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차 시장에는 수입중고차의 유입률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수입중고차 시세가 하락한 것은 물론, 수입중고자동차의 매물 다양성 또한 연중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입차 구입을 계획하는 소비자들도 수입중고자동차 시장으로 대거 몰리면서, 수입중고차 시장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지난 해 동기간 대비 수입중고차 구입 문의가 현저하게 증가한 것은 물론, 매물양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중저가 수입신차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신차 시장의 확대 여파가 중고차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입중고차의 매물 공급량 증가 및 빠른 시세 감가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수요도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고 전했다. 경제성에다 매물 다양성까지 그야말로 지금이 수입중고차 구매 적기인 셈이다. 그러나 수입중고차는 국산중고차에 비해 시세 감가 속도가 빠른 만큼, 잘못 샀다가는 되팔 때 손해를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어떤 수입중고차를 사야 좀 더 현명한 구매가 될까. 카피알 관계자는 “수입중고차 구입 시 시세 감가 폭이 비교적 적은 BMW 뉴 5시리즈나 3시리즈, 벤츠 뉴 E클래스, 폭스바겐 골프 등, 인기수입중고자동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처럼 인기수입중고차는 꾸준히 소비자들의 수요가 많은 모델로, 잔존가치가 비교적 높게 유지되므로, 큰 시세 감가 폭으로 인한 비용 손실을 줄일 수 있다. BMW 520d 중고자동차는 수입중고차 거래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잔존가치는 73% 수준이다.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 또한 중고차 잔존가치 71.9%선이다. 수입중고차의 평균 시세 감가율이 45% 정도에 달하는 것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가 아닐 수 없다. 수입차는 고연비 차량이나, 변형차종을 중심으로 잔존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아, 되팔 때의 시세 감가를 고려한다면, 이러한 차량을 중심으로 구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최근 국산차, 수입차를 막론하고 다운사이징 차량이 선호되는 경향이 있어, 몸집이 큰 대형급 수입중고차보다는 중형 및 준중형급 정도의 차급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시세 하락과 함께 매물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등 수입중고차 구입에 이점도 있지만, 수입차의 고질적인 문제인 추후 수리 등 A/S 부분은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수입중고차 구입 후 A/S 부분이 염려된다면, 보증수리기간이 남은 수입중고차를 구입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4-23 10:02
제너럴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는 2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열흘 간 중국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센터에서 열리는 2013 상하이 모터쇼(2013 Auto Shanghai)에서 중국 시장 브랜드이자 GM의 글로벌 브랜드인 쉐보레(Chevrolet), 캐딜락(Cadillac), 뷰익(Buick) 전시관을 마련하고, 총 53종의 양산차 및 콘셉트카를 선보였다.쉐보레 브랜드는 2009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글로벌 히트작 준중형차 크루즈의 해치백(국내 판매명: 크루즈5) 모델을 중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크루즈 해치백은 디자인과 주행성능, 안전성에서 해치백 차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모델로 GM의 글로벌 차량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이번 해치백 모델의 중국 시장 데뷔를 통해 중국 시장 내 쉐보레 제품 라인업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크루즈 해치백은 올 하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계획이며, 한국 시장에는 2011년 출시 이 후 다이내믹 드라이빙과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쉐보레 브랜드는 2013 상하이 모터쇼를 통해 크루즈 해치백을 포함, 카마로 ZL1 투어링 컨버터블 콘셉트카, 1953년형 벨에어(Bel Air), 1954년형 콜벳(Corvette), 1965년형 말리부(Malibu) SS 등 총 17종의 모델을 전시해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한편, 이번 상하이 모터쇼에서 캐딜락 브랜드는 중국 시장 최초로 풀사이즈 럭셔리 SUV 에스컬레이드의 신모델 ‘에스컬레이드 ESV’를 선보였으며, 뷰익 브랜드는 리비에라(Riviera)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4-22 10:54
올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경기 불황에 운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초기 자동차 구입비용 또한 큰 지출이지만, 이후 지속적으로 드는 유지비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자동차 유지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은 바로 ‘기름값’이다. 경기불황이 짙어질수록 유류비 부담이 큰 대형차보다 경차나 디젤,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가 많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최근 장기화하고 있는 경기 불황으로 대형 승용차를 중고차로 처분하려는 판매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기름값이 급등 추세는 아니지만, 지속된 불황 탓에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유류비 부담은 여전하다”면서 “이에 경차나 디젤, 하이브리드 등 고연비 중고차 구입 수요는 급증하는 반면, 판매 처분으로 중고차 시장에 유입되는 대형 중고차 매물량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신차업계들이 잇따라 다운사이징 신차를 출시한 것도 대형 중고차 인기 하락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최근 중고차 구입을 계획 중인 소비자 대부분이 중소형 중고차 또는 디젤, 하이브리드 중고차 구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나 당분간 대형 중고차의 몸값 하락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매물회전율이 뛰어난 그랜저TG 중고차도 대형중고차의 시세하락은 피할 수 없었다. 그랜저TG Q270 럭셔리 기본형, 2008년식 차량 기준 중고차 가격이 1,190 ~ 1,500만원선까지 내려왔다. 쌍용의 고품격 세단, 체어맨 중고자동차도 시세가 하락했다. 체어맨W CW600 4TRONIC 프레스티지, 2011년식 차량 기준 중고가격은 2,980 ~ 4,000만원선이다. 준대형급인 르노삼성차, SM7 중고차도 시세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SM7 뉴아트 LE, 2011년식 중고자동차는 현재 1,880 ~ 2,020만원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대형차종 중에서는 유일하게 높은 잔존가치를 보이고 있는 제네시스 중고차도 시세가 소폭 하락했다. 올해 말로 예정된 제네시스 후속 모델의 출시 소식도 한몫했지만, 불황에 높은 몸값과 유지비도 감가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네시스 중고차는 현재 제네시스 BH330 럭셔리 기본형 2011년식 모델 기준 3,450 ~ 3,89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카피알 관계자는 “차량 구입비용뿐 아니라, 유지비 부담도 적은 디젤 SUV나, 모닝, 아반떼, SM5 등 중‧소형차 위주로 중고차 구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대형중고차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매물 다양성이 많고, 대형중고차 시세가 하락세인 지금이 구매 적기”라고 말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4-19 10:16
제너럴 모터스(이하 GM)의 쉐보레 브랜드가 10분기 연속 118만대 이상 글로벌 판매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쉐보레는 2009년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200만대 이상 판매된 쉐보레 준중형차 크루즈와 같은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동안 118만대 이상 판매한 것.쉐보레의 판매 호조와 경쟁력있는 신제품 출시로 GM은 올해 1분기 동안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36만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3.6% 판매가 증가했다. 이는 1분기 세계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을 뛰어넘는 수치.마크 로이스 (Mark Reuss) GM 북미 사장은 “쉐보레는 GM의 글로벌 엔지니어링 및 디자인 전문가들을 활용해 각각의 글로벌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 전세계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쉐보레 제품들은 크루즈와 같이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사항과 도로조건을 각 시장 상황에 맞게 개발해 다양한 성능과 기능의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쉐보레는 새로운 글로벌 비전 ‘Find New Roads’의 슬로건의 브랜드 창의성을 바탕으로 올 뉴 콜벳 스팅레이(Corvette Stingray), 실버라도(Silverado), 임팔라(Impala), 트랙스(Trax), 올란도(Orlando)를 포함한 25차종 이상의 신제품 및 부분변경 모델을 미국과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하고 있다.아울러, 쉐보레는 1분기 동안 미국, 중국, 브라질, 멕시코, 한국 등 쉐보레의 주요 판매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괄목할만한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쉐보레는 1분기 동안 미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약 5% 증가한 46만 9천대를 판매했다. 더불어 1분기 동안 중국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6만 5천대, 브라질 시장에서 3.2% 증가한 14만 1천대, 멕시코 시장에서 5.9% 증가한 4만 4천대를 각각 판매했다.한편, 한국지엠은 글로벌 쉐보레의 7번째 주요 시장인 내수시장에서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32,972대를 판매해 쉐보레의 글로벌 성장에 기여했다.c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4-17 10:07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쉐보레 크루즈(Chevrolet Cruze)의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2014 G2 크루즈’를 출시하고,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준중형 차급을 뛰어넘는 내외관 스타일 및 다이내믹한 주행성능과 더불어 국내외에서 인정한 탁월한 안전성으로 호평 받는 크루즈는 2014년형 G2 크루즈 출시와 함께 차세대 GENII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한층 부드러운 변속감과 가속성능을 제공한다. 또, 세련된 멋과 도시적인 느낌을 살린 블루톤의 새 외장 색상을 적용하는 등 차량 안팎의 가치를 두루 높였다.한국지엠 상품마케팅본부 조인상 상무는 “한층 다이내믹한 주행성능에 기능 뿐만 아니라 미적 감각까지 업그레이드해 새로 탄생한 G2 크루즈를 통해 준중형 주력 모델의 상품성을 높이고 가격대를 낮춰 경쟁력을 배가했다”며, “치열한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쉐보레 크루즈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을 만큼 합리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요소를 모두 담았다”고 밝혔다.G2 크루즈는 말리부와 알페온 등에 적용된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가변 솔레노이드 (VFS: Variable Flow Solenoids) 제어와 초정밀 전자제어 시스템(ECM Controller)으로 최대 47%까지 향상된 변속 응답성을 제공하고, 변속 타이밍을 최대 40% 단축했다.새 6단 자동변속기는 크루즈의 고효율 1.8리터 3세대 에코텍(Eco-tech) 가솔린 엔진과 최첨단 직접 연료분사 방식의 2.0리터 디젤엔진에 최적화된 조합을 통해 부드러운 기어 변속과 빠른 가속 성능을 구현함으로써 특유의 정교한 핸들링 및 서스펜션 반응과 어울려 역동적이면서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완성한다.G2 크루즈는 시원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의 ‘마스 스톤 블루(Mars Stone Blue)’ 및 ‘사파이어 블루(Sapphire Blue)’ 외장 컬러를 추가하고,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를 새롭게 적용해 개성과 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G2 크루즈는 합리적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본 사양에 충실한 LS+ 트림을 새로 도입했으며, 소비자 부담을 줄이고 실익을 높이고자 제품 편의사양을 추가하면서도 크루즈 및 크루즈5 모델의 주력 트림 가격대를 각각 최대 28만원 및 29만원까지 인하해 가격 대비 우수한 상품성을 갖췄다.특히, 세단 1.8 가솔린 모델에 추가된 LS+ 트림은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와 LED 방향지시등 일체형 아웃사이드 미러에 더불어 운전석, 동반석,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과 전자식 진공펌프(EVP: Electric Vacuum Pump), 오토매틱 헤드램프(에스코트 기능포함) 등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한 필수 사양을 포함한 실속형 엔트리 모델.한편, 한국지엠은 G2 크루즈 출시를 맞아 온∙오프라인 연계 마케팅을 실시한다. 17일부터 G2크루즈 마이크로사이트(http://cruze.chevrolet.co.kr)에서 쉐보레 레이싱팀 김진표 선수가 G2크루즈의 변속기 특징과 주행성능 등을 소개하며, 카레이서와의 랩타임 배틀 신청과 미션 드라이빙 투표를 통해 오프라인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추첨을 통해 선정된 이벤트 참가 고객은 6월 1일, 경기도 화성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 (KATRI)에서 개최되는 G2크루즈 드라이빙 스쿨에 참가해 다양한 레이싱 코스 체험과 레이서와의 랩타임 배틀 드라이빙, 미션 드라이빙을 즐기며 온라인을 통해 접했던 G2크루즈의 다이내믹한 성능을 실제 주행 코스에서 직접 체험하게 된다.또한, 응모 기간 중 홈페이지 이벤트에 참가한 G2크루즈 계약 고객 중 총 4명(동반 1인 포함)을 추첨을 통해 선정, 크루즈가 레이스카로 활약하는 중국 상하이 슈퍼레이스 경기 관람 및 여행권을 제공한다. 2014 G2크루즈의 가격은 세단 1.8 가솔린 모델은 1,683만원부터, 2.0 디젤 모델은 2,308만원부터, 해치백 1.8 가솔린 모델은 1,808만원부터, 2.0 디젤 모델은 2,283만원부터(자동변속기 기준)이며, 4월 중 G2 크루즈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고급 윈도우 틴팅 무상 장착 쿠폰을 제공한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4-17 10:03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가 개발을 주도한 글로벌 경차 ‘쉐보레 스파크(Chevrolet Spark)’가 미국의 유력 자동차 전문지 워즈오토(Wards Auto)가 선정한 ‘2013 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Ward's 10 Best Interiors of 2013)’에 오르며 뛰어난 디자인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워즈오토 주관 ‘2013최고의 자동차 인테리어’는 신차를 포함, 미국 현지에서 판매 중인 총 46개 후보 차종의 실내 디자인을 최종 평가해, 스파크를 올해 최고의 인테리어 ‘Best 10’에 선정했다.주요 평가 항목에는 차량 인테리어 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거주성과 안전성, 조립품질 완성도 등이 포함됐으며, 쉐보레 마이링크(MyLink)와 같이 스마트폰 활용성을 살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차량에는 가산점이 더해졌다. 시상식은 5월 22일, 미시간주 디어본(Dearborn)에서 열릴 예정.이와 관련,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젊은 감성과 우수한 제품 성능으로 전세계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쉐보레 스파크가 올해 최고의 인테리어 차량에 선정되어 기쁘다”며, “특히 이번 수상은 경쟁사 최고급 모델들과 경쟁해 이룬 성과이며, 한국지엠의 뛰어난 제품 디자인과 개발 능력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4-16 11:14
4월 벚꽃 축제 등 여러 봄맞이 축제들이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4월 중순은 나들이객들이 가장 많아지는 시즌으로, 주말마다 엄청난 도로 정체에도 봄철 드라이브에 나선 인파들은 매주 늘고 있다. 이처럼 봄철 드라이브에 나선 나들이객들이 늘어나면서, 썬루프 중고차의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중고차 전문 사이트 카피알(http://www.carpr.co.kr)에 따르면, 차종 및 모델을 막론하고, 썬루프 옵션을 장착한 중고차의 시세 및 매매 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썬루프 옵션은 신차로 구입 시 최소 50만원 이상의 추가 비용이 들지만, 중고차로 구입하면 이 같은 비용부담이 줄어든다. 이런 이유로 봄철 중고차 시장에는 썬루프 옵션 중고차 매매가 호황을 이루고 있다. 카피알 마케팅 담당자는 “썬루프 옵션을 장착한 중고자동차는 동일 옵션의 신차보다 가격이 저렴해 경제성이 뛰어나다”면서 “또한, 썬루프 장착 시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주행 소음을 적게 해, 봄철 드라이브에 최적의 차량으로 선호 된다”고 전했다. 실제 카피알에서 거래 중인 2011년식 YF쏘나타의 경우 파노라마 썬루프를 비롯, 풀옵션 중고차임에도 1,800만원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파노라마 썬루프는 신차에 장착 시 옵션 가격 100만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든다. 썬루프 옵션과 최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SUV 중고자동차도 봄바람을 타고 지속적인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피알에 따르면, 썬루프 옵션을 장착한 싼타페cm 더스타일 2.0 e-VGT 2WD 럭셔리급 2011년식 차량의 경우 1,800 ~ 1,900만원선에 구입이 가능하다. 인기캠핑카인 그랜드 스타렉스 12인승 중고차는 듀얼 썬루프를 장착한 2009년식 CVX 프리미엄급 중고차가 1,680만원선에 거래된다. 꾸준히 많은 중고차 거래량을 보이고 있는 그랜저HG 중고자동차는 파노라마 썬루프를 장착한 HG 240 럭셔리급, 2011년식 차량이 2,620만원선이다. 카피알 관계자는 “중고차는 여러 옵션이 장착된 차량을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봄철에는 썬루프 옵션이, 겨울철에는 사륜구동, 열선시트 등 히팅 옵션 중고자동차가 많은 인기를 끈다”고 전했다. 또한, “계절의 여왕 5월을 앞두고, 썬루프 옵션 장착 중고자동차의 인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 | 안성호 기자 | 2013-04-16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