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이 도를 지나친 말썽쟁이 아이들을 혼내주기 위해 어른들이 하루 동안 마을을 비운 뒤, 아이들만 남은 마을을 장악하려는 ‘오스카’ 파 아이들과 마을을 지켜내려는 ‘마리안’ 파 아이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모험담을 사랑스럽게 그려낸 영화 . 니콜라스 베리 감독 특유의 유쾌하고 개성 넘치는 연출로 원작을 능가하는 재미와 영화 곳곳에 숨어있는 감독의 연출의도를 공개하며 한층 더 깊이있고 흥미로운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니콜라스 베리 감독은 헨리 윈터필드가 창조한 세계를 스크린에 펼쳐 놓으며 다양한 문학 및 영화 장르에 곁눈질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먼저, 영화의 내러티브 및 주인공 ‘마리안’과 ‘또마’의 영웅성은 이 영화가 모험극임을 보여준다. 또한 기묘한 의상과 소품, 중세시대를 연상시키는 마을과 숲은 이색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뿐만 아니라 ‘오스카’ 파 아이들의 아지트인 금사자 식품점 장면은 필름 느와르의 오마주다. 진하게 화장한 여자 아이들과 담배를 피는 남자 아이들이 카드놀이를 즐기는 이 장면은 마치 40년대 할리우드 범죄영화나 탐정물의 카바레 장면을 연상시킨다. 이런 독특한 설정은 영화를 단순한 어린이 영화에서 한 단계 발전시킨다.한 편, 문학작품이 영화화 될 때면 종종 등장인물의 추가, 이야기이 압축, 서사구조의 변경 등과 같은 수정을 거치게 되는데 니콜라스 베리 감독 역시 원작과 다른 전개를 통해 영화에 자신만의 색깔과 의미를 부여했다. 첫째로, 영화는 소설보다 마을을 떠난 부모들의 모험을 풍부하게 묘사한다. 예컨대, 원작에서는 우체부 ‘크루거’씨가 어른들에게 일어난 사건들을 혼자서 이야기해주는 것으로 끝을 낸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마을을 떠난 어른들이 영화의 중간 중간 등장하며 그들이 겪는 다양한 모험의 순간들을 직접 보여준다. 또한 영화는 원작과 달리 어른들의 귀환 여부를 끝까지 숨겨 극적 긴장감을 유지한다. 다음으로, 원작에서는 최후의 전투 장면에서 ‘오스카’가 싸움의 중간부터 등장한다. 그러나 영화 속 ‘오스카’는 ‘마리안’ 파와의 대결을 위해 오토바이를 타고 선두에서 무리를 이끈다. 이러한 차이에 대해 니콜라스 베리 감독은 “’오스카’ 파 아이들의 도착을 일종의 의식처럼 표현하고 싶었다. 오토바이를 탄 ‘오스카’는 마치 등장만으로 적을 제압하는 바이킹 족을 연상시킨다. 또한 소설과는 달리 전쟁의 시작은 아주 비장하고, 어느 순간에 신나는 놀이로 바뀌었다가, 종국에는 리얼한 긴장감을 이끌어내며 끝나길 바랬다.”며 원작과 차이를 둔 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영화 속 ‘오스카’ 파 아이들만 하얀 마스크를 쓰는 것에 대해서도 “무리의 규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오스카’ 파 아이들만 얼굴을 가림으로써 전체를 위해 개인의 개성이 묵살되는 면을 드러내고자 했다.”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이처럼 영화 곳곳에 숨어있는 니콜라스 베리 감독의 톡톡 튀는 설정과 아이디어로 숨은 재미를 더하는 영화 은 7월 10일 관객들을 찾아간다.이 마을은 오늘부터 우리가 접수한다! ‘마리안’ 파 vs ‘오스카’ 파, 승자는 누구?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7-03 22:04
는 전쟁, 차별, 가난, 고통 없이 모두가 행복한 완벽한 시스템을 탈출해 기억, 감정, 선택의 자유를 찾아나선 기억전달자의 위험한 여정을 그린 웰메이드 SF 대작이다. 영문학의 대표작가로 불리는 로이스 로리의 전 세계적인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문학상 중 하나인 뉴베리 상과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아너 상을 수상하고 교과서에 실릴 정도의 필독서로 불리며 SF 소설의 수작이자 고전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국내에도 출간되어 수년간 스테디셀러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면면이 화려한 출연진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등장하는 각 캐릭터를 대표하는 문구들은 영화가 담고 있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흑백에 대비되는 색깔의 존재는 '선택의 자유'를 찾아가는 사건의 전개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는 ‘기억전달’이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드라마를 완성한다. 영화 속에서 ‘기억’이란 인류가 역사를 이루며 쌓아온 경험과 감정을 총칭하는 개념으로, 기억전달자는 자유의지를 통제함으로써 구축한 시스템을 위협한다.최근 , , 로 떠오른 신성 브렌튼 스웨이츠는 기억을 전달받는 ‘기억보유자’ 역을 맡아 극을 이끌어간다. “모두의 기억을 돌려줘야 한다”는 문구를 통해 앞으로 일어날 사건의 중심이 될 것을 예고한다. 오랜 숙원이었던 의 영화화를 성공시킨 할리우드의 명배우 제프 브리지스는 ‘기억전달자’ 역을 맡는다. “보이는 것과 실체는 다르다”는 문구처럼 무언가 비밀을 감추고 있음을 암시한다.한편 “인간은 자유를 주면 늘 잘못된 선택을 한다”고 주장하는 ‘수석 원로’ 역의 메릴 스트립을 필두로 알렉산더 스카스가드와 케이티 홈즈는 각각 “정해진 직위대로 행동하라”, “어른들의 결정은 늘 현명하다”고 주장하며 시스템을 유지하려는 세력을 대표한다. “때로 어떤 기억은 고통을 준다”는 ‘전(前) 기억보유자’ 역의 테일러 스위프트, “뭔가를 빼앗겼다”고 깨닫는 오데야 러쉬, “규칙을 위반해선 안된다”면서 경계하는 카메론 모나한까지 각 캐릭터들의 면면이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한다.탄탄한 원작과 최고의 출연진, 탁월한 연출력 등 스케일과 드라마까지 모두 갖춘 올 여름 가장 창의적인 웰메이드 SF 대작 는 8월 13일 전 세계 최초 개봉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7-03 21:58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멜로 스릴러 가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는 위험한 사랑을 시작한 남녀의 피할 수 없는 관계를 긴장감 있게 그려내, 인물들 간의 뛰어난 심리 묘사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동현은 사랑하는 아내를 자신이 죽였을지도 모른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다. 잦은 두통으로 환각 상태에 시달리는 동현은, 아침에 일어나 아내의 시신을 발견하지만, 전 날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어 혼란스러워 한다. 그 날 아침, 동현에게 전송된 발신자표시제한의 문자 한 통은 동현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다. 그런 동현을 오래 전부터 사랑해왔다고 말하는 수상한 여자, 진아는 동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넘어 정신적, 육체적으로 집착하기에 이른다. 광기 어린 여자, 진아에게 매력을 느껴 진아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으러 다니는 다큐멘터리 PD 지망생 영민은, 동현과 진아의 기묘한 관계를 지켜 보며 그들 곁을 맴돈다. 진아는 자신을 스토킹하는 영민을 떼어 놓기 위해, 아내의 죽음으로 패닉 상태에 빠진 동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동현은 그런 진아에게 연민을 느끼지만, 온몸으로 유혹하는 진아를 밀어내야 한다는 마음과 아내에 대한 죄책감으로 갈등한다. 는 인물들 간의 복잡한 관계를 사실적으로 그려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감각적인 영상미가 돋보이는 멜로 스릴러 는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7-02 22:29
부산을 배경으로 이긴 놈만 살아 남는 도박판 같은 세상에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느와르 영화 . 6월 극장가 꾸준한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가 7월 1일(화)부터 극장 동시 서비스를 실시한다. 세대를 대표하는 매력적인 두 남자 이민기, 박성웅의 연기 변신과 날 것처럼 리얼한 액션, 이민기와 이태임의 농도 짙은 베드씬으로 성인 관객들에게 차별화 된 볼거리를 선사하는 영화 는 IPTV(올레TV, SK BTV, LG U+TV), 케이블(홈초이스), 위성(스카이라이프), 스마트 TV(즐감, SEE2)를 비롯 유무선(호핀, T 스토어, 구글, 곰TV, 네이버, 삼성비디어허브이버, 씨네폭스, 웹하드) 등의 VOD 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극장에서 상영 중인 영화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극장 동시 서비스로 는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거칠고 저돌적인 이민기와 압도적 카리스마 박성웅, 두 남자의 각기 다른 액션과 강렬한 스토리로 호응을 이끈 는 더 많은 관객들과 만나 뜨거운 반응을 이어갈 것이다. 는 돈과 야망, 욕망이 넘쳐나는 부산 최대의 사채 조직을 배경으로 서로 다른 황제를 꿈꾸는 두 남자의 생생한 이야기를 날 것 그대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민기의 새로운 연기 변신과 실력파 배우 박성웅의 시너지, 그리고 섹시한 매력의 이태임이 가세한 영화 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6-30 18:56
시리즈와 으로 중화권 최고의 액션 스타로 등극한 배우 견자단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이 7월 24일 개봉 확정 및 포스터를 최초로 공개하였다. 근위 대장과 그를 배반하고 죽이라는 명을 받은 친위부대의 격투에서 불의의 사고로 얼음 속에 갇혀버리고, 400년 후 깨어난 그들이 끝나지 않은 시공초월의 숨막히는 결전을 벌이며 고군분투하는 액션 블록버스터 은 액션의 전설, 견자단이 주연을 맡아 1억 5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29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었으며, 아시아에서 제작진행 된 3D영화로서는 사상최대의 제작비를 들여 완성된 작품이다.. 주연을 맡은 견자단은 이번 작품에서 7분 가량의 전투 장면을 촬영하는데 열흘의 촬영기간이 소요됐으며, 극한의 집중도와 함께 고난이도의 액션 장면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턴트 대역 없이 본인이 직접 위험을 감수하고 과감 없이 액션 신들을 소화해 냈다. 또한, 은 영화 속 스릴 넘치는 액션 비쥬얼의 포스터를 공개하여 본편 속에서 공개될 시공초월의 액션과 스케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에는 고대의 영웅 ‘영’의 비장미 넘치는 결투 장면과 시공을 초월한 현대 도시의 배경이 어우러지며 생동감 있는 비쥬얼을 선보이며 시선을 압도한다. 제작 중 촬영팀은 영하 20도를 웃도는 추운 날씨 속에서 백두산 촬영을 강행했으며, 백두산 촬영을 끝내자마자 곧 바로 30-4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의 홍콩으로 건너가 무더위와의 전쟁까지 치른 것으로 알려져, 극과 극을 달리는 촬영 강행군으로 액션의 대가 견자단을 비롯한 제작군단이 엄청난 체력소모와 정신력 무장으로 만들어진 장면들이 과연 본편 속에서 얼마나 짜릿한 액션으로 선보일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시리즈로 액션의 전설로 등극한 견자단, 오언조, 임달화 주연의 올스타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은 7월 24일 개봉, 극장가에 뜨거운 액션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6-26 23:07
제 49회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는 오멸 감독이 제작진과 배우, 에너지 넘치는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와 함께 환상의 호흡으로 전작과는 다른 유쾌한 매력을 담아 기대감을 얻고 있다. 체코에서 열리는 카를로비 바리 국제영화제는 유럽의 대표적인 행사 중 하나로, 2000년에 이창동 감독의 이 심사위원 대상을 비롯 3개 부문을 수상한 이후, '홍상수 감독 특별전'이 마련되어 《오, 수정》 《강원도의 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등이 상영되기도 했다. 또한 이윤기 감독의 (2005), (2005)를 비롯해 김기덕 감독의 (1998), (2000), (2002) 봉준호 감독의 (2009), 박찬욱 감독의 (2009), 정지영 감독의 (2013) 등 국내 대표적인 감독들의 영화들을 꾸준히 초청, 소개하고 있다.음악을 좋아하는 주인공 뽕돌은 백수 후배들을 꼬셔서 하늘의 황금마차 밴드를 결성한다. 하지만 밴드가 재정난에 봉착하자 아버지의 유산이라도 나눠달라고 떼를 쓸 요량으로 둘째 형 동호와 오랫동안 사이가 소원해져 왕래가 없던 첫째 형 석범을 찾아간다. 하지만 뭍으로 떠난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지내던 석범은 치매가 이미 진행되어 동생들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상태. 사촌동생 용필까지 가세한 네 남자는 석범이 정신을 찾기를 바라며 유랑을 시작한다. 한편 뽕똘이 불러모은 밴드단원들은 하릴없이 시간을 보내다가 재미 삼아 연주를 하면서 제주도 곳곳을 다니기로 하는데… 여행을 통한 만남과 음악을 통해 치유 받고 치유하는 해피뮤직 로드무비로 역시 에 이어 제주의 바람, 소리, 돌, 바다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았다. 또한, 감독 특유의 유머와 재치로 기존의 시선을 모두 허무는 유일무이한 실버무비를 탄생시켜, 기분 좋은 에너지를 관객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오멸 감독의 새로운 신작 는 2014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영화 | 오은정 기자 | 2014-06-26 2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