심해진 쉐이드를 위해 긴급 수술을 진행했으며, 더 이상 아이의 생명이 위험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치료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월드쉐어는 자체 홈페이지 모금(http://goo.gl/OYmqQe)을 비롯해 네이버 해피빈(http://goo.gl/e2jkbf)과 다음 희망해(http://goo.gl/qkY5vS) 등 기부 사이트 등을 통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모금된 후원금은 쉐이드의 화상치료와 가족의 생계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한편, 월드쉐어는 국제구호 NGO단체로서 전 세계 30여개국에서 아동그룹홈과 1:1아동결연, 식수 개선사업, 긴급구호, 해외봉사단 파견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월드쉐어 홈페이지(www.worldshare.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8 16:12

정부는 7.27(월),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를 열어 ‘제1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15~’17)(안)’을 심의, 확정하였다.아울러 현재 정부가 핵심개혁과제로 선정하여 중점 추진 중인 “일, 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을 논의하였다.황교안 총리는 “여성발전기본법 제정이후 20년이 지나면서 여성의 지위가 향상되고, 여성발전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하고, “오늘 개최되는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를 계기로 ‘여성발전’에서 ‘양성평등’으로의 정책패러다임 전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를 표명하였다.황 총리는 “양성평등 사회 구현을 위해서는 성별에 따른 차별이나 편견없이 모든 영역에 남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사회적 문화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1차 양성평등 기본계획이 국가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각 부처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황 총리는 또 “우리사회에 양성평등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 지도층들이 양성평등에 관심을 가지고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양성평등제고를 위한 글로벌 캠페인 ‘HeForShe’에 남성 민간위원 및 국무위원들과 함께 참여하여 양성평등 실현을 위한 관심과 의지를 표명하였다.한편 이날 회의에 앞서 황 총리는 사회 각 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 10명을 제1기 민간위원(임기 : 2015.7.22.~2017.7.21.)으로 새로이 위촉하면서, “평소 양성평등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는 민간위원들이 위원회에 참여하는 만큼, 양성평등위원회가 양성평등정책의 실질적인 총괄, 조정 기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8 15:54

행정자치부는 우리사회 숨은 영웅을 발굴, 포상하는 2015 ‘국민추천포상’ 추천접수를 마감하고, 포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적확인과 심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국민추천포상’은 우리 사회 곳곳에서 남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의인들을 국민들로부터 직접 추천받아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 로서, 행정자치부가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국민추천포상’은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 6월 30일까지 나눔, 안전, 희망 3개 분야를 대상으로 국민들로부터 포상 후보자를 직접 추천받았다.지난 6월 30일 추천접수 마감결과, 작년보다 178건(33%)이 늘어난 총 722건의 추천이 접수되었다.- (2011년) 316건→ (2012년) 473건→ (2013년) 520건→ (2014년) 544건포상 분야별로는 나눔 441건, 안전 144건, 희망 85건, 기타 52건 이었으며, 전국 17개 시·도로부터 고르게 추천이 접수되었다.이처럼 올해 ‘국민추천포상’ 추천건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행정자치부가 ‘국민추천포상’ 인지도 제고를 위해 국민 실생활과 접목한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하여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행정자치부는 ‘국민추천포상’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극장광고와 인터넷 광고를 실시하였고, 역대 수상자들의 감동적인 스토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온라인 상에 ‘명예의 전당’을 구축하는 한편, 서울역에서 역대 수상자 미담사례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홍보를 추진하였다.또한 산악인 엄홍길 씨와 방송인 박수홍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여 국민들에게 ‘국민추천포상’ 제도를 알리는 데 주력하였다.한편 행정자치부는 포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공적사실을 엄격하게 확인하고 심사의 공정성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우선 이미 접수된 추천서를 바탕으로 공적 소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공적사실에 대한 확인을 실시하여 허위, 과장 또는 부정확한 내용을 철저히 가려낸다는 방침이다.공적사실 확인 후에는 학계, 언론계, 시민단체 둥 각계 외부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국민추천포상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공적심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분과위에서 분야별 심사를 통해 공적이 뚜렷한 후보자들을 선별한 후, 전체회의에 상정하여 종합심사를 추진할 예정이다.2015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는 11월경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은 올 연말에 개최된다.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정부포상을 국민 실생활에 접목시킨 국민추천포상 제도를 공정하게 추진함으로써 정부포상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라며, “특히, 우리 주변의 숨은 주인공들을 적극 발굴, 포상하여 밝고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7 16:30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이하여 국립공원에서의 야외활동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국립공원 탐방시 독성 동, 식물에 대한 행동요령을 발표했다.고온 다습한 여름철 야영장 주변이나 산림 등지에서 자라는 독버섯을 식용버섯으로 착각해 채취하여 먹어서는 안된다.지정된 야영지나 탐방로를 벗어난 야외활동과 숲 속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짧은 옷과 향이 진한 화장용품 사용시에는 뱀물림이나 벌쏘임으로 이어져 심할 경우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장마 전후의 고온 다습한 기후는 산림과 초지에서 다양한 버섯들이 대량으로 자랄 수 있는 여건이 된다. 최근에는 버섯이 건강식품으로 관심을 받고 있어 야생버섯을 채취해 먹었다가 독버섯 중독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버섯은 서식지 환경이나 생장단계에 따라 색과 모양의 변화가 심하고, 채취 버섯 일부에 독버섯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야생버섯을 먹지 말아야 한다.특히, 야영장 주변에서 발생하는 독버섯은 어린이 등이 무심코 먹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한편, 버섯을 비롯한 야생식물을 허가없이 채취하는 경우에는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올해 여름은 긴 가뭄에 이어 장마철인데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 장마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보통 9~10월 성묘철에 왕성히 활동하는 말벌이 2달 가량 빠른 7월부터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국립공원 대부분의 탐방로와 시설물에 위치한 말벌집은 사전에 제거 하고 있다. 그러나 요즘처럼 말벌의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는 짧은 시간내 집을 지을 수도 있으므로 탐방객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야영장의 지정된 지역를 임의로 벗어나거나 정규탐방로가 아닌 샛길 등을 이용할 때에는 말벌이나 땅벌 등 기타 벌레에 해를 입을 확률이 현저히 높아지므로 반드시 지정된 지역와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말벌에 쏘였다면 심한 염증이 생길 수 있다. 국소적인 피부 염증이 지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벌집을 발견하면 스스로 제거하기보다는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 벌을 자극하지 않으려면 뛰지 말고,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야 한다. 집을 제거한 이후에도 벌들은 귀소본능 때문에 2시간 또는 3시간 정도 자기 집이 있던 자리를 배회한다. 때문에 절대 벌집이 있던 자리는 가지 말아야 한다.뱀물림 사고도 주의를 요한다. 국립공원에서 지난 2년간 뱀물림 사고는 3건에 불과 했지만 3건 모두 휴가철인 7,8월에 야영장 주변에서 발생했다.독사는 살모사류가 대표적인데, 건강한 사람은 물려도 바로 사망할 가능성이 적다. 다만 물린 상태에서 흥분해 산을 뛰어 내려오거나 하면 혈액 순환이 증가해 독이 빨리 퍼진다. 통상 뱀에 물리면 3∼4시간 내에 병원에 가서 치료받아야 한다.이밖에도 독성을 가지거나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식물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잎과 가시에 포름산이 들어 있는 쐐기풀,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환삼덩굴과 돼지풀 등이 대표적이다.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민소매나 반바지 보다는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입어야 하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원색의 화려한 옷은 곤충을 유인할 수 있는 색상이므로 피해야 한다.향수나 향이 함유된 비누, 샴푸, 로션도 삼가는 것이 좋다. 향수나 향이 함유된 비누, 샴푸, 로션은 향기에 민감한 곤충을 유인하여 벌레에 물리거나 벌에 쏘이기 쉽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7 16:22

여성가족부는 7월 24일(금) 오후 1시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에서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 ‘반크(VANK,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와 함께 중·고·대학생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전시(전쟁 중) 여성인권 문제 관점에서 국내외에 알리는 제1기 ’글로벌 여성인권대사' 지원자 발대식을 개최한다.여성가족부와 반크는 7월 1일부터 3주 동안 ‘글로벌 여성인권대사’를 모집했고,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250명이 지원자로 신청했다.이날 발대식에서 지원자들은 전시 성폭력 근절을 위한 청소년의 역할에 대한 김희정 장관 특강, 일본군‘위안부’ 관련 교육, 글로벌 여성인권대사 활동 기획 및 실천 교육 등을 받는다.발대식 후 이들은 일본군‘위안부’ 문제 등 전시 성폭력 근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지구촌에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여성 인권에 대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평화지킴이 역할을 한다.또한, 세계에서 주목받는 여성운동가의 활동이나 인권침해 사례 등을 지도에 표시한 인권지도를 활용하고, 세계인의 협력을 촉구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알린다.8월 24일까지 한 달 동안 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이 우수한 학생들은 8월 말 수료식에서 제1기 ‘글로벌 여성인권대사’로 공식 임명된다.이날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특강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문제와 같은 과거의 잘못을 명확히 규명해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 청소년들이 올바른 역사를 배우고 그 교훈을 실천토록 해야 한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인권대사 활동을 통해 위안부 문제와 전시 성폭력 근절에 대한 인식을 높여 나가고, 지구촌 곳곳의 평화실천 의지에 적극 동참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제2기 ‘글로벌 여성인권대사’ 지원자 발대식은 겨울 방학 중 개최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4 14:48

선택의 기로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고민하는 상황에 부딪히게 될 경우, 20대들은 스스로를 ‘선택장애’를 가진 사람이라 표현한다. 장애라는 다소 극단적인 표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언뜻 보면 매우 부정적인 의미 같지만, 20대들은 단순히 ‘점심에 뭐 먹지?’라는 일상적인 상황에서도 ‘선택장애’라는 표현을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기도 한다. 그저 일상의 용어로 자리잡은 것이다. 이에 대학내일20대연구소에서는 전국 20대 남녀 대학생 397명을 대상으로 선택 고민과정에서 그들이 얼마나 고민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확인해 보았다.20대 44.6% ‘선택장애’ 단어 부정적으로 인식20대 대학생 중 36.5%는 ‘선택장애’라는 용어를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44.5%)가 부정적 어감을 가지고 있다는 데에도 공감하였다. 특히, 남대생의 절반 이상(51.5%)이 부정적으로 생각해 여대생(34.4%)과 큰 차이를 보였다.‘선택장애’라는 말을 쓸 만큼 고민하는 이유는 ‘원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선택장애’라는 말이 보편화될 정도라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 고민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본 결과, ‘원하는 것이 너무 많기 때문에’(34.8%), ‘선택하고 후회하는 것이 싫기 때문에’(23.4%),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기 때문에’(21.4%) 등이 주요 원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다른 사람을 배려하기 때문에’는 10.1%에 불과했다.선택이 가장 어려운 순간은 ‘점심 메뉴 고를 때’일상 속에서 ‘선택장애’를 가장 많이 느끼는 순간은 언제일까? 먼저 선택이 가장 어려운 순간을 묻는 질문에 ‘점심 메뉴를 고를 때’가 51.4%로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다. 이어서 ‘의류를 구입할 때’ 18.9%, ‘중요한 날 아침 옷을 고를 때’ 16.1%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가장 고민을 많이 하는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53.1%가 ‘중요한 날 아침 옷을 고를 때’를 꼽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민하는 과정이 가장 즐거운 순간이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는 가장 어려운 순간과 마찬가지로 ‘점심 메뉴를 고를 때’가 40.1%로 1위를 차지했다. 메뉴 선택이 가장 어려운 순간이자 가장 즐거운 순간인 것이다.최종 선택 시 타인 의견 그대로 수용하는 경우는 12.9% 불과선택 고민과정에서 20대 대학생들의 45.6%는 타인으로부터 의견 및 조언을 얻는다고 응답하였고, 그 중 대다수(65.7%)는 지인으로부터 조언을 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13.3%), 블로그(10.1%), 페이스북/인스타그램(7.8%) 등 온라인 채널의 의존도는 생각보다 낮은 편이었다. 하지만 타인의 의견 그대로를 해결책으로 선택한 비율은 12.9%에 그쳤고, 절반 이상(54.2%)의 대학생들은 ‘이것저것 따져보고 스스로 결정한다’고 응답하였다.타인의 조언을 구하는 이유는 ‘필요해서’가 아닌 ‘동의를 원하기 때문’결정 과정에서 타인의 의견에 대한 의존도 및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고민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는 정도를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타인의 의견을 묻는 그룹’(3.24점)이 ‘의견을 묻지 않고 혼자 결정하는 그룹’(3.05점)에 비해 고민 과정에서의 즐거움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의견을 구하는 이유에 따라 비교해 보니 ‘내 의견에 대한 동의를 얻기 위한 그룹’의 즐거움이 3.31점으로 ‘타인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그룹’의 즐거움 3.19점보다 높게 나타났다.본 조사를 진행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 김영기 수석연구원은 “선택장애라고 부를 만큼 실제 20대들이 선택 과정을 어렵게 생각하는지, 그런 모습들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궁금했다”며 “그러나 20대들은 ‘선택장애’라는 표현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민하는 즐거움의 또 다른 표현으로 사용하는 경향도 있는 것 같다. 다른 사람들에게 의견을 구하지만 결국 자신의 생각대로 결정을 한다. 즉, 자신의 선택이 옳다는 것을 확인하고 인정받고 싶어하는 심리, 요즘 20대 언어로 답정너에 가까운 마음이 아닐까 한다”고 밝혔다.위 조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내일20대연구소 홈페이지 (20slab.naeilshot.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3 14:41

기온은 대체로 평년보다 낮은 경향을 보이겠으며, 기온변화가 크겠다.8월에는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으나, 지역적인 차이가 크겠고, 9월과 10월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건조한 날이 많겠다.(8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 때가 많겠음. 대기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올 때가 있겠으며, 지역적인 차이가 크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겠음.(9월) 북태평양고기압의 세력이 약화되면서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겠으며, 상층 한기의 영향으로 기온 변화가 크겠음.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겠음.(10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건조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날이 많겠음.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겠음.(엘니뇨 전망) 현재 엘니뇨 상태가 지속되고 있으며, 이번 예보기간동안 계속 발달할 것으로 전망됨.※ 최근 해수면온도 편차 : 6월 +1.5℃, 7월 12~18일 +1.8℃.최근 날씨 동향(5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은 날이 많은 가운데 낮에는 강한 일사와 함께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어 기온이 큰 폭으로 올랐음. 2~3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으며, 11~12일에는 서해상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음. 15일, 18일에는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19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렸음. 30일에는 제주도 남쪽을 지나는 저기압과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음. 기온은 18.6℃로 평년(17.2℃)보다 높았으며(평년편차 +1.4℃), 강수량은 56.5㎜로 평년(101.7㎜)보다 적었음(평년대비 51%).(6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남서풍의 유입과 일사로 인해 기온이 크게 올랐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지방은 동풍의 영향을 자주 받아 기온 상승이 저지되었음. 대기가 불안정하여 내륙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자주 내렸음. 2일에는 남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5일에는 우리나라 북쪽과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음. 8일에는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으며, 11~14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에 비가 내렸음. 20일에는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음.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25~26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렸고, 30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비가 내렸음. 기온은 21.7℃로 평년(21.2℃)보다 높았으며(평년편차 +0.5℃), 강수량은 96.6㎜로 평년(158.6㎜)보다 적었음(평년대비 62%).(7월 1~20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중부지방을 제외한 대부분 지방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음. 저기압과 대기불안정으로 인해 일부 지역에 비 또는 소나기가 자주 내렸으며, 7~9일에는 북상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충청이남지방과 동해안 일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음. 11~13일에는 제9호 태풍 찬홈(CHAN-HOM)의 영향을 받아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렸음. 기온은 23.1℃로 평년(23.8℃)보다 낮았으며(평년편차 -0.7℃), 강수량은 120.3㎜로 평년(204.3㎜)보다 적었음(평년대비 60%).(최근 3개월, 2015.5.1~2015.7.20) 평균기온은 20.8℃로 평년(20.3℃)보다 0.5℃ 높았으며, 강수량은 273.4㎜로 평년(469.0㎜)대비 57%였음.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3 13:35

한국청소년연맹이 국내외 3대 취약계층 지원사업인 ‘희망사과나무’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폼빼에(Phou Pha) 마을에 학교를 건립하고 지난 20일 현판식을 가졌다. 폼빼에 마을 어린이들은 쓰레기장에서 재활용품을 모아 생활할 만큼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또한 국가에서 학교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희망의 학교 건립은 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대다수의 어린이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선사하는 값진 기회가 됐다. 이번 현판식에서는 연맹이 서울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하이서울유스호스텔의 ‘글로벌유스볼런티어 4기’ 17명이 특별공연을 펼쳐 캄보디아 빈민촌 마을이 축제의 장이 되었다. 봉사단은 지난 13일부터 10박 11일간 프놈펜 빈민촌을 중심으로 언어교육, 체험활동, 벽화그리기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판식에 참석한 소파라(9)는 “마을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선생님 되고 싶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희망의 학교는 7월 말 마을의 교육실태를 조사해 대상 아동의 현황을 파악하고 8월 중 입학생을 모집하여 9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학교 운영에 관한 사항은 국제구호 NGO단체인 브링업인터내셔널이 주관한다. 현판식에서 한국청소년연맹 황경주 총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선 온 마을이 필요하다란 말이 있다.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어 마을이 희망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과 운영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졸업생들이 다시 후배를 양성하는 아름다운 선순환이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청소년연맹은 희망사과나무를 통해 매년 국내 및 해외극빈지역의 아동 청소년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2 15:53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는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대기가 불안정하여 소나기 오는 곳이 많음장마전선은 점차 북상하여 22일(수) 오전에 제주도 부근 해상으로, 23일(목)은 남부지방까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됨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22일(수) 아침, 남부지방은 23일(목) 오전에 비가 시작되어 오후부터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음한편, 22일(수) 제주도와 남해안을 제외한 그 밖의 지역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기 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음* 예상강수량(소나기에 의한 강수, 22일)전국, 울릉도·독도 : 5~40mm* 예상강수량(장마전선에 의한 강수, 23일)전국(강원도영동, 경상북도 제외), 제주도(22~23일) : 20~60mm강원도영동, 경상북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 : 5~30mm24일 이후 장마전망일본 남쪽 먼해상에 위치한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가 북서진하면서 그 북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우리나라로 확장함에 따라 장마전선은 서서히 북상하여 24일(금)부터는 중부지방에 위치하겠고 25일(토)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26일(일) 이후 장마전선은 북한지방으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소나기가 자주 내릴 것으로 전망됨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2 15:30

앞으로는 행정기관이 채택하지 않은 국민 아이디어도 다수 국민이 찬성하거나 토론, 평가 등을 통해 보완, 개선된 경우에는 다시 심사하여 정책에 반영한다.행정자치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21일 개최된 국무회의에서 국민 참여 방식의 제안 심사 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제안규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지금까지는 행정기관의 입장에서 실현 가능성, 소요예산 위주로 심사하여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행정에 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았다.하지만 이번 행정자치부의 ‘국민제안규정’ 개정으로, 불채택제안이나 행정에 반영하기에는 다소 미숙한 채택제안을 국민의 입장에서 재평가할 수 있게 되어 국민의 정책 참여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한편, 국민권익위원회가 올 연말 개통하는 ‘온라인 집단지성형 아이디어 플랫폼’은 종전의 제안시스템과 달리 아이디어를 모두 공개하여 국민이 주도적으로 추천하고, 토론을 통해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수 있게 된다.특히, 민간전문가 등의 아이디어 재능기부를 적극 유도하고, 행정기관이 책임 있는 답변을 하게 함으로써 다수의 국민이 원하는 합리적인 대안의 개발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또한, 이번 ‘국민제안규정’의 개정으로, 공무원제안과 마찬가지로 국민제안도 채택된 제안의 경우 3년 동안 실시 여부와 실시 성과 등을 관리하고, 불채택된 제안은 2년 동안 보존, 관리토록 하여, 국민의 권리를 보다 더 강화하였다.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3.0 핵심가치가 ‘국민제안규정’에 반영되어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책에 적극 반영되고 국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21 16:05

농촌진흥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걸으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농촌체험 연계 마을 걷는 길’을 소개했다.‘농촌체험 연계 마을 걷는 길’은 마을길을 걷고 농촌체험도 할 수 있어 농촌의 전통과 자연, 문화자원을 즐기는 여름 휴가지로 제격이다.강원 강릉 왕산면 대기리 ‘안반데기 운유길’국내 최대 고랭지 채소밭으로도 잘 알려졌으며, 화전민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있는 곳이다. 걷는 길은 전체 20km이며, 시설물 설치를 최소화해 자연 풍광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다.경북 청송 파천면 덕천리 ‘덕천마을 이야기길’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마을길을 걸을 수 있다. 덕천마을과 마을 뒤의 숲을 따라 약 6km의 둘레길이 조성돼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다. 조선시대 상류층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송소고택 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경남 산청 생초면 대포리 ‘대포 걷는 길’마을 뒤로 병풍처럼 세워진 숲과 경호강의 경치, 600년 역사의 고택이 어우러진 운치 있는 곳이다. 길은 약 10km로 강가, 한옥마을을 두루 걸을 수 있으며 약초한과 만들기, 승마, 래프팅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한편, ‘농촌체험 연계 마을 걷는 길’은 자연과 주민이 오랫동안 어우러져 지내온 마을길의 매력을 살려 도보여행객을 농촌마을에 머물도록 유도,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2014년부터 농촌진흥청과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다.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팀 이상영 팀장은 “소중한 사람들과 농촌체험 연계 마을 걷는 길을 찾아 도보여행과 함께 농촌의 자연과 전통, 문화를 경험한다면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최고의 여름휴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17 20:01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14일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17호인 산양 4마리(증식 2마리, 교류 2마리)를 오대산국립공원에 자연 방사했다.이번에 방사된 산양들은 지난해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북부복원센터의 증식, 계류시설에서 태어난 2년생 수컷, 암컷 각 1마리와 문화재청 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관리하던 4년생 수컷 1마리, 5년생 암컷 1마리다.특히 이번 방사는 멸종위기야생생물(환경부)과 천연기념물(문화재청)로 지정된 국가보호생물종 산양에 대한 환경부와 문화재청 간 공동 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정부부처 간 협업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2012년 이후 양 기관은 지속적으로 교류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환경부는 문화재청 양구산양증식복원센터에서 관리하던 산양을 도입하여 월악산에 2마리(’12), 오대산에 1마리(’14)를 방사함방사 대상지인 오대산 노인봉(문바우골)은 현재 산양 6마리가 살고 있으나, 국도 6호선에 의해 서식지가 단절되어 있는 상황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우선적으로 산양의 개체수 확대가 필요한 지역이다.환경부가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오대산국립공원 일대의 산양 개체수를 조사한 결과, 두로봉 4마리, 동대산 12마리, 호령봉 4마리, 노인봉 6마리, 을수골 5마리, 소황병산 5마리 등 총 36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오대산 산양 복원사업은 2030년까지 자체 존속 가능한 100개체 이상 서식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환경부는 지속적인 방사를 통해 자연개체와의 번식을 유도하고 개체수 변동 상황을 면밀하게 관찰할 계획이다.송동주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 원장은 “백두대간 내 산양 생태축은 서식지의 파편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단절되어 있는 상태”라며 "이번 방사를 통해 산양의 개체수가 확대되고 유전적 다양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종복원기술원에서는 백두대간 산양 생태축 복원을 위해 북부권(설악산, 오대산, 비무장지대), 중부권(월악산, 속리산, 울진, 삼척), 남부권(지리산, 덕유산) 등 권역별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복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16 15:45

여름 휴가철, 국민에게 유용한 공공정보를 ‘대한민국 정보공개’ 포털(www.open.go.kr)에서 한 번에 찾아볼 수 있게 된다.행정자치부는 기관별로 제공되는 공공정보 중, 여름 휴가에 도움되는 정보를 온라인 투표를 거쳐 ‘여름 휴가철에 유용한 공공정보 10선’을 선정했다.선정된 공공정보는 중앙행정기관,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에서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사전정보공표 정보를 추천받아 대한민국 정보공개포털을 통한 대국민 선호도 투표(7.1∼7.7., 1,019명 참여)를 거쳤다.휴가철 유용한 공공정보 10선은 다음과 같다.대한민국 구석구석 (korean.visitkorea.or.kr, 문화체육관광부)어디로 갈까? 무엇을 먹을까? 어디서 잘까? 여행의 모든 것을 종합 제공하며, 특히 올해는 여름 휴가철 맞춤형 여행정보를 알려준다. 올 여름 개최되는 전국의 여름 축제를 지도 한 장에 쏙 넣은 ‘시원한 2015 여름축제’를, 그리고 이어서 자연에 안겨 한 박자 쉬어갈 수 있는 숲속 여행지, 반려동물과 함께 갈 수 있는 전국 여름여행지 특집을 연이어 서비스 할 예정이다.국립공원 탐방 (www.knps.or.kr, 환경부)우리나라 국립공원(산 17, 바다 4)의 탐방코스, 교통, 야영장 등이 종합적으로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고, 특히 국립공원 내 조성된 명품마을을 찾아간다면 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자연생태를 만끽 하고, 청정 농수산물과 향토음식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숲에서 즐기는 숲에On (www.foreston.go.kr, 산림청)숲에서 즐기는 산림 휴양정보를 한 곳에 모아, 휴양림, 산림욕장, 생태탐방 등이 상세하게 안내되고 있다.특별한 휴양지로는 산촌생태마을, 치유의 숲 등이 있다. 산촌생태마을은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에 매일 제한된 인원만이 숲 체험, 생태학습을 할 수 있으며, 치유의 숲은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다양한 자연의 환경요소를 허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숲으로, 전문 산림치유지도사에 의해 건강증진 기회를 가질 수 있다.전국 걷기여행길 (www.koreatrails.or.kr, 문화체육관광부)전국의 480개 걷기여행길, 1,171개 코스별로 상세지도, 소요시간, 난이도, 교통안내, 편의시설 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다.걷기 길에 대한 맞춤형 검색기능과 함께, 추천 길, 테마 길, 대표 길 등으로 구분하여 선택이 쉽도록 구성되어 있다.이외에도 전국의 싼 주유소 찾기, 날씨, 교통, 도로위험상황 등의 정보가 휴가철 국민에게 유용한 공공정보로 선정되었다.심덕섭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정부가 제공하는 공공정보를 잘 활용하면 알차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계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위축된 내수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차원에서도 공공정보를 활용한 국내여행을 적극 추천한다”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16 15:41

복권 기금은 대한민국 방방곡곡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연간 복권 판매 수익 중 약 40% 이상이 복권기금으로 조성되어 매년 약 1조 2천억 원 이상의 복권기금이 저소득가정 어린이, 장애우, 주거복지사업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고 있다. ‘나눔’이라는 이름처럼 복권으로 얻게 된 수익금을 나누며 사회의 희망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 중 여름을 맞아 저소득층 어린이의 문화교육을 위한 숲체험 교육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인천 계양구의 임학지역아동센터는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 저소득 가정의 29명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이곳에서는 방과 후 기초 교과학습과 한자교육, 정서 발달을 위한 미술치료 및 음악교육이 이루어진다. 그 중 단연 아이들에게 손꼽히는 최고의 프로그램은 복권기금 지원으로 실시되는 한국산림복지문화재단의 ‘숲체원 숲체험 교육’이다.7살 가을부터 임학지역아동센터의 도움을 받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주정원(남, 13세) 군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숲체험하러 가는데 센터 프로그램 중에 그 기간이 제일 좋다”며 “집과는 달리 꿈같이 넓은 숙소에서 친구들과 뛰어놀며 명랑 운동회를 하고 생태학습 때 선생님이 미션을 주는데 정답을 맞추려고 숲의 여기저기를 뛰어다니면 너무 신난다”고 말했다. 같은 시설에 있는 다문화가정 어린이 담란(여, 13세)양도 “숲체험 교육에 가면 나무로 명패 만들기 등 한국 고유의 자연 문화를 한 번에 느낄 수 있다. 다른 센터 친구들과 함께 가서 교육을 받는데 새로운 여러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것도 너무 좋다”고 말했다. 임학지역아동센터 이명숙 시설장은 “지역아동센터 순수 지원금은 약 40만원 남짓인데 이 금액으로는 아이들과 영화 한 편 보는 것도 힘들다.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구매하는 복권 판매액이 기금으로 조성되어 좋은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숲체험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며 “복권 기금으로 아이들에게 돌아가는 이러한 문화 혜택이 진정한 나눔과 행복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2014년 한 해 동안 국민들의 희망으로 모인 복권 기금 중 ‘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 지원’ 분야에 약 350억 2천 6백만 원이 쓰였다. 2015년에는 약 120개소에 나눔숲을 조성하고 16만 명에게 숲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산림환경기능증진자금 지원’은 소외 계층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복지시설 및 특수교육시설, 낙후지역 등의 생활권역 내에 수목식재 등을 통한 나눔숲을 조성하고 숲체험 교육을 지원함으로써 취약계층에게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14 15:04

여성가족부는 초등학생 이하 자녀를 가진 직장인 아빠, 엄마 1,000명과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족사랑 위시리스트’ 조사 결과를 7월 14일(화)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박근혜 정부 핵심개혁과제인 ‘일, 가정 양립’을 위한 ‘저녁엔(N) 가족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정시퇴근 후 가족과 함께 하고 싶은 활동을 묻는 내용으로 실시됐다.조사 결과, 부모가 정시퇴근 후 자녀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뽀뽀, 안아주기 등 애정표현(14.5%)’이었고, 자녀가 부모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블록, 퍼즐, 보드게임 등 놀이(19.8%)’인 것으로 나타났다.그 외 부모는 ‘공원 등 산책(11.0%)’, ‘축구, 야구, 배드민턴 등 운동(10.1%)’을 꼽았으며, 자녀는 ‘축구, 야구, 배드민턴 등 운동(15.4%)’, ‘외식 등 저녁식사(8.2%)’를 꼽았다.하지만 퇴근 후 자녀와 함께 이러한 활동을 ‘주 3회 이상’ 실천하고 있는 부모는 20.3%에 불과했다.‘주 1~2회’만 실천하고 있는 경우가 66.1%로 가장 높았고, ‘전혀 하지 못한다’는 응답도 13.6%로 나타났다.그 이유로는 아빠는 ‘퇴근이 늦어서(65.2%)’, ‘업무에 지쳐 피곤해서(58.5%)’를, 엄마는 ‘집안일 등 해야 할 일이 많아서(60.8%)’, ‘업무에 지쳐 피곤해서(49.3%)’를 꼽았다(복수응답)응답자의 61.8%는 정시퇴근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저녁 9시 이후 퇴근’도 21.6%에 달했다. 정시퇴근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일과 시간에 하지 못한 업무처리(35.9%)’, ‘야근의 일상화(33.5%)’를 꼽았다.한편 직장인 아빠, 엄마들은 일, 가정 양립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정시퇴근 문화 확산(63.9%)’, ‘사회적 인식 및 직장문화 개선(46.4%)’, ‘일, 가정 양립 제도 확산(36.0%)’을 답했다.(복수응답)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은 “가족들이 함께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인식과 직장문화를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며 “가족사랑의 날 실천 캠페인 등을 통해 정시퇴근 문화를 확산해 나가는 한편, 아빠의 육아휴직 사용을 확대하여 아빠의 육아활동 사례를 확산하는 등 아빠, 엄마 모두의 온전한 일, 가정 양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여성가족부는 이번 ‘가족사랑 위시리스트’결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가족참여 프로그램’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이벤트’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14 15:03

국립공원관리공단이 비법정탐방로(샛길)로 산행하는 산악회의 근절과 건전한 탐방문화의 정착을 위해 불법산행 산악회 신고방을 운영한다.불법산행 산악회 신고는 국민들이 국립공원을 탐방하면서 샛길출입, 취사, 흡연 등 불법행위를 한 산악회를 발견하거나 온라인 상에서 산악회 카페 등을 통해 불법산행 계획을 게시, 모집 하거나 출입금지구역을 출입하여 불법산행을 한 산악회를 발견할 경우 국립공원 누리집(www.knps.or.kr) 상단에 있는 ‘불법산악회 신고방’ 메뉴에서 신고할 수 있다.신고방 메뉴는 유선 전화로 직접 신고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하여 익명성을 보장하는 등 접근의 편의성을 높였으며 신고 내용은 비공개로 처리된다.공단은 신고 내용을 토대로 현장에서 불법 행위를 바로 조치하고 발생 장소, 시기, 불법이 잦은 산악회 선별 등의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공원현장관리를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최병기 국립공원관리공단 환경관리부장은 “이번 불법산행 산악회 신고방 운영으로 불법을 조장하는 산악회가 점차 줄어 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울러 올해 시행하고 있는 착한산악회 인증제와 함께 적용하여 국립공원 내 올바른 탐방문화가 조기에 정착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국립공원의 탐방인구가 매년 증가(2012년 3,725만명, 2013년 3,902만명, 2014년 3,933만명) 함에 따라 불법행위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출입금지위반은 2012년 956건, 2013년 1229건, 2014년 1,242건으로 나타나고 있다.야영 및 비박 행위도 2012년 60건, 2013년 70건, 2014년 84건을 기록하는 등 점차 증가하고 있다.자연공원법 제27조 내지 제29조 동법시행령 제26 규정에 따라 샛길출입, 야간산행, 흡연, 취사, 야영(비박)행위 등 국립공원 내 불법행위는 적발 시 관련법에 근거 3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7-14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