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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패밀리카는 중형•준대형의 세단형 모델이 인기가 많았지만, 최근 캠핑 등 레저인구의 확산으로 RV(Recreational Vehicle) 및 SUV(sport Utility Vehicle)를 패밀리카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패밀리카로 사용될 SUV는 많은 승차인원과 넉넉한 적재공간은 물론, 아이들도 안심하고 탑승할 수 있는 안전성이 갖춰져야 한다. 캠핑 등 주말 가족여행•출퇴근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패밀리카의 특성상 연비도 빼놓을 수 없다.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는 4인 이상 가족의 주말 캠핑 등 레저활동에 적합한 SUV인 쉐보레 올란도, 현대 베라크루즈, 코란도 투리스모의 중고차 시세를 제공한다.쉐보레 올란도는 역동적인 SUV의 스타일과 세단의 안정적인 승차감, 패밀리밴의 실용성을 겸비한 다목적 차량이다. 쉐보레 올란도는 아베오와 함께 2011년 유럽 자동차 안전 성능평가 기준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쉐보레 올란도는 2011년식 모델이 1,700~ 1,930만원의 중고차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베라크루즈는 수입 럭셔리 SUV를 겨냥해 제작된 현대의 프리미엄급 SUV모델이다. 박근헤 대통령이 후보시절 보유한 차량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7인승 대형 SUV로 3.0리터 디젤 모델이 복합연비 11.2km/L로 가족용 SUV 차량으로 손색이 없다. 베라크루즈 2WD 300VXL 2011년식 모델이 2,950~ 3,150만원의 시세로 구입 가능하다. 신차가격이4,340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중고차로 보다 경제적으로 구입 가능한 셈이다. 쌍용 코란도 시리즈 중 투리스모 역시 오토캠핑용 패밀리카로 적합하다. 투리스모는 11인승 형식승인으로 다양한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경제적으로 유지가 가능하다. 개별소비세와 교육세가 면제되고 연간 자동차세도 6만5천원이다. 쌍용코란도 투리스모 2013년식 신차급중고차가 2,900~ 3,100만원의 중고차시세를 형성하고 있다.카즈 관계자는 “과거 SUV는 세컨드카나 싱글들이 주로 구매했던 것과 달리 최근은 가족단위 레저를 즐기기 위한 패밀리카로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며, “SUV 및 RV를 패밀리카로 구입할 때는 탑승인원, 목적 등을 고려하여 합리적으로 구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8-05 15:17

현대·기아차의 K9과 싼타페가 중동 지역에서 올해의 차를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이를 통해 현대·기아차는 점점 커지고 있는 중동 고급차 시장에서 판매를 늘리는 한편,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통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먼저 기아차의 대표 플래그십 모델 K9은 중동 지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사우디 오토 매거진(Saudi Auto Magazine)’이 최근 발표한 ‘2013 올해의 차(2013 Car of the year)’에 최종 선정됐다.‘사우디 오토 매거진’은 연간 발행부수가 12만부에 달하는 중동 대표 자동차 매체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출시되는 신차를 대상으로 디자인, 안전성, 경제성, 편의사양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매년 승용과 RV 두 부문에서 올해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지난해 말부터 중동 시장에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K9은 이번 평가에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최신 기술이 집약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특히 높은 점수를 받아 유수의 경쟁 차종들을 모두 제치고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특히 K9은 올해 1월 아랍에미리트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휠스 매거진(Wheels Magazine)’이 발표한 ‘올해의 대형 세단(Best Large Saloon)’에도 선정된 바 있어 중동 지역에서 최고의 상품성을 잇달아 인정받고 있다.뿐만 아니라 현대·기아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2011년 K5, 2012년 아반떼에 이어 ‘사우디 오토 매거진’ 올해의 차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됐다.‘2013 올해의 차’와 함께 발표된 ‘2013 올해의 RV(2013 4X4 of the year)’ 차량에는 포드의 익스플로러가 선정됐다.한편 현대차 싼타페도 오만의 최대 자동차 전문지 ‘오토만 매거진(Automan Magazine)’이 최근 발표한 ‘2012 올해의 SUV(Automan Best SUV of the year 2012)’에 선정되며 중동 고급 SUV 판매 확대에 본격 나섰다.지난해 하반기부터 중동 지역에 판매되기 시작한 신형 싼타페는 내외관 디자인, 성능, 안전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특히 지난 2월에도 ‘휠스 매거진’이 발표한 ‘2012 올해의 SUV(2012’s Best SUV)’에 선정되는 등 최근 연이은 호평을 얻고 있다.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중동 지역은 강력한 오일머니를 바탕으로 최근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신흥시장 중 하나"라며, “현대·기아차는 이 지역에서 지난해 최대 판매를 기록하는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고급차 판매 비중을 높여 브랜드 고급화를 통한 내실 있는 성장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대·기아차는 K9과 싼타페의 이번 선정으로 에쿠스와 제네시스가 선전하고 있는 중동 고급차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에쿠스와 제네시스는 지난해 중동 지역에서 4,119대가 판매된 데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2,315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K9도 지난해 말 출시 이후 558대가 판매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중동 시장에서 전년 대비 6.6% 증가한 49만9,414대(현대 30만5,800대, 기아 19만3,614대)의 차량을 판매해 진출 이후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자동차 | 오은정 기자 | 2013-08-02 17:58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 NHN의 게임사업 부문이 분할한 NHN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사장 이은상, www.nhnent.com)가 공식 출범했다.NHN은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 도래와 모바일 시장 확대 등 IT산업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각 사업 부문의 핵심경쟁력 강화를 통한 더 큰 성장을 이루기 위해 지난 3월 열린 이사회에서 각 사업부문의 분할을 결의했으며, 6월 28일 열린 임시주총에서 분할이 최종 승인된 바 있다.그리고, 8월 1일, 게임사업부문 한게임이 NHN엔터테인먼트㈜로, 포털사업부문 네이버가 네이버㈜로 인적 분할을 완료함으로써 새 시대, 새 역사를 쓰게 되었다.NHN엔터테인먼트는 이로써 자산규모 1조원, 게임개발사 오렌지크루와 펀웨이즈, 와이즈캣, 댄싱앤초비, 해외법인 NHN PlayArt(舊, NHN Japan)와 NHN Singapore, NHN USA, 게임운영회사 지플러스, 투자회사 NHN인베스트먼트 등을 계열사로 둔 대형 게임사로 거듭났다.이 회사는 오는 8월 29일 유가증권시장(KOSPI)에 상장될 예정이다.대표이사는 이은상 前 NHN 게임부문 대표가 맡게 되며, 이준호 前 NHN COO가 회장 및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되었다.NHN엔터테인먼트는 분할과 함께 새로운 기업 홈페이지(www.nhnent.com)와 기업이미지 (CI : Corporate Identity)를 선보였다.회사는 지난달 1일 문을 열고 이전을 완료한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629 플레이뮤지엄’을 본사 사옥으로 사용하며, 대표전화는 1544-6859로 정해졌다. 대표 서비스이자 게임포털인 ‘한게임’의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는 www.hangame.com, 1588-3810으로 이전과 동일하다.NHN엔터테인먼트 이은상 대표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플랫폼의 시대가 열리고, 게임 컨텐츠의 국경이 없어지는 큰 변화 속에 분할이라는 새로운 출발을 하게되었다”며 “14년 동안 국내 최대의 IT기업 성공신화를 일궈낸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변화에 도전하는 선도적 마인드를 가지고, 시장과 고객의 니즈에 끊임없이 귀 기울이며 대내외적으로 오래도록 사랑 받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비즈니스 | 오은정 기자 | 2013-08-02 17:37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출시 23주년을 맞아 8월 한 달 간 보유고객 추가 할인, 휴가비 지원 등 전례 없이 파격적인 할인과 초저리 할부, 유예할부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구입조건을 포함한 ‘다마스 라보 해피엔딩 페스티벌’을 시행한다.다마스와 라보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이 8월 한 달 간 다시 구매하는 경우에는 로열티 재구매 할인을 포함, 최대 50만원까지 할인해주며, 특히, 다마스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는 휴가비 최대 40만원 지원과 함께 3.8% 초저리 할부, 5.8% 저리로 최장 60개월 장기 할부, 최대 50% 유예할부 등 소규모 자영업자들의 차량 구입 부담을 대폭 낮춘 다양한 할부조건이 적용된다.현재 국내 상용차 중 경차 혜택을 받는 유일한 경상용 승합 및 트럭형 차량인 ‘돈 버는 차’ 다마스, 라보는 올 상반기 판매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30.9% 대폭 증가하며 더 많은 고객들의 발과 일터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다마스와 라보에 대한 고객분들의 변함없는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두 차량의 생산을 중단하게 되지만 한국지엠의 높은 고객 서비스 철학에 따라 연말까지 차량 공급은 물론, 향후 서비스와 부품 공급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국내 최저 차량가격과 저렴한 유지비로 생계형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어온 다마스와 라보는 1991년 9월 첫 출시 이 후, 누적 판매실적이 총 30만대를 돌파한 국내 최장수 모델 중 하나이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8-02 11:46

세계 최대 사무공간 컨설팅 그룹인 리저스(Regus, www.regus.com)가 실시한 ‘여름휴가 기간 중의 업무활동시간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고용인들은 올 여름에도 업무로 인해 소중한 휴가 시간을 소요하게 될 전망이다.리저스는 96개 국가 26,000명 이상의 전문직 고용인들을 대상으로 올 여름 휴가 중 업무에 투자하는 시간을 얼만큼 고려하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한 설문을 진행했다.조사에 응한 전체 응답자의 41%가 하루에 1~3시간 이상, 17%가 3시간 이상 업무에 소비할 것이라고 밝혔고, 39%가 휴가 동안 일을 생각하는 정도가 평상시보다 조금 줄어든 정도의 일을 하는 것처럼 느낀다고 답했다.한국의 전문직 종사자들은 다른 국가들의 전문직 종사자들보다 일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6%가 여름 휴가 동안 하루에 1~3시간 정도, 13%가 하루에 3시간 이상을 업무에 소비할 것이라고 밝힌 것. 응답자의 22%는 휴가 기간 동안 일을 생각하는 정도가 ‘평상시 업무 때’보다 아주 조금 줄어든 정도라고 말했다.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업무에 대한 관심을 줄이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도 이번 설문 결과를 통해 밝혀졌다. 전 세계적으로 42%의 남성 응답자는 휴가 중 전화와 이메일에 응답하고 휴가기간 동안 회사에 나갈 것을 약속하는 등 평상시처럼 업무를 처리한다고 답했고 상당한 비율의 전문직 여성들(34%) 역시 같은 수준으로 업무를 처리하고 있지만 남성들 보다는 낮은 수치를 보여준다.조직심리학자 토마스 콕스(Thomas Cox)는 “노동자들에게 그들이 일하는 시간과 방식을 조절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업무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언제 어떻게 업무를 수행할지 선택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함으로써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 동안만큼은 직장 스트레스와 업무생각으로 가득 차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 이로써 더 나은 삶의 균형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대선 리저스 한국 지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비율의 직장인들이 휴가 중에도 업무를 처리하려는 책임감은 훌륭하다 할 만하다. 비디오 통신과 WIFI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세계 어디서든 일을 할 수 있도록 업무환경이 변화했지만 다른 한편으로 이러한 혁신들은 직장인들이 더 유연하고 생산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으로 흘러가야 한다”며 “예를 들어 직장인들의 통근 시간을 줄여주거나 직장을 집에서 더 가깝게 해준다면 더 효율적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휴가 기간을 완전히 휴식을 취하기 위해서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취업직장 | 오은정 기자 | 2013-08-01 15:52

LG전자(066570, 대표 具本俊, www.lge.co.kr)가 8월 7일 뉴욕에서 첫 공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G2’와 천상의 목소리가 만났다. ‘LG G2’에 빈소년 합창단(VIENNA BOYS’ CHOIR)이 녹음한 벨소리와 알림음 등이 탑재 되는 것. 빈소년 합창단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어린이 합창단 중 하나로 꼽힌다.‘LG G2’에 탑재되는 빈소년 합창단 음원은 총 18곡으로 벨소리 9곡, 알림 소리 5곡, 음악 4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공되는 음원은 새로 작곡한 곡과 기존에 있던 음악을 편곡해서 담았다. 이 중에는 ‘G 선상의 아리아’, ‘아리랑’ 등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음악들도 담았다.LG전자는 8월 1일부터 ‘LG G2’ 마이크로사이트(www.G2.LGMobile.com)를 통해 빈소년 합창단이 부른 Life's Good 벨소리와 음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LG전자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아카펠라를 활용한 휴대폰 벨소리와 효과음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또, 2010년에는 세계 영화 음악계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와 함께 실제 오케스트라 연주를 스마트폰 벨소리로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음악적 감성과 기술의 결합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왔다.LG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세상에 존재하는, 가장 아름다운 소리 중 하나인 어린이들의 노랫소리를 통해 소비자들의 일상에 즐거운 청각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라며 “바쁜 날에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무료한 날에는 신선한 기운을 안겨줄 수 있 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3-08-01 15:42

한차례 장마가 지나고 가마솥 불볕 더위가 기승이다. 이렇게 더운 날씨에 역시 끌리는 음식은 차가운 요리들. 그 중 냉면, 콩국수, 메밀 모밀 등이 대표적인데 앱 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의 인기 요리 어플인 ‘만개의 레시피’가 흔한 냉 음식 대신에 이색적이고 간단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냉 요리 레시피를 제안했다.다양한 식감의 영양만점 ‘시금치버섯비빔칼국수’국물을 사용하지 않은 칼국수는 어떨까? 그 맛이 궁금하다면 비타민과 철분, 칼슘이 풍부한 시금치, 다이어트에도 좋고 질병예방에도 좋은 3가지의 버섯을 넣은 된장 소스의 비빔 칼국수를 추천한다.[재료]생 칼국수, 시금치, 느타리 버섯, 표고 버섯, 새송이 버섯양념장; 미소된장 2TS, 고추장 1ts, 물 100cc, 굴소스 1t, 올리고당 1TS, 참기름 1TS, 미림1TS, 후추 조금[레시피]1. 버섯과 시금치를 손질하고 끓는 물에 시금치를 넣고 살짝 데친 후 바로 냉수에 넣는다.2. 시금치를 건져 수분의 최대한 제거하고 참기름, 소금으로 밑간을 해둔다.3. 끓는물 100cc에 미소된장 2TS, 고추장 1ts, 올리고당 1TS, 미림 1TS, 참기름 1TS, 굴소스 1ts, 후추 조금을 넣고 소스가 농도가 되직해질 때까지 끓여준 후 식힌다.4. 새송이와 느타리 버섯을 따로 소금과 후추간만 하고 볶아준 다음 표고버섯은 후추와 간장을 넣고 볶아준다.5. 끓는 물에 생 칼국수를 삶고 적당하게 익으면 냉수로 칼국수를 옮겨 식혀준다.6. 재료를 보기 좋게 담고 소스를 뿌려준다.그냥 삼겹살은 심심해요~새콤 달콤 ‘삼겹살무침 ‘삼겹살이 먹고 싶지만 더운 날 불판이 고역이라면 매콤 새콤한 고추장 양념에 아삭한 채소 듬뿍 넣어 무쳐먹는 담백한 삼겹살 무침이 딱이다. 치킨의 칼로리가 걱정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맥주 안주로도 안성맞춤이다.[재료]삼겹살 400g, 쌈 채소, 깻잎 2장, 양파 1/6개, 오이 1/6개, 당근 약간, 물 (맥주), 대파 1개, 통마늘 5개, 통후추 10개, 월계수 잎 2장양념장; 고추장 2TS, 고춧가루 1TS, 간장 0.5TS, 매실액 1TS, 식초 2TS, 올리고당 2TS, 배즙 혹은 과일 주스, 콜라, 사이다 3 TS, 다진 마늘 0.7 TS[레시피]1. 분량의 양념장을 만들어 준다. 냄비에 물과 삼겹살 냄새를 잡아줄 향신재료 (대파, 마늘, 통후추, 월계수잎)을 넣어 물을 끓여준다.2. 물이 팔팔 끓으면 삼겹살을 넣어 중불로 뚜껑 덮어 25분간 삶아준다.3. 흐르는 물에 삼겹살을 씻고 먹기 좋은 크기로 삼겹살을 썰어 준다.4. 손가락 한마디 너비로 썰어준 삼겹살은 양념장 2/3을 넣어 실온에 재워둔다.5. 야채를 썰어 재워둔 삼겹살과 남은 양념장을 넣어 버무려준다.냉면의 새로운 라이벌 등장! ‘물쫄면’냉면이 이제 지겹다면 물쫄면을 추천한다. 멸치와 김치 육수의 시원한 맛과 쫄깃한 쫄면의 식감이 잃어버린 여름철 입맛을 찾아줄 열쇠이다.[재료]쫄면350g, 멸치다시마육수 5컵, 총각김치. 총각김치국물5TS, 고추가루1TS, 고추장1TS, 식초5TS, 양파청2TS 혹은 매실청, 올리고당, 소금0.5TS, 양배추 소량, 오이1/3개, 다진 파1TS, 삶은 계란1개[레시피]1. 멸치, 다시마, 파를 끓인 육수를 5컵 준비한다.2. 총각김치국물5TS, 고추 가루1TS, 고추장1TS, 식초5TS, 양파청2TS 또는 매실청, 올리고당, 소금1/2TS를 육수에 넣고 잘 섞어준 후 냉동실에 차갑게 2시간 정도 보관한다.3. 곁들여 먹을 채소를 준비하고 끓는 물에 쫄면을 넣고 3~4분 삶아준 후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준다.4. 삶은 쫄면을 그릇에 담고 그 위에 준비한 야채와 냉동실에 차갑게 보관한 물쫄면 육수를 부어준다.여름이니까~색다른 디저트 ‘커피젤리’시원한 얼음 동동 띄운 아이스 커피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신다면 이제 커피를 젤리로도 즐겨보자.[재료]에스프레소 50cc 혹은 아메리카노, 비정제 황설탕 3ts, 물 250cc, 판젤라틴 3장, 우유 적당량[레시피]1. 분량의 물을 미지근하게 데워서 찬물에 불려둔 판 젤라틴을 넣어 녹여주거나 물을 두 스푼만 끓여서 불려둔 판 젤라틴을 넣어 녹인 다음 나머지 물에 넣어 섞어준다.2.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거나 아메리카노를 진하게 준비한다.3. 추출해낸 커피는 젤라틴을 녹여놓은 물에 넣어서 고루 섞어준 후 준비해놓은 컵이나 틀에 부어준다. 냉장고에 넣어서 1~2시간 정도 그대로 둔다.4. 그대로 먹거나 우유를 섞어 먹는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3-08-01 15:40

162년 역사의 세계적인 미싱 브랜드 싱거의 베스트셀러 모델 2250이 다시 한 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만난다. 명품미싱 싱거 2250은 홈쇼핑을 통해 소개된 이래, 현재까지 누적판매 수량 40,000대를 돌파하며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는 제품으로 8월 1일(목요일) 오전 10시 20분 홈앤쇼핑 방송에서도 그 신화를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불황 속에서도 싱거미싱이 저력있는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원동력에 대해 싱거코리아의 서숙영 차장은 “불경기 속 알뜰 소비 트렌드와 SNS 등 온라인을 통해 확산된 DIY 열풍이 맞아 떨어져, 경제성과 상품성을 두루 갖춘 싱거미싱이 고객으로부터 사랑받는 것으로 보인다”며, “합리적인 가격의 잘 만들어진 미싱”이라는 점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이번 홈쇼핑 방송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싱거2250 역시 브랜드 가치와 품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싱거의 DNA를 그대로 간직한 제품으로 실 자동 끼우기 장치와 40여개의 응용 패턴, 직관적인 360도 양방향 회전 패턴 다이얼 등 눈에 띄는 다양한 편의기능 외에도 내부 특수합금 통주물, 풀메탈 침판 등 잘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고급 사양이 그대로 적용되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잘 만들어진(wellmade) 미싱이다.특히, 방송을 통해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ARS 할인, 일시불 할인 혜택, 무이자 할부 서비스 등 다양한 방송 중 구매 혜택이 제공되고, 기존 사은품 구성에 “키친아트 그릇 홈셋트 16pcs”까지 여름 특집 사은품으로 추가 제공된다고 하니 이 기회에 대를 물려 쓰는 튼튼한 싱거미싱을 구입하는 것도 좋겠다.홈앤쇼핑 홈페이지(hnsmall.com)에서 ‘편성표’ 메뉴의 ‘방송알리미’를 등록하면 해당방송에 관한 정보를 문자 및 이메일로 받아 볼 수 있다.일시 : 8월 1일 (목) 오전 10시 20분 ~ 11시 30분방송사 : 홈앤쇼핑특별 추가사은품 : 키친아트 소렐 16pcs 세트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3-08-01 15:18

지금 한국에서는 이병헌, 이민정 커플과 이효리, 이상순 커플의 결혼이 연일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은 이 두 커플이 웨딩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어디서 결혼하는지 궁금한 것은 당연지사.통계적으로 볼 때 약 10년 전에는 연간 약 40만 쌍 이상이 결혼을 했지만, 2012년의 경우 약 25% 정도가 감소한 연간 30만 쌍 정도가 결혼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 결혼의 격식과 형식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었지만, 현재는 결혼당사자인 신랑신부가 원하는 웨딩행사로 그 비중이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미국의 웨딩트렌드를 보면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하우스웨딩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신랑신부가 D.I.Y웨딩을 직접 준비하거나, 전문웨딩플래너에게 웨딩기획과 연출을 맡기는 방식으로 조촐한 결혼식을 하고 있으며, 하객과 함께 웨딩여행을 떠나는 데스티네이션 웨딩(Destination Wedding)이 유행을 하고 있다.25명 이하의 소수의 하객과 신랑신부가 함께 유명휴양지나 리조트로 가서 약 1주일 정도 웨딩파티를 하는 콘셉트이다. 이때 경비는 하객 스스로 해결하거나 신랑신부가 일정비용을 부담을 한다.한국에서의 웨딩도 형식이나 하객 규모의 변화가 일어나 일반 웨딩홀보다는 소규모 웨딩홀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하우스웨딩홀 바하하우스(www.bachhouse.co.kr,02-555-4133) 김영민 기획실장은 “경기위축으로 상반기 예식홀 계약율이 작년 대비 약 30% 정도 감소를 하였지만, 요즘에는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예식홀 계약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100명~200명 단위의 소규모 웨딩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3시간의 여유로운 대관시간을 많이 원한다. 이제는 결혼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웨딩 파티까지 겸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지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바하하우스는 예비신랑신부의 달라진 웨딩트렌드와 개성을 맘껏 연출할 수 있는 ‘커스텀 메이드 웨딩 서비스’(Custom Made Wedding Service)를 제공하고 있어 예비신랑신부들의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커스텀 메이드’는 원래 ‘고객이 주문하면 응해서 그대로 만들어주는 옷’이라는 뜻이지만, 바하하우스의 웨딩서비스는 웨딩PD가 신랑신부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기본적인 결혼식 준비는 물론, 예식당일 진행의 전체적인 기획과 연출을 결혼 당사자의 주문에 따라 플래닝을 해주고 있다.또한 바하하우스에서는 외국의 브라이덜샤워 같은 결혼 전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웨딩파티를 할 수 있는 프리웨딩(Pre-wedd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웨딩 서비스를 이용하는 예비신랑신부는 50명 내외의 지인을 초대하여, 미니드레스, 턱시도를 입고 와인과 간단한 핑거푸드를 즐길 수 있으며, 또한 이 날의 추억을 사진으로 담아 웨딩포토에 담을 수 있어서 나만의 특별한 웨딩을 꿈꾸는 커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현재 바하하우스에서는 웨딩홀 계약자에 한하여 프리웨딩 서비스를 실비로 제공하고 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3-08-01 15:15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 / www.seoul.go.kr), 커뮤니티매핑센터(대표 임완수), 프리비솔루션(대표 정덕현)과 손잡고 모바일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30일 서울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LG유플러스 공공고객담당 정경진 상무와 서울시 정보기획단 김경서 단장, 커뮤니티매핑센터 최상훈 사무국장, 프리비솔루션 정덕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주요 시민 이용시설 및 공공기관, 행사장 등에서 모바일 무료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스마트기기 보유율이 높아져 인터넷 이용행태가 모바일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서울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원할하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LG유플러스는 이번 MOU를 통해 한강 뚝섬 수영장 및 여의도·뚝섬 캠핑장에서 ‘모바일 무료 충전 서비스’를 30일 업무 협약 당일부터 제공할 계획이다.이번에 제공되는 ‘모바일 무료 충전 서비스’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휴대용 충전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대여하고, 시민이 사용 후 반납하는 서비스다.LG유플러스 공공고객담당 정경진 상무는 “최근 다양한 형태의 유무선 정보통신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인프라 구축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 업무협약은 공공 기관과 통신사가 협력하여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추후 고객들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차별화된 통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3-08-01 15:02

카카오톡 등으로 주고받는 모바일 상품권의 환불 규정이 있으나 마나여서 대기업 통신사들의 쏠쏠한 낙전수입 수단으로 전락하고 있다.환불주체가 업체마다 수신자(선물 받은 사람)와 발신자(선물 보낸 사람)로 갈리고 60일(물품형)~90일(금액형)의 짧은 유효기간에도 불구 절차마저 너무 까다로워 상당수 소비자들이 환불을 포기하고 있는 실정이다.1만원 안팎의 소액 상품권을 환불받는데 요금청구서 사본·신분증 사본·통장 사본 등 개인정보 서류 제출을 요구하고 심지어 상대방의 환불 동의서까지 받은 다음 그나마도 한 달여를 기다려야 90%를 환불받는 상황이어서 소비자들 스스로 환불을 포기토록 하는 제도라는 비난을 사고 있다.모바일 상품권은 현재 초기 시장 형성 단계지만 그 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어 이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앞으로 소비자 피해가 그대로 대기업들의 낙전수입으로 떨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될 전망이다.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대표 최현숙)가 현재 시중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프티콘(SK플래닛) 기프티쇼(KT엠하우스) 기프트유(LG유플러스) 기프팅(윈큐브마케팅) 등 4개 모바일 상품권의 환불 규정을 조사한 결과 환불 주체와 절차가 모두 제각각이었다.기프티콘은 환불 주체가 수신자인 반면 기프티쇼와 기프트유는 발신자, 기프팅은 수·발신자 모두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처럼 환불 주체가 제각각이다보니 소비자들이 각 회사의 규정을 개별적으로 알기 어렵고, 특히 발신자에게 환불 권리가 있는 기프티쇼와 기프트유는 상대방이 상품권을 사용했는지조차 알 수 없어 돈을 날리기 일쑤다.액수에 비해 너무 복잡하고 까다로운 환불절차도 걸림돌이다.사용기간이 60~90일로 아주 짧은데도 불구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을 환불받기 위해서는 신분증 사본, 통장사본, 요금청구서 사본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모두 망라돼 있는 서류들을 팩스나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또 기본적인 환불권리가 수신자에게 있는 기프티콘의 경우 발신자에게 환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지만 수신자의 자필 사인이 기재돼 있는 수신자 동의서를 요구해 비현실적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결국 선물한 사람이 선물 받은 사람에게 선물을 취소하고 돈을 환불받을 테니 동의하는 자필서명을 해서 보내라는 요구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렇게 복잡한 서류를 구비해 보내도 환불은 쉽게 되지 않는다.자사 홈페이지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캐시(전자화폐) 환불은 실시간으로 처리되지만 현금 환불은 빠르면 2주, 길게는 1달 가까이 소요된다. 가령 인스턴트 커피를 살 수 있는 2천 원짜리 상품권을 환급 받으려면 신청 후 한 달 뒤에 10%공제된 1천800원을 손에 쥐게 되는 셈이다.이에 대해 업체들은 환불 대상 신원 확인과 더불어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이같은 절차와 서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짧은 유효기간도 여전히 소비자들의 피해를 양산하는 요인이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품 상품권의 경우 유효기간이 60일에 불과하고 1회 사용기간 연장이 가능하다해도 120일에 불과해 일반 종이 상품권과 큰 차이가 있다. 일반 종이상품권의 유효기간이 일반 상사 채권과 같은 5년이고 이후에도 잔액의 90%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다.짧은 유효기간으로 인해 상품권 사용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지만 혼란스러운 규정과 번거로운 절차 때문에 환불 등의 권리를 포기하는 소비자가 대부분이어서 연간 수십 억 원에 달하는 상품권 미사용액은 그대로 업체들의 낙전수입으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새누리당 이상일 의원실 자료에 따르면 연간 사용하지 않는 모바일 상품권 잔액은 18억 원(2009년)→34억 원(2010년)→46억 원(2011년)→39억 원(2012년 상반기)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상품권 발행액 대비 낙전으로 떨어지고 있는 비율이 5.1% 수준임을 감안하면 올해 대기업 통신사들이 거두게 되는 낙전수입은 100억 원을 넘길 전망이다.또 이같은 낙전 비율은 일반 종이 상품권 보다 2배 정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같은 소비자 피해에 대한 대책도 뚜렷하지 않다.미래창조부 관계자는 “환불 주체의 모호성 문제는 개선 및 보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지만 개정해야 할 법이 많고 기술적인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상당 시일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공정위도 “정부가 나서 환불 주체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것은 어렵다”며 미루고 있는 입장이어서 앞으로도 모바일 상품권 환불을 둘러싼 소비자 피해와 불편은 계속될 전망이다.컨슈머리서치 최현숙 대표는 “젊은 층 사이에서 간편하고 부담 없는 모바일 상품권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으나 제도와 규정이 미흡, 소비자 피해 또한 만만치 않다”며 “환불 주체와 관련해 상품권 구입자가 구입 시 환불 주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거나 소액인 만큼 모바일을 통한 신원 확인 등으로 환불절차를 반드시 개선해야 소비자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례1 사용기간 경과된 상품권, 발신자 환불 요청하니 “수신자 동의 받아와”서울 은평구 역촌동에 사는 정 모(여)씨는 지난 1월 직장 동료에게 1만 3천500원짜리 아이스크림 기프티콘을 선물했다. 두 달 뒤 정 씨에게 ‘기프티콘이 사용되지 않아 유효기간을 넘겼다’는 문자메시지가 왔다. 이미 선물을 준 상황에서 “왜 사용하지 않느냐?”고 묻기도 어색했던 그는 환불을 받기 위해 고객센터에 연락했다. 하지만 상담원은 정책 상 소유권은 수신자에게 있어 환불이 불가하다고 안내했다. 상품권 구입 시 이런 내용을 전혀 몰랐던 정 씨가 이의를 제기하자 업체 측은 예외조항이라며 환불을 해주겠다고 제안했다. 다만 신분증 사본, 통장 사본, 수신자 동의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서류를 팩스로 접수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이미 구입 관련 정보가 업체 전산망에 있음에도 개인정보 서류를 요구하는 이유를 납득할 수 없어 결국 환불을 포기했다는 정 씨는 “결국 수신자가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돈 주고 선물한 사람은 눈 뜨고 지켜보는 것 아니냐”며 “선물한 사람에게 개인정보까지 요구해 환불하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고 기막혀했다. SK플래닛 관계자는 “기프티콘을 선물하는 것 자체가 상품권의 권리를 상대방에게 양도하는 것으로 봐 수신자에게 소유권을 주고 있다”며 “이전부터 ‘주는 선물을 왜 뺐느냐’라는 민원이 많아 정책 주체를 소비자에 맞췄다”고 설명했다.#사례2 3천원짜리 상품권 환불하는데 개인정보 모두 보내라고?서울 중랑구 망우동에 사는 윤 모(남)씨는 지난 5월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으로 친구에게 모 편의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3천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선물했다. 구입 절차도 간단하고 근처 편의점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받는 친구도 기쁜 마음으로 받았다. 하지만 해당 상품권을 사용하려 편의점을 갔던 친구는 헛걸음을 하고 돌아 올 수밖에 없었다. 바로 상품권과 교환할 수 있는 물품 재고가 동나 구입 자체가 불가능했던 것. 유효기간이 한 달 남짓 남았지만 상품이 더 이상 나오지 않아 무의미했던 터라 윤 씨는 고객센터에 연락해 교환을 문의했다. 하지만 고객센터에선 상품교체는 불가능하고 현 상황에선 환불 밖에 방법이 없다고 안내했다. 그러나 환불을 위해선 신분증사본, 통장사본, 거래내역서 등 개인정보를 팩스로 보내야했다. 그는 “3천원짜리 쿠폰 환불 받으려고 개인정보를 몽땅 보내고 각종 서류를 준비하는 시간이 더 아깝다”면서 환불 받기를 포기했다.

생활경제 | 오은정 기자 | 2013-08-01 14:56

금연법 시행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업종으로 PC방 및 멀티방 등 인터넷 게임업이 꼽혔다.자영업자 간 점포거래소 점포라인(www.jumpoline.com)이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3일부터 1주일 간 실시한 긴급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69명의 절반이 넘는 86명(51%)이 금연법으로 PC방·멀티방 등 인터넷 게임업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PC방 다음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업종으로는 맥주전문점 및 퓨전주점 등 대형주점이 지목됐다. 설문에서 대형주점을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20%인 34명이었다.이어 한식점·고깃집 등 외식업종의 피해가 크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전체의 18%인 31명이었다. 호프집·치킨호프 등 소형주점(10명, 6%)이나 커피전문점·패스트푸드 등 휴게업(8명, 5%)은 상대적으로 금연법으로 인한 피해를 덜 보고 있는 것으로 자영업자들은 내다봤다.이번 조사결과는 금연법 적용을 받는 여러 업종 중에서도 특히 PC방·멀티방 등 인터넷 게임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의 고충이 가장 크다는 사실을 비단 업계뿐만 아니라 자영업계 전체가 공감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이에 따라 인터넷 게임업의 대표업종인 PC방 권리금 역시 성수기인 방학시즌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점포라인이 올 7월 들어 자사DB에 매물로 등록된 서울 및 수도권 소재 PC방 43개를 조사한 결과 평균 권리금은 983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억242만원)에 비해 4.02%(412만원) 하락한 것으로 전월(1억1259만원)에 비해서는 12.69%(1429만원) 감소한 것이다.통상 PC방 권리금이 성수기를 앞둔 시점에서 오름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같은 권리금 하락의 원인이 바로 금연법에 있음을 쉽게 짐작할 수 있다.점포라인 김창환 대표는 “최근에는 특히 날씨가 무덥고 비가 많이 내려 실내 활동량이 늘어나는 만큼 PC방 업계에는 기후가 호재로 작용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 분위기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것은 그만큼 금연법이 점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창환 대표는 “아예 전면금연 PC방을 차리겠다는 예비 창업자들의 수요도 발생하고 있지만 아직 성공한 전례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신규 창업을 하겠다는 고객도 흔치 않은 상황”이라며 “새로 점포를 얻어 창업하기보다는 영업이 순조로운 금연PC방 인수를 고려하는 것이 여러모로 안정적인 선택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비즈니스 | 오은정 기자 | 2013-08-01 1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