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하는 남자들’의 김승우-봉태규, 김일중-김정태가 찰떡 브로맨스로 일취월장한 살림꾼의 면모를 보이는가 하면, 아이돌 첫 살림남 유키스의 일라이가 달달한 신혼 살림을 공개하며 안방극장을 달콤하게 물들였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TV ‘살림하는 남자들’ (연출 조현아 이민정, 이하 ‘살림남’) 9회에서는 각 출연자들이 새해를 맞아 더욱 발전하는 살림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아이돌 첫 살림남 유키스의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11세 연상의 부인과 결혼한 3년 차, 육아 6개월차 살림남으로 등장했다. 유키스의 일본 투어로 한 달에 한 번 집에 오는 일라이는 아들 민수의 첫 이유식을 직접 만들고자 도전했다. 일라이는 좌충우돌하며 허당기 가득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기는가 하면, 마트에서 아내와 거침없는 키스로 스튜디오를 무장해제 시켰다.일라이는 마트에서 이유식 숟가락을 꼼꼼히 보다 씻지도 않은 숟가락을 아들 입에 넣어보려는 허당기를 보이는가 하면, 좋은 식재료를 산다고 유기농을 고집하다 이유식을 만들 수 없는 현미를 사려는 등 의욕은 넘치지만 초보 살림남의 허술미를 고스란히 드러냈다. 또, 아들에게 장난감을 사 주자며 자신이 좋아하는 고가의 블록을 사려다 아내의 저지를 받아 웃음을 유발하기 했다. 한편, 일라이는 마트에서나 집에서 수시로 키스를 하며 뜨거운 애정을 과시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지난 회에서 김정태의 도움을 받은 김일중은 부산을 직접 방문했다. 이에 김일중은 김정태와 생선을 직접 잡아 회를 뜨는 고난도 미션에 도전했다. 하지만, 생선을 잡으려는 의욕은 결국 5시간만에 포기했다. 이유는 ‘불량 살림남’ 김일중이 아닌, ‘살림 때밀이’인 김정태의 뱃멀미 때문. 방파제에서의 낚시도 헛수고가 되어 결국 생선을 구매해 김정태의 집으로 가는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김정태는 전문가 뺨치는 솜씨로 회를 뜨고 초밥을 만들었다. 과도로 식재료를 손질하던 김일중마저 김정태의 횟칼로 회썰기에 도전하며 “해 보니 재미있다”며 살림에 눈을 뜨는 신세계를 만끽했다. 이에 두 사람은 10시간만의 꿀맛 같은 식사를 만끽했다.2주간 스승과 제자로 찰떡호흡을 과시해온 봉태규-김승우는 신년특집으로 김승우의 인스턴트 입맛 바꾸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우선, 봉태규는 김승우가 좋아하지 않는 콩, 토마토 등으로 건강식에 도전했다. 봉태규는 김승우에게 검은콩을 다듬도록 하고, 자신은 재료를 다듬지 않는다고 엄한 모습을 보였지만, 김승우의 건강을 염려해 콩고기를 만들었다. 콩고기 외에도 두유와 토마토주스까지 건강식으로 선보여 김승우를 단숨에 매료시켰다.김포댁 문세윤은 같은 동네 친구인 개그맨 최성민과 비장의 냉장고 정리에 도전했다. 최성민은 모처럼 쉬는 날 친구의 살림을 도와주느라 투덜거렸지만, 점점 살림의 매력을 느끼며 정리 방법까지 제안하는 등 준비된 살림남의 면모를 선보였다. 최성민은 김일중처럼 살림을 못하는 모습을 보면 남자들이 살림에 도전한다며 ‘김일중 효과’의 산증인이 되어 김일중을 흐믓하게 하기도 했다.사랑꾼VS브로맨스의 대결이 화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면서 살림왕을 뽑는 투표도 치열해 졌다. 봉태규는 김일중이 살림을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에 점수를 주었고, 김정태는 일라이를 살림왕으로 꼽는 등 박빙의 대결이 이어진 끝에 뱃멀미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처음으로 보여준 김정태가 살림남의 영예를 안았다.한편, 다음 회 예고에서는 일라이가 화장실 청소에 도전하는 모습이 등장하며 아이돌 유부남의 본격적인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더욱 시선을 사로잡았다.화요일 밤의 맛깔 난 웃음을 책임지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오늘 3일(화)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1-04 15:26
KBS가 2017년 첫 번째 정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하숙집 딸들(가제)’을 출격시킨다.KBS 예능국은 4일 “2017년 2월 방송을 목표로 시추에이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하숙집 딸들(가제) (연출 정희섭, 이하 ‘하숙집 딸들’)이 캐스팅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하숙집 딸들’의 멤버로는 팜므파탈 하숙집 여주인으로 이미숙, 네 명의 딸에 박시연, 윤소이, 이다해, 장신영이 등장하며, 박수홍과 이수근이 하숙집 남자들로 합류한다.하숙집을 배경으로 펼쳐질 ‘하숙집 딸들’은 하숙집 안방 마님과 미모의 네 딸이 하숙집을 찾아온 하숙생들과 각종 리얼한 상황 속에서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는 시추에이션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특히, ‘하숙집 딸들’은 이미숙, 박시연, 윤소이, 이다해, 장신영 등 다섯 명의 어벤져스급의 스타 여배우들이 동반 예능에 출격한다는 점에서 방송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에서 여배우들이 단체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은 4년 만이다. 다섯 명의 여배우들이 보여줄 예측 불허의 반전 매력과 30대~50대까지 다양한 여배우들의 농염한 케미 스트리가 기대를 높이고 있다.이에 대해 ‘하숙집 딸들’의 제작진은 “여배우들이 대본 없는 리얼에 도전하며, 스크린 속에서 보여지는 카리스마 있는 배우가 아닌 옆집 언니 같은 가식 없고, 꾸밈없는 모습으로 시청자와 만나게 될 것이다. 그 속에서 예측 불허의 재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최근 캐스팅을 마무리 지은 ‘하숙집 딸들’은 2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1-04 15:00
‘화랑(花郞)’ 로맨스도, 브로맨스도 다 잡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청춘들의 열정과 사랑을 그려내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바람을 불러오고 있다. 특히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로맨스와 브로맨스는 청춘사극으로서 ‘화랑’을 더욱 빛내주고 있다. 1월 3일 방송된 ‘화랑’ 6회는 이 같은 로맨스와 브로맨스의 조화가 특히 돋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독주에 취한 채 하룻밤을 보낸 화랑들은 깜짝 놀라 눈을 떴다. 처음부터 화랑이 되고 싶지 않았던 반류(도지한 분)는 수호(최민호 분), 선우(박서준 분), 삼맥종(박형식 분)에게 줄곧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며 싸움을 유발했다. 선우에게는 아로(고아라 분)의 이야기까지 꺼내며 노골적으로 심기를 건드렸다. 결국 선우는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이를 보던 삼맥종도, 수호도, 반쪽 형을 둔 한성까지도 이 싸움판에 뛰어들었다. 싸움을 시작한 죄로 선우는 고방에 갇혔다. 화랑들을 치료하기 위해 온 아로는 줄곧 오라버니인 선우를 찾았으나, 선우 대신 삼맥종이 나타났다. 삼맥종은 언제나 그렇듯 아로의 곁에서 눈을 감고 잠을 청했다. 뒤늦게 삼맥종에게 선우가 있는 곳을 들은 아로는 곧바로 선우에게 달려갔다. 지소태후에 의해 아로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한 선우는, 갑자기 나타난 아로를 걱정하며 화냈다. 그러나 아로는 그런 선우를 안심시키며 조금 더 따뜻하게 다가섰다. 그렇게 서서히 가까워지고 있는 선우와 아로. 두 사람 사이에 삼맥종이 파고 들었다. 아로는 선우가 위화랑(성동일 분)의 과제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글을 알려주고 있던 상황. 삼맥종은 이 수업에 끼어들었다. 그렇게 세 사람은 같은 공간에서 함께 하게 됐다. 이때 세 사람 사이에 미묘한 감정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그러던 중 아로가 홀로 있는 삼맥종에게 왕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가뜩이나 아로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삼맥종은, 그녀가 얼굴 없는 왕의 이야기를 꺼내자 폭풍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 아로에게 “네가 뭔데 날 이렇게 하찮게 만들어”, “오라비 소리 좀 그만해”라며 입을 맞춘 것. 같은 시각 아로를 만나기 위해 오고 있는 선우의 모습이 교차되며 시청자의 가슴을 더욱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이렇게 ‘화랑’ 6회는 끝났다. 이날 방송은 말 그대로 로맨스와 브로맨스를 모두 잡은 회차였다. 여섯 청춘의 본격적인 화랑 입성과 이로 인해 벌어진 성장통 등은 화랑들이 만들어갈 브로맨스를 흥미진진하게 쌓아갔다. 이렇게 부딪힌 이들이 어떻게 하나가 될지, ‘화랑’이 그릴 브로맨스의 신호탄과도 같은 6회였다. 삼각로맨스는 설레고 아팠다. 서로를 걱정하는 아로와 선우의 마음은 보는 이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반면 아로로 인해 혼란스러워하는 삼맥종의 모습은 벌써부터 애틋했다. 특히 삼맥종과 아로의 입맞춤 엔딩은 삼각로맨스의 강렬한 불꽃을 터뜨리며 시청자 마음을 흔들었다. 브로맨스와 로맨스가 모두 깊이를 더하며 시청자의 심장을 쥐락펴락한 60분이었다. 부딪히던 청춘들은 어떻게 하나가 되고 성장할까. 방향을 조금씩 달리하고 있는 주인공들의 삼각 로맨스는 어떻게 전개될까. 아직 6회밖에 방송이 되지 않은 ‘화랑’의 다음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다. 한편 ‘화랑’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1-04 14:43
‘낭만닥터 김사부’ 양세종이 유연석과 라이벌이 아닌 오로지 의사로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3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연출 유인식 박수진, 극본 강은경, 제작 삼화 네트웍스) 17회에서 양세종(도인범 역)은 유연석(강동주 역)과 한 팀이 돼 한석규(김사부 역)가 집도하는 주현(신회장 역)의 수술에 참여, 완벽한 팀워크로 성공적인 수술에 일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신회장(주현 분)은 폐암 말기 임에도 불구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죽는 날만 기다릴 수는 없다”며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인공심장 수술을 해달라고 부탁했고, 김사부도 위험부담이 크지만 신회장의 간절함에 수술을 결심했다. 이 같은 사실을 안 거대병원 도윤완(최진호 분)은 당연히 실패할 것이라 생각하며 김사부가 수술을 라이브로 진행하도록 유도했고, 자신의 뜻대로 상황은 흘러갔다. 하지만 김사부는 라이브 써저리 따위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오로지 신회장의 건강상태를 고려해 6시간 안으로 수술을 마무리하기 위한 계획에만 몰두했다. 이 과정에서 강동주(유연석 분)는 도인범(양세종 분)에게 “너와 함께라면 수술 시간을 조금이라도 더 단축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수술에 참여해주기를 부탁했고, 인범은 동주 덕분에 김사부와 다시 함께 할 수 있었다. 하지만 수술 당일, 동주와 인범이 신회장 수술에 들어가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중 돌담병원에 응급 환자가 닥치면서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인범은 응급 환자에게 당장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김사부 수술에 중간 투입되기까지 시간이 촉박했기에 동주와 인범은 다급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응급환자 역시 시간을 지체할 수 없던 상황. 이에 동주는 인범에게 “우리 둘이서 같이 하면 되지 않겠냐”고 합동 수술을 제안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페이스에 맞추면서 정해진 시간 안에 가까스로 응급 환자 수술을 마쳤다. 그리고 곧바로 김사부 수술에 투입 된 두 사람. 동주와 인범은 차분하게 수술을 시작했고,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주며 예상했던 수술 시간보다 2분을 단축시키며 맡은 바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동주와 인범은 그동안 만났다하면 으르렁거렸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뿌듯한 표정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훈훈한 눈빛교환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사부를 비롯한 돌담병원 식구들의 활약으로 신회장 몸속에 새로 들어간 새 인공심장기는 정상적으로 뛰기 시작했고,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던 이들은 환호했다. 하지만 방송 말미에 의식 회복 예상 시간이 훌쩍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깨어나지 못하는 신회장과, 이를 어김없이 걸고 넘어지며 일을 키우는 도윤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인범은 라이벌이었던 동주와 함께 환상의 팀플레이를 보여주며 ‘낭만닥터 김사부’에 쫄깃한 재미를 선사했다. 그리고 성공적인 수술 후 서로 눈빛교환을 하며 그 누구보다 기뻐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돌담병원에서, 그리고 김사부의 스태프로 들어가 수술을 하는 인범을 바라보는 도윤완의 모습에서는 묘한 긴장감이 느껴졌다. 언제나 인범을 깎아내리고 무시하던 도윤완은 김사부가 지켜보는 가운데 자기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고 있는 인범을 보면서 이전과는 다른 눈빛을 띄었다. 이에 김사부라고 하면 덮어놓고 분노부터 하는 도윤완과 그런 김사부로 인해 진짜 의사로 한걸음씩 성장하고 있는 인범을 지켜보면서 그들 사이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게 될지, 그리고 찰떡 호흡으로 ‘수술방 브로맨스’를 터뜨린 인범과 동주의 관계 변화에도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 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괴짜 천재 의사 김사부와 열정이 넘치는 젊은 의사 강동주, 윤서정이 펼치는 진짜 닥터 이야
TV | 임종태 기자 | 2017-01-04 14:40
유이가 포기를 모르고 끝을 향해 달리는 이요원의 집요함에 또 한 번 진저리를 느꼈다. 3일 밤 방송된 MBC 월화특별기획 ‘불야성’(연출 이재동, 극본 한지훈, 제작 불야성문화산업전문회사) 14회에서는 장태준(정동환 분)과의 싸움을 끝내지 않고 계속해서 거래를 하는 서이경(이요원 분)의 모습에 배신감과 절망감을 느끼는 이세진(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과 함께 감금됐다가 풀려난 세진은 감금됐던 상황에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듣고도 마음껏 슬퍼할 수 없었던 이경을 떠올리며 가슴 아파 했다. 이에 세진은 장태준의 비자금 창고인 콜린컴퍼니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더욱 고군분투했다. 무리하게 일하는 세진의 모습에 건우(진구 분)는 걱정했고, 세진은 “원하는 게 있다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저번엔 우릴 협박했고, 이번엔 대표님까지 감금했다.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그것 가지고 흥정을 하는 사람들”이라며 전의를 다졌다. 세진은 콜린컴퍼니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장태준 처조카의 전부인인 정미연이 양육권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알고 그의 아들과의 접촉을 시도, 정미연이 경계심을 풀고 콜린컴퍼니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게끔 만들려는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런 계획을 세진으로부터 얻어낸 이경이 가로챘다. 이경은 세진보다 먼저 정미연을 만났고, 그녀가 이혼 전부터 외도를 했다는 증거 사진을 내밀면서 협박하며 콜린컴퍼니에 대한 정보를 입수했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하고 한걸음에 달려간 세진은 콜린컴퍼니 실소유주가 장태준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경에게 “확실하게 싸움을 끝내라”며 응원의 눈빛을 보냈다. 하지만 세진은 이경이 입수한 콜린컴퍼니 자료로 정치 인생이 끝났을 거라 생각했던 장태준이 버젓이 TV에 나오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세진은 이경에게 “콜린컴퍼니 자료, 검찰이든 언론이든 넘겨주려던 것 아니었냐”고 물으며 “처음부터 포기하지 않았던 거다. 그 자료는 거래 조건으로 썼던 것이고, 대표님 계획은 원래대로 진행 중이다”고 짚어내려갔다. 세진은 그 자료로 지긋지긋했던 싸움을 끝낼 줄로만 철썩 같이 믿고 있다가, 예상치 못했던 이경의 행동에 절망감과 배신감을 느꼈다. 하지만 이경은 이런 세진의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았고, 세진은 조금의 변화도 없는 이경의 모습에 질린 듯하면서도 슬픈 눈빛을 띄었다. 과거 세진은 이경의 남다른 아우라에 매혹 돼 그녀를 동경하며 그녀의 페르소나가 되기로 결심했었다. 하지만 세진은 목표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질주하는 이경의 모습에서 결국 그 끝은 파멸이라는 것을 알았고, 이경을 위해서 그녀를 배신하며 곁을 떠났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상황을 가지고 장난을 치던 장태준을 상대로 반격이 아닌 거래를 하며 세상 꼭대기에 올라서겠다는 큰 그림을 완성하는 것에만 집착하는 이경의 모습에 또 한 번 절망한 세진. 이에 세진이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하는 이경을 막기 위해 어떤 고군분투를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불야성’은 잠들지 않는 탐욕의 불빛, 그 빛의 주인이 되려는 이들의 치열한 전쟁을 그린 드라마로 끝이 보이지 않는 부(富)의 꼭대기에 올라서기 위해 권력과 금력의 용광로 속에 뛰어든 세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자신만의 거대한 왕국을 위한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시작하는 이경과 그런 이경으로 인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닫고 그녀에게 맞서는 세진, 그리고 이경의 질주를 막고자 세진과 손을 잡은 건우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는 ‘불야성’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1-04 14:29
신흥 대세 걸그룹 우주소녀가 신곡 '너에게 닿기를'로 엠넷닷컴 1위, 올레뮤직 3위,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우주소녀는 "지난 4일 0시 공개된 우주소녀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의 타이틀곡 '너에게 닿기를'로 공개직후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최상위권에 오르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측은 "최근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음원차트에서 우주소녀의 신보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13인조 완전체로 돌아온 만큼 열심히 활동해서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노래를 접한 리스너들은 "취향저격 감성", "역대급 걸그룹송", "노래 정말 좋아요", "우주소녀 믿고 듣는다.", "비밀이야도 정말 좋았는데 기대이상" 라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너에게 닿기를’ 은 도입부부터 귀를 사로잡는 세련된 신스 사운드와 모던하고 리드미컬한 기타가 인상적이다. 다채로운 코드 진행에 시원하고 강렬한 비트가 더해진 댄스팝 트랙으로, 운명적인 사랑에 조심스레 발을 내딛는 소녀의 수줍은 모습을 담아낸 아기자기한 가사와 유니크한 멜로디 라인이 어우러져 우주소녀의 상큼발랄한 매력이 더욱 돋보인다. ‘너에게 닿기를’ 뿐만 아니라 우주소녀의 감성을 말하는 트랙은 곳곳에 가득하다. 사랑에 빠진 소녀들의 마음을 이야기한 ‘Baby Come To Me’, 서정적인 가사가 돋보이는 ‘주세요(Say Yes), 바람 잘 날이 없는 남자친구에 대한 소녀들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낸 ‘최애(最愛)(Perfect!)’, 꼭 안아주고 싶은 마음을 귀엽게 말하는 ‘이리와(Hug U)’ 등 두근거리고 설레는 소녀 감성은 우주소녀만의 특별한 방식으로 앨범에 표현되어 있다. 한편, 우주소녀는 세 번째 미니앨범 '프롬. 우주소녀(FROM. WJSN)'를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하고, 본격적인 방송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TV | 임종태 기자 | 2017-01-04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