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공효진•김규리•박예진, 조안•송지효•박한별, 김옥빈, 오연서 등과 같이 풋풋한 신인 여배우들을 파격 기용해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한 시리즈는 신인 여배우들의 로망이자 한국 여배우들의 등용문으로 평가되어왔다. 시리즈가 호러퀸은 물론 호러프린스까지 발굴해내며 의 아성에 도전한다. 신인 여배우에 한정됐던 시리즈와는 달리 시리즈는 신선한 소재와 다채로운 캐릭터를 무기로 매력 넘치는 신인 남자 배우들을 전격 기용해 올 여름 관객들의 시선을 확실하게 사로잡았다.2012년 개봉한 의 정은채, 남보라, 최윤영, 김지원, 유연석에 이어 에서 오싹한 공포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성준, 이수혁, 김슬기, 고경표가 차세대 스타로 떠올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조난괴담 에서 섬뜩한 공포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성준은 7월 개봉을 앞둔 영화 에서 상위 1%만이 들어갈 수 있는 학교 비밀모임의 리더이지만 반항아적 기질을 가진 복합적인 캐릭터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 이수혁은 현재 방영중인 KBS [상어]에서 엄친아 강력계 수사관 ‘김수현’으로 출연해 손예진과 환상적인 비주얼 콤비를 결성, 다양한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tvN [SNL 코리아]를 통해 주목 받았던 코믹 꽃미남 고경표와 국민 욕동생 김슬기 또한 를 통해 배우로 재발견됐다. 여행괴담 에서 생과 사의 경계에 놓인 혼란스러움을 섬세하게 연기해 관객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든 김슬기. 그녀는 현재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에서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설렘과 불안함을 마주한 예비신부 ‘캣’ 역을 맡아 뛰어난 노래실력을 자랑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성장 중이다. 고경표는 엘리베이터 괴담 에서 코믹과 호러를 절묘하게 넘나드는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 현재 영화 와 에 출연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그는 2013년 충무로 블루칩으로 거듭나고 있다. 을 잇는 차세대 톱스타 등용문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리즈. 의 흥행에 힘입어 의 제작이 결정된 가운데 올 여름 첫 공포영화 는 지금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3-06-21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