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자신에 대한 생각으로 매일 밤을 꼴딱 지새우게 만든 인어 전지현에게 심쿵 ‘생각 차단’ 키스를 안기며 시청자들을 잠 못 이루게 했다. 인어 전지현은 자신의 속마음이 이민호에게 생중계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지 못한 채 온종일 그의 생각을 했고, 이로 인해 잠을 이루지 못한 이민호가 마음을 담아 박력 키스를 선물한 것. 무엇보다 탈옥수 살인마 성동일의 위험천만한 전지현 납치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성동일을 움직이는 황신혜의 의뭉스런 과거가 밝혀지며 발톱이 드러나는 등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어 전지현-이민호의 ‘로맨틱 러브’가 한층 달달하면서도 애틋하게 다가와 시청자들의 밤 잠을 설치게 만들었다.지난 22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 진혁 연출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12회에서는 마대영(성동일 분)이 인어 심청(전지현 분)을 납치한 사건이 발생했고, 마지막 힘을 다해 기지를 발휘한 심청을 허준재(이민호 분)가 구출하면서 가슴을 간질이는 심쿵 에피소드들이 펼쳐졌다. 2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12회는 상승세 속에서 수도권 기준 18.7%의 높은 시청률 수치를 기록하며 12회 연속 수목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전생의 김담령(이민호 분)은 양씨(성동일 분)를 제거하기 위해 칼을 빼 들었고, 그 순간 어명이 내려져 체포되는 위기를 맞았다. 그리고 현재로 연결된 허준재 역시 형사를 사칭했던 사기행각으로 인해 심청을 눈 앞에 두고 홍동표 형사(박해수 분)에게 체포됐다. 뒤이어 홍형사의 후배 형사가 함께 차에 타면서 마대영(성동일 분)의 존재에 대한 얘기를 꺼냈고, 불안감이 엄습한 준재는 본능적으로 청에게 위기가 도래했음을 감지했다. 대영은 폐업한 병원으로 청을 납치했고, 그녀가 인어인지에 대해 확인하고자 했다. 물을 받고 있던 대영에게 청은 "당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기억을 잃게 될 거야"라고 경고했고, 대영은 뒷걸음질치며 그 자리를 떠났다. 그 사이 청의 마음속 목소리를 쫓아 그녀가 납치된 곳까지 찾아온 준재,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해"라며 애틋하게 그녀를 안아줬다.그렇게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 된 준재와 청. 불안해진 준재는 청에게 이사를 가자고 말했고, 방에 혼자 남은 청이는 "왜 짐을 옮기자는 거지? 나랑 결혼하자는 건가?"라며 혼자서 준재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않았다. 청의 마음 속 목소리가 들리는 준재는 처음에는 좋아했다가 계속해서 들리는 그녀의 생각에 잠을 못 이뤄 웃음을 자아냈다.다음 날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고 온 준재 일행은 저녁 모임을 했고, 차시아(신혜선 분)는 화려한 귀걸이를 포인트로 한껏 차려 입고 준재를 찾아왔다. 질투심에 불타오른 시아는 청에게 ‘준재가 청에게 어장관리를 하는 거’라며 청에게 심통을 부렸고, ‘어장관리’라는 말에 청은 고민에 빠져들었다. 결국 청의 생각이 폭발한 상황. 준재가 자신을 좋아하는 건지 진심이 알고 싶은 청은 마음 속으로만 수많은 생각을 했고 그런 그녀의 마음이 다 들리는 준재는 손 포개기, 이마 뽀뽀, 키스로 이어지는 심쿵 3종세트로 청의 생각을 멈추게 했다. 준재는 청의 눈을 바라보며 그녀의 손 위에 자신의 손을 포갰고 이마에 뽀뽀했다. 그리고 “이제 조용하고 좋네.. 지금부터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또 아무것도 하지마”라며 키스를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이처럼 준재와 청의 로맨틱 러브가 시작된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감이 한층 고조됐다. 마대영을 움직이는 준재의 계모 강서희(황신혜 분)와 준재의 친모 모유란(나영희 분)의 과거사가 밝혀지는 동시에 점점 시력을 잃어가는 준재의 친부 허일중(최정우 분)의 모습이 그려진 것. 특히 서희가 이름을 개명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형사들이 찾는 마대영의 과거 동거인이라는 점이 밝혀짐과 동시에, 치현의 생부가 마대영일 것이라는 게 암시된 상황. 또한 자신의 어머니 서희의 악행을 눈치채고 있던 준재의 호적상 형 허치현(이지훈 분)이 새아버지 허일중이 ‘유산을 전부 준재에게 주고 싶다’는 얘기를 엿듣게 되면서 변수가 생겼다. 상처 받은 치현이 술에 취해 준재에게 전화를 걸어 "난 네 아버지 지켜드릴 수 없을 것 같다. 네 아버진 네가 지켜라. 가짜가 진짜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이자 선물"이라며 의미심장한 얘기를 한 것.이처럼 달달하고 심쿵한 ‘로맨틱 러브’의 시작을 알린 준재와 청에게 도래할 위기들이 점점 모습을 드러내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간 ‘푸른 바다의 전설’. 준재를 짝사랑하는 시아와 그녀의 올케 진주(문소리 분)의 이불킥을 부르는 술주정은 깨알 재미까지 안겨 시청자들을 ‘푸른 바다의 전설’에 풍덩 빠지게 만들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이민호 키스에 심쿵했다", "오늘 문소리랑 신혜선 술주정 깨알 잼", "신원호, 전지현 짝사랑해서 귀까지 빨개지는 거 너무 귀여워", "황신혜 너무 무섭고, 이지훈은 너무 불쌍했음. 악역 되지 않기를", "이지훈, 엄마 악행 눈치챘구나", "이민호가 아버지 구해줘야 하는데", “나 잠 못 잠”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로 오는 28일 수요일 밤 10시 13회가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6-12-23 16:23
배우 신재하가 찌질한 복학생으로 변신한다.훈훈한 외모,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눈에 띄는 유망주 도장을 쾅 찍은 배우 신재하. 그가 색다른 변신을 시도했다. 뺑글뺑글 안경에 체크무늬 남방을 복제하다시피 한 공대 복학생의 모습. 스토커처럼 보이기도, 어딘지 찌질해 보이기도 하는 캐릭터. 신재하의 변신과 반전은 어떤 모습일까.2017년 1월에 공개되는, 새해 첫 웹드라마 ‘손의 흔적’은 반짝반짝 빛나는 신예 청춘스타 류화영과 신재하가 호흡을 맞추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네이버에서 연재된 동명의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손의 흔적’은 “타인의 문자 메시지를 엿볼 수 있다면?”이라는 기발한 상상을 바탕으로,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낸다.신재하는 ‘손의 흔적’ 시즌 1에서 모태솔로 복학생 김홍식을 맡아, 공대여신 류화영(장민영 역)을 향한 위험한 짝사랑을 펼칠 예정.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속 저돌적인 연하남, ‘원티드’ 속 귀여운 신입형사 등 전작에서 보여준 훈훈한 매력과는 상반되는 캐릭터다. 여심을 설레게 하는 ‘훈남’이 아닌, 평범한 ‘흔남’이 된 것.이와 관련 ‘손의 흔적’ 제작진은 신재하의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재하는 버스를 타고 등교를 하고 있다. 동그란 안경, 체크무늬 남방을 입은 그의 모습은 캠퍼스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복학생 그 자체. 가방을 꼭 끌어안은 모습, 꾸벅꾸벅 졸고 있는 모습, 깜짝 놀라 허둥지둥하는 모습 등 찌질하면서도 소심한 성격이 묻어나는 행동들도 포착돼 시선을 사로잡는다.극중 신재하는 연애경험이 전무한 복학생으로 등장, 타인의 문자를 엿볼 수 있는 어플을 이용해 짝사랑하는 여자의 마음을 훔쳐보게 된다. ‘손의 흔적’ 제작진은 “동네 오빠 또는 남동생, 주변의 흔한 대학생처럼 보이는 신재하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이야기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극중 에피소드 역시 공감하면서 볼 수 있게 그려졌다. 신재하가 평범하면서도, 수상하고, 또 위험한 캐릭터의 매력을 외모부터 연기까지 제대로 살려냈다”고 기대를 전했다. 한편 웹드라마 ‘손의 흔적’은 KBS 드라마 스페셜로 데뷔한 김미정 작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우수크리에이터 발굴지원 사업'에서 선발된 신인작가 최창열, 전미현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현재 시즌 1,2,3의 촬영은 모두 마쳤으며, 오는 1월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TV | 임종태 기자 | 2016-12-23 16:02
‘화랑(花郞)’ 1, 2회를 한 시간에 몰아볼 수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花郞)’(연출 윤성식/극본 박은영/제작 화랑문화산업전문회사, 오보이 프로젝트)이 방송 첫 주부터 화제작 반열에 올라섰다. 단 2회가 방송됐을 뿐이지만, 청춘 캐릭터들의 반짝이는 매력과 쫀쫀한 스토리, 유쾌함과 묵직함의 뛰어난 완급조절 등이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것. 시청자의 오감을 만족시킬 ‘청춘사극’의 탄생이라는 반응이다. 이런 가운데 ‘화랑’이 12월 26일 3회 방송시간보다 한 시간 앞선 밤 8시 55분, 특별한 형태로 시청자와 마주한다. KBS 2TV ‘화랑(花郞)’ 1, 2회 특별판이 방송되는 것. ‘다시보는 화랑’이라는 타이틀로 제작된 이번 방송은 1회, 2회를 놓친 시청자들을 위해 제작진이 2회 분량의 내용을 65분에 맞춰 재편집한 것이다. ‘화랑’은 앞서 첫방송 3일 전인 12월 16일 금요일 밤 10시 ‘미리보는 화랑’을 편성해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당시 고아라의 내레이션과 박서준, 박형식, 최민호, 도지한, 조윤우, 김태형 등 육화랑의 코멘터리는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보여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3회 방송을 앞두고 ‘다시보는 화랑’이 방송되는 만큼, 다시 한 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화랑’ 1회는 이름없는 사내 무명(박서준 분)과 그의 벗 막문(이광수 분)이 천인은 넘어선 안될 곳 ‘왕경’에 들어서면서 시작됐다. 두 사람은 막문이 어린 시절 헤어진 아버지와 여동생을 찾기 위해 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막문이 정체를 숨긴 채 왕경을 떠돌고 있던 왕 삼맥종(박형식 분)의 얼굴을 보면서 이야기는 급물살을 탔다. 여기에 아로(고아라 분)를 비롯한 또 다른 청춘들의 면면은 청춘사극 ‘화랑’이 보여줄 유쾌하고 밝은 에너지를 예고했다. 그리고 방송된 2회는 반전과도 같은 묵직함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화랑’ 창설의 대업을 시작한 지소태후(김지수 분)와 위화랑(성동일 분), 막문의 죽음과 이로 인한 무명의 변화, 무명과 아로의 인연 시작 등은 탄탄한 스토리를 구축하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박서준, 최원영과 특별출연 이광수가 보여준 열연은 막강한 몰입도를 만들어내 호평 받았다. ‘화랑’ 관계자는 “’다시보는 화랑’에서는 1, 2회분의 핵심만을 압축,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들도 뒤이어 방송되는 3회를 무리 없이 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화랑’ 특유의 밝고 역동적인 에너지와 깊이 있는 몰입도 역시 더욱 효과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청춘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린 청춘사극이다. 신라시대 화랑을 본격적으로 그린 첫 드라마이자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KBS2를 통해 방송된다. ‘화랑’의 1, 2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다시보는 화랑’은 12월 26일 월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6-12-23 15:57
보이그룹 보이프렌드가 지난 22일 오후 대만 MTV '최강음 파이널 공연'에 참석, 수준 높은 라이브와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현지 언론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소속사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보이프렌드가 22일 대만 타이중 원만극장에서 열린 'MTV 최강음 파이널-아시아 대세 뮤직 콘서트(이하 최강음 콘서트)'에서' 대세 남자 그룹상'을 수상 했다."고 밝혔다. 최강음 콘서트는 대만 MTV가 주최하는 공연으로 9회에 걸쳐 열리고 있다.앞서 힙합, 발라드, 밴드, 남성 그룹, 여성 그룹 등 다양한 주제로 개최하였으며, 보이프렌드는 기존 최강음 콘서트들을 아우르는 최종회에 참여했다. 보이프렌드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참석해 판웨이보(潘柏, 반위백), 판웨이치(范瑋琪, 범위기) 등 많은 아시아 인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보이프렌드는 바운스 (BOUNCE), 너란 여자 (Obsession),내 여자 손대지마(Don`t touch My Girl), 내가 갈게 (I`ll Be There), 약속할게 (To my Bestfriend) 등 총 5곡을 열창하며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또한 대만 MTV 대표 프로그램인 'Idols of Asia' 출연에 이어, '아이치 웨이보'와 '대만 SHOW BIZ' 녹화에 참여하는 등 프로모션 역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보이프렌드 멤버들은 "오랜만에 대만을 다시 찾았는데 반갑게 맞이해주는 팬 여러분들 덕분에 힘내서 좋은 무대를 보여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유명 아시아 아티스트 선배님들과 함께 한 자리에 설수 있는 것만으로 좋은데 이렇게 영예로운 상을 주셔서 팬들에게 매우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게 더욱 열심히 활동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지난 11월 일본서 신보을 발매했으며, 오리콘 데일리 싱글 차트 3위, 오리콘 위클리 차트 4위, 타워레코드 데일리 차트 1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TV | 임종태 기자 | 2016-12-23 14:07
KBS 스페셜 ‘앎’ 3부작이 방송된다.어느 순간 죽음이 우리 눈앞에 모습을 드러낼 때,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 생의 끝자락에서 우리는 어떤 깨달음을 얻는가. ‘삶과 죽음’이라는 풀기 어려운 문제, 그 경계에 선 이들에게서 삶의 깨달음을 들어본다. KBS스페셜이 사랑하는 사람을 남기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야 하는 고귀하고 슬픈 시간을 밀착했다.KBS 1TV는 12월 22일, 12월 23일, 12월 25일 밤 KBS스페셜 ‘앎’ 3부작을 방송한다. 12월 22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앎’ 첫 번째 이야기는 ‘엄마의 자리’이다. ‘엄마의 자리’ 방송은 4기암 판정을 받은 젊은 엄마들의 1년을 기록했다.‘아름다운 동행’은 4만 7천여 명의 회원을 가진 인터넷 암환우 커뮤니티. 이들 중에는 특히 젊은 엄마들이 많다. 이들은 암이라는 잔인한 선물을 받고, 아슬아슬한 생과 사의 경계를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을 위해 조금만 더 시간을 허락해 달라는 엄마들의 간절한 기도, 이들이 삶의 끝자락에서 꽃피운 깨달음이 그려진다.이어 12월 23일 금요일 밤 10시에는 ‘앎’ 두 번째 이야기 ‘서진아 엄마는’이 방송된다. ‘서진아 엄마는’은 인터넷 암환우 커뮤니티 ‘아름다운 동행’에서 ‘서진맘’이라는 ID로 활동하는 김정화 씨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중학교 음악교사로 근무하던 2년 전 대장암 4기 진단을 받은 김정화 씨의 간절한 소망은 어린 아들 서진이가 초등학교에 갈 때가지 버티는 것. 그러나 2016년 여름, 병원에서는 김정화 씨의 치료에 손을 놓았다. 제작진은 가족의 사랑 속에서 아름다운 이별을 준비한 그녀의 마지막 1년을 밀착했다.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의 감동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12월 25일 성탄절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앎’ 세 번째 이야기는 ‘에디냐와 함께 한 4년’이다. 4년 전 제작진은 한국 최초의 호스피스, 갈바리 의원으로 향했다. 갈바리 의원의 원장수녀인 에디냐 수녀는 평생을 ‘죽음의 현장’에서 봉헌한 수도자였다. 제작진은 4년 동안 에디냐 수녀와 함께 삶과 죽음을 고민했다. 그 여정을 따라가 보자. ‘삶과 죽음’이라는 쉽지 않은 질문을 건네는 KBS 스페셜 ‘앎’ 3부작은 12월 22일(목) 10시, 12월 23일(금) 10시, 12월 25일(일) 10시 3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6-12-22 15:01
‘푸른 바다의 전설’ 이민호가 찜질방으로 가출을 감행한 인어 전지현의 껌딱지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흔들어 놨다. 이민호는 인어 전지현이 물에 젖을까 온몸으로 사수하며 츤츤 매력을 폭발 시켰고, 전지현의 속마음을 듣게 된 사실을 감추고 맞춤형 배려로 매너까지 폭발 시켜 시청자들을 광대 승천하게 한 것.무엇보다 이민호가 전생과 현생의 모든 기억을 되찾는 각성을 통해 자신이 인어의 목소리를 듣는 운명의 소년이라는 사실을 자각, 슬픈 운명을 개척하는 ‘반격의 키’로 급부상한 상황에서 경찰에 체포되는 위기를 맞아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흘러갈지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시청자들의 관심과 궁금증을 높였다.지난 2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 진혁 연출 /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11회는 츤츤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가 찜질방으로 가출한 인어 심청(전지현 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11회는 상승세 속에서 수도권 기준 18.1%의 높은 시청률 수치를 기록하며 11회 연속 수목드라마 동 시간대 1위를 이어갔고, TNMS 수도권 기준으로는 20.1%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준재는 인어가 입맞춤으로 사람의 기억을 지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고, 자신의 기억이 청으로 인해 지워졌단 사실을 알게 됐다. 그녀를 찾아 나선 길거리 라디오를 통해 블랙문이 뜬 사실을 알게 된 준재. 과거 담령(이민호 분) 또한 블랙문이 뜬 날 양씨(성동일 분)가 인어를 잡으려 혈안이 되어 있단 사실을 보고 받았는데, 담령이 옥에 가둬 둔 양씨에게 칼을 뽑아 드는 모습을 현생의 탈옥수 살인마 마대영(성동일 분) 역시 꿈을 통해 보게 됐다. 준재와 청, 대영은 과거와 현재의 악연이 계속 이어지고 있었고 그 사실을 마대영 역시 꿈을 통해 조금씩 깨닫고 있었다.집을 나온 청은 준재가 백화점에서 사줬던 옷들이 모두 거짓말을 위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죄다 돈으로 환불 받았다. 인간세계를 모두 TV로 배운 청은 집 나온 사람들이 묵는 곳이 찜질방인 줄 알고 그곳으로 들어섰고, 때마침 같이 찜질방에 들어서던 여고생들이 청이가 수납장에 돈 봉투를 넣는 것을 목격하고 그녀의 핸드폰과 돈을 훔쳤다. 준재는 사라진 청이 남긴 진주들을 바라보며 "나 무슨 동화 속에 온 거냐"라며 혼잣말 했다. 조남두(이희준 분)와 태오(신원호 분)에게 청이의 위치 추적을 지시하던 준재는 인어에 대해 아느냐 물었고, 태오는 "인어는 결국 죽을 걸?"이라며 시크하게 답해 준재를 불안하게 했다. 밤새워 청이를 찾았지만 그녀의 행방을 알아내지 못한 준재는 답답한 마음에 강남거지(홍진경 분)을 찾아 나섰고 거지는 준재에게 "있을 때 잘해"라는 심오한 연애 상담으로 준재의 마음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었다.준재는 청의 휴대폰이 켜지자 위치 추적을 해 바로 그곳으로 달려갔고, 청의 핸드폰과 가방을 훔친 여고생들을 발견했다. 그리고 여고생들에게 위치를 물어 그녀가 찜질방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준재는 청을 찾자마자 격한 포옹으로 그녀에 대해 커져가는 마음을 표현했다.청의 마음속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준재는 청을 먹을 것으로 유혹하며 "집에 양념갈비 준비해 뒀다"며 집으로 돌아올 것을 회유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먹고 싶다"고 말하는 청이는 준재가 자신을 속인 사기꾼이라는 사실에 상처받고 돌아가지 않으려 고집을 부렸다.그런 그녀를 두고 집으로 돌아온 준재는 청의 가출에 대해 고민하던 중, 과거 자신이 질투한 사람이 바로 자기라는 사실을 깨닫곤 혼잣말, 이불킥, 헛웃음 3종세트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매력을 폭발 시켰다. 그리고 그는 한달음에 다시 청을 찾아 찜질방으로 되돌아갔고, 그녀의 껌딱지로 변신해 물에 닿을까 과잉보호하며 찜질방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들어 웃음을 폭발 시켰다.그런 와중에 청의 친구 유나는 그녀를 찾아 찜질방에 놀러 왔고,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인 소원 트리에 초등학교 학예회에 엄마 아빠가 와줬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다. 그녀의 소원을 전해들은 청이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아름답게 치장을 하고 유나의 학예회에 부모 대신 나타나주었고, 함께 찜질방에 있던 준재 역시 남두와 태오까지 대동하여 함께 등장, 유나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줬다. 이어 커피숍에 모인 네 사람, 청은 준재에게 나쁜 짓을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준재는 그녀의 말을 수긍했다. 그리고 일루미네이션 앞에 청이를 두고 핑크문어를 선물하려던 준재는 대영을 쫓던 형사에게 우연히 붙잡히며 그녀를 홀로 두고 그 자리를 떠나야만 했다. ‘그는 인어를 사랑하여 인어의 목소리를 들은 소년이었다.. 바로 나였다’라는 준재의 독백 속에서 학예회가 끝난 이후부터 택시기사로 변장한 마대영이 불길하게도 혼자가 된 청이 앞에 멈춰서 긴장감을 드높였다.에필로그에서는 유나와 청이, 준재의 소원트리가 공개됐다. 유나는 '발표회 때 엄마 아빠가 오기를', 청이는 '허준재와 예쁜 트리 아래서 데이트하게 해주세요. 올해도. 내년에도. 그 다음 해에도'라고 적어 준재가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려고 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그리고 준재의 마음도 드러났다. 준재는 ‘너와 하는 모든 약속을 다 지킬 수 있게 되길..’ 이라는 메시지를 적은 것.무엇보다 이날 방송은 마대영을 뒤쫓던 형사들이 대영의 전입세대 열람표를 확인하던 중 그의 동거인으로 적혀진 강지현을 찾아냈는데, 강지현이 결혼을 두 번 했고 그녀의 두 남편이 모두 실명 후 죽었다는 공통점을 발견하며 소름을 끼치게 만들었다. 강지현의 정체는 마대영을 움직이는 준재의 계모인 강서희(황신혜 분)라는 것이 암시된 상황. 인어 동화 속 슬픈 운명의 인간과 인어의 사랑이, ‘운명 개척의 키’를 가진 준재로 인해 어떻게 변화를 맞이할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방송 후 시청자들은 "준재와 청, 제발 해피엔딩이길", "물에 닿으면 인어로 변신할까봐 챙겨주던 이민호, 진짜 달달했다. 너무 부러워", "마대영 너무 무서워, 왜 청이 혼자 뒀어요", "황신혜 남편들 모두 눈 멀게 만들어서 죽였었네, 성동일 보다 더 무서워", "오늘 솔직히 진짜 잼있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로 오늘(22일) 밤 10시 12회가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6-12-22 14:59
‘트릭 앤 트루’가 온 가족이 집에서 쉽게 따라 해볼 수 있는 과학 실험으로 특급 매직홀 예능에 등극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트릭 앤 트루’(연출 이세희) 9회에서는 상상 연구원으로 레드벨벳 웬디-조이, 엄현경, 강남, 토니안, 오마이걸 지호 등이 출연한 가운데, 크리스마스를 맞아 온 가족이 집에서 쉽게 체험해 볼 수 있는 기상천외한 매직 사이언스 쇼가 펼쳐졌다. 첫 번째 실험에서는 단돈 1,000원으로 3D 영상을 만드는 신기한 실험이 이어졌다. 이 실험은 4분 할 된 영상이 나오는 태블릿 PC를 검은 상자 안에 들어있는 플라스틱 피라미드 위에 비춰 3D 영상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앞, 뒤, 옆에서 어느 곳에서 보아도 똑같이 3D 영상이 재생되는 신기한 실험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과정에서 강남은 무대 사이드 쪽에 위치한 과학자 석에서도 정면에서 보이는 영상과 똑같이 보이자 믿을 수 없다는 듯 입을 다물지 못해 웃음을 터트렸다. 결국 이 실험은 과학으로 밝혀졌다. 이는 유사 홀로그램의 원리를 활용한 ‘플로팅 홀로그램’으로 빛의 반사, 빛의 굴절, 빛의 간섭 현상을 이용해 상을 맺히게 하는 것이었다. 더욱이 스마트폰 스토어에 보편화된 홀로그램 영상 앱을 이용하면 누구나 쉽게 집에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두 번째로는 컵 하나로 볼링공을 들어 올릴 수 있는 힘을 만들어 내는 실험에 나섰다. 이 실험은 휴지, 와인or물, 촛불, 와인 잔, 알코올 솜 총 5가지를 이용해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것으로 과정은 간단했다. 휴지를 깔고 그 위에 물 뿌린 뒤 알코올 솜을 올려 불을 붙이고 그 위를 와인 잔으로 덮은 뒤 들어올리면 되는 것. 심지어 이 힘은 24개의 와인 잔이 올려져 있는 테이블부터 무거울 볼링공까지 와인 잔 하나로 손 쉽게 들어올릴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그러나 이 놀라운 현상에 김준현과 강남은 화이트 와인이 의심스럽다며 접착제가 아니냐고 주장했다. 하지만 추리는 쉽지 않았다. 강남이 전현무에게 화이트 와인의 냄새를 맡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전현무가 순순히 대답을 해주는 대신 “비염이라서 냄새를 맡지 못한다”고 대답을 회피한 것. 이에 강남은 “MC도 사기꾼이라며” 전현무와 앙숙케미를 선보여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의심도 잠시, 결과는 과학이었다. 이 현상은 압력차를 이용한 것으로 컵 안쪽 불이 연소되며 내부의 기압이 내려가기 때문에 바깥 압력과 기압 차이로 인해 접착제를 붙인 것처럼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것. 더욱이 이 실험은 첫 번째와 같이 집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이뤄진 것이어서 시청자들의 실험 본능을 폭발시켰다.과학 실험뿐만 아니라 공개된 과학적 원리를 이용한 마술쇼가 펼쳐져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술사 이용우는 홀로그램을 이용한 색다른 마술을 보여줘 깜짝 놀라게 만들었고, 마술사 김경덕은 일반 컵과 병을 이용한 마술을 보여줬는데, 위아래로 뚫린 원통을 요리조리 움직이며 기계가 병을 찍어내듯 눈 깜짝할 새 12개의 병으로 부풀려 내 시청자들을 마술의 신세계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2016년 예능 대세 엄현경이 출연해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기운을 뿜어냈다. 크리스마스에 무엇을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전 불교라”며 예상치 못한 독특한 답변을 내놓은 것. 이어 엄현경은 그의 트레이드마크인 자벌레 춤을 능가하는 뻣뻣 섹시 웨이브를 선보여 폭소를 자아낸 데 이어, 추리 토론에 두통을 호소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에 ‘트릭 앤 트루’는 집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과학 실험을 소개하는 동시에 이를 접목한 마술까지 선보여 시청자들의 흥미를 제대로 자극했다는 평이다. 한편, KBS 2TV ‘트릭 앤 트루’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TV | 임종태 기자 | 2016-12-22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