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노래, 외모 삼박자를 고루 갖춘 떠오르는 뮤지컬 스타 민우혁이 연이은 공연 출연 소식을 전해 화제다.민우혁은 2013년 뮤지컬 ‘젊음의 행진’을 시작으로 ‘김종욱 찾기’, ‘풀하우스’, ‘총각네 야채가게’ 등에 출연하며 노래와 연기력을 인정받아 초고속으로 대극장 배우로 진입한 차세대 뮤지컬 스타다. ‘레미제라블’의 앙졸라, ‘위키드’의 피에로에서 ‘아이다’의 라다메스까지, 남자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꿈의 역할을 연이어 거머쥐며 반박 불가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도를 달리고 있는 민우혁은 큰 키와 조각 같은 외모까지 갖춰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이처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기로 역대급 주가를 달리고 있는 민우혁은 최근 뮤지컬 집들이 콘서트 ‘이집트 뮤지컬전’과2017 뮤지컬 갈라콘서트 ‘봄을 노래하다’의 출연 소식을 전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심상치 않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집들이 콘서트’는 화제의 작품, 화제의 배우들을 소개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열리는 대학로 뮤지컬 토크 콘서트로 민우혁이 출연하는 ‘이집트 뮤지컬전’은 최근 뮤지컬 ‘아이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장은아, 아이비, 박성환, 강은일, 지새롬을 비롯해 하혜민, 이상준까지 뮤지컬계의 내로라하는 배우들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여기에 뮤지컬을 사랑하는 관객들과 배우들의 호흡이 서로 마음과 귀로 느낄 수 있는 따스한 공연으로 잘 알려진 2017 뮤지컬 갈라콘서트 ‘봄을 노래하다’는 마이클리, 김호영, 김재범, 박유겸, 기세중, 김남호, 김보경으로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다.KBS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와 ‘노래싸움 – 승부’, JTBC ‘잡스’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뛰어난 입담과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대중을 사로잡은 민우혁이 이번 공연을 통해 자신이 맡아온 작품들에 대해 어떠한 이야기와 노래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민우혁이 출연하는 ‘뮤지컬 집들이 #20. 이집트 뮤지컬전’은 2017년 4월 3일 대학로 TOM 2관에서 ‘뮤지컬 갈라콘서트’는 2017년 4월 8일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관객들과 만남을 갖는다.
스타 | 임종태 기자 | 2017-03-31 14:23
‘귓속말’ 김갑수와 김홍파의 본격 라이벌 구도, 압도적인 연기 각축전이 기대된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이 쫄깃한 스토리, 현실 세태를 반영한 기막힌 대사, 숨통을 조여오는 감각적 연출, 배우들의 존재감 강한 열연 등이 어우러져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단 2회만에 이토록 선 굵은 드라마의 강점을 입증한 ‘귓속말’, 그 묵직함의 중심에는 단연 김갑수(최일환 역)와 김홍파(강유택 역)이 있다.극중 최일환과 강유택은 ‘태백’의 공동 대표이자 라이벌이다. 두 사람은 소작인의 아들과 지주의 아들로 만났으나, 최일환이 사법고시에 합격하고 강유택이 ‘태백’의 설립을 제안하면서 오랜 친구이자 동업자가 된다. 이후 강유택은 ‘태백’의 경영을 최일환에게 맡기고 방산업체 경영에 주력한다. 그러나 ‘태백’의 몸집이 불어나자 강유택은 ‘태백’을 빼앗아 아들 강정일(권율 분)에게 물려주고 싶어 한다. 이에 최일환은 ‘태백’을 강유택에게서 지키고 딸 최수연(박세영 분)에게 ‘태백’을 승계하기 위해 이동준(이상윤 분)을 사위로 맞는다.최일환이 이동준을 사위로 맞은 이유가 ‘태백’을 지키려는 이유였다는 사실은 가진 자들의 정략 결혼이 실제 난무하고 있으며, 권력과 부의 유지에 대한 이들의 갈망이 얼마나 큰 지를 설명한다. 향후 자식들을 앞세운 최일환과 강유택의 대결에 시청자의 관심이 급격하게 모아지는 이유다.이는 3월 28일 방송된 ‘귓속말’ 2회의 한 장면으로도 압축적으로 드러났다. 최일환은 강정일이 오랫동안 맡아온 청룡전자 건을 사위인 이동준에게 넘기도록 유도했다. 강정일은 순순히 물러나는 듯 보였으나 얼마 뒤 아버지 강유택을 구원 투수로 데리고 나타났다. 강유택은 향우회 인맥을 이용, 전화 한 통으로 청룡전자 건을 단박에 아들에게 돌려놓았다. 이 과정에서 강유택은 최일환의 자존심을 교묘하게 건드리며 자신의 지위를 과시, 넘볼 수 없는 주종 관계임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제작진은 “최일환과 강유택은 오랜 친구 사이이지만 겉으로만 친구일 뿐, 두 사람 사이에는 권력관계와 계급이 존재한다. 이는 ‘귓속말’의 핵심 관전포인트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갑수와 김홍파가 함께 나온 단 한 장면만으로도 시청자를 압도하는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오랜 연기 경력의 소유자답게 두 배우는 눈빛 하나, 표정 하나, 말투 하나만으로도 인물의 심리와 그들 사이의 비릿한 권력관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라면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들의 라이벌구도를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귓속말’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3-31 14:13
‘크로스 컨트리’ 예은이 한식 트라우마를 고백한다. MBC에브리원 ‘크로스 컨트리’는 음악과 여행이 공존하는 리얼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예은, 보형, 수란, 강한나 4인4색 매력의 멤버들이 들려주는 음악과 진솔한 이야기가 캘리포니아의 이국적인 풍경과 어우러져 깊이 있는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크로스 컨트리’의 중요한 시청 포인트 중 하나가 멤버들이 솔직함이다. 외모만큼이나 성격도, 가진 매력도 다른 이들이 여정을 통해 진짜 친구가 되고,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공감대를 높인다는 반응. 그리고 이 같은 멤버들의 솔직함이 빛날 또 하나의 에피소드가 공개될 전망이다. 지난 방송에서 예은, 보형, 수란, 강한나는 제작진과 연락을 두절한 채 한식레스토랑으로 향했다. 여정 내내 한 끼도 한식을 먹지 못한 멤버들이, 촬영의 여유가 생긴 틈을 타 한식 레스토랑을 찾은 것. 이날 멤버들은 떡볶이, 불고기, 김치찌개 등 폭풍 한식먹방을 선보였다. 이런 가운데 4월 1일 방송되는 ‘크로스 컨트리’ 6회에서는 한식과 관련된, 예은의 솔직한 트라우마 고백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국내 최정상 걸그룹으로서 오랜 기간 해외 활동을 펼쳐온 예은의 한식과 관련된 추억은 과연 무엇일까.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또 다시 햄버거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이후 다음 여정을 위해 이동하던 중 예은은 “내가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었는데 트라우마가 생겼다. 월드 투어를 했을 때 한식을 너무 못 먹어서 슬픈 기억이 있다. 영어도 잘 못할 때라서 너무 집에 가고 싶었다”고 회상한 것. 예은의 솔직한 한식 트라우마 고백에 멤버들 모두 공감했다는 후문. 언제나 밝은 미소와 털털한 성격, 똑 부러지는 리더십으로 멤버들을 이끌었던 예은의 솔직한 고백이었기에 더욱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전언이다. 한식과 관련된 예은의 트라우마 고백, 그 뒷이야기는 ‘크로스 컨트리’ 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에브리원 ‘크로스 컨트리’는 출연진이 직접 운전하며 미국 캘리포니아를 횡단하고, 현지 뮤지션들과 만나 음악적으로 소통하는 로드트립 프로그램이다. ‘크로스 컨트리’ 6회는 4월 1일 토요일 밤 11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3-31 14:04
지금까지 이런 남녀주인공은 없었다. 갑을 직장상사로 만나 오피스 안에서 자꾸만 부딪히더니 심지어 가사도우미와 지저분한 집주인으로 조우했다. 스물 스물 로맨스마저 기대하게 만드는 현실 인턴 고아성과 현실 부장 하석진의 억센 악연은 시청자들을 자꾸 미소 짓게 만들며 절로 응원하게 만들었다.이 같이 시청자가 알아서 챙기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자체발광 오피스'는 시청률마저 상승하며 자체발광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자체발광 오피스'의 시청률은 수도권 5.8%, 전국 5.4%를 기록하며, 지난 주보다 각각 0.3%p, 0.2%p 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첫회 시청률 3.8%에서 시작해 5회만에 5.4%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오른 '자체발광 오피스'가 입소문을 타고 어디까지 자체발광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지난 29일 방송된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자체발광 오피스’(극본 정회현 / 연출 정지인, 박상훈) 5회에서는 은호원(고아성 분), 장강호(이호원 분), 도기택(이동휘 분)으로 이루어진 은장도가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서우진 부장(하석진 분)의 오해와 하지나 대리(한선화 분)의 실수를 대신 감싸 안은 은호원이 해고 당하면서 이번에는 가사도우미와 집주인으로 만나는 기상천외한 사건이 벌어지며 얽히고 섥힌 서우진 부장과 은호원 인턴의 본격적인 악연이 웃음을 선사했다.서우진 부장은 은장도 3인방이 낙하산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은장도 3인방이 잘못된 인사관행의 표본이라고 오해한다. 이에 때를 맞춰서 모던양품에게 납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사실 모던 양품은 창립 초창기에 하우라인에 납품 영업을 갔다가 모멸감을 느껴 다시는 하우라인에 납품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상황. 그런데 모던양품 설득에 아무도 나서지 않자 서우진 부장은 은장도 3인방에 이 일을 맡긴다. 스스로의 능력을 스스로 입증하라는 의미였다. 이에 비장하게 모던양품으로 향하지만 입구부터 쫓겨나고, 온갖 궂은 일을 도와주지만 결국 무기력하게 돌아오고 만다. 이에 의기양양해진 서우진 부장은 "은호원씨 아직도 본인들이 입사할 자격 충분하다고 생각합니까? 정규직 심사 없었던 일로 합시다"라고 정규직은 될 수 없다고 선을 긋는다. 그러나 그 순간 모던양품 사장님이 은호원 덕분에 간경화를 알게 됐다며 하우라인 납품을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알려오고 기적적으로 은장도 3인방은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이때부터 서우진 부장은 "대체 어떻게 따낸거지?"라며 은호원을 신경쓰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하지나 대리가 인터넷 쇼핑 중에 잘못 컨펌한 1000개의 쿠션 수량에 제고 물량이 넘치게 생기자 하지나는 도기택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도기택은 이 모든 실수를 본인이 책임질 생각을 한다. 우연히 하지나와 도기택이 예전 연인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은호원은 자신은 이제 서우진 부장에게 적응이 됐다며 자신이 떠안고 서우진 부장에게 실수를 고백한다. 그러나 이 일로 인해 서우진 부장은 해고 통보를 하고 하루 아침에 실업자 신세로 전락한다. 은호원은 철천지 원수 같은 서우진 부장에 대한 미움을 폭발시키며 어쩔 수 없이 시급 높은 가사 도우미 일로 연명한다. 유난히 더러운 집의 가사 도우미를 하며 된장찌개까지 만들며 집주인에게 감사의 편지까지 받으며 즐거워하던 차 집 주인의 얼굴이 입력된 블라인드를 내리다가 그 얼굴이 서우진 부장임을 알고 경악한다. 그때 마침 집 주인이 돌아오고 서둘러 옷장 속에 숨어버린 은호원은 집안에서 런닝셔츠의 속옷 차림으로 편하게 있던 서우진 부장이 은호원의 핸드폰 소리에 도둑이 들었다고 생각하고 밀대 걸레를 들고 다가오자 놀라 뛰쳐 나오면서 황당한 조우를 맞이하며 다음회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자체발광 오피스'의 막강 파워는 모든 살아있는 캐릭터와 이를 연기하는 연기자들의 절묘한 합에서부터 나온다. 현실 인턴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는 고아성의 공감연기,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하석진의 반전 허술 매력, 이동휘, 이호원의 귀염터지는 은장도 우정과 한선화의 애틋한 감정연기, 권해효의 능글맞은 코믹연기까지 한 개의 캐릭터도 버리지 못하게 하며 포텐을 터트렸다.구멍 없는 연기에 더해 공감을 더하는 대사들과 위트 넘치는 연출이 더해지며 시청자들 사이에는 알아서 챙겨보는 드라마로 거듭나고 있는 것. 코믹과 진중함, 공감과 로맨스가 어우러진 '자체발광 오피스'의 다음 행보가 기대를 더욱 모으게 한다.이에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 자발오 갈수록 존잼" “내일도 본방사수 해야지” “웃다가 애 깨울 뻔” " 참 연기를 다들 넘 잘한당" " 난 이렇게 재밌는 드라마가 왜 안나오나 했음" " 재밌는데 시청률 올라라"등 호평이 쏟아졌다.‘자체발광 오피스’는 계약직 신입사원의 갑을 체인지 오피스 입문 드라마로, MBC 드라마 극본 공모 당선작이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MBC를 통해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3-30 14:33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2017년 3월 30일 윤종신 PD가 이끄는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스틱 지분 28%를 취득하여 최대주주가 되었다고 밝혔다. 미스틱은 윤종신 PD의 프로듀싱 역량을 바탕으로 새롭고 독특한 색깔의 아티스트와 음악 콘텐츠를 제작하는 음악 레이블 사업, 배우, MC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는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과 함께 최근 여운혁 프로듀서를 전격 영입하여 영상 콘텐츠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선 음악사업 부문에 있어서, SM은 금번 미스틱에 대한 투자와 제휴를 통해 SM의 글로벌 음악 사업 스펙트럼을 대폭 확장하며, 미스틱이 글로벌한 음악 레이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네트워크와 시스템, 사업 역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SM과 미스틱은 새롭고 다양한 음악과 콘텐츠를 모바일/뉴미디어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선보이는 프로젝트들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또한 영상사업 부문에 있어서는, 여운혁 프로듀서가 이끄는 미스틱의 영상 콘텐츠 사업부문이 최고의 MC, 연기자 및 제작진을 갖춘 SM C&C와 연합하여 드라마, 예능, 영화, 모바일/웹/뉴미디어 콘텐츠 등에 대한 제작 사업을 추진하며, 이를 통해 모바일/뉴미디어 사업과 글로벌 마켓/플랫폼 진출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양사는 "SM과 미스틱은 상호 존중과 협력을 기반으로 한 최고의 파트너로서 음악, 아티스트, 공연/페스티벌 및 영상 콘텐츠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강력하고 글로벌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며, 곧 양사의 제휴를 통한 새롭고 강력한 콘텐츠와 프로젝트들을 구체적으로 선보일 것이다”라고 금번 제휴의 의의를 밝혔다.
연예 | 임종태 기자 | 2017-03-30 14:31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진짜 라디오스타 박중훈-김흥국-서장훈-배순탁이 입만 열면 파워입담을 과시하며 웃음파티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주연으로 현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의 아버지 격으로 추앙 받은 박중훈은 신동엽 못지않은 19금 토크부터 과거 리즈 시절 에피소드 등 오랜만에 반갑게 얼굴을 비춰 시청자들을 즐겁게 했다.여기에 ‘프로조퇴러’ 김흥국은 조퇴없이 주특기 ‘無근본 토크’를 펼치며 다시 한번 ‘치트키’임을 입증했고, 한채아와의 잡음에 종지부를 찍으며 자신의 이상형까지 밝힌 서장훈과 라디오 음악작가 배순탁까지 종횡무진 토크무법자로 변신한 세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엄청난 입담을 과시한 이들은 김구라를 비롯한 4MC까지 합세해 좋은 의미로 ‘돌+아이’들로 일컬어지며 또 한 편의 레전드 편을 탄생시켰다.지난 29일 방송된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기획 김영진 / 연출 박창훈)는 ‘라디오스타가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박중훈-서장훈-김흥국-배순탁이 출연했다. 30일 시청률 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기준 7.4%의 시청률로 굳건하게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먼저 원조 ‘라디오스타’ 박중훈이 예능 ‘라디오스타’를 ‘디스’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윤종신은 “박중훈이 ’박중훈 쇼’ 진행 당시 게스트를 초대하고 무례하게 대하면 안된다며 ‘라스’를 디스 했다”며 얘기를 꺼냈다. 박중훈은 “당시에 ’라스’는 반찬이었다. ‘무릎팍도사’를 겨냥한 거다. 그래야 내가 살았다. 한곳을 쳐야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흥국은 “선의의 라이벌은 좋다. 나도 2시에 라디오를 한다. 컬투를 잡을 거다”고 밝혔고, 4MC가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왜 비웃냐?”고 말해 또 한번 폭소를 자아냈다.박중훈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19금 토크’로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그가 서장훈과 첫만남을 설명하던 중 “서장훈을 처음 본 게 목욕탕이었다. 난 앉아 있고 서장훈은 서있었다. 정말 모든 게 다 크더라”며 므훗한 미소를 지었고, 서장훈은 “과도한 상상을 할 수가 있다. 마음이 크다는 것이다”며 수습을 한 것.이어서 박중훈의 리즈 시절 이야기는 추억도 함께 소환해 내기도 했다. 그는 “하루는 라디오 끝나고 집에 갔는데 어머니와 아버지가 고개를 푹 숙이고 계셨다. 앞에는 모르는 여성 한 분이 앉아 계셨다”고 말했다. 이어 “그 여성분이 ‘박중훈과 1년 이상을 교제했고, 결혼을 약속했다’고 거짓말을 쳤다. 당당한 모습에 부모님이 속았다. 이후 1시간 이상 곤욕을 치렀다”고 고백했다. 또 박중훈은 “라디오 할 때 PD로부터 쪽지를 받았다. ‘당신 애기가 있다더라’라고 써 있었다. 아니라고 해야 하는데 어디냐고 물었다. PD가 대전이라고 말하자 대전은 아니라고 말한 적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박중훈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지만 이렇게 한꺼번에 ‘돌+아이’를 많이 본 것은 처음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방송 말미에는 영화 ‘라디오스타’의 삽입곡 ‘비와 당신’을 열창했고, “마치 친정에 온 기분이다”라며 예능 ‘라디오스타’를 찾은 소감을 전했다.'7번째 ‘라스’를 찾은 김흥국은 ‘예능치트키’ 다운 활약을 펼쳤다. 그는 김구라 변호인으로 변신해 큰 웃음을 안겼다. 시작은 이랬다. 서장훈이 “‘치와와 커플’의 연애를 미리 눈치챘다. 김구라한테 물어보니 ‘말 같지도 않은 소리하지마’라며 승질을 냈다”고 불만을 말한 것. 김흥국은 “남의 관계는 잘 보면서 본인은 왜 혼자 사냐”며 김구라를 감쌌고, 윤종신은 “김구라 변호인단이냐”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이어 김흥국은 “방송 우리 위주로 가려고 한다”며 변호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이후 김흥국의 웃음 독주는 계속됐다. 김흥국은 “박중훈이 무명 시절, 안성기가 그를 꼭 데리고 다녔다. 안성기는 박중훈이 우리나라 최고의 간판 영화배우가 될 거라고 말했다. 그때부터 잘 될 줄 알았다”라고 박중훈과의 첫만남을 전했다. 하지만 MC들은 “박중훈은 무명시절이 없었다”며 입을 모았고, 박중훈은 “안성기가 김흥국을 ‘음악성은 없지만 괜찮은 애 있어’라고 소개해줬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김흥국은 13년 기러기 생활을 청산했다고 밝혔고, 자신의 노래인 ‘레게 파티’를 불렀다. 그는 ‘기 살어’라는 가사에 맞춰 유쾌한 무대를 선사했다.서장훈은 박중훈과 친해진 계기를 밝히며 시선을 끌었는데 여기에 김구라가 합세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김구라와 ‘사남일녀’ 촬영 중 박중훈이 갑자기 게스트로 왔다. 4박 5일을 같이 있으면서 굉장히 친해졌다”고 말했는데, 이에 김구라는 “’사남일녀’ 촬영 후 공황장애가 왔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원인의 일부가 박중훈 때문이었다. 육체적으로 피곤한 상황인데 박중훈과 서장훈이 술 마시며 밤새 떠들었다. 그래서 4박 5일 동안 잠을 못 잤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무엇보다 서장훈은 한채아-차세찌 열애 잡음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는 “시청자분들이 너무 몰입해서 보시다 보니 ‘한채아가 서장훈에게 장난친 거냐’고 한다. 장난 친 거 맞다. 예능이다. 예능은 장난치라고 하는 거다. 다 설정이고, 두 사람이 행복하게 잘 만나길 응원한다”며 “저 정말 불쌍하지 않다”고 손사레를 쳤다. ‘최다언급자’ 서장훈이 김구라를 저격하기도. 그는 “집에 와서 ‘라스’를 즐겨 본다. 그런데 아무 맥락없이 내 이름이 언급된다. 여성 게스트가 앉아 있으면 무의식적으로 불안하다”고 말했다. 이에 김흥국은 “구라가 애정이 있어서 그런다”며 대변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10년째 작가로 활동중인 배순탁은 ‘배철수의 매니저’라는 오해를 풀었다. 그는 “전혀 혈연관계가 아니다. 배철수가 매니저가 없다. 그런데 일이 많이 들어온다. 그럼 보통 나에게 전화가 온다. 배철수가 거절하라고 하면 거절한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4MC는 “매니저일 하고 있네”, “정확하게 매니저네요”라며 웃었고, 배순탁은 “배철수의 번호를 넘겨주냐 마느냐를 여쭤보는 역할이다”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마리텔’에서 얼굴을 알린 기미작가를 라이벌로 꼽았고, SNS 팔로워 수를 비교 하며 ‘관심 고픈’ 모습을 보였다. 또 팔로워 수 5천명이 목표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라디오스타’ 박중훈 정말 뱀파이어 외모~ 하나도 안 늙었네! 30년전 그대로 인 듯..”, “’라디오스타’ 김흥국 ㅋㅋㅋ아 아무 말 대잔치 너무 재밌어~ 흥궈신이라 가능한 토크ㅋㅋ”, “’라디오스타’ 서장훈 언급하면 더하면 싸펑피펑 할 기세ㅋㅋ”, “’라디오스타’ 배순탁 아~ 이분이 그분이셨구나! 저도 매니저인지 알았어요~ 앞으로도 좋은 활동 계속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라디오스타'는 김국진-윤종신-김구라-규현 4MC가 어디로 튈 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3-30 13:59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의 여주인공 ‘최우승’ 역에 이세영이 확정됐다. 이에 그가 윤시윤-김민재와 함께 보여줄 연기 케미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극본 이영철)측은 “’최고의 한방’의 여주인공으로 이세영이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김민재와 죽마고우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으로, 예능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KBS 2TV ‘프로듀사’를 제작했던 몬스터 유니온의 서수민 PD와 초록뱀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이다. 이 가운데 윤시윤이 최정상 가수이자 자유분방한 스캔들 메이커 ‘유현재’ 역에, 김민재가 최정상 아이돌을 꿈꾸는 늦깎이 가수지망생 ‘이지훈’ 역에 캐스팅 된데 이어, 이세영이 여주인공 ‘최우승’ 역에 최종 확정 된 것.이세영이 맡은 ‘최우승’은 3년째 공무원 시험에 도전중인 공시생이자, 어머니의 거듭된 재혼으로 자연스레 찌질리즘(찌질함을 추구하는 주의)이 탑재된 짠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 더불어 이지훈(김민재 분)과 어릴 적부터 모든 것을 함께해온 죽마고우이기에, 이세영과 김민재가 보여줄 투닥케미와 김민재-이세영-윤시윤으로 이어지는 로맨스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세영은 최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구김살 없이 해맑은 민효원 역을 맡아 솔직한 직진녀로 사랑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역배우부터 검증된 차진 연기력을 지닌 그가 우여곡절 속에도긍정의 힘을 놓지 않는 ‘최우승’으로 분해 찌질하고도 귀여운 매력을 물씬 풍길 것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최고의 한방’의 라준모(차태현) PD는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세영 씨의 통통 튀고 밝은 이미지가 우승이라는 역할에 딱 맞는다고 생각했다”면서, “미팅 당시 이세영 씨가 첫 대사를 하자마자 ‘아 됐구나!’ 했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매력적인 캐릭터가 탄생될 거라 확신한다”며 극찬을 이어갔다. 유호진 PD 또한 “이세영 씨는 연기 내공이 탄탄한 배우라는 것을 새삼 느꼈다. 내 머릿속의 연기가 1이라면, 그는 2가 아닌 3을 보여주더라”면서 칭찬을 더했다. 이어 “윤시윤-김민재-이세영이 청춘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으로, 5월 편성 예정이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3-30 1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