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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고유가의 영향과 친환경운전이 화두로 떠오르면서 곳곳에서 연비왕 컨테스트가 진행됐었다. 가장 눈에 띄는 연비왕은 자그마치 1L 주유로 49km를 주행한 연비절감의 고수였다. 소유차량은 폭스바겐의 파사트2.0 TDI스포츠 모델로, 공인연비는 13.9km다. 국산 준중형급의 평균연비도 가솔린모델을 기준 15km/l대니, 고수의 연비절감 노하우만 잘 따른다면 리터당 50km 주행이 불가능은 아니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의 데이터리서치팀이 조사, 발표한 연비절감 비법은 다음과 같다. #. 자동차 무게를 줄여라 조금씩 조금씩 트렁크에 넣어두었던 짐은 어지간해서 정리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이렇게 쌓인 물품들의 무게로 인해 속도가 제대로 나지 않을 뿐 아니라, 연료도 보다 많이 소비되기 때문에 경제적이지 않는 행동이다. 그러므로 연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가급적이면 짐을 줄여서 운전하는 것이 좋다. 또한 LPG가 아닌 휘발류, 디젤 등 연료자체도 무겁기 때문에 가득 주유하는 것보다는 리터단위로 끊어서 주유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된다. #. 급가속 급제동 금지, 정속운행은 철칙 연비절감고수들은 너그러운 여유운전을 강조했다.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은 절대 금지하고 출발 후 5초간은 시속 20km까지 천천히 가속할 것과, 시속 60~80km 혹은 2,000~2,500rpm을 유지하며 정속주행 하는 것이 핵심이다. 급출발 10번에 연료 100cc가 낭비되며, 정속주행 시 연료는 최대 6%절약된다. 이렇게 절약되는 금액이 연간 최대 76만원에 이른다니 우습게 볼 일이 아니다. #. 공회전은 연비절감의 악(惡) 공회전을 5분 하게 되면 1km이상 주행 할 수 있는 연료가 낭비된다. 따라서 정체되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중요한데 주행경로를 미리 파악하고 가능한 덜 붐비는 시간대를 활용해 공회전 시간을 줄일 수 있다. #. 자동변속기라도 수동변속기처럼!1L로 49km를 주행한 고수의 차는 자동,수동 겸용인 DSG변속기를 사용하고 있다. 자동기어는 연비가 낮아 고단으로 올라갈수록 수동기어로 빠르게 변속한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자동변속기 차량일 경우에도 방법은 있다. 출발할 때 1단에 놓고 2000~2500rpm 때 2단기어로 올려 가속 한 뒤 D에 놓으면 연료가 절감된다고 한다. 이처럼 정속운행과 여유운전으로 무리없이 주행한 자동차는 생명력도 길어질뿐더러, 추후 중고차시장에서 보다 좋은 조건으로 판매될 수 있다. 몇십원이라도 저렴한 주유소를 찾아 일부러 먼 길을 돌아가는 운전자가 많다. 그런 수고로움을 자처하기보다 평상시 운전습관을 올바르게 들인다면 길에 버리는 연비의 절감할 수 있고, 더불어 내 자동차의 가치를 보존하는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경제 | 안성호 기자 | 2010-02-1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