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웨딩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하우스웨딩’

새로운 웨딩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하우스웨딩’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3.08.0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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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웨딩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하우스웨딩’

지금 한국에서는 이병헌, 이민정 커플과 이효리, 이상순 커플의 결혼이 연일 화두가 되고 있다.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신부들은 이 두 커플이 웨딩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어디서 결혼하는지 궁금한 것은 당연지사.

통계적으로 볼 때 약 10년 전에는 연간 약 40만 쌍 이상이 결혼을 했지만, 2012년의 경우 약 25% 정도가 감소한 연간 30만 쌍 정도가 결혼을 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는 과거 결혼의 격식과 형식을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있었지만, 현재는 결혼당사자인 신랑신부가 원하는 웨딩행사로 그 비중이 옮겨가고 있는 중이다.

미국의 웨딩트렌드를 보면 현재 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하우스웨딩의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신랑신부가 D.I.Y웨딩을 직접 준비하거나, 전문웨딩플래너에게 웨딩기획과 연출을 맡기는 방식으로 조촐한 결혼식을 하고 있으며, 하객과 함께 웨딩여행을 떠나는 데스티네이션 웨딩(Destination Wedding)이 유행을 하고 있다.

25명 이하의 소수의 하객과 신랑신부가 함께 유명휴양지나 리조트로 가서 약 1주일 정도 웨딩파티를 하는 콘셉트이다. 이때 경비는 하객 스스로 해결하거나 신랑신부가 일정비용을 부담을 한다.

한국에서의 웨딩도 형식이나 하객 규모의 변화가 일어나 일반 웨딩홀보다는 소규모 웨딩홀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지고 있다.

하우스웨딩홀 바하하우스 김영민 기획실장은 “경기위축으로 상반기 예식홀 계약율이 작년 대비 약 30% 정도 감소를 하였지만, 요즘에는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 예식홀 계약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특히 100명~200명 단위의 소규모 웨딩 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3시간의 여유로운 대관시간을 많이 원한다. 이제는 결혼식만 하는 것이 아니라 웨딩 파티까지 겸할 수 있는 장점 때문인지 많은 문의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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