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이덕화-임예진-홍경민이 합류를 확정 지었다. 이에 막강한 배우군단이 완성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연출 유호진, 라준모(차태현)/ 극본 이영철)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으로, 예능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던 KBS 2TV ‘프로듀사’를 제작했던 몬스터 유니온의 서수민 PD와 초록뱀미디어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드는 작품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가운데 탄탄한 연기내공을 가진 이덕화-임예진-홍경민이 합류를 확정 지어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이덕화는 이광재(차태현 분)가 아버지처럼 모시는 매니저 계의 살아있는 전설 ‘이순태’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아줄 예정이다. 이지훈(김민재 분)-이광재-홍보희(윤손하 분) 등과 함께 살며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가족의 형태로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 이에 이덕화가 김민재-차태현-윤손하 등과 보여줄 새롭고 폭발적인 가족 케미에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이와 함께 ‘캐시’ 역에는 임예진이 확정돼 기대감을 자아낸다. 임예진이 맡은 ‘캐시’는 박영재(홍경민 분)의 연상의 아내이자 내로라하는 재력가로, 솔직 당당함이 매력적인 여자다. 이에 임예진이 다양한 드라마에서 보여줬던 귀여운 어머니 역할이 아닌, 캐릭터가 확실한 연상의 아내 역할을 맡아 어떤 매력을 표출할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드라마와 영화 등에서 능청스럽고 자연스러운 연기로 눈길을 끌었던 홍경민은 극중 인기 아이돌 MJ(차은우 분)가 소속된 의 대표이자 캐시(임예진 분)의 남편인 ‘박영재’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박영재는 겉으로 보기엔 완벽한 신사지만 알고 보면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업가로, 이광재와 홍보희를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이루는 인물이라고 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고의 한방’ 제작사 몬스터 유니온 측은 “이덕화-임예진-홍경민의 합류로 든든한 버팀목이 완성됐다. 세 사람이 맡은 이순태-캐시-박영재는 각자의 과거와 사연으로 주연들과 얽히고 설키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5월 방송될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에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한편, KBS 2TV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 소란극으로, 5월 편성 예정이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04 14:39
‘초인가족 2017’ 박선영이 딸 김지민의 스펙을 쌓아주려다 영혼까지 탈곡되며 웃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자아냈다.지난 3일 방송된 SBS '초인가족 2017'(극본 진영, 연출 최문석)에서는 딸 나익희(김지민)가 자신보다 조금 더 좋은 삶을 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스펙 쌓아주기에 나선 엄마 맹라연(박선영)의 멘탈 탈곡식이 펼쳐졌다. 생각보다 더 많은 돈이 들었고, 엄마들의 내숭은 치열했으며 라연은 그걸 버텨낼 재간이 없었기 때문.옆집에 사는 고서영(정시아)에게 익희의 그룹 스터디를 추천받은 라연. 익희가 다니고 있는 학원마저 매번 땡땡이 칠 기회만 노리고 있다 보니, 썩 내키지 않았지만, “애 인생이 걸렸다”는 말에 “지금부터 스펙 쌓고 관리해야 나중에 고생 안 한다”는 마음으로 그룹 스터디를 시작했다.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들끼리 뭉쳐 입시에 관한 모든 정보를 공유하는 모임이다 보니, 명품백으로 은근한 기 싸움이 펼쳐졌지만, 라연은 익희를 위해 버텼고, 어느새 외국에 친척이 살고 있다는 거짓말까지 덧붙였다. 라연의 말 그대로 “송충이들이 유기농 채소 먹겠다고 떠들어대는 꼴”이었던 것.뱁새가 황새 따라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그룹 스터디의 흐름을 따라가려다 멘탈이 바닥난 라연. 결국, 보습학원에서 강사를 하는 지인을 섭외해 스스로 스터디 그룹을 꾸렸고, “돼지엄마가 별거에요? 능력 있는 강사 섭외해서 그룹과외하고, 묶어서 영어권에 어학연수 보내면 되는 거지?”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하지만 익희를 제외한 모두가 성적이 하락했고, 라연이 추진한 영어캠프마저 실패로 돌아갔다. 영어를 쓰는 나라가 아닌, 태국으로 영어캠프를 보냈기 때문. 매해 치열해지는 경쟁으로 아이 한 명 잘 키우는 게 유난히 힘든 대한민국의 현실에 씁쓸함이, 그 와중에 “그래도 우리 익희 외국도 나가보고 좋은 경험 했잖아. 경험도 중요한 스펙이구”라는 라연의 귀여운 변명에 웃음이 배어 나오는 대목이었다.딸에게 좋은 스펙을 쌓아주기 위해 두 팔 걷고 나섰다가, 되레 기운이 쭉 빠진 라연의 이야기로 또 한 번 대한민국의 공감을 자아낸 ‘초인가족 2017’. 오는 10일 밤 11시 10분 SBS 방송.
TV | 임종태 기자 | 2017-04-04 14:32
사이코라 불린 ‘완벽한 아내’ 조여정의 속사정이 밝혀졌다. 엄마 남기애에게 어린 시절, 학대를 당했던 것.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 11회분에서는 “은희씨는 사이코”라는 소리에도 눈썹 하나 움직이지 않던 이은희(조여정)가 어릴 적 생긴 트라우마에 이성을 잃고 폭발하는 모습이 담겼다.구정희(윤상현) 때문에 행복해진 만큼, 집착이 심해진 은희. 정나미(임세미)가 나타나자 정희를 재빨리 엘리베이터에 태웠고, 문이 닫히자 돌변했다. 신고 있던 구두까지 벗어든 은희는 떨어진 와인병 조각을 밟아 피가 났지만, 필사적으로 나미를 쫓았고, 머리채를 잡았다. 은희가 움직일 때마다 하얀 복도에 빨간 발자국이 찍히며 집착을 넘어선 그녀의 광기가 극대화된 장면이었다.집에 돌아온 후에는 정희만 빼고 모두 나간 2층을 둘러보며 기뻐했다. 두 손을 모으며 “다들 꺼져버렸네? 아 좋아”라며 빙그르 돌더니, 정희의 아들 진욱(최권수), 딸 혜욱(김보민)의 방에 빨간 레이스로 X표시를 붙였고, 심재복(고소영)이 쓰던 침실을 신혼부부의 방처럼 완벽하게 개조했다. “내 방이 왜 이래?”라며 나타난 재복에게 “나 정희씨 좋아한다고 분명히 말했는데? 그리고 언니 이혼했잖아요”라고 당당하게 따지기도 했다.정희와 단둘이 신혼 생활을 즐기는 줄 알았지만, 진욱이 “아빠랑 살래”라며 2층에 남자 또 한 번 돌변했다. “아줌마가 데려다줄게”라며 어르고 달랬지만, 안 간다는 말에 싸늘히 식었고, 진욱에게 최신 스마트폰까지 선물하며 상냥함의 극치를 보였던 것과 달리, “저 또 맛있는 거 해주세요”라는 말에 “내가 왜? 내가 니 도우미 아줌마야?”라고 받아쳤다. 은희에게 진욱은 정희와의 달콤한 시간을 방해하는 걸림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기 때문.하지만 집착의 끝을 달리던 은희를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속사정이 밝혀졌다. 재복과의 언쟁 중, 아이를 때리며 혼내는 엄마를 계속 신경 쓰던 은희는 과거 덕분에게 학대당한 기억을 떠올렸고, “왜 애한테 구질구질한 니 신세 화풀이를 해”라며 분노를 터뜨린 것. 웅성거리는 구경꾼들에게는 “당신들이 더 나빠. 구경만 하고 있을 게 아니라 말려야지”라며 일침을 가하더니 “당장 꺼져”라고 소리쳤다. 늘 상냥하게 셋팅된 모습이 아닌, 진짜 은희의 속마음이 터져 나온 대목이었다.정희를 사랑하는 마음에 극에 달한 집착을 보이는 듯싶었지만, 과거 아픔이 밝혀지는 등 은희의 위장이 한 꺼풀씩 벗겨지며 예측 불가한 전개를 이어가고 있는 ‘완벽한 아내’. 오늘(4일) 밤 10시 KBS 2TV 제12회 방송.
TV | 임종태 기자 | 2017-04-04 14:30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 심희섭이 구구절절 옳은 말로 믿음직스러운 충신크러쉬를 펼쳤다.지난 3일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연출 김진만, 진창규/제작 후너스엔터테인먼트)에서는 형 홍길현(심희섭)이 간발의 차이로 동생 홍길동(윤균상)과 엇갈리며 안타까움을 선사했지만, 스승 송도환(안내상)에게 무오년 이후 변해버린 연산군(김지석)과 대신들의 행태를 꼬집으며 어지러운 세태를 바로 잡을 수 있을지 기대를 더했다.암행 중 발견한 백성들이 사라진 마을에 ‘홍첨지’라 불리는 도적단이 나타나고 있음을 안 길현. 말을 실수했다는 이유로 종의 혀를 자르고, 투기한 부인의 눈을 지지는 등 양반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비밀 조직 ‘수귀단’의 흉포를 처벌하기 시작한 홍길동 일당의 움직임을 읽어낸 것.“제 짐작이 맞다면, 이곳에 미리 가서 기다리면 그 도적 홍가 놈을 만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반드시 도적 홍가 놈의 꼬리를 잡겠습니다”라며 그 길로 고담현이라는 마을로 향한 길현. 아쉽게도 온 우주가 바라고 있는 길현-길동의 형제 상봉은 이뤄지지 못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홍첨지 일당이 관아를 털고, 사람을 상하게 하는 일반 도적과 다르다는 사실을 전해 들었다. 도적이지만, 백성들이 마음을 뺏긴 기이한 현실을 하루빨리 연산군에게 고하고 싶었던 길현. 하지만 그의 기대와 달리 연산군은 홍첨지 사건에 관심조차 없었고, 연희를 펼치며 강해진 왕권을 즐기기 바빴다. 길현이 스승 도환을 찾아가 “무오년 이후, 중신들이 죄다 ‘지당하십니다’만 반복하는 지당대신이 되었다”며 “전하도 사람입니다. 실수할 수 있는 인간이지요. 그러니 전하께서 충언을 들으셔야 할 터인데”라는 씁쓸한 마음을 털어놓은 이유였다.조선 밖 사람에 불과했던 자신을 쓸모 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줬다는 고마움에 순도 높은 충심을 보였고, 변해버린 연산군을 진심으로 걱정하며 충신의 믿음직한 면모를 선보인 길현. 과연 그는 변해가는 연산군을 옳은 길로 되돌릴 수 있을까. 어지러이 변해가는 흐름 속에서 옳은 말과 바른 생각으로 시청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한 길현의 활약은 오늘(4일) 밤 10시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계속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04 14:28
‘귓속말’ 기막힌 뒤통수 반전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4월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 3회는 등장인물간의 비밀들이 드러나며 스토리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살인까지 저질렀던 강정일(권율 분)의 악랄한 정체는 소름을 유발하며 시청자를 불러모았다. 이날 신영주(이보영 분)는 아버지 사건과 강정일이 관련이 있음을 짐작하고, 강정일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이동준을 더욱 압박했고, 이동준은 자신을 옥죄어오는 신영주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살 길을 모색했다. 그런 이동준에게 최수연(박세영 분)은 자신의 손을 잡으라고 회유했다. 최수연은 이동준에게 신영주 아버지의 사건에 자신이 관여했음을 고백했다. 이로 인해 자신이 무너지면 최일환(김갑수 분), 이동준 역시 함께 무너지게 될 것을 협박했다. 그리고 이 사건을 누가 캐내려 하고 있는지 그림자를 없애라며 경고했다. 이동준은 최수연과 신영주의 압박 사이에서 결국 최수연의 손을 잡았다. 자신의 약점을 쥐고 있는 신영주의 집을 몰래 수색하고, 사람을 고용해 신영주의 약점을 파고들었다. 결국 신영주는 공문서 위조 협의로 체포됐다. 이동준은 신영주에게 양심과 신념은 버려도 살수 있지만, 인생은 한번뿐이라며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을 말했다. 그렇게 모든 것이 이동준의 뜻대로 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강정일과 최수연의 함정임이 드러나며 반전이 펼쳐졌다. 신영주 아버지의 사건과 관련된 인물, 즉 진짜 살인을 저지른 인물은 최수연이 아닌 강정일이었다. 강정일과 최수연은 오랜 연인 관계였으며, 두 사람은 합심해 이동준을 함정에 빠트렸다. 이동준이 마약류 위반 혐의로 체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강정일은 의식을 잃어가는 이동준을 향해 잔혹한 얼굴을 드러냈다. “낚시터에서 있었던 일. 그 뒤를 쫓는 그림자. 해결해줘서 고맙습니다”라고 말하는 강정일을 바라보며, 이동준은 무너져 내렸다.‘귓속말’ 3회는 강정일의 악의 존재감이 드러나며, 등장인물간의 뚜렷한 대립구도를 형성했다. 마지막 엔딩에서 강정일과 최수연의 관계를 알게 된 신영주는 이동준이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 그를 구하러 달려갔다. 이는 강정일, 최수연에 맞서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게 된 두 남녀의 향후 전개를 직감하게 했다. 여기에 강정일이 이동준이 동침 영상 속 주인공임을 눈치채는 장면 역시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짜릿한 뒤통수의 반전 속에 ‘귓속말’이 스토리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손을 잡고 배신을 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박경수 작가의 매력적인 필력이 신호탄을 울린 것이다. 이를 입증하듯 ‘귓속말’ 3회는 시청률 1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월화극 왕좌를 차지했다. 이에 이들의 본격적인 싸움을 예고하는 ‘귓속말’ 4회에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 4회는 오늘(4일) 밤 10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04 13:53
72초TV 감성드라마 '오구실' 시즌3가 오늘(4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오구실' 시즌3가 오늘 밤 10시부터 72초TV 유튜브 채널, 및 72초 드라마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TV, 피키캐스트 등에서 첫 방송된다. 이번 오구실 시즌3는 8편의 본편 에피소드 이외에 조금 더 특별하고 깊은 감성을 기대하는 시청자를 위한 총 4편의 ‘숨겨진 이야기’도 준비돼 있다. 본편과 이어지는 내용의 ‘숨겨진 이야기’에서는 주인공들의 솔직한 속마음을 들어볼 수 있다. 시즌3의 본편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72초TV 유튜브 채널, 및 72초 드라마 페이스북 페이지, 네이버TV, 피키캐스트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숨겨진 이야기’는 4월 6일(목)부터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유튜브와 네이버 N스토어, 각 통신사의 IPTV에서 순차 공개된다. 드라마 '오구실'의 세번째 시즌은 또 한번의 겨울을 보내고 봄을 맞이하는 구실의 이야기로 채워진다. 오구실 시즌3는 지난 시즌들에 이어 오구실만의 잔잔한 색채로 변하지 않은 듯 하지만 전과는 조금 다른 궤도에 놓인 구실이의 일과 연애, 일상을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은 혼자사는 평범한 30대 여자 ‘오구실’의 소소한 일상을 잔잔한 색채로 그려낸 72초TV의 대표작이다. 지난 2015년부터 총 2개의 시즌을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등에서 공개해온 의 누적 통합 조회수는 1200만. 웹 플랫폼에서 저력을 입증한 은 JTBC2 및 KBS N 등 방송 채널에도 특별 편성된 바 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04 13:18
‘완벽한 아내’ 윤상현이 조여정의 손을 잡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 제작 KBS 미디어)에서 겁은 많지만, 착한 게 단점일 정도로 착했던 구정희(윤상현). 그가 계속되는 이은희(조여정)의 호의를 받아들이며 본부장으로 승진, 아내 심재복(고소영)의 곁을 떠나 180도 달라질 것을 예고했다. 정희에게는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던 것일까.상처를 치료해주고, 배고픈 자신을 위해 우유를 데워주는 등 은희의 계속되는 친절이 고맙지만, 흔들리지는 않았던 정희. 하지만 오래전부터 정희를 좋아해 왔던 은희는 그의 결핍된 부분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잘생긴 외모와 부유한 집안이라는 환상의 콜라보로 남부러울 것 없이 당당했던 과거와 달리, 여기저기서 무시 받느라 지쳐버린 현재 정희의 고달픔을 콕 집어낸 것.가진 것 많고,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은희가 “정희씨 능력 충분해요. 지금까진 세상이 그걸 몰라준 거죠”라고 흔드니, “제가 이런 호의를 받아도 되는 건지”라며 망설이던 정희 역시 달라졌다. 자신을 복직시켜주겠다는 은희의 제안이 부담스러웠지만, “당신이 하는 게 그렇지”라며 무시하던 재복, 회사에서 해고당한 것을 알고 실망하던 아들 진욱(최권수)을 떠올리며 새롭게 태어날 것을 결심했다.평생 로망이었던 오디오룸을 선물하며 슬쩍 어깨에 손을 올리는 은희를 거부하지 않았고, 본부장 자리에 오르자 “특히 이은희 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며 그녀의 손을 더욱더 확실히 잡았다. 모멸감 속에서 찌질하게 눈치를 보며 사느니, 은희의 손을 잡고 화려했던 과거처럼 빛나보기로 마음먹은 정희의 대변신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남은 후반전에 시청자들의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처음이야 어렵지만, 은희 덕분에 회사에 복직되자 욕망에 눈을 뜬 정희. 어디서나 당당했던 리즈 시절을 되찾기 위해 은희의 손을 잡은 정희는 과연 지난 10회 엔딩에서 시청자들에게 쾌감을 선사했던 ‘은희씨는 사이코’라는 재복의 말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 순진했던 과거를 청산한 정희의 변화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한 ‘완벽한 아내’ 오늘(3일) 밤 10시 KBS 2TV 제11회 방송.
TV | 임종태 기자 | 2017-04-03 15:06
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꿈을 드림(이하 ’아이돌마스터.KR‘)’(극본 신혜미, 원영실 / 연출 박찬율 / 제작 IMX)은 아이돌을 꿈꾸는 연습생들의 성장 스토리를 담을 청춘드라마. 천재 프로듀서 역은 성훈(강신혁 역), 엔터테인먼트 대표 역은 박철민(심민철 역)이 맡은 가운데 11명의 아이돌 연습생 중 ‘리얼걸프로젝트’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칠 데뷔 조가 공개됐다.영주, 소리, 유키카, 재인, 태리로 구성된 데뷔조는 아이돌 데뷔를 코앞에 두고 소속사의 갑작스러운 폐업에 공중분해 될 처지에 놓이게 된다. 위기에 빠진 아이들을 지켜보던 미스터리한 인물 심민철(박철민 분)이 아이들을 위해 825 엔터테인먼트를 설립, 강신혁(성훈 분)을 프로듀서로 영입시키며 데뷔를 위한 도전을 이어가게 된다.먼저, 영주와 소리는 데뷔 조를 이끌어 갈 ‘언니라인’으로 활약한다. ‘10년차 최장수 연습생’이자 팀의 리더인 영주는 5대 얼짱 출신다운 화려한 비주얼과 노래실력의 소유자이지만 번번히 데뷔에서 미끄러지게 되는 비운의 연습생이라고. 보컬 그룹 ‘더 씨야’ 출신인 영주는 실제로도 유려한 가창력과 수년간의 트레이닝으로 춤실력까지 갖췄다고 해 기대감을 더한다. 이어 팀내 최고령 연습생인 탓에 ‘연습생계의 화석’으로 불리는 소리는 넓은 이해심으로 동생들을 다독이며 맏언니 역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무엇보다 ’코코소리‘ 멤버 소리는 유튜브를 통해 ’아이돌마스터‘ 코스프레 영상을 업로드하고 ’아이돌마스터‘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등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해맑은 미소 덕에 ‘미소천사’로 통하는 일본 국적의 유키카는 데뷔 조의 유일한 외국인 멤버로 팀의 활력소 담당이다. ‘아이돌마스터.KR’ 합류 전 일본에서 잡지모델, 성우, 배우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던 그녀이기에 극중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케 한다. 팀의 막내 재인은 데뷔 조의 평균 연령을 낮추는데 한 몫 하고 있다. ‘천재댄서’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녀는 가장 어린 나이지만 누구보다 월등한 댄스실력의 소유자로 과거 걸그룹 ‘디아크’ 활동시절 댄스 담당을 했을 정도. 이에 데뷔조의 퍼포먼스를 책임질 예정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마지막으로 태리는 스타 오빠를 둔 덕에 자연스럽게 연예인을 꿈꾸며 걸그룹에 도전하지만 다이어트 등의 문제에 직면해 걸그룹 연습생들이 겪는 고충을 리얼하게 보여 줄 예정이다. 특히 태리는 실제 배우 정태우의 친동생으로, 얼마 전 친동생의 데뷔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아이돌마스터.KR’에 정태우가 카메오 출연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이렇게 모인 5명은 극중 절망적인 상황에서 심민철을 만나며 다시 한 번 꿈에 도전 할 기회를 얻은 만큼 이들이 최종적으로 아이돌 데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더불어 데뷔조 모두 실제로 연예계 활동 경력이 있고 SNS 공개 오디션으로 공정하게 선발되어 노래, 연기 등의 트레이닝을 받은 만큼 소녀들이 드라마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한편, ’아이돌마스터.KR‘은 반다이남코 유명 게임 ‘아이돌마스터’ 시리즈 최초의 실사드라마이자 한국형 아이돌마스터의 탄생을 예고해 제작부터 관심을 받았다. 러브라인과 막장요소를 배제하고 소녀들의 성장과정에 초점을 맞춘 스토리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들에게 희망을 전할 것이다.드라마 ‘아이돌마스터.KR’은 4월 28일(금) 오후 6시 30분 SBS funE 에서 첫 방송되며, 오후 11시 SBS 플러스, 30일(일) 오전 11시 SBS MTV에서 주 1회, 24주간 순차적으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4-03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