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있기에 더욱 빛나는 부활,
2000년 전의 그 두 가지 사건을 현재를 사는 자신의 삶속에서 성찰해보는 중요한 시간
2000년 전의 그 두 가지 사건을 현재를 사는 자신의 삶속에서 성찰해보는 중요한 시간
사순과 부활 시기는 그리스도를 믿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의미가 있는 절기이다. 인류의 죄를 대속하여 십자가에 매달린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 그러한 죽음이 있기에 더욱 빛나는 부활, 2000년 전의 그 두 가지 사건을 현재를 사는 자신의 삶속에서 성찰해보는 중요한 시간들이기 때문이다.
이에 안젤리 미술관에서는 이러한 사순과 부활 시기에 맞추어 권숙자 아카이브전 ‘부활 -피어나는 삶’展을 기획하였다. 2018년 '권숙자 40년 회화세계 산책' - 1부‘회상의 정원을 거닐다’에 이어 2부로 이어지는 전시이다.
미술가에게 생명과 같은 시력을 잃어가고 있는 작가의 또 다른 시각적 수난과 죽음, 고뇌와 노고의 과정을 통하여 새롭게 부활해가는 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는 귀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삶속에 이미 와 있는 부활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내면의 어둠과 혼돈 속에서 헤매이고 있는 우리 삶속의 부활, 피어나는 삶을 꿈꾸고 관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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