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윤하, 윤상, 이병률, 김C, 이현우가 직접 읽고 추천한 화제의 책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타블로, 윤하, 윤상, 이병률, 김C, 이현우가 직접 읽고 추천한 화제의 책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4.15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타블로, 윤하, 윤상, 이병률, 김C, 이현우가
직접 읽고 추천한 화제의 책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그녀의 글을 청취자들에게 목소리로 전했던 DJ들은 이번 책을 읽고 ‘마음속의 여운에 오롯이 귀 기울여보자’(윤상), ‘혼자만의 시간일 때 나지막이 소리를 내 읽어보시라’(김C), ‘좋은 책이다’(타블로), ‘헐거워진 마음을 진심을 담아 위로하는 책이다’(이현우), ‘처음부터 끝에 이르기까지 이해하고, 위로해 주는 듯 했다’(윤하)라는 이야기들을 책의 추천사와 개인 SNS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십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라디오 작가로 일해 온 저자의 첫 책에 대한 동료들의 남다른 애정도 눈여겨 볼만 하다. 여느 책의 추천사와 다른 진심이 담긴 추천 평이 화제가 되고 있다.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 감성으로 말라버린 마음에게 안부를 묻는 책

손가락만으로도 소통이 가능한 시대다. 꼭 해야 할 이야기도 가벼운 터치 몇 번으로 쉽게 전송된다. 돌아오는 대답 또한 장난스러운 이모티콘이다. 타인의 SNS에서 타인의 일상을 엿보고 엄지손가락 ‘좋아요’ 이모티콘을 무심하게 터치한다. 그러는 사이의 우리는 조금씩 메말라가고 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의 진짜 일상을 들여다볼 여유도, 나의 마음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도 세심하게 살펴볼 틈이 없다.

저자는 사람들의 일상의 민낯을 가장 가까운 곳에 만나는 라디오 작가다.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의 대표 격인 라디오라는 매체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온 저자는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런 그녀의 글 속에는 오랫동안 다른 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온 섬세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녹아있다. 이 책에는 청취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어준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DJ의 목소리로 흩어졌던 글들 중 독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고르고 다듬어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많은 독자들의 얼어있던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준 감성 에세이

이 책을 읽고 독자들이 개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 업데이트한 책 속 글들 또한 20대들을 중심으로 큰 공감을 얻고 있다. 책을 읽은 소감 또한 이와 다르지 않다. ‘작지만 일상을 견디게 하는 힘, 작가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이 아닐까?’ ‘책을 읽다보면 일상의 사소한 부분이 어느새 소중하게 다가온다’ ‘자꾸만 곱씹어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 등의 반응이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유 없이 행복을 느끼기도 하고 작은 일에도 한 없이 슬퍼지기도 한다. 하지만 결국 우리를 다시 견디게 하는 힘 또한 일상 속에 있다.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은 매일매일 보내며 서로 사랑하며 스스로를 다독이며 나아가자고 이야기하는 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