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제반 상황과 향후 개발계획 등 설명
부산항만공사(BPA)가 일본 삿포로와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지에서 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입주할 고객 모시기에 나선다.
BPA는 16일 삿포로에 있는 그랜드호텔에서 일본의 200여 개 화주와 현지 물류기업 등을 대상으로 부산항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특히 현재 신항 웅동배후단지 1단계(63만3천㎡) 입주기업 모집이 진행되는 가운데 열려 여기에 관심을 두고 있는 기업들이 많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BPA는 이날 노기태 사장의 인사와 함께 부산항의 물동량 전망과 신항 추가 개장, 배후물류단지 입주 여건 등 최근 부산항의 제반 상황과 향후 개발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현재 신항 배후물류단지에서 물류사업을 하고 있는 세이노로지스틱스가부산항 신항 배후물류단지를 이용한 물류개선 사례 등을 발표한다. 이어 토마코마이항 등 일본 지방항만과 부산항을 연계한 물류 윈윈 전략이 소개된다.
BPA는 17일과 18일, 시즈오카와 히로시마에서도 비슷한 내용의 설명회를 마련한다. 한편 신항 북 ‘컨’ 배후물류단지의 30개 국내외 컨소시엄 가운데 일본기업이 참가한 업체는 14개로, 입주기업 전체의 47%에 달한다.
박호철 BPA 마케팅팀장은 “신항 배후물류단지는 저렴한 임대료와 물류비 절감 등의 이유로 일본기업들의 관심이 아주 높다”며 “특히 웅동단지는 제조업체도 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기업이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입주하거나 부산항을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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