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들의 세계에 갇혀 어린 아이를 납치하는 전설 속의 마녀 ‘바바 야가’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영화 <바바 야가: 숲의 악령> 메인 예고편을 최초공개 했다.
러시아의 설화 ‘바바 야가’ 이야기를 잔혹한 현실로 만들어낸 영화 <바바 야가: 숲의 악령>이 메인 예고편을 최초공개 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바바 야가: 숲의 악령>은 삶과 죽음의 세계를 넘나드는 소년이 마녀로부터 사라지는 아이들을 지켜내는 판타지 공포 영화.
이번에 최초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스산한 선율의 음악과 함께 동화 속의 이야기로 전해지던 잔혹한 슬라브 마녀의 흉계를 드러내며 긴장을 더한다. 정체 모를 빨간 실을 따라간 그 곳, 음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어두운 숲은 죽은 자의 세계에 갇혀 움직일 수 없는 마녀의 한을 짐작케 하며 극한의 공포감을 자아내고, 이어 ‘영혼을 뺏는 슬라브 마녀’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본격적인 잔혹동화가 펼쳐진다.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소년 ‘예고르’의 일상에 불현듯 찾아온 유모는 여동생을 돌본다는 명목 아래 광기 어린 집착을 표현하며 섬뜩한 면모를 비치며, 특별한 기운을 느끼는 ‘예고르’는 원인 모를 불안감을 느끼는 모습. 유모의 등장으로 인해 ‘예고르’에겐 점점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사건이 발생하고 여동생은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예고르’와 친구들이 사라진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베일에 싸인 숲 속으로 향하는 장면은 앞으로 이들이 마주칠 극강의 공포와 한치도 예측할 수 없는 결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한편, 예고편 말미에 마녀를 마주한 ‘예고르’의 극한의 두려움을 느끼는 표정과 보기만 해도 섬뜩한 악령의 비주얼은 긴장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며 영화의 빠질 수 없는 볼거리로 작용한다. 여기에 ‘극한의 공포와 마주하라’라는 카피는 어린 아이의 영혼을 빼앗는 마녀의 잔혹하고도 소름 끼치는 비밀을 예고,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어린 아이를 납치하는 전설 속의 이야기를 잔혹한 현실로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바바 야가: 숲의 악령>은 오는 2021년 2월 개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