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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려오페라단이 창작오페라 ‘손양원’이 오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총 4회 공연으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다시 무대에 올리게 된다.이 작품은 민족지도자 손양원 목사의 일대기를 담았으며 손양원은 두 아들을 총살한 원수를 양자로 삼은 사랑과 헌신에 대한 내용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2012년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세계 초연작으로 4회 전석 매진행렬 이후 2012 여수세계 박람회 초청작품으로 선정되어 공연한 바 있으며, 2013년 제4회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에 선정되어 예술의전당에서 그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제6회 대한민국오페라대상 창작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2014년 올해 전주대학교 50주년 기념 특별초청공연으로 그 감동을 다시 이어간다.오페라 ‘손양원’의 음악은 작곡가 박재훈 박사가 맡았는데 동요 ‘송이송이 눈꽃송이’, ‘펄펄 눈이 옵니다’, ‘산골짝의 다람쥐’ 등 수많은 동요와 찬송가 ‘눈을 들어 하늘보라’, ‘지금까지 지내온 것’ 등 500여곡이 넘는 작곡을 한 우리나라 원로 대표 작곡가이다. 90세가 넘은 나이에 “자신이 죽기 전에 현 시대에 필요한 덕목인 용서와 화합, 대통합의 덕목을 알리고 싶어 10년간 준비했다”고 작곡 배경을 설명하였다. 예술감독 및 지휘를 맡은 이기균(고려오페라단 단장)은 경성대학교 음악학부 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연출을 맡은 이회수(예감 오페라 앙상블 예술감독)의 팀 구성으로 공연의 날개를 달아 줄 것으로 기대해본다.총 2막 20장으로 구성된 오페라의 1막은 손양원 목사가 나병환자촌 애양원에서 목회했던 내용을 그렸으며, 2막은 여수 순천사건에서 손양원의 두 아들 손동인, 손동신이 좌익청년들에 의해 총살당했으나 이들을 죽인 원수를 양자삼은 용서의 장면으로 구성된다.손양원 역은 이동현, 김남두가 맡으며, 부인 정양순 역은 박신, 양송미가 딸 손동희 역은 이현정, 이정아가 맏아들 손동인 역은 정재환, 이성민이 둘째 아들 손동신 역은 박찬일, 김영주가 맡으며 CMK 교향악단(악장 박혜진)이 연주하고 합창은 베아싱어즈(지휘 이동현)로 구성된다.관계자는 “대통합이라는 시대정신은 예술로 승화되어야 생명력을 가질 수 있다. 즉, 이념과 지역의 갈등이 깊었던 지난 역사를 종합예술로 승화하고, 갈등 속에 핀 용서와 사랑, 그리고 화합의 메시지를 오페라라는 음악적 감동으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유례가 없는 손양원 목사의 감동의 실화를 재연하여 우리의 숨은 세계적 위인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된 감동의 무대를 다시 만나볼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11 21:04

오는 4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2014 교향곡시리즈가 시작된다.‘3B Symphony Series’는 3B로 불리는 독일의 작곡가 바흐(J.S.Bach, 1685-1750), 베토벤(L.v.Beethoven, 1770-1827), 브람스(J.Brahms, 1833-1897)의 관현악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있으며, 본 시리즈를 통해 세 작곡가의 작품과 이야기를 고루 접하여 1년 동안 하나의 경험을 수집할 수 있을 것이다.삼성역에 위치한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리즈는 모두 ‘소셜콘서트’로 진행된다. 소셜콘서트란 18세기 음악가와 지인들을 초청해 공연을 진행하던 우아한 사회적 미팅장소 ‘살롱’ 혹은 ‘궁정’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공연 형식이다. 딱딱한 좌석이 아닌 원형테이블로 구성된 연회장에서의 연주는 일상에 지친 관객에게 새로운 힐링의 공간이 될 것이다.모든 관객에게 와인 및 음료가 제공되며 넉넉한 인터미션도 마련되어 있어 새로운 모임의 공간, 또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손색이 없을 것이다.시리즈의 첫 공연은 현의 아름다움을 절실히 보여주는 바흐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3번, 훔멜의 비올라와 관현악을 위한 환상곡, 따스하고 경쾌한 베토벤 교향곡 2번으로 4월 24일(금) 막을 연다.예매는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홈페이지(http://www.wphil.kr)나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가능하며 8회 공연 일괄 구매시 50%, 3회 공연 일괄 구매시 35%의 패키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문의 : W필하모닉오케스트라 02-3442-4285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11 20:57

오는 4월 15일 개막 예정인 뮤지컬 (제작: 엠뮤지컬아트, CJ E&M)의 히든 캐스트 장현승이 공개됐다. ‘클라이드’ 역으로 추가 캐스팅 된 그룹 비스트의 리드보컬 장현승은 제작 초기 단계부터 계획된 히든 카드로 캐스트 공개 전부터 많은 기대를 불러 모은바 있다. 거친 인생 속 자유를 갈구하는 ‘클라이드’ 역에는 엄기준, 에녹, Key(샤이니), 박형식(제국의 아이들)이 캐스팅 돼 큰 화제를 모았다. 여기에 장현승이 뉴 '클라이드'로 가세하며 '클라이드'가 보여줄 다양한 무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현승은 이미 포미닛의 멤버 현아와 그룹 트러블 메이커의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에 ‘보니앤클라이드’ 컨셉으로 출연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클라이드'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장현승은 이번 뮤지컬 를 통해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인 연기를 뛰어넘는 절박하고 위험한 로맨스와 반항적인 청춘의 전형을 선보일 예정이다. 장현승은 2012년 뮤지컬 의 '모차르트' 역으로 첫 뮤지컬 데뷔 무대를 가졌으며 로 두 번째 무대를 갖는다. 장현승은 "2년 만에 무대로 돌아와 설렌다"며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좋은 작품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는 1930년대에 실존했던 남녀 2인조 강도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미국 대공황기, 시대적 두려움에 짓눌리지 않은 청춘들이 사회에 저항하며 남긴 스릴 넘치는 범죄행각과 러브 스토리를 소재로 제작됐다. 1930년대 미국의 컨추리, 블루스, 재즈 등의 음악을 11인조 오케스트라가 재현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자유’와 ‘젊음’이란 화두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BBC아트센터 / 연출_왕용범, 음악감독_이성준 / 원작자_극본 Ivan Menchell, 작사_Don Black, 작곡_Frank Wildhorn / 출연_김봉환, 서영주, 김법래, 엄기준, 에녹, 박성환, 손준호, 장현승, Key, 박형식, 주아, 김아선, 가희, 오소연 외 / 문의_엠뮤지컬아트 02-764-7857~9, CJ E&M티켓 1588-0688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10 19:36

사단법인 대한명인회는 4월 18일부터 23일까지 2014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을 광진구 나루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2014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은 공연과 전시로 다채롭게 채워져 많은 관심과 흥미를 끌고 있다.전시는 ‘우리의 빛, 우리의 멋’이란 주제로 4월 23일까지(오전 10시~오후 5시 30분) 나루아트센터 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는 70여 개 분야의 대한명인들이 참여, 대표작 200여 점을 전시하며, 금속상감, 전통관모 등 우리나라 전통공예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모듬북, 북청사자놀이, 입춤, 민요한마당, 가야금병창, 판굿 등 우리 국악의 신명과 다채로움을 보여줄 ‘국악대향연’ 공연은 4월 18일(금)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지며, 특별공연으로 경축헌공의식다례와 레이져쇼를 준비한다.공연은 4월 18일 단 하루 동안 진행되며, 외국인, 청소년, 일반 시민들에게 우리의 전통 국악을 알리고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외국대사들과 외교관들이 대거 참여하여 공연과 전시를 관람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통해, 9명의 새로운 대한명인이 탄생이번 2014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의 특징 중 하나는 제16차 대한명인 추대식이 함께 개최된다는 것이다. 이번 추대식을 통해서는 9개 분야 9인의 대한명인이 새롭게 추대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대되는 대한명인 추대 예정자들은 다음과 같다.1. 김응한(한국전통건축 분야), 2. 동선백(북청사자놀이/사자춤 분야), 3. 목은정(한복드레스 분야), 4. 임영수(양반놀이 분야), 5. 전연수(경상도향토음식/망개떡 분야), 6. 전진성(고상발효 분야), 7. 정성환(대장장이 분야), 8. 조규식(천마 분야), 9. 조수정(한지그림 분야)(사)대한명인회에서는 그동안 각 문화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전문성, 덕성을 갖춘 인재들을 대한명인으로 발굴, 추대하여 우리나라 문화 발전에 크나큰 역할을 담당해왔다. 또한 그동안 15차를 통해 발굴된 총 271개 분야 271명의 대한명인들은 우리나라 문화발전과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쳐나가고 있다.이번 행사는 (사)대한명인회가 주최하고, 월드마스터위원회와 컬처스토리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광진구, (사)세계명인문화예술교류회가 후원한다.이번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은 그동안 우리 문화의 참 지킴이를 발굴하고,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 주력해온 (사)대한명인회가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아 ‘2014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을 발판으로 우리 문화를 국내외에 알리는 데 더욱 주력하고 펼쳐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아 마련한 자리이다.이번 대한민국 대한명인전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사)대한명인회 서울사무소(070-8673-8830)로 연락하면 된다.2014 대한민국 대한명인전 안내1. 행사명 : 2014 대한민국 대한명인전2. 일시 : 2014. 4. 18(금)~4. 23(수) 10:00~17:303. 장소 : 광진구 나루아트센터4. 주최 : 사단법인 대한명인회5. 주관 : 월드마스터위원회, 컬처스토리6. 후원 : 문화체육관광부, 광진구, 한국관광공사, (사)세계명인문화예술교류회,7. 내용가. 공연1) 공연명 : 국악대향연2) 일시 : 2014. 4. 18.(금) 17:00 ~18:303) 장소 : 대공연장4) 공연 : 경축헌공의식다례 ― 강경순 대한명인 외 22명레이저쇼 (스페셜공연) - 레이저몬스터 퍼포먼스팀 2명모듬북공연 ― 진준한 대한명인 외 5명입춤공연 ― 송진수 대한명인 외 2명민요한마당 ― 이기옥 대한명인 외 2명북청사자놀이 ― 동선본, 동선백 대한명인 외 4명가야금병창 ― 강동렬, 임순복 대한명인 외 2명판굿공연 ― 진준한 대한명인 외 5명5) 무료관람나. 제16차 대한민국 대한명인 추대식1) 일시 : 2014. 4. 18(금) 15:00~16:002) 장소 : 소공연장3) 내용 : 한지그림분야 조수정 추대자를 비롯한 9명의 대한명인 추대4) 무료관람다. 전시회1) 전시명 : 우리의 빛, 우리의 멋2) 일시 : 2014. 4. 18(금) ~ 4. 23(수) 10:00~17:303) 장소 : 전시장4) 북메우기 분야의 김기웅 대한명인을 비롯한 66명의 대한명인들의 작품5) 무료입장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10 18:19

17세기를 화려하게 풍미한 절대 권력의 상징, 루이14세의 사랑과 인생을 그린 프랑스 대작 뮤지컬 ‘태양왕’이 4월 8일(화), 프리뷰공연을 시작으로 그 화려한 막을 올린다.안재욱, 신성록, 김소현, 윤공주, 김승대, 정원영, 임혜영, 정재은, 김성민, 조휘 등 실력파 뮤지컬 스타들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태양왕’은 공연 개막을 앞두고 티켓 예매율이 급증하면서, 현재 공연 중인 ‘프랑켄슈타인, ‘위키드’ 등 쟁쟁한 작품들을 제치고 주간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뮤지컬 ‘태양왕’은 ‘노트르담 드 파리’, ‘십계’와 함께 프랑스의 3대 뮤지컬로 꼽히면서 2005년 프랑스 초연 이후, 8년 동안 무려 1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베스트셀러 뮤지컬이다. 이번에 개막하는 한국 초연은 루이14세의 인생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던 아름다운 세 여인과의 사랑에 초점을 맞춰 금지된 사랑, 권력에 대한 부담, 왕정의 비밀 등 루이14세의 일대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힘이 아닌 매력과 예술로 정권을 제압했던 루이14세의 정치적 성향을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 다양한 장르의 군무, 아크로바틱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MR반주로만 진행되는 기존의 프랑스 뮤지컬과 달리 MR반주와 라이브 연주가 조화롭게 빚어내는 풍성한 사운드까지 더해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뮤지컬 ‘태양왕’은 4월 8일(화)과 9일(수), 양일간의 프리뷰공연 이후, 4월 10일(목) 공식적인 본 공연을 시작한다. 두 차례의 프리뷰 공연은 뮤지컬 ‘태양왕’이 한국 초연인 점을 염두에 두고, 본 공연에 앞서 관객들의 의견을 전폭 수용하여 보다 높은 퀄러티의 작품을 선보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준비했다는 것이 제작진의 설명.(주)태양왕은 본 공연 오픈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도 진행한다. 4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예매자 중 추첨을 통해 선발된 총 6명의 관객에게 100만원 상당의 여행상품권을 비롯하여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황태자 루돌프’, ‘마리 앙투아네트’의 공연관람권, 루이까또즈 쇼퍼백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4월 10일부터 6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태양왕’은 인터파크 티켓 예매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켓가격은 VIP석 13만원,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08 20:27

IT 문화 선도기업 아우름플래닛이 아이노갤러리(www.ainnogallery.com) 베타버전을 출시했다. 아우름플래닛은 미술작가들을 위한 온라인 개인전 프로젝트인 1Artist1Week(www.1artist1week.com)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이다.아이노갤러리는 미술 작가를 위한 개인 전시관을 제공하는 온라인 갤러리 서비스로 기존 1artist1week 서비스의 기능을 확장, 보완한 새로운 서비스이다. 아이노갤러리에서는 회원가입을 통해 무료로 직접 자신만의 온라인 개인 전시를 기획할 수 있으며 다양한 액자와 전시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아이노갤러리에는 141명의 작가가 1,000여점이 넘는 작품으로 41개의 전시를 열고 있다. 아우름플래닛 김진우 대표는 “공모전을 통해 일주일에 한 명의 작가에게 개인전을 열어주던 1artist1week가 지난 1년 동안 작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매 번 1artist1week에 지원하는 작가들의 수는 많지만 일주일에 한 분에게만 기회가 돌아가는 것이 아쉬웠고 좀 더 많은 작가들에게 기회를 드리기 위해 아이노갤러리를 만들게 되었다” 라며 서비스 기획 동기를 밝혔다.아우름플래닛 우찬민 이사는 “전국 미대생 8만여 명 중 5만 6천여 명이 지방대 미대생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미술 인프라의 대부분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작가들은 값비싼 대관비, 운송비, 숙식비 등으로 인해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보여줄 기회를 잃어버리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노갤러리를 통해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마음껏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작가들에게 실제 오프라인 전시와 작품 판매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미술계에 파괴적 혁신을 일으키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08 19:49

16주년을 맞이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이 지난 일요일, 3월 30일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월28일(금), 29일(토), 30일(일) 3일 동안 마이애미의 ‘베이프론트 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미국 마이애미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90개여 개국에서 최대 수용 관객인 16만 5천 여명이 몰려들어 열광적인 축제를 이뤘다. 이로써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올해로 5년 연속 ‘솔드아웃 페스티벌’이 되었다.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2013년 공연에서는 223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 이상의 효과를 주었으며, 올해의 정확한 수치는 집계중이나, 3일간의 공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2주간 6일에 걸쳐서 개최되었던 것과 비슷한 수준의 경제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국 마이매미 울트라 본사에서 전했다.공연 현황은 전 세계의 팬들을 위해 유튜브 내 공식 채널인 UMF TV를 통해 전세계로 방영되었다. ‘울트라 라이브 스트림’이라 불리는 이 채널을 통해 공연장을 찾지 못한 190여 개국의 960만 명이 3일간 방송을 시청했다. 이는 작년에 총 6일 동안 방영된 라이브 스트림이 1,100 만 여건의 뷰를 기록한 것과 비교한다면 매우 큰 숫자 이다. 특히 공연 마지막 날 유명 DJ 하드웰의 메인 스테이지 클로징 무대의 뷰 수는 223,652 건으로, 이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을 마지막으로 해체를 선언하였던 전세계 최고 일렉트로닉 뮤직 그룹 스웨디쉬 하우스 마피아의 작년 라이브 스트림 뷰 수인 210,769 건의 기록을 깬 수치다.또한 페스티벌 3일 내내 트위터와 페이스북 실시간 검색 순위에 공연을 펼친 아티스트들의 이름이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등 SNS를 통해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어보브 앤 비욘드, 블래스터 잭스 등 전세계 최정상 디제이와 밴드 아티스트 최다 출연이번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마이애미는 공연 3일 동안 8개의 스테이지에서 자동화 기술과 비디오, 세트 디자인, 그리고 LED 비디오 시스템이 어우러진 최첨단 프로덕션 기술을 선보였으며, 총 1,232개의 레이저, 12,000개의 불꽃, 1050개의 라이트를 동원하여 열정적이고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또한 올해 울트라 코리아에도 초청된 어보브앤 비욘드, 블래스터 잭스를 비롯한 수 백 명의 월드 클래스 DJ와 라이브 밴드들이 펼치는 최고의 음악은 관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고 갔다.디제이 쿠, 저스틴 오 등 국내 아티스트들 신인 디제이로 열화와 같은 호평국내 아티스트들 중에서는 미국 마이애미에 3년째 출연하고 있는 디제이 쿠가 관객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을 받았으며, 올해 처음 미국 마이애미 무대에 오른 저스틴 오 역시 신선한 느낌으로 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올해 잠실 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서문 주차장 일대에서 아시아 초대형 규모로 펼쳐질 울트라 코리아 2014는 VIP 전량 매진 뿐 아니라 일반권도 판매 호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옥션 티켓에서 단독으로 1일권 8만원권(할인적용)이 판매되고 있다. 1일권의 경우 한정 수량으로 단기간에만 판매되기 때문에 조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문의) 1566-1369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04 19:57

“직장 상사 때문이야” 직장 생활을 해본 사람은 한 번쯤 해본 말이었을 것이다. 한 기업에서 퇴사자들을 대상으로 실질 면담을 진행했었다. 문서상 사직 이유는 다양했지만, 면담 결과를 종합해보면 ‘직장 상사’ 때문이었다. 직장 상사의 성질이 뭣 같아서, 상사가 능력을 몰라줘서, 상사가 무능해서 진급 기회가 없을 것 같아서 등, 결국은 직장 상사 때문이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직장의 힘을 기르기 위해 ‘상사’라는 사람들을 잘 교육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처음북스에서 ‘훌륭한 직장 상사는 무엇을 하는가’라는 제목으로 팟캐스트와 아이튠스U에서 큰 인기를 얻은 포인트 연구소의 워크숍을 내용을 그대로 담은 ‘해피 워크’를 출간하였다.‘해피 워크’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훌륭한 상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훌륭한 상사는 어떻게 훌륭한 직원을 키우는가, 훌륭한 상사가 훌륭한 직장을 만드는 법이 그것이다.상사에게도 상사가 있으며, 우리 또한 부하직원들이 말하는 거지 같은 상사일지도 모른다. 그런 사실을 모르는 이유는 제대로 된 ‘피드백’을 받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정확한 피드백을 받는 방법과 업무 처리, 인간 관계 등에 대한 모든 것을 말해준다. 경쟁력을 키우고 싶은 기업이나 개인이 필독해야 할 서적이라는 평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03 22:13

뮤지컬 ‘시간에..’는 최초, 최연소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다닌다.5년 전, 처음으로 시간이동이라는 소재를 뮤지컬로 공연해 DIMF 국제 뮤지컬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창작뮤지컬상과 여우주연상 2관왕을 수상했고, ‘뮤지컬 시간에..’ 대본을 쓰고 연출한 김병화(29) 씨는 최초로 20대에 데뷔하면서 수상까지 거머쥐며 공연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김병화가 작사, 작가, 연출한 뮤지컬 ‘시간에’는 마지막 도전이란 생각으로 3년 동안 작업했다고 한다. 쇼케이스부터 워크샵까지 차곡차곡 완성도를 높여갔고 결코 어린 작품이 되지 않기 위해 신선함 차별성에 무게를 두고 작업했다고 한다. 특히 시간이동이라는 특수상황을 어떻게 제한적인 무대에 표현할지, 쉽게 공감 시킬지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이런 절실함과 신선함, 유머가 시간에 속에 그대로 스며들어 있다.‘시간에’는 각각 세인물의 절실할 수밖에 없는 후회스러운 지난날을 시간 이동이 가능한 타임슬립워치를 통해 다시 되돌리고자 한다.지수는 사랑한 남자와의 이별을 처음 만남으로 돌아가 다시 되돌려 놓으려 하고, 명운은 자신의 꿈인 영화감독이 될 수 있었던 놓쳐 버린 첫 번째 기회, 시한부 삶을 벗어나기 위해 과거로 시간을 돌려 다시 선택하며 살아간다.현실은 1등 당첨된 로또 한 장을 들고 미래로 시간까지 훔쳐서 도망가게 된다.때론 황당하고 코믹하게, 때론 절실하고 소중하게, 현재를 향해 다시 달려오는 세인물. 과연 그들의 삶은 이전과는 다르게, 후회없는 현재를 맞을까? 그들이 꿈꾸던 오늘이 찾아올까?소극장 뮤지컬은 로맨틱 코메디가 주류를 이룬다. 하지만 ‘시간에..’는 당당히 멀티플롯을 통해 드라마즉 스토리를 강조해 여러 인물이 동시에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있어 높은 몰입도와 신선한 재미를 주고 있다. 대극장 위주의 뮤지컬에 쏠려 있던 대중들의 관심을 올 상반기부터 여신님이보고계서, 날아라박씨, 시간에까지소극장붐을 일으키는데 한몫하고 있다.한창 인기몰이중인 ‘시간에’는 시간이동이라는 통통 튀는 소재로 5월까지 공연되어진다고 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03 21:42

오는 4월 15일 개막을 앞둔 뮤지컬 (제작: 엠뮤지컬아트, CJ E&M)의 연습실 스틸컷이 공개됐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엄기준, 에녹, Key, 박형식, 가희, 오소연 등 주연배우를 비롯한 앙상블 배우들이 막바지 연습에 한창인 모습이다. 진중하게 연습에 임하고 있는 배우들의 표정에서 '보니'와 '클라이드'의 자유로운 모습과 함께 팽팽한 긴장감까지 엿볼 수 있다. 작품에 대한 애정으로 초연에 이어 재연 무대에 서는 엄기준과 Key, 박형식은 보다 성숙한 '클라이드'를 표현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엄기준은 "보니와 클라이드의 디테일한 감성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연습에 집중하고 있다"며 "관객 분들이 이를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Key는 "초연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며 "클라이드로 다시 무대에 서게 돼 설레는 긴장감으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형식은 "이번 시즌 클라이드의 신곡에 푹 빠져있다"며 새로운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들과 함께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클라이드' 역의 에녹과 '보니' 역의 가희, 오소연 역시 각자의 매력을 십분 살린 캐릭터 해석으로 기대를 더하며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녹은 " 마구 흔들리는 이십대 청춘의 클라이드를 잘 표현하기 위해, 각 장면 별로 클라이드의 감정에 진실되게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소연 역시 "두려움 없이 오늘을 빛내며 살기 위해 꿈꾸는 보니와 클라이드가 매력적이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로 뮤지컬에 첫 도전하는 가희는 "무대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로 배우들과, 관객들과 생생한 호흡을 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뮤지컬 의 제작사는 “초연보다 러닝 타임을 15분 이상 단축해 보다 속도감 있는 템포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며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의 가슴 속에 '이들만큼 사랑할 수 있습니까?'란 절절한 질문이 남게 될 것이다"라고 전하며 업그레이드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뮤지컬 는 1930년대에 실존했던 남녀 2인조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제 이야기를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미국 대공황기, 시대적 두려움에 짓눌리지 않은 청춘들이 사회에 저항하며 남긴 스릴 넘치는 범죄행각과 러브 스토리를 소재로 제작됐다. 1930년대 미국의 컨추리, 블루스, 재즈 등의 음악을 11인조 오케스트라가 재현하며 시대를 뛰어넘는 자유와 젊음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관객들에게 강렬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02 21:36

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이 주최하는 신진작가발굴프로젝트 ‘꿈’ 오정해 개인전이 4월 2일부터 8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우리삶문화옥당박물관 신성해 관장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신설하여 풋풋한 작가들을 발굴하였다”고 오정해 작가를 소개했다.형식에 매이지 않은 자신의 이야기를 거칠지만 소박한 터치로 작품 속에 삶의 이야기를 잘 녹여냈다. 작품들마다 건물 뒷켠에서 소꿉놀이 하는 모습, 여행 중에 본 것 같은 건물들,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었던 집, 성지순례 때 보았던 집, 60여년을 이끌어 온 신앙의 고백 등에서 작가의 모습이 투영되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오정해 작가는 “흙을 만지는 흙장난은 흙의 표현이 되었고 손에서 이루어지는 흙은 표현을 통해 아련했던 기억들이 뚜렷해지는 기쁨을 다시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며 “어린 시절 과자를 받으며 해맑게 좋아했던 기쁨이 환갑이란 나이에 다시 찾아왔다”고 말한다.이어 “흙에 대한 끊임없는 동경이 마음의 치유였고 마음을 만지며 간직했던 꿈을 형상화하고 스스로를 기억하고 사랑하는 길을 걷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60년의 삶의 여정 속에 담고 있었던 꿈들이 산고를 통하여 흙으로 재현되었고 자식과 같은 작품들과 매일 대화하면서 그 속에서 저의 모습을 발견하였고 나를 자랑할 수가 있었다”고 덧붙였다.오 작가를 지도한 도예가 신익창 작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작가 내면의 성숙한 힐링을 통하여 행복한 일상을 누리며 도예가로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기대와 희망을 전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01 20:04

많은 관심 속에 2월 초연됐지만 짧은 공연기간 탓에 아쉬움을 남겼던 연극 ‘내 안에 침팬지가 산다’가 대학로에서 재공연 된다. 성수아트홀 초연 후 많은 재공연 문의가 있을 만큼 큰 관심을 받았던 이 공연은 소극장으로 옮겨지며 더욱 밀도 있는 공연으로 펼쳐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젝슨’ 사에서 만든 ‘침팬지크레프트’에 심취해 있던 인간이 침팬지가 되어 도심에 출몰하는 등 다소 황당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작품은, 이러한 황당한 상상력을 거침없이 풀어낸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실감나는 영상 등으로 화재를 모았다. 특히 이남훈 영상디자이너의 손에서 탄생한 ‘침팬지크레프트’라는 극중 게임은 무대 효과, 극중 조용환 배우의 연기와 어우러지며 많은 지지를 받았다.(사)한국희곡작가협회 이사장을 역임한 김태수 작가의 대본으로 원작부터 신뢰를 주는 것은 물론, , , 등 최근 창작극 연출로 주목 받고 있는 젊은 연출가 김정근의 연출이 호기심을 더한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도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김정근 연출은 “소극장에서 더욱 밀도 있게 이야기를 전개해 나갈 준비를 해 나가고 있다”며 “처음 관람하시는 관객은 물론 재관람 하시는 관객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공연예술제작소 비상 제작, 배우 정충구, 김로사, 박세진, 이승철, 조용환이 출연한다. 4월 25일(금) ~ 5월 25일(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3관에서 공연하며, 문의는 고온문화예술(02-952-1770)로 하면 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01 19:21

극단 사다리의 신작 ‘왜 왜 질문맨’(나카지마 켄 연출)은 아이들의 질문이 반가운 한편 대답하기 곤란했던 경험이 있었던 어른들과 무슨 대답을 들어도 질문을 멈출 수 없는 호기심 가득한 질문쟁이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이다. 코믹액션활극을 표방하는 은 단순히 질문하기만 좋아했던 7살 남자 아이가 슈퍼히어로 질문맨이 되어 괴물 바쿠를 물리치는 활약상을 그리고 있다. 물음표도사, 무셔무셔왕무셔, 딩동땡 아저찌, 미스터미스테리 등 신기하고 이상한 인물들을 차례차례로 만나면서 성장하는 질문맨의 변화에 아이와 어른 모두가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기 어려운 공연이다. 재미와 함께 여행, 모험, 만남, 그리고 질문을 통해 단지 묻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답을 생각해 보는 성장에 대한 메시지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친숙한 해외 아동극단인 극단 가제노꼬큐슈와 극단 사다리의 공동기획 공연으로 2002년~2006년 공동제작된 에 이은 2번째 프로젝트이다. 극단 사다리는 극단가제노꼬큐슈의 원작 을 한국어로 제작한다. 일본에서는 2003년부터 2012년까지 10년 동안 800회 이상을 공연하며 관객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 온 을 놀이연극의 대표 연출가 나카지마 켄을 비롯한 음악, 무대 등 원작 스탭과 극단 사다리의 배우와 스탭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새롭게 선보인다.놀이연극의 대표 연출가인 나카지마 켄이 말하는 의 관람 포인트로는 탱그램(칠교)의 다양한 변형 놀이와 퍼즐의 활용 등도 눈여겨 볼 부분이지만, 무엇보다도 작품 전체에 녹아 있는 놀이와 유머 정신이다. 또한, 어린이들에게는 만남의 기쁨과 ‘왜’라고 묻기만 하던 아이가 ‘왜 그럴까?’라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게 되는 성장에 대한 공감을, 점점 질문이 줄어가는 어른들에게는 질문에 답하고 생각하는 것은 귀찮지만 ‘상식의 틀에서 생각하는 것’을 스스로 의심해 보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은 4월 3일에서 5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첫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일부터 14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용인문화재단, 의정부음악극축제 등에서 공연이 예정되어 있다.· 공연기간 : 4월 3일(목)~4월 5일(토) 목, 금 11시/토 2시, 4시·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문의 : 과천시시설관리공단 02-509-7700· 연출/ 나카지마 켄 · 협력연출/ 탁호영 · 출연/ 성경철, 임선영, 설재영· 원안, 무대, 일러스트/ 산모토사스케 · 음악/ 마가리오토모카츠· 주최 : 과천시시설관리공단, 극단 사다리 · 후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4-01 19:20

한국 최초의 엘파바로 발탁돼 뮤지컬 ‘위키드’의 한국어 초연을 성공으로 이끈 주역 옥주현이 4월 11일 영예로운 100회 무대에 설 예정이다.‘위키드’의 한국어 초연 결정과 동시에 뮤지컬계는 물론 관객이 뽑은 엘파바 캐스팅 1위에 뽑히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옥주현은 이후, 공식 오디션에서 엘파바역에 캐스팅돼 지난해 11월 22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4개월째 초록마녀 엘파바로 ‘위키드’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4월 11일 한국 최초로 100회 무대에 서게 된다.이미 10만명이 넘는 관객들이 옥주현 엘파바를 만났으며, 옥주현의 공연을 본 관객들은 ‘역시 옥주현이다. 안정되고 풍부한 성량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엘파바의 노래에 전율을 느꼈다.’, ‘옥주현이 부르는 는 정말 최고다. 빗자루를 타고 날아오르는 장면을 연기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노래까지 잘 한다.’, ‘옥주현의 엘파바 캐스팅은 신의 한 수였다.’ 등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올해로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지 9년차에 접어든 옥주현은 2005년 뮤지컬 ‘아이다’로 데뷔해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시카고’, ‘몬테크리스토’, ‘아가씨와 건달들’, ‘엘리자벳’, ‘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등 대형 작품에 주연으로 출연해 매 작품마다 맡은 캐릭터로 완벽히 변신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진정성 있는 연기와 탁월한 노래 실력으로 이제 ‘옥주현’이라는 이름 석자 만으로도 관객들이 작품을 선택할 수 있는 신뢰는 주는 배우로써 티켓파워까지 겸비한 뮤지컬 계의 디바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옥주현은 5월 초 위키드 마지막 무대에 서게 되며, 이는 캐스팅 당시부터 예정되었던 스케줄로 에메랄드시티에서 옥주현 엘파바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은 이제 한달 여 밖에 남지 않아 많은 관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으며, 매 순간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철저한 연습과 자기관리를 통해 꾸준히 성장해 정상의 자리에 오른 옥주현이기에 앞으로 그녀의 행보가 더욱더 기대된다.한편 옥주현은 새 앨범을 준비 중이며, 지난해 다이어트를 소재로 한 도서를 발간한 데 이어 필라테스와 발레를 소재로 한 DVD의 발매를 앞두고 있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3-31 20:36

문화재청은 봄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고궁 야간 특별 개방을 창경궁은 4월 29일부터 5월 11일까지(5월 5일 휴관), 경복궁은 4월 30일부터 5월 12일까지(5월 6일 휴관) 각각 12일 동안 시행한다.1일 최대 관람인원은 올해 겨울까지 창경궁 1,700명, 경복궁은 1,500명이었으나, 문화융성시대에 문화유산 3.0 차원에서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봄, 가을 개방 시에만 관람인원을 500명씩 늘리기로 하였으며, 무료관람 대상에 국가 수호에 이바지한 국가유공자도 포함하기로 하였다. 일일 관람 인원은 창경궁 2,200명(인터넷 2,070매, 현장판매 130매), 경복궁 2,000명(인터넷 1,890매, 현장판매 110매)이고, 관람 시간은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이다. 개방 구역은 창경궁은 홍화문, 명정전, 통명전, 춘당지 권역, 경복궁은 광화문, 흥례문, 근정전, 경회루 권역이다.입장 마감 시간은 관람종료 1시간 전인 오후 9시이며, 관람료는 주간과 같게 창경궁은 1천 원, 경복궁은 3천 원이다. 또 많은 국민에게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람권 구매를 ‘1인당 2매’로 제한(인터넷, 현장)한다.인터넷 예매(일반, 어르신)는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창경궁은 4월 22일 오후 2시부터 경복궁은 4월 23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한편 판매 기간에 인터넷 활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의 어르신과 외국인은 창경궁 65매, 경복궁 55매에 한해 전화 예매(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5시, 일요일과 공휴일 제외)가 가능하고, 현장에서도 동일 수량을 별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각 50명(보호자 1명 포함 무료) 총 100명과 부모와 동반한 영, 유아(6세 이하)는 현장에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또 국립고궁박물관도 경복궁 야간개방 기간에 고품격의 조선왕실 유물을 만날 수 있도록 오후 10시(입장마감은 오후 9시)까지 무료 개방함으로써 모든 국민이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경복궁과 창경궁 관람 시에는 질서와 안전관리를 위하여 경찰청, 소방방재청, 종로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업를 통해, 관람객이 인화물질이나 주류 등을 고궁 안으로 반입하지 못하도록 입구에서 확인할 예정이며, 주변의 노점행위도 단속할 방침이다.한편 봄철 야간 특별 개방기간에 활동할 문화유산 자원봉사에 관심 있는 단체, 기업을 4월 1일부터 2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공개 모집된 자원봉사단체, 기업은 고궁의 역사와 안전관리요령 등 간단한 교육을 받고, 야간개방 현장을 순찰하거나 관람 동선을 안내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단체, 기업은 해당 궁 관리소의 누리집(하단 참조)에 신청하면 궁 관리소별 자체 심사를 거쳐 선발된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3-28 19:43

이달 말 제주 해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앞두고, 해녀의 감소와 고령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11년 먼저 유네스코에 등재된 우리 전통무예 택견에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20대 택견꾼들이 있어 화제다.택견 전공자들을 양성하는 국내 유일의 4년제 대학인 용인대학교 동양무예학과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은 지난 2013년 10월 택견 퍼포먼스 회사 ‘발광’을 설립했다.용인대학교에서 석사과정을 마치고 한양대학교 박사과정에 있는 안재식 대표를 중심으로 2013 천하택견명인 이지수, 우슈 국가대표 출신 이선민 등 우리나라 최고의 택견꾼들이 모인 ‘발광’은 지난 5개월간 전국을 누비며 재능기부 택견공연을 펼치고 있다. 특이한 점은 50대 이상의 관객이 주를 이루는 일반적인 전통공연과는 다르게 이들의 공연에는 20~30대 관객들의 참여도가 높다는 것이다.발광의 안재식 대표는 “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으로 젊은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공연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젊은이들의 관점과 시각에 맞춰 공연을 구성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교육활동으로는 수원하이텍고등학교, 용인청덕중학교, 시흥하중초등학교, 광명가림초등학교 등 9개 학교와 교육기관에서 택견을 통한 인성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택견 인성교육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택견을 배운 중고등학생들이 지역사회 고아원, 양로원에 방문 해 공연을 통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수많은 전통문화가 자취를 감추고 있는 지금, 2000년의 역사 속에 택견을 죽은 유물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로 만들어 가고 있는 주역이 20대의 젊은 청년들이란 사실은 매우 고무적이다. 앞으로 이들의 행보를 통해 제주 해녀는 물론 대한민국 전통문화 발전의 좋은 선례가 만들어 질 수 있길 기대해 본다.

공연전시 | 오은정 기자 | 2014-03-25 2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