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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오는 26일까지 전국 205개 단위봉사단별로 릴레이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공단은 지난 5월 건강보험 38주년 및 봉사단 발족 10주년을 기념해 행복나눔기간을 선포했으며 그 일환으로 헌혈주간(6.1~6.26)을 선정, 첫 번째 생명 나눔 헌혈행사로 3일 오전 본부 근무 임직원 100여명이 생명나눔 헌혈행사에 참여했다.공단은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정기적으로 생명 나눔 헌혈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10년 동안 5,000여명이 넘는 임직원이 헌혈에 참여해 이중 3,500여명이 자신의 헌혈증을 한국백혈병 환우회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무상으로 기증했다.신입사원 이동훈 주임은 “공단에 입사해 연수원이 있는 제천 청풍호 환경정화 캠페인 및 복지관 배식봉사, 헌혈까지 참여하면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에게 관심을 늘 가져야 하겠다고 다짐했다“며 헌혈 참여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성상철 건보공단 이사장은 “생명 나눔 헌혈행사는 만성적인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및 백혈병어린이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며, 오늘 헌혈한 우리 임직원들을 대표하여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계시는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나눔 활동에 대한 각오와 인사를 전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6-04 15:24

앞으로 사회문화적 가치를 가졌거나 지역의 정체성에 기여하는 건축물 등은 우수 건축자산으로 등록되어 체계적으로 관리 된다. 또한 시, 도지사는 건축자산 진흥구역을 지정할 수 있게 되며, 한옥은 수선이나 생활에 불편이 줄어들도록 개선된다.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작년 제정, 공포된(’14.6.3) ‘한옥 등 건축자산의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한옥등건축자산법”)’이 6월 4일 본격 시행된다고 밝혔다.동 법은 경제적 잠재력을 가진 건축자산의 적극적 보전, 활용을 통한 국가 건축문화 진흥 및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한옥등건축자산법’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① 우선, 문화재는 아니지만, 사회문화적 가치를 지니거나 지역의 정체성에 기여하는 건축물, 공간환경 또는 사회기반시설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게 된다.소유자가 희망하여 등록을 신청하게 되면 관할 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해당 건축물 등을 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하게 된다.우수건축자산으로 등록되면 증, 개축 등 건축행위 시 주차장 설치기준 등 관계 법령의 일부를 완화 적용받을 수 있어, 그간 현행 법령에 저촉되어 쉽지 않았던 리모델링 등의 사례가 늘 것으로 기대된다.② 앞으로 시·도지사는 건축자산들이 밀집되어 체계적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게 된다.건축자산 진흥구역에 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내용 포함)을 수립하게 되면, 건폐율 및 용적률 등 국토계획법과 건축법의 일부규정에 대한 완화를 통해 통합적인 도시 가로경관 조성 및 지역 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③ 또한, 한옥의 경우 목재를 주재료로 사용하고, 처마선이 길게 뻗는 등의 주요 특징을 고려하여 건축법 등 관계 법령의 일부 규정을 완화 적용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외부에 노출된 목조 기둥의 빈번한 수선 필요성을 감안하여 기둥 밑단 60cm 이하의 수선절차는 신고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의 경우 기둥 세 개 이상의 수선 등은 일괄적으로 건축허가 대상한옥 처마선은 건축선까지 설치할 수 있도록 하여 한옥의 고유한 멋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존에는 지자체 조례를 통해 제한적으로 완화 설치가능또한 전통 한옥의 부족한 수납공간으로 인한 현대주거로서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한옥 처마 아래에 설치하는 공간*은 건축면적에서 제외하도록 하였다.* 이불장, 옷장 등 다양한 수납공간으로 활용 가능④ 이 밖에도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한옥 전문인력 양성 및 한옥건축양식 보급 지원 등과 같은 여러 지원·육성 정책을 통해 우리 한옥의 깊이 있고 폭넓은 발전, 확산을 도모할 예정이다.국토부 관계자는 “본 법률 시행이 우리 우수건축자산의 적극적 보전, 활용 및 신규조성을 통한 우리 건축문화의 다양성 확대와 진흥에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6-04 15:19

환경부는 네이버와 함께 제20회 ‘환경의 날’을 기념하는 ‘온라인 일러스트(그라폴리오) 공모전’을 개최하고 20개의 우수 작품을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은 “생물자원 보호, 미래를 위한 배려입니다”라는 ‘환경의 날’ 주제에 맞춰 ‘생물자원의 소중함’과 주요 국정홍보과제 중 하나인 ‘자원순환사회 실현’을 주제로 네이버 그라폴리오 사이트(www.grafolio.com)에서 4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열렸다.공모전에는 총 266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주제적합성, 독창성, 전달력, 온라인투표 등의 심사기준에 따라 우수 작품이 선정됐다.공모전 심사는 백희나, 잠산, 이강훈 등 전문 일러스트작가, 노장수 네이버 그라폴리오 부장, 김은경 환경부 뉴미디어팀장 등이 참여해 지난 5월 20일 정부서울청사 회의실에서 진행했다.동화책 ‘구름빵’의 저자인 백희나 작가는 “작품의 완성도와 독창성을 가장 중요하게 심사하는 한편, 생명사랑, 재활용 등 환경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엿보인 작품을 선정하는데도 역점을 두었다”고 말했다.김은경 팀장은 “국민이 모르는 정책은 없는 정책이나 마찬가지”라며 “온라인 공모를 시작한지 3주 만에 약 8만 명이 후보작 작품을 감상하는 등 큰 홍보 효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노장수 부장은 “주제에 맞게 재기 발랄하고 의미있는 작품들이 많이 출품돼 자연과 환경에 대한 그라폴리오 회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러한 관심이 오프라인 전시회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생물자원의 소중함을 표현한 ‘공생의 조건’으로 우수작에 선정된 ‘유신유(아이디명)’씨는 “작품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는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자원순환사회 실현을 표현한 ‘에코라이프’로 우수작에 선정된 ‘제이(아이디명)’씨도 “에코백, 텀블러 사용하기 등 생활 속 자원순환 방법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는 마음으로 작품을 완성했다”라고 말했다.선정된 우수 작품 20명의 작가에게는 각각 5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서울 코엑스 환경의 날 행사장,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자연사박물관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전시회는 환경의 날 행사장에서는 6월 5일 하루 동안 열리며, 국립생태원은 6월 9일부터 21일까지, 서대문자연사박물관은 6월 5일부터 28일까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환경부는 6월 이후 더 많은 국민들이 작품을 통해 환경사랑의 가치를 공감할 수 있도록 전국 순회 전시를 계획 중이다.수상작을 포함한 전체 응모작은 네이버 그라폴리오 사이트(www.grafolio.com/challenge/94)에서 볼 수 있으며, 환경부 SNS채널(페이스북, 트위터, 네이버 밴드 등)에서도 20개의 우수 수상작이 소개될 예정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6-03 15:31

행정자치부는 70번 째 맞이하는 광복절을 기리기 위하여 오는 7일부터 8. 15. 광복절까지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펼친다.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이 담긴 태극기를 통해 모든 국민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념, 세대, 계층, 지역간 갈등을 통합,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브랜드 가치를 인식하고,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통해 우리 가슴 속의 나라 사랑을 태극기 게양으로 실천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들 목적으로 추진하는 것이다.이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2층 대강당에서 전국 지방자치단체 태극기 담당관 및 시민단체와 함께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전국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이번 포럼에는 송춘영 대구교육대학교 명예교수, 김문조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가 참여해 ‘태극기의 의미, 중요성’, ‘태극기 게양율 제고방안’, ‘생활친화적 태극기 활용방안’ 등에 관해 토론했다.더불어 자치단체 간 태극기 게양 확산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누고 태극기 선양 우수 사례를 공유, 전파하는 시간도 가졌다.아울러,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의 추동력으로 전국의 자치단체, 시민단체가 앞장서서 태극기 달기를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광복 70년, 태극기 사랑 70일 운동’을 통해 전 국민이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결집해 국민 대통합과 평화 통일 기반 구축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6-02 15:01

행정자치부는 사회 곳곳의 숨은 의인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여 포상하는 국민추천포상 제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산악인 엄홍길 씨와 방송인 박수홍 씨를 29일 ‘국민추천포상 홍보대사’로 위촉했다.엄홍길 씨는 ‘엄홍길 휴먼재단’을 통해 지난 7년간 네팔 등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교육 및 의료 지원 사업을 펼쳐왔으며, 박수홍 씨는 10년 동안 동두천시 보육원에서 조용한 선행을 실천해 오고 있다.홍보대사로 위촉된 엄홍길 씨는 “나눔과 희망의 정신으로 이번 대지진으로 파괴된 네팔의 재건을 위한 현지 긴급구호 활동을 3주간 수행했다”며,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는 분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홍보대사로서의 포부를 밝혔으며, 박수홍 씨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의 미담사례를 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엄홍길, 박수홍 씨는 국민추천포상 홍보영상 출연, 온라인 캠페인, 각종 행사 등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은 “국민추천포상 제도는 우리 주변에서 남을 위해 봉사하거나 역경을 극복하고 주변에 희망과 용기를 준 사람들을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정부가 포상하는 제도”라며, “네팔 대지진 현장에서 긴급구호활동을 펼친 엄홍길 대장과 조용한 선행을 이어나가고 있는 박수홍 씨가 제도 홍보에 많은 도움을 주리라 기대하며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이날 엄홍길, 박수홍 씨는 홍보대사 첫 행사로 서울 노인복지센터에서 배식봉사를 하며, 나눔과 배려의 문화 정착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한편 행정자치부는 역대 국민추천포상 수상자 150명에 대한 미담을 소개하는 명예의 전당 홈페이지(honor.sanghun.go.kr)를 구축하였다.아프리카 남수단의 톤즈 마을에서 교육, 의료 활동을 펼친 ‘수단의 슈바이처’ 故 이태석 신부, 젓갈장사로 모은 23억원을 학교와 불우이웃에 기부한 ‘젓갈할머니’ 유양선 씨 등이 잘 알려진 수상자들이다.“명예의 전당” 구축을 계기로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들의 미담이 널리 전파되고,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와 나눔과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제5기 국민추천포상 후보자 추천은 6월 30일까지이며, 공적심사를 거쳐 연말에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터넷 홈페이지(www.sanghun.go.kr),전자우편(sanghun114@korea.kr) 또는 행정자치부를 직접 방문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6-01 15:18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2015년 3·4월 ‘이 달의 좋은 기사’로 동아일보 이세형 기자의 와 서울신문 홍인기 기자의 를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3월 이 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동아일보 이세형 기자의 는 장애인 배려를 위해 제공되는 혜택을 장애인의 친인척이나 지인이 대신 악용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현황과 실태를 보도하였으며, ‘4월 이 달의 좋은 기사’로 선정된 서울신문 홍인기 기자의 는 장애인 의무고용보다 부담금을 내는 쪽을 선택하는 대기업들의 행태를 지적하고 사업체들에게 장애인 의무고용 준수를 촉구하였다.방귀희(한국장애예술인협회 회장)심사위원은 “에 장애인 고용을 등한시하는 30대 기업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기사”라고 심사평을 했다.‘이 달의 좋은 기사’는 장애인관련 기사의 질적 향상과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1998년부터 10개 중앙일간지와 4개 경제지를 대상으로 장애나 장애 관련 이슈를 다룬 기사를 UN 장애인 관련 보도지침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이 달의 좋은 기사는 3월에는 총 298건, 4월에는 1,063건 중에 본부 사무국 예심과 기획위원회의 본심을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한편, 주요 포털사이트 에서 제공하는 뉴스서비스 중 14개 전국종합일간지, 63개 지역지, 60개 경제일간지를 대상으로 장애 비하용어를 모니터하고 시정을 요청하는 댓글봉사단을 운영한 결과, 3월에 검색된 비하용어는 총 83건으로 전국종합일간지가 17건, 지역지가 39건, 경제일간지가 27건이었다. 이 중 ‘벙어리’가 33건, ‘절름발이’ 17건, ‘장님’과 정상인이 각각 10건으로 나타났고, ‘불구자’는 6건이 검색되었다.4월에 검색된 비하용어는 총 69건으로 전국종합일간지가 19건, 지역지가 28건, 경제일간지가 22건이었다. 이 중 ‘절름발이’가 23건, ‘정상인’ 18건으로 검색 비율이 가장 높았고 ‘장님’은 10건, ‘벙어리’ 8건, ‘귀머거리’ 3건, ‘소경’은 2건으로 나타났으며 ‘불구자’, ‘농아자’, ‘정신박약’은 각 1건씩 나타났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9 15:12

대한사회복지회(회장 이용흥)는 장애아동시설 증축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음악회를 5월 29일 암사재활원(강동구 암사동) 앞마당에서 개최한다.올해로 6회째를 맞는 자선음악회 ‘사랑의 메아리’는 암사재활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간미연과 가수 홍경민의 사회로 진행된다. 본 음악회에 출연자는 사회자 2명을 비롯해 둥빡, 라디, SS501의 박정민, 산이, 선우, 심은진, 울랄라세션, 여자친구, 장세환 등 총 11명으로 모든 출연자가 개런티 없이 재능기부로 참여할 예정이다.특히 암사재활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간미연은 1회부터 출연진 섭외와 진행을 맡아오며 중증장애아동과 본 음악회에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고 있다.또한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사에 참가하는 가수 산이는 본 행사의 소개영상을 직접 촬영해 SNS를 통해 행사를 홍보하며 장애아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으며, 걸그룹 “여자친구” 도 축전영상을 통해 암사재활원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이번 콘서트에서는 간미연과 심은진을 통해 200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베이비복스의 무대를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간미연, 심은진과 울랄라세션이 함께하는 특별한 무대 “killer"도 준비되어 있다.공연이 열리는 재활원 앞마당에는 오후 3시부터 기금마련을 위한 다양한 먹거리 마당도 열리며, 자선음악회는 저녁 7시부터 시작한다. 본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중증장애아이들의 생활시설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아이들이 성장하며 좁아진 생활공간과 부족한 치료실 마련을 위해 올해 증축을 계획하는 대한사회복지회 암사재활원에서는 후원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함께 많은 응원을 부탁하고 있다.장애아동들에게 안정된 생활환경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재활치료와 특수교육 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응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암사재활원을 돕고자 하는 분은 대한사회복지회(02.557.1928)로 후원문의 바란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9 14:29

보건복지부는 5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담뱃갑에 경고그림 표기를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처리되었다고 밝혔다.담뱃갑에 폐암 등 흡연의 폐해를 알리는 경고그림을 넣도록 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은 2002년 국회에 제출된 이후 의원발의 및 정부제출안 등 11번의 시도 끝에 13년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된 법률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① 담뱃값에 흡연의 폐해를 나타내는 내용의 경고그림을 표기담뱃갑 경고그림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대표적인 비가격 규제로 흡연으로 유발되는 건강 위해(危害)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흡연자의 금연을 유도하고 비흡연자 특히 청소년의 흡연 시작을 억제할 것으로 기대된다.“다만 경고그림은 지나치게 혐오스럽지 않아야한다.”는 단서 조항이 추가되었다.법 시행 시 흡연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질병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입각하여 경고그림을 제작할 것이며, 보건의료, 커뮤니케이션, 법률 전문가 등으로 위원회를 구성하여, “지나친 혐오감”의 기준을 논의하고, 이를 토대로 건강 경고 효과가 명확한 경고그림이 제작되도록 할 예정이다.② 경고그림 및 문구의 면적을 담뱃갑 앞뒷면의 50% 이상 표기경고그림과 경고문구를 포함한 경고 면적은 담뱃갑 포장지 넓이의 100분의 50 이상으로 하도록 규정하고, 경고그림의 크기는 담뱃갑 포장지 앞면, 뒷면 각각의 넓이의 100분의 30 이상이 되도록 구체화 하였다.경고그림 크기는 흡연의 경고 효과 제고를 위해 WHO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에서 담뱃갑 주요 표시면의 50% 이상 크기로 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며 경고그림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담뱃갑 면적의 50%이상에 경고그림을 표기 중이다.③ 기타이 밖에 담뱃갑 포장지 및 담배광고에 흡연이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내용 외에 다른 사람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문구를 추가하도록 하였다.이를 통해 간접 흡연의 위험성을 널리 알리고, 금연 구역 준수 등 법 집행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담뱃갑 경고그림 등 표기의무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였다.개정 법률은 공포 후 1년 6개월이 지난 후부터 시행된다.경고그림을 표시하여야 하는 담배는 일반적인 담배제품인 궐련 뿐 아니라 전자담배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신종 담배제품도 국민건강증진법 및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경고그림 및 경고문구를 부착하여야 한다.이러한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을 통해 올해 초 음식점 전면구역 확대와 함께 경고그림 도입이라는 담배 비가격정책의 폭을 확대했으며, 세계보건기구 담배규제기본협약이 권고하는 담뱃갑 경고표시에 관한 사항을 협약 비준 10년만에 이행하게 되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흡연 폐해 경고그림 국회 통과를 환영하며, 이로써 담배 가격정책, 음식점 전면 금연구역, 금연상담·치료비 지원 등 금연종합정책이 체계를 갖추게 됐다”고 평가했다.보건복지부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한 법적 규제 강화와 더불어 보건소 금연클리닉 및 금연상담전화 확대, 저소득층 흡연자에 대한 금연 상담, 치료비 지원 등 흡연자가 담배를 끊기 위한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9 14:26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시행 7주년을 맞아 요양보호사의 대국민 이미지 제고와 자긍심 고양을 위한 “요양보호사와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오는 29일(금)에 공단본부 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요양보호사에 대한 긍정적이고 비전있는 사회적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3월 대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요양보호사 네이밍과 심벌마크, 공단에서 제작한 요양보호사 로고송에 대한 선포식과 노인장기요양보험 현장에서 체험한 사례 중 지역본부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6명의 요양보호사들이 전국 경진대회를 실시하는 것으로 진행된다.전국 경진대회에 참석하는 요양보호사들은 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겪은 실제 사례를 발표하며, 최우수상은 150만원, 우수상은 70만원, 그리고 장려상 수상자는 30만원의 상금과 이사장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또한, 공단 홍보대사 “권성희” 가수와 올해 1월 KBS 전국노래자랑(양산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요양보호사)가 출연하여 요양보호사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공단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요양보호사에 대한 대국민 이미지가 제고되고, 현장에서 장기요양보험 서비스의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되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9 13:10

멸종위기에 놓인 한반도의 야생생물을 살리기 위한 국가차원의 핵심 연구시설이 경북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일원에 건립된다.환경부는 한반도 멸종위기생물 증식, 복원 기능을 총괄 수행하는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공사 착공식을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영양군 영양읍 대천리 건립부지에서 개최한다.이날 착공식에는 정연만 환경부 차관을 비롯하여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권영택 영양군수, 양창영 국회의원, 강석호 국회의원, 각계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착공식은 ‘사라져 가는 한반도 생물이 살아납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됐다.영양군 사물놀이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멸종위기생물 복원 의의, 건립 배경 및 수행 기능 등을 담은 동영상 상영, 멸종위기생물 복원을 형상화한 공연을 통해 건립을 축하하는 순서로 진행된다.‘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는 2017년 개관할 예정이며 총사업비 875억 원으로 부지면적 약 255만㎡, 건물 연면적 1만 6,000㎡ 규모로 건립된다.센터는 한반도 주요 동, 식물의 멸종위기생물을 증식, 복원할 수 있는 전문인력, 연구, 실험시설 등을 갖추고 멸종위기생물 증식, 복원 및 중장기 정책을 총괄하는 기능을 수행 할 계획이다.특히 사업부지 내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대륙사슴, 사향노루, 스라소니, 검독수리, 저어새 등 행동반경이 큰 대형동물의 복원에 힘쓸 예정이다.- 최근 관심이 높은 늑대, 표범은 정책적 차원에서 복원 타당성을 검토 중이들 동물의 서식환경을 고려한 실내외 사육장, 야외 방사장, 적응훈련장, 맹금류활강연습장 등 자연 적응시설이 설립될 예정이어서 이들 동물의 복원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호은 환경부 센터건립추진TF팀 팀장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가 본격 운영될 경우, 국가 멸종위기생물 보호, 복원 사업의 총괄 역할을 맡게 된다”며 “한반도에서 절멸하거나 원종 확보가 곤란했던 종의 복원에 효과적인 기능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그간 멸종위기생물 증식, 복원 연구는 장기적인 시간과 연구과정이 필요할 뿐 만 아니라 수익성이 낮아 민간에서 수행하기란 어려웠다.게다가 증식, 복원 사업이 지자체, 민간 서식지외보전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각각 수행되고 있어 체계적인 멸종위기생물 보호 및 복원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환경부는 한반도 멸종위기생물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증식, 복원하기 위하여 지난 2013년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건립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8 15:05

# 남편과 사별 후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세상에 남겨진 여성가장 지영씨(40대/가명), 전업주부였던 지영씨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다. 보험사 영업사원으로 어렵게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실적이 중요한 영업 세계에서 보험 가입을 부탁할 인맥은 금세 소진되었고, 한부모 여성가장임이 알려진 후 주변의 편견으로 인해 직장 생활마저 정상적으로 할 수 없었다. 지영씨는 자녀를 양육하며 일을 하고 싶어 소자본 창업을 고민하고 있지만 제도권 금융대출의 벽은 높기만 하다.지영씨와 같은 싱글맘, 한부모 여성가장들을 위한 창업의 길이 열렸다. 열매나눔재단이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메리맘(Merrymom)’을 시작하며, 창업 자금을 포함한 통합 지원의 주인공을 찾고 있다.‘메리맘(Merrymom)’은 제한된 일자리와 취업 기회로 인해 경제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고, 생계와 자녀 양육에 대한 책임 또한 홀로 부담해야 하는 한부모 여성가장에 적합한 실질적인 자립 지원 프로그램이다. 만 20세 미만의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저소득층 한부모 여성가장이라면 지원할 수 있다. 단, 사업장 또는 창업 희망지가 서울시 소재이며 3개월 이내 창업이 가능한 창업 예정자로 소득과 재산 등 상세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최대 2,000만원까지 무담보, 무보증, 무이자로 창업 자금을 지원하며, 4년 월 균등 상환조건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여성가장을 위한 창업 자금으로 지원되어 한 여성가장이 자립하여 다른 여성가장을 돕는 나눔의 선순환으로 이어진다. 창업 자금 지원과 더불어 한부모 여성가장의 실질적인 자립을 위해 20시간의 창업교육, 홍보, 마케팅 지원 및 전문가 현장 컨설팅, 사업 코칭 뿐만 아니라 자녀 멘토링 등 사업 연차 별 사후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열매나눔재단 김성근 사업총괄팀장은 “특히 자녀 멘토링 프로그램은 한부모 여성가장의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어머니와 자녀들이 진정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메리맘(Merrymom)’은 연간 수시 모집이며, 1차 원서접수는 오는 29일(금)까지 실시한다. 열매나눔재단 홈페이지(www.merryyear.org)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7 23:18

최근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중북부지방에 상층 기압능이 폭넓게 위치한 가운데, 서해상에 지상고기압이 계속 위치하면서 따뜻한 서풍류가 유입되고, 낮 동안 강한 일사로 기온이 올라 전국이 평년보다 5~10℃ 가량 높은 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다.※ 5월 26일 주요 도시 낮 최고 기온(평년값, 단위: ℃)서울 30.3(24.3) 춘천32.2(25.0) 강릉 33.9(23.1) 대전 31.8(25.2) 청주 31.6(25.5) 광주 33.1(25.6) 전주 32.4(25.8) 부산 30.2(22.8) 대구 34.5(26.2) 제주 23.7(22.6)특히, 남부내륙과 강원도영서, 경기동부 일부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33℃를 넘으면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특보: 일 최고기온이 33℃(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경보) 발표. 기후변화로 더위가 찾아오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기상청은 6월~9월에 한하여 운영하던 폭염특보를 올해부터 연중으로 확대하여 운영 함이번 더위는 덥고 습한 전형적인 여름철 더위와 달리, 대기가 건조한 상태에서 낮에는 일사에 의해 30℃도 이상으로 기온이 올라 덥고, 야간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아침에 다소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 이상 크게 벌어지는 경향을 보인다.29일(금)까지는 우리나라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를 웃돌며 더위가 지속되겠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야외활동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30일(토)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고온 현상이 일시 누그러지겠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7 22:59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에서 지난해부터 시행한 경복궁 흥복전(興福殿) 권역 영훈당(永薰堂) 터 일대에 대한 발굴조사 결과,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발전소이자 전기 발상지인 ‘전기등소(電氣燈所)’의 실체가 드러났다.경복궁 흥복전과 향원지(香遠池) 사이에 위치한 영훈당은 내각회의와 경연, 외국 공사 접견 등 왕의 편전(便殿)으로 사용되던 흥복전의 부속 전각이다. 고종 연간에 건립되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7년 화재로 소실된 창덕궁을 중건하기 위하여 경복궁 내 여러 전각을 헐어낼 때 흥복전 등과 함께 철거되었다.* 편전(便殿): 임금이 평상시에 거처하는 전각이번 조사를 통해 그동안 향원지의 북쪽과 건청궁(乾淸宮) 남쪽 사이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전기등소의 위치가 향원지 남쪽과 영훈당의 북쪽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결과, 이곳에서는 원료인 석탄을 보관하던 탄고(炭庫)와 발전소 터 등 1887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워졌던 전기등소 유구가 확인되었다. 아울러 아크등(arc lamp)에 사용되었던 탄소봉, 연대(1870년)가 새겨진 유리 절연체 등 전기 관련 유물도 출토되었다.조선 왕실은 미국의 신문물을 시찰하고 온 보빙사(報聘使)의 건의에 따라 1884년 에디슨 전기회사와 전등설비를 위한 계약을 맺고 1886년 11월 미국인 전등기사 매케이(McKay)를 초빙하여 1887년 1월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등소를 완공하였다. 발전규모는 16촉광(燭光, 1촉광은 양초 1개의 밝기)의 백열등 750개를 점등할 수 있는 설비로 알려져 있다.* 보빙사(報聘使): 1883년(고종 20) 민영익 등 11명으로 구성되어 최초로 미국에 파견된 사절단최초 점등일은 1887년 1~3월경으로 추정되며, 건청궁 내 장안당(長安堂)과 곤녕합(坤寧閤)의 대청과 앞뜰, 향원정 주변의 등을 밝혔다. 당시 향원지에서 물을 끌어올려 전기를 생산하여 ‘물불’이라 불렸으며, 불안정한 발전 시스템 탓에 건달꾼처럼 제멋대로 켜졌다 꺼졌다 한다 하여 ‘건달불’이라 불렸다고도 한다.한편, 영훈당 터에서는 영훈당 본채와 함께 부속 행각지 등 건물지 6동이 확인되었다. 이번에 조사된 영훈당의 칸 수와 용도는 ‘궁궐지(宮闕誌)’와 ‘북궐도형(北闕圖形)’의 기록과 일치하며, 본채를 중심으로 동서남북 행각이 서로 잇닿은 ‘일(日)’자형의 평면 형태를 보이고 있다. 또한, 내부에서는 각 칸의 용도를 알 수 있는 아궁이와 구들시설 등이, 외부에서는 기단시설, 담장지, 배수(排水)와 배연(排煙)시설 등의 부속시설이 확인되었다.* 궁궐지(宮闕志): 조선 시대 궁궐의 각 전각의 명칭, 위치, 발자취 등을 적은 책* 북궐도형(北闕圖形): 1907년경 제작된 경복궁의 평면 배치도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전기등소의 정확한 위치가 규명되었으며 백열전구가 아닌 아크등이 사용된 흔적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우리나라 전기 발전사의 연구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문화재청에서 추진 중인 ‘경복궁 복원정비계획’에 따른 경복궁의 원형 복원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문화재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이자 조선 시대의 건축, 문화, 예술의 정수가 담긴 궁궐의 지속적인 복원 정비를 통해, 궁궐의 정체성과 진정성을 회복하고 모든 국민이 그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계획이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7 22:57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대한문화재연구원이 실시한 ‘고창 칠암리 고분’ 발굴조사 결과, 고창 칠암리 고분이 우리나라의 전방후원(前方後圓)형 고분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전방후원(前方後圓)형 고분: 앞쪽의 네모난 봉분과 뒤쪽의 둥근 봉분이 결합된 무덤그동안 고창 칠암리 고분은 영산강 유역에 집중 분포된 다른 전방후원형 고분의 경우와 같이 6세기 전반에 축조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일본 하지키(土師器)계 고배(高杯, 굽다리 접시) 등 출토유물을 통해 조성 연대가 5세기 후반으로 확인되었다.고분의 전체길이는 55m 내외로 우리나라 전방후원형 고분 가운데 해남 방산리 고분과 함평 죽암리 고분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봉분을 완성하는 단계에서 고분 주변에 돌을 깔아 넣은 즙석(葺石) 시설을 하였으며, 봉분과 석실을 동시에 축조한 사실도 드러났다.그리고 고분 매장시설은 4장의 대형 할석(깬돌)을 사용해 벽을 세운 석관형(石棺形) 구조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동안 국내에서 확인, 보고된 전방후원형 고분 13기 가운데 발굴조사가 이루어진 광주 월계동 고분, 함평 신덕 고분, 해남 용두리 고분, 영암 태간리 자라봉 고분 등은 횡혈식 석실(橫穴式 石室)과 수혈식 석실(竪穴式 石室) 구조이다.* 횡혈식 석실(橫穴式 石室) 구조: 무덤 옆으로 통로를 내어 돌방으로 내부를 만든 구조* 수혈식 석실(竪穴式 石室) 구조: 수직의 구덩이를 파서 반지하식 돌방으로 내부를 만든 구조아울러 석관 내부에서는 백제계 기대(器臺, 그릇받침)와 개배(蓋杯, 굽 없이 뚜껑이 덮여 있는 접시)를 비롯하여, 일본 하지키계 고배와 원통형 토기가 출토되었으며, 철촉(鐵鏃, 쇠로 만든 화살촉)과 마구(馬具) 부속품인 운주(雲珠, 말띠꾸미개) 등도 수습되었다.한편, 조사과정에서 이번에 조사된 고분 이외에 2기의 전방후원형 고분이 추가로 확인되어 학계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전방후원형 고분은 보통 단독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번 발굴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전방후원형 고분의 성격과 출현 시기에 관한 연구뿐만 아니라 한, 일 고분문화의 비교연구를 보다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7 22:55

보건복지부는 현장점검 결과 외국인 환자 유치 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4명의 명단을 확인하고, 이를 경찰에 수사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 2월 발표된 ‘외국인 미용, 성형환자 유치시장 건전화방안’의 후속조치로서 이루어졌으며, 5월 15일 하루 동안 서울 강남구, 서초구 소재 의료기관 62개소에서 실시되었다.점검에는 보건복지부와 관광경찰, 지자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관계기관에서 192명의 인원이 참여하였다.불법브로커로 의심되는 14명의 명단은 의료기관이 제출한 상담장부, 진료기록부 등 서류 및 사실확인서 등을 토대로 작성되었으며 추후 경찰의 수사결과에 따라 불법브로커로 확인되는 경우 의료법 등 관련 규정에서 정한 처벌이 이루어질 계획이다.현행 의료법에 따르면 외국인환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건복지부에 유치업자로 등록하도록 되어 있으며, 등록하지 않고 외국인환자를 유치하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앞으로 주기적인 불법브로커 단속 외에도 외국인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으며, 이와 함께 해외에 한국의료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불법브로커와 거래한 의료기관에 대한 제재 근거가 없는 등 현행 의료법만으로는 체계적인 관리에 한계가 있는 만큼, 현재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이 조속히 통과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7 22:53

맹독성 문어인 파란고리문어류가 제주 북부해역에서 작년에 이어 또 다시 발견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국립수산과학원 아열대수산연구센터(제주시 소재)는 지난 5월 10일 제주 북부해역인 삼양해수욕장 인근 수심 1.5m 바위틈에서 맹독문어가 발견됨에 따라 지역어업인과 관광객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이번에 발견된 맹독문어는 해녀학교를 졸업한 시민(조성식씨)이 레져활동 중 발견하고 신고한 것이다.신고자에 따르면 ‘밤톨만한 크기의 낙지 또는 문어새끼 같은 생물체를 발견하고 호미로 머리부분을 눌렀더니 온 몸에 파란빛의 발광체를 반짝이며 경계 태세를 보여 파란고리문어류라 판단하고 황급히 피신했다’고 설명했다.파란고리문어류는 10cm 내외의 작은 크기지만, 복어류가 가지고 있는 ‘테트로도톡신’ 이라는 강력한 독을 지닌 맹독문어이다.이 문어가 가진 맹독 1mg은 사람을 치사시킬 수 있는 양이며, 적은 양의 독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 구토, 호흡곤란 등을 유발시킬 수 있다.또한,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손으로 절대 만져서는 안 되고, 발견했을 때 주의가 요구된다.※ 국립수산과학원 두족류 생태전문가인 김영혜박사는 제주에서 출현한 맹독성 문어는 우리나라에 미기록종인 ‘파란선문어’라고 밝혔고, 향후 학회에 발표하여 정확한 명칭 사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아열대수산연구센터는 이번에 파란고리문어류가 발견된 해역에서 수중 조사를 했으나, 재발견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2012년에 제주 북동해역, 작년에는 제주 애월읍 인근에서 발견된 바 있다.이에 맹독성인 파란고리문어류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작년에 이어 취급주의 포스터를 제주도내 해수욕장, 수협등 유관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아열대수산연구센터 고준철박사는 “바다를 생활터전으로 하는 어업인들과 해녀들 그리고 레져 관광객들이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문어류,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은 독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절대 맨손으로 만지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7 22:53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5월 22일(금) 특수학교 장애학생을 초청하여 연세대학교 자원봉사자 20명과 함께 1차 ‘옆자리를 드립니다!’ 행사를 개최했다.자원봉사형 장애체험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가 장애인 문화향유 및 장애인식개선을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자원봉사자와 장애인이 일대일로 매칭되어 함께 수준 높은 공연 및 전시 등을 관람하면서 소통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며, 보건복지부와 삼성경제연구소가 후원하고 있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목동야구장에서 ‘넥센히어로즈 vs 엔씨다이노스’ 경기를 함께 관람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날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전송호 학생은 “장애인 참가자와 스포츠 경기를 즐기고 이야기를 나누며 느꼈던 한 가지는 방식의 차이, 행동의 차이, 생각의 차이가 아닌 무언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감’이었으며, 함께 야구를 보고, 함께 음식을 먹고, 함께 기쁨을 느끼고 ‘너와 나’가 아닌 ‘우리’를 느꼈다”고 밝혔다.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문화 나눔을 통해 소통하는 사업인 ‘옆자리를 드립니다!’에 참여를 희망하는 문화공연 단체 및 참가자는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홈페이지(www.wefirst.or.kr)와 전화(02)784-9727, 메일(cfpd@chol.com)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7 22:38

중동과 아시아 등 세계 전역에 한국형 과학수사체계(시스템) 수출이 본격 날개를 단다.행정자치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강원도 원주시 인터불고호텔에서 27일부터 29일까지 국제과학수사박람회를 개최한다.국제과학수사박람회는 우리의 과학수사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수출을 진행하는 국제 행사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올해 박람회는 한국형 감정시스템 시연 및 법과학 첨단장비 전시, 국제심포지엄 개최, 과학수사 체험교실, 과학수사 직업상담(잡 코칭) 등 전문가는 물론 일반 국민들과 청소년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먼저 국과수가 개발한 얼굴분석 프로그램, 위조여권식별 시스템, 거짓말 탐지의자와 진술진위검증 시스템,교통사고 분석용 모션캡쳐 시스템 등과 경찰의 첨단 범죄현장 조사장비 등 평소에 접하기 힘든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 거리로 채워진다.더불어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을 주제로 국과수, 경찰청, 검찰청 등 과학수사 관련 3개 국가기관과 수사장비·시설을 제공하는 11개 기업체 등 총 14개 기관이 참여한다.이들은 최신 감정 장비와 감정 기법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국과수의 과학수사체험교실과 토크콘서트 형 진로상담 등이 대표적이다.특히 토크콘서트 형 진로상담은 과학수사 분야에 몸담길 원하는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관련분야의 선배들이 대담자로 나서서 진행한다.이번 박람회에는 몽골, 스리랑카 등 아시아권과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권 총 17개 국가에서 과학수사 관련 고위 정책결정권자들이 참석한다.이에 국과수는 선진화된 우리의 과학수사 수출을 위한 노력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먼저 종전에 우리나라와 법과학 교류협력을 진행해 오던 몽골, 이란, 스리랑카, 사우디아라비아 등 4개 국과는 현장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더불어 요르단, 이집트, 미얀마 등 국가와도 한국형 과학수사 시스템 시연 및 설명회 등을 통해 치안 한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업무협력 및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그간 우리의 과학수사 시스템은 세계 무대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지난 2004년 서남아시아 일대에 대규모의 지진·해일이 발생했을 때 세계 각국에서 자국민 시신을 확인·송환하기 위해 모인 가운데 가장 먼저 자국민 모두를 식별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에 2011년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지진사고 당시 뉴질랜드 총리가 직접 우리 측에 검식 전문가 등의 파견을 요청하기도 했다.또한 국과수는 아시아법과학네트워크(AFSN), 아시아태평양 법의학회(APLMA) 결성을 주도하고, 의장국 역할을 수행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 영향력을 넓혀 나가고 있다.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의 선진화된 과학수사 시스템을 더욱 발전시키는 한편, 세계 무대에 확산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6 17:37

환경부가 법무부와 함께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이하 유해법)’ 상 유해성 심사를 받지 않고 제조, 수입한 화학물질에 대해 5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6개월간 한시적으로 자진신고 제도를 운영한다.이는 기존에 유해성심사를 받지 않고 제조 또는 수입되던 화학물질이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한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이후에도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일을 막고 국정과제인 ‘화학물질사고 예방, 대응, 사후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조치다.신고대상은 2006년부터 2014년까지 기존 유해법 제10조제1항에 따라 유해성 심사를 받지 않고 연간 0.1톤 이상 제조하거나 수입한 신규화학물질이다.유해법 상 유해성심사 제도는 시장에 새로 진입하는 화학물질의 유해성을 사전에 심사하여 필요한 경우 유독물질 등으로 지정했다.이 제도는 화평법 시행에 따라 화학물질 등록평가제도로 개선됐다.화평법의 화학물질 등록평가제도는 모든 신규화학물질과 등록대상 기존화학물질을 제조 또는 수입하기 전에 등록을 해야 한다.신고방법은 현행 화평법 상의 등록서식(시행규칙 별지 제2호 및 제3호)에 과거 제조·수입 실적을 포함하여 관련 서류를 작성한 후 국립환경과학원 위해성평가연구과에 제출하면 된다.이는 화평법 상의 등록·평가 절차에 따라 유·위해성이 충분히 검토되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자진신고 기간 중에 신고한 사항에 대해서는 유해법 상 유해성 심사 위반에 대한 벌칙(5년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이 면제된다.또한 현재 기소중지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도 정상을 참작하여 선처된다.환경부는 화학업계의 자진신고 편의를 위해 지원창구(전화 02-6050-1306~7)를 설치하여 신고 대상여부에 대한 상담부터 서류 작성에 대한 지원까지 전과정을 일괄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작성이 완료된 신고(등록) 서류는 자진신고 기간 내 시험자료 등의 제출이 불가능할 경우 시험의뢰 계약서 등을 첨부하여 제출해도 된다.이병화 환경부 화학물질정책과 과장은 “자진신고 기간 이후 기존 유해법 및 현행 화평법 이행현황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방침”이라며 “ 이번 기회에 적극적으로 자진해 신고를 하여 관련 위반사항이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슈 | 오은정 기자 | 2015-05-26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