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오로딸출판사가 용서의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을 위한 ‘용서가 어려울 때’ 출간했다.저자는 성경과 교회의 전통, 문학, 그리고 자신의 사목 경험을 바탕으로 용서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체 3부로 구성되어 있고, 1부는 용서의 이유-신앙인으로서 용서는 개인적인 경험뿐 아니라, 타인에게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경험하는 기회를 준다. 2부는 용서의 일곱 가지 특성을 잘 정리하고, 3부는 용서의 방법으로 기도, 미사, 성사, 성찰 등의 가톨릭적 방법을 통해 용서에 접근하고 있다. 부록으로 용서의 10단계가 구체적으로 제시되어 있다. 폭넓고 다양한 용서와 화해의 사례를 보여 주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왜 용서해야 하는가?’라는 이 질문을 통해 우리는 용서가 인간의 성장과 충만함을 위해 필수적인 것임을 배우게 된다. 그러나 용서는 인간적인 경험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다. 용서는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를 드러내는 길이기도 하다. 분명 개인적인 체험이지만 동시에 복음을 나누기 위한 기회인 것이다. 용서함으로써 우리는 새 복음화에 동참하게 된다. 우리가 베푸는 용서와 화해는 하느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조차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할 기회를 준다. 허드 신부는 이렇게 쓰고 있다.“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용서는 사람들의 마음이 하느님을 향해 돌아설 수 있도록 해준다.”‘왜 용서해야 하는가?’와 마찬가지로 어려운 질문 또 한 가지는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이 주제는 ‘용서가 어려울 때’의 모든 장에 걸쳐 다룬다. 허드 신부는 사제의 지혜로, 폭넓고 다양한 용서와 화해의 사례를 검토한다. 또한 성경과 교회의 전통, 문학, 그리고 자신의 사목 경험을 바탕으로, 용서를 결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용서의 10단계 과정을 제시한다. 가톨릭 전통에서 용서란 무엇인가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할 때, 이 책은 이를 위한 묵상과 기도에 모두 훌륭한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용서가 어려울 때’는 바오로딸 인터넷서점,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예스24, 인터파크에서 구매 가능하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4-17 21:56
마음의 안정과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입증되면서 현대인의 새로운 취미생활로 자리 잡은 컬러링북. 국내에서도 200여종이 넘는 컬러링북이 쏟아져 나오며 판매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북라이프의 ‘시간의 정원’ 시리즈는 한국 단행본 역사상 역대 최고 금액인 20여만 달러(약 2억 2,000만원)를 받고 북미 시장으로 수출되는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세계 최대 단행본 출판사인 미국 랜덤하우스와 체결된 이번 계약은 ‘시간의 정원’과 그 후속작인 ‘시간의 방’ 두 권으로 선인세만 20여만 달러에 이른다. 이는 북미 지역(미국, 캐나다)에 판권이 수출된 한국 도서들 중 역대 최고 금액으로, 지난 2009년 최고의 베스트셀러 신경숙 작가의 소설 의 선인세 7만500달러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시간의 정원’은 섬유 아트스트 송지혜(30) 작가의 독창적인 시선과 따뜻한 감성이 담긴 국내 최초의 스토리텔링 컬러링북으로 ‘소녀의 시간 여행’을 테마로 한 일러스트가 담겨있다. 작년 12월 출간된 직후 국내 온라인 서점의 예술 분야에서 최단 시간 1위를 차지하였고, 3개월 만에 4만부 가량 판매되는 등 국내 독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출간된 지 5개월이 지난 현 시점에서도 국내 컬러링북 판매 순위 상위권을 꾸준히 지키고 있으며, 세계 시장에서도 ‘시간의 정원’만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등 7개국으로 판권이 수출된 상태이다.이에 대하여 송지혜 작가는 “동화책처럼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 때 마다 주인공 소녀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연결되는 스토리텔링 컨셉과 오랜 시간의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인 것이 인기의 비결인 듯하다”고 말했으며, 해외 판권을 담당하고 있는 북라이프 조민정 과장도 “북미 시장을 비롯해 여러 나라에서 ‘시간의 정원’만의 차별화된 세밀하고 서정적인 그림체를 높게 평가했다”고 전했다.전 세계적으로 컬러링북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간의 정원’과 6월 출간 예정인 ‘시간의 방’이 유례없는 선인세로 세계 최대 단행본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것은 국내 예술 분야 도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되며, 대한민국 출판계의 ‘한류’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4-17 21:18
이병찬 개인전 ‘거울 너머 환각’이 4월 10일부터 5월 3일까지 코너아트스페이스에서 개최된다.이병찬은 도시 개발의 현장에서 나온 비닐봉지라는 폐기물로 도시 생명체를 탄생시킨다. 자본화된 도시가 만들어낸 공간에 설치된 기괴하고 기형적인 조형물은 소비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의 욕망의 결정체이며, 도시사회에 기생하는 도시생명체다. 2003년부터 인천광역시 연수구의 해안에 여의도의 12배에 해당하는 면적의 송도국제도시가 건설 중이다. 2025년 완공 예정으로 바다를 메운 간척지 위에 컨벤션 센터, 국제학교, 복합쇼핑몰, 생태관, 골프장, 동북아무역타워, 주상복합건물과 센트럴 파크가 만들어진다. , , 등의 기사를 쏟아내며 철근으로 된 인공 도시가 세워진다.이곳에 위치한 대학을 다닌 이병찬은 도시를 만들어 내는 자본의 위력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도시를 구성하는 모든 힘은 자신이 만들어내는 상품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된다. 자본화된 도시도 하나의 상품이고 이 도시가 만들어 내는 무수한 공간도 상품이다. 작가는 이 휘황찬란한 개발의 현장에서 나온 폐기물들에 주목한다. 아파트 오피스텔 현수막, 수익보장 투자 광고 용지, 단기간 사용되는 아파트 모델 하우스 건물과 대량의 비닐 폐기물이 그것이다. 버려진 비닐 봉투로 자신만의 ‘움직이는 생명체’를 만들어 보겠다는 상상을 시작한 것도 그 즈음이다.2010년 첫 개인전에서 이병찬은 공기를 불어 넣은 원색의 비닐 봉지로 사슴과 꽃, 나무 등의 형태를 차용한 하나의 인위적 생태계를 제작한다. 일회용 비닐봉지를 라이터 불로 부분적으로 녹여 용접한 후 에어 모터로 비닐의 끝부분까지 바람을 불어넣고 움직임을 부여한다. 자연의 형태를 본뜬 구상 조각들은 곧 유기적으로 변형되는 키메라의 형태를 띤다. 작가는 작품들에 라는 이름을 붙이고, 송도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들과 철저히 대비시킨다.예술가들은 상상, 초현실주의, 꿈, 우발성을 이용하여 사물 배후에 숨은 정신을 드러내고자 부단히 노력해 왔다. 양지윤 디렉터는 사물 배후의 정신에 가시적 형상을 부여하는 예술가의 행위는 금속이나 무생물의 내부에 정신이 깃들어 있다고 믿던 옛 연금술사의 ‘물질 속 정신’이라는 사고방식을 연상시킨다고 말한다. 이병찬은 코너아트스페이스의 유리로 된 사각형 공간을 가 살아가는 환각의 공간으로 보며 지극히 조잡한 비닐 봉지를 예술의 지위로 끌어올려 신비로운 생명을 부여한다. 욕망의 도시, 탐욕의 공간을 바삐 살아가던 이들은 길을 멈추고 이 기묘한 형태의 도시 생명체가 발산하는 빛을 마주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4-16 23:00
예스24 4월 3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과외 없이 독학으로 도쿄대 입학 및 수석 졸업한 ‘합격의 신’ 저자의 공부법 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심리학 도서 도 지난주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저자 채사장의 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후속작인 은 두 계단 내려가 8위에 자리잡았다. 출간과 동시에 탄탄한 스토리에 힘입어 2013년 아마존 및 뉴욕타임스 등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쓸었던 소설 은 세 계단 뛰어올라 4위를 차지했고, 대표적인 논객이자 명실상부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시민의 첫 문장론 이 두 계단 내려간 5위를 기록했다.라이트 노벨 이 출간하자마자 6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으며, 미술치료 전문가가 명화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시간을 선사하는 은 지난주보다 두 계단 내려간 7위에 자리했다. 라이트 노벨 가 9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고, 하버드 대학이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학이 담긴 이 두 계단 내려가 10위를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앵커이자 토크계의 전설로 불린 래리 킹의 대화법 바이블 은 두 계단 올라 11위를 차지했으며, 로 인문고전 열풍에 힘을 보탰던 저자의 후속작 이 세 계단 내려간 12위에 자리했다.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 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간 13위를 기록했고, 어떤 하루>의 저자 신준모의 두 번째 에세이 가 다섯 계단 올라 14위를 차지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은 지난주에 이어 15위에 올랐으며, 빌 게이츠의 극찬에 힘입어 43년 만에 다시 출간된 경영서의 고전 은 두 계단 하락해 16위에 자리잡았다.요나스 요나손의 은 17위로 다시금 순위에 진입했고, 최근 호황을 누리고 있는 중국 주식 인기에 힘입어 TOP 20위 종목을 망라한 가 18위로 순위에 새롭게 올라왔다. CBS국제구호 전문가 한비야의 신작 에세이 는 한 계단 하락한 19위에 머물렀으며, 어린이 학습 만화 시리즈 은 아홉 계단 내려가 20위에 자리잡았다.전자책 분야에서는 성인 로맨스 소설 이 새롭게 1위에 올랐다. 성인 로맨스 소설 도 2위로 새롭게 진입했으며, 종이책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 전자책 출간과 함께 8위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로맨스 소설 과 성인 로맨스 소설 은 각각 한 계단과 네 계단 하락한 4위와 5위에 머물렀고, 성인 로맨스 소설 세트는 6위로 새롭게 진입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는 지난주보다 두 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고, 기시미 이치로의 심리학 도서 와 소설 은 종이책의 인기에 힘입어 전자책도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로맨스 소설 은 지난주보다 여덟 계단 하락해 10위에 머물렀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4-16 22:28
클래식과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획기적인 기획공연을 선보이는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의 연간 프로젝트 ‘티앤비국제아티스트 콩쿠르‘가 대상선정을 위한 10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이달 15일 피아노 김도겸(서울 원명초등학교),피아노 박지강(홈스쿨),바이올린 박지영(예원학교),바이올린 조성민(예원학교), 색소폰 김예지(모락중학교), 피아노 조예슬(서울예고), 피아노 김경원(연세대학교),피아노 이벌(연세대학교), 피아노 최빛날(서울대학교), 피아노 김다희(파리국립고등음악원), 바이올린 이난주(서울대학교), 성악 이혜진(서울대학교), 작곡 신이나(연세대학교)등 경합하여 최종 대상선정 피아니스트 조예슬(서울예고)이 대상을 수상하였다.피아니스트 조예슬은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하며 감성 넘치는 섬세한 연주로 오디션 당시에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사며 당당히 1위로 올라섰다. 조예슬은 대상 선정과 동시에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사의 아티스트로 소속되며 지속적인 후원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상금 500만원 수상(세금공제)과 함께 최고 음향시설을 갖춘 전문 녹음실에서 국제 아티스트들과 함께 피아니스트 조예슬 1집 정규앨범(오프라인)을 제작 및 발매를 하게 될 것이다.2012년부터 매해 국제 아티스트 콩쿠르를 통해 많은 아티스트들을 발굴해낸 티앤비 국제음악콩쿠르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1차 적으로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을 갖춘 각 전공 부문의 입상자를 뽑고 1등에게는 디지털 싱글앨범 발매와 쇼케이스 기회를 제공하며 2차적으로 음반이 발매된 후 100일 동안 Youtube 및 대형포털사이트 통합 조회 수 5,000건 이상과 댓글, 공유, 추천 500건 이상이 되어야 하며 국내 최대규모의 음반 유통사 뮤직킹의 클라우드 펀딩을 달성해야하는 어려운 과제이다. 클래식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속에 선정되는 대상이기 때문에 더욱 뜻 깊은 수상이다.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는 피아니스트 조예슬의 뒤를 이을 참신하고 역량있는 아티스트를 찾기 위하여 내달 23일 아울로스 홀에서 제6회 티앤비 전국음악 콩쿠르를 개최하며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 발굴 프로젝트는 계속 될 것이다.
음악 | 오은정 기자 | 2015-04-16 22:07
움직임이 가능한 액션 페이퍼 토이에서 작가들의 예술혼이 담긴 아트토이까지 다양한 페이퍼 토이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페이퍼 토이 제작업체 페코토이(PECOTOY, 대표 박재모)는 4월 15일부터 5월 10일까지 강남구 논현동 싸이더스HQ 타워에 위치한 아트앤토이갤러리 특별전시관에서 ‘2015 페이퍼 아트토이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주최측인 페코토이를 비롯하여 Pable, DNA, Happypaper, Papero 등 5개의 페이퍼 토이 업체가 참가한다. 이처럼 다양한 업체의 페이퍼 토이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연예기획사 싸이더스HQ와 큐브엔터테인먼트 등도 참여한 ‘2015 페이퍼 아트토이 특별전’에서는 페이퍼 토이 작가 이상흔과 김선용을 비롯하여 일러스트레이터, 웹툰작가, 캘리그라퍼 등 다양한 유명 대중문화 아티스트들이 제작에 참여한 페이퍼 아트토이 작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또한 ‘2015 페이퍼 아트토이 특별전’에는 김우빈 등 싸이더스HQ 소속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한 ‘한류배우특별존’, 단순한 종이인형 모형에 아티스트들의 디자인을 디지털 장치로 영사시켜 생동감 있는 작품으로 표현한 ‘페이퍼토이 미디어 파사드’ 등 다양한 컨셉의 전시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이외에도 주말에는 페이퍼토이를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는 ‘페이퍼토이 체험존’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페코토이의 박재모 대표는 “최근 키덜트 시장의 성장으로 페이퍼 토이 시장 또한 함께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페이퍼 토이도 기존의 캐릭터 제품부터 유명 아티스트들의 제품까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제 페이퍼 토이는 단순한 장난감 시장에서 벗어나서 나만의 제품을 가지고 싶어하는 마니아층의 영역으로까지 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의 참가자이자 주최측이기도 한 페코토이는 자체 개발한 ‘페이퍼 사피엔스’ 시리즈 등 페이퍼 토이 상품 기획, 제조, 유통, 판매와 더불어 다양한 제품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국내 최초로 움직임이 가능한 액션 페이퍼 토이를 제작하여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최근에는 국내 10명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페이퍼 토이 아티스트 버전’을 출시하는 등 지속적으로 다양한 페이퍼 토이들을 선보이고 있다.다음 달인 5월 10일까지 열리는 2015 페이퍼 아트토이 특별전은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티켓 예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 (http://www.ticketlink.co.kr)를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12사이에 입장한 고객에게는 50% 티켓할인과 10인 이상 단체입장 고객에게는 30% 티켓할인을 제공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4-16 22:06
“유대인들의 성공코드는 무엇일까? 유대인들이 글로벌 파워 인재로 육성되는 비결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가정, 학교, 기업에서 적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방법론을 소개한 와 을 출간했던 국제인재개발센터가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들을 위한 ‘탈무드 하브루타 러닝’ 실천서를 출간했다.저자인 김진자 탈무드엑설런스연구소장(ITE)은 국내의 많은 교육기관 및 기업,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유대인의 성공코드 Excellence’와 유대인식 토론학습인 ‘탈무드 하브루타 러닝’을 전파하면서 자녀와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서에 대한 요청을 많이 받아 왔다. 이에 김진자 소장은 인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라는 이름으로 유아, 초등학생, 청소년들이 집이나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천서를 집필하였다.이번 실천서에서는 유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교육환경과 상황에 맞도록 2013년부터 프로세스가 업그레이드 되었다.유대인과 달리 우리나라 학생들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질문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학습 중 본인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에 익숙해 있지 않아, 스스로 생각하고, 질문하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방식으로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 하였다. 특히, 질문하는 시간을 따로 마련하여 잘하고 못하고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궁금해 하는 것을 마음껏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여 생각과 말을 트일 수 있도록 하였다.이번에 출간되는 는 가이드북과 3종의 워크북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이드북에는 효과적인 워크북 진행을 위해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내용을 수록하였다. 워크북은 학습자가 생각한 의견을 정리하고 작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의 교육 방향은 ‘자신의 무한한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게 하는 Excellence로, 교육 방법은 유대인의 토론학습인 ‘탈무드 하브루타 러닝’을, 교육 내용은 우리 아이들이 한국인으로서 정체성을 찾고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한국 전래동화, 한국 위인 등으로 하였다. 이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 대한민국이 더 경쟁력이 있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지 생각할 수 있게 하기 위함이었다. 향후 인문고전, 한국사, 세계사, 현대이슈, 과목 별 주제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교재를 개발하여 가정이나 학교에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다.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탈무드 하브루타 러닝’의 실천서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4-16 16:39
유준택 저자가 1999년 미국 렌셀러공과대학(RPI) 대학원 재학 시절 떠오른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책, “나도 노벨상이 타고 싶다”(좋은땅 펴냄)가 출간되었다. 노벨상이 발표될 때 그 아이디어의 핵심을 이해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많은 사람들이 노벨상 수상자의 국적은 궁금해 하면서도 정작 그 아이디어를 이해하고자 하지 않는다. 이 책은 저자가 당시 발상해낸 노벨상을 탈만한 아이디어를 동시대 사람들과 공유하고픈 의도로 집필하였다. 저자는 노벨상하고 먼 기계공학을 전공하면서 노벨상을 탈만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이를 현실적으로 증명하고자 노력하였다.노벨상을 탈만한 아이디어는 난류의 비밀을 퍼지미분으로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으로, 일종의 ‘퍼지-난류’ 연구이다. 저자는 오랜 시간동안 아이디어 현실화를 고민한 끝에 자신은 이 아이디어를 증명할 수학 실력이 부족하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이 아이디어를 접한 많은 사람들이 이 아이디어에 도전하여 문제를 풀어내길 소원한다.이 책의 특이점은 새로운 아이디어에 기초를 두고 있으나,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만든 입문서와 다르다는 점이다. 또한, 아이디어를 소개하면서도 논문과는 다르게 에세이 형식을 취했고, 재미를 위하여 인문학 이야기를 ‘수학-공학’ 이야기에 더했다. 이로 인해, 저자는 고등학교 수학을 이수하고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읽기 쉬울 것이라고 조언한다.하지만, 단순히 수학만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수학을 좋아하지 않더라도 호기심에 아이디어를 접할 수 있다면 그 누구라도 흥미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책 제목에서 느껴지듯, ‘무슨 아이디어기에 노벨상을 탄다고 큰 소리야’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읽을 수 있게 집필한 것이다.저자는 “현재 우리는 언제나 정답만을 향해 달려왔고, 다르게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는 가르침 속에 살아왔다. 그러나 이제 우리 앞에 정답은 없으며, 따라서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 책은 하나의 다른 생각을 담고 있다. 어떤 생각인지 확인하고 독자들도 독자만의 다른 생각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4-16 16:27
국립수산과학원 남서해수산연구소(전남 여수시 소재)는 전복 가두리 양식어업인이 현장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복 가두리 양식 사육관리 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고 밝혔다.- 전복은 2014년도 양식생산량(생산량 8,980톤/약 2,970억원)이 전체 패류생산(5,636억원)의 53%를 차지하고 약용 및 건강식품으로 중요한 품종이다.본 매뉴얼은 장기간 연작과 과다시설에 의한 사육환경 악화와 사육관리방법 미흡 등으로 최근 생존율이 크게 낮아지고 있는 전복 가두리 양식장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적정 사육관리 방법을 알기 쉽게 소개했다.남서해수산연구소에서 2012년부터 현재까지 현장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시기별, 크기별 적정 사육밀도, 먹이공급량 조절, 산란기 관리 요령 및 사육관리 방법, 월별 사육관리에 대한 당부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4월은 수온이 상승해 먹이섭취 활동이 왕성해지고 성장이 빠른 시기로, 양성 2년차 전복은(6∼8cm) 충분히 먹이를 공급하면서 잔량이 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양성 3년차(8∼10cm)는 산란기에 대비해 생식소 숙도를 조사해야한다.손맹현 해역산업과장은 “본 매뉴얼은 휴대가 간편하고 활용이 용이하여 양식어업인의 전복 사육관리를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4-16 16:19
열심히 일해도 집을 소유하기 힘든 2030세대에게 집이란 소유의 개념에서 임대와 공유의 개념으로, 독채에서 원룸의 개념으로 변화했다. 미래의 성공보다 현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들에게 집은 더 이상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자신의 개성을 녹여내 현재를 만족하며 살 수 있는 공간이다. ‘원룸은 좁고 어둡다’는 고정관념과는 이제 헤어져야 할 때다. ‘싱글세’가 논란이 될 만큼 나홀로족이 늘어나는 시대, 원룸 인테리어와 함께 원룸에 사는 다양한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의 유명 건축 스튜디오 REISM(리즘)이 지은 책, ≪싱글 라이프스타일 아이디어 100≫은 ‘집을 짓는’ 일반 건축 스튜디오와 달리 ‘원룸 리노베이션’을 통해 라이프스타일까지 제안하는, 우리나라로 치자면 셰어하우스이면서도 거주자의 취향을 반영해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WOOZOO(우주)’나 ‘통의동 집’과 지향점이 맞닿아 있다. 바로 집은 잠만 자는 곳이 아니라 ‘생활’을 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한빛라이프의 ≪싱글 라이프스타일 아이디어 100≫은 REISM(리즘)이 리노베이션한 원룸에서 자신의 감각과 스타일에 맞춰 나만의 공간을 만들어 가는 다양한 싱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책이다. 특히 이 책의 제목 키워드이기도 한 ‘싱글 스타일 아이디어’는 집 꾸미는 방법에 대해 초점을 맞춘 싱글 룸 인테리어 도서와 차별화되는 개념이다. ‘싱글 스타일 아이디어’란 원룸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편리하고 쾌적한 일상을 누리는 비결, 생활을 바꾸는 습관 및 나다운 삶까지 모두 아우른다. 마치 패션 매거진을 읽듯이 감각적인 사진과 깔끔한 구성이 인상적인 이 책을 통해 싱글들의 취향에 딱 맞는 다채로운 아이템부터 카페, 캠핑장, 드레스룸을 테마로 한 스타일리시한 싱글 룸과 디자이너, 사진가, 요리사, 건축가 등 닮고 싶은 싱글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시크릿 정보들을 훔쳐보자. ‘세상에서 내 집이 최고’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싶은 원룸 생활자이거나 동경하는 싱글 라이프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내 방 한편에 두고 ‘나다운’ 싱글 라이프스타일을 실행해보는 것은 어떨까.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4-15 23:23
연극 ‘연기학원 요양원’이 5월 1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알과핵소극장에서 1차 공연을 진행하고, 5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으로 자리를 옮겨 2차 공연을 진행한다. 극단 아이터가 2015년에 선보이는 ‘연기학원 요양원’은 서로 다른 굴곡진 인생을 살다 삶의 끝에서 역설적으로 ‘행복요양원’에서 만난 소외된 다섯 할머니를 통해 삶과 늙음 그리고 죽음의 의미를 반추해보는 ‘휴먼 코미디’ 연극이다. 특히 가족의 달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가족의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효도장려’ 연극이며, 2015년 제36회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된 작품이다. 이 연극에는 다양한 연기로 각광을 받아온 이현순, 민경옥, 김덕주, 심지미, 조문경 등 5, 60대 중견 여배우들이 출연한다. 특히 만석 어매 역을 연기하는 배우 이현순(1999년 동아연극상 수상)은 “늙음과 자식 사랑에 관한 스토리가 바로 우리 자신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져 연극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연극은 행복요양원에 살고 있는 행복하지 않은 다섯 명의 할머니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인왕산에서 한때 명성을 날렸던 무당 오춘자, 늙음을 부정하며 예쁘게만 보이고 싶은 소녀 감성 세레나박, 평생 폐휴지만 줍다 남편에게 황혼이혼 당한 부산댁,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는 왕년의 트로이카 유명 여배우 문씨, 그리고 아들 만석을 잃고 딸집에 얹혀살다 딸 내외의 가정을 지켜주기 위해 요양원에 들어와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는 만석 어매가 주인공들이다. 그런데 두 명의 할머니가 다른 요양시설로 옮겨야 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세상에서 그녀들에게 남겨진 유일한 공간인 요양원의 작은 방을 지켜내기 위해 여러 가지 미완의 음모를 꾸민다는 것이 이 연극의 줄거리이다. 연출자 김영래는 “이 연극은 행복요양원에 모인 다섯 할머니들이 요양원에 머무르기 위해 벌이는 코미디이지만, 최근 노인 인구 수 증가에 다른 노인문제 및 요양원 인권문제 등과 관련하여 우리 모두가 고민해봐야 할 문제를 다룬 ‘효도장려+가족사랑’ 연극이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늙음과 노인의 이야기라고 해서 연극 전체를 무겁게만 풀어내고 싶지 않았다. 주제는 다소 무겁지만, 다섯 할머니들의 웃픈(웃기지만 슬픈) 에피소드를 통해 전반부 및 중반부는 웃음과 해학, 후반부는 감동과 여운으로 엮어진 연극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극단 아이터는 효도할인, 실버할인 등을 통해 60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 무료 관람 및 50%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가족의 달 5월에 다섯 할머니들의 ‘웃픈’ 코미디 연극 ‘연기학원 요양원’을 통해 가족 사랑과 효도의 의미를 되새겨보길 기대한다. [공연 개요] - 공연제목: 연기학원 요양원 - 공연장르: 휴먼 코미디 - 공연일자: 1차 공연 05. 01(금)~05. 10(일) 대학로 알과핵소극장 2차 공연 05. 27(수)~05. 29(금)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 공연시간: 평일 8시, 토요일 3시/6시, 일요일 3시, 공휴일(5. 5) 3시/6시(월요일 공연없음) - 러닝타임: 90분 - 관람가격: 30,000원 - 공연제작: 극단 아이터 - 기획홍보: ㈜아이터 070-4227-7637 iter2001@daum.net - 공연예매: 인터파크, 옥션티켓, 사랑티켓, 대학로티켓닷컴 - 공연블로그: http://cafe.daum.net/acsana (다음 포털에서 “연기학원 요양원” 검색) - 홈페이지: www.iter2001.com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4-15 23:15
해양 사고 구난 업무에 17년간 종사한 구난 전문가가 그동안 우리나라는 물론, 베트남,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온 해난 구조 사례와 관련 이론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선박과 잠수의 이해부터 해난 사고의 유형별 대처방안, 해상보험에 이르기까지 구난 작업의 전 과정을 사진과 함께 담았다. 소개된 사고 사례는 충돌 및 전복 사고, 좌초, 화재 및 폭발, 침몰 사고 등 20건에 달한다. 선박 유형으로는 여객선에서 벌크 화물선, 바지선, 예인선, 어선, 자동차운반선, 컨테이너운반선, 준설선, 플로팅 독 까지 다양하다. 국내 최초로 선박 구난 자료를 집대성한 책인 ‘현장 사례 중심의 해난 구조 이해와 실무’의 저자인 류찬열 코리아쌀베지 회장은 한국해양대를 졸업하고 선박 구난 분야에 종사해 오면서 열악한 국내 환경으로 인한 아쉬움을 많이 느껴왔다고 소개한다. 그동안 언론에도 해난 전문가로서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으며 이번에 전문 도서 출간을 통해 지식 공유에 앞장서고자 한다. 본 책은 총 335쪽이며 관련 구조 사진을 다수 실어 올컬러로 제작됐다.
도서출판 | 오은정 기자 | 2015-04-15 23:10
(재)서울문화재단 남산예술센터와 신시컴퍼니(대표 박명성)가 공동 제작한 2015 시즌 프로그램 (정경진 작, 고선웅 각색, 연출)를 오는 4월 29일(수)부터 5월 31일(일)까지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초연 이후 함께한 원년 배우들의 마지막 무대를 갖는다.는 30여 년 전 우리 역사의 아픈 상처로 남아 있는 ‘5월 광주’를 소재로 한 창작극이다. 지난 2011년 초연 당시 평단과 관객으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내며 그해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 연출상, 올해의 연극 베스트에 선정됐다. 이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재공연해오면서 전석 매진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남겼고, ‘해마다 5월이면 꼭 봐야 하는 연극’으로 5월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았다. 서울문화재단 조선희 대표이사는 “창작극을 발굴하고 발전시키기 어렵다는 우리 연극의 여건 속에서 는 창작연극 제작의 가능성과 힘을 보여줬다”며 “는 단순히 ‘광주의 아픔’을 토로하는 형식에 그치지 않고 그날 이후 살아남은 자들이 오늘을 살아가는 방식을 용서와 화해라는 의미로 따뜻하게 담아내고 있다”고 의미를 밝혔다. 2011년부터 변치 않는 감동을 선보였던 초연 배우들의 마지막 고별 무대올해로 5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는 2011년 초연부터 함께해온 원년 배우들이 선보이는 마지막 고별 무대다. 김학선(여산 역), 정재은(정혜 역), 이영석(일정 역), 이명행(오민호 역), 조영규(기준 역) 등 주연 배우들과 12명의 앙상블 배우들이 바로 의 주역들이다. 남산예술센터와 공동 제작한 신시컴퍼니 박명성 대표는 “주연에서 앙상블까지 해마다 같은 장소에서 같은 연극을 공연하는 것 자체가 연극계에서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며, “배우, 스태프들 모두가 매년 5월이면 당연한 듯 이 작품을 위해 모였기에 공연을 계속할 수 있었다. 올해는 마지막 무대이니만큼 더 많은 관객들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는 2011년부터 5년 연속 중극장 규모인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에서 재공연을 이어오면서 창작 연극의 성공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렇게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남산예술센터와 신시컴퍼니의 끊임없는 재공연을 위한 노력과 자신을 희생하며 무대를 지켜온 배우와 스태프들의 헌신 때문이다. 비극과 희극을 넘나드는 ‘명랑한 신파’ 연극의 원작인 정경진의 희곡 ‘푸르른 날에’는 제3회 차범석희곡상 수상작으로, 5.18 광주민주화운동 속에서 꽃핀 남녀의 사랑과 그 후 30여 년의 인생 역정을 구도(求道)와 다도(茶道)의 정신으로 녹여냈다. 이 작품은 수상 당시 심사위원들로부터 ‘가해자와 피해자가 상처를 안고 살아야 했던 사연들을 현재와 과거, 미래가 공존하는 구조로 그려낸 눈물과 감동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 작품은 ‘인간, 사회, 폭력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생동감 있는 대사와 가벼운 터치로 그려낼 줄 아는 특별한 입담을 지닌 우리 시대의 이야기꾼’이라는 평가를 받는 고선웅(47, 극공작소 마방진 대표)이 각색, 연출을 맡으면서 연극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자칫 무겁고 감상적으로 흐를 수 있는 이야기는 연출가 스스로 ‘명랑한 신파’라 이름 붙인 경쾌하고 과장된 어법을 사용한 효과적인 ‘거리두기’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 원작이 지닌 감동의 결은 더욱 살려내면서 시대의 아픔을 이겨낸 청춘들의 에너지와 눈물, 웃음을 폭발시킬 줄 아는 ‘고선웅식’ 어법을 통해 명랑 신파극으로 풀어내고 있다.극중에 등장하는 ‘파란 손수건’, 소박하지만 의미 있는 MD상품으로 주목최근 공연계에서 ‘MD(Merchandise)상품’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다양하고 이색적인 상품들이 개발되고 있다. 과거 프로그램북, 텀블러 등에 그쳤던 것에서 공연 포스터를 반영한 티셔츠, 후드짚업과 같은 의류, 배우들의 캐릭터를 그린 엽서까지 공연과 연관된 상품을 개발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는 올해 관객들을 위한 MD상품으로 ‘파란 손수건’을 제작한다. 이 상품의 아이디어는 고선웅 연출가가 제안했으며, 지난해에는 1,500장이나 판매되어 공연 전 반드시 구매해야 할 기념상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남산예술센터, 인터파크, 대학로티켓닷컴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 가능하며, 관련문의는 남산예술센터(02-758-2150)로 하면 된다. 전석 3만원, 청소년 및 대학생은 1만8천원.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5-04-15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