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의 왕비’ 박민영, 조선의 중심에서 멜로를 외치다

‘7일의 왕비’ 박민영, 조선의 중심에서 멜로를 외치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7.05.29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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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박민영, 꽃처럼 피어날 멜로퀸의 진가

‘7일의 왕비’ 박민영, 조선의 중심에서 멜로를 외치다
‘7일의 왕비’ 박민영, 꽃처럼 피어날 멜로퀸의 진가

▲ 사진제공 : 몬스터 유니온

‘7일의 왕비’ 멜로퀸 박민영을 주목하라.

5월 31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제작 몬스터 유니온)는 설렘과 애틋함이 공존하는 드라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 포스터 등 관련 컨텐츠 모두 달콤함과 서정적인 멜로를 넘나들며 시청자의 감성을 두드렸다. 이에 ‘7일의 왕비’는 단숨에 2017년 안방극장을 사랑으로 물들일 단 하나의 로맨스 사극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7일의 왕비’ 측은 드라마를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팩션 로맨스 사극”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멜로가 극 전체를 관통하는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임을 보여준다.

이런 의미에서 박민영의 ‘7일의 왕비’ 출연은 긍정적인 기대감을 형성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사랑이라는 감성을 유려하게 담아내, 작품의 성공을 이끌어온 배우이기 때문이다. ‘7일의 왕비’ 속 멜로의 중심에 서는 히로인으로서, 박민영은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캐스팅이라는 반응이다.
 
박민영은 극중 훗날 단경왕후가 되는 비운의 여인 신채경 역을 맡았다. 최고 권세가의 딸로 태어났지만 사랑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여인, 사랑을 위해 운명과 맞서고자 했던 여인, 권력, 사랑이라는 두 폭풍 속에서 꿋꿋하게 자신의 삶을 지켜내려 했던 당찬 여인. 캐릭터 설명만으로도 신채경이 얼마나 입체적이고, 깊이 있는 표현력을 필요로 하는 역할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극중 멜로의 몰입도를 끌어 올리기 위해서도, 신채경이라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표현을 위해서도 박민영의 존재감과 열연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박민영은 한층 성숙한 여인의 향기로, 한층 더 깊어진 감성으로 극중 인물 신채경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7일의 왕비’ 속 박민영에게서 과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캔디 같은 소녀’, ‘남장소녀’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가슴 시린 멜로의 중심에 선 여인만이 있을 뿐이다.

‘7일의 왕비’ 제작진은 “’7일의 왕비’는 팩션 로맨스사극이다. 풋풋한 첫사랑부터 목숨과 운명을 내거는 치명적 사랑까지. 폭풍 같은 멜로가 펼쳐질 것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히로인 박민영이 있다. 멜로퀸 박민영의 열연에, 그녀가 연우진(이역 역)-이동건(이융 역) 두 남자와 그려갈 가슴 시린 사랑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티저 영상 속 맑은 눈에서 툭 떨어지는 눈물방울, 정확한 발음 속에 슬픈 감성을 담뿍 담아낸 내레이션은 이미 성숙한 여인으로 거듭난 멜로퀸 박민영의 진가를 입증했다. 동시에 대중의 시청욕구를 한껏 높이기도 했다. 이제 짧은 영상이 아닌, 본 드라마에서 멜로퀸 박민영의 연기를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예비 시청자들은 5월 31일 첫 방송일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한편 KBS 2TV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는 ‘쾌도 홍길동’, ‘제빵왕 김탁구’, ‘힐러’, ‘동네변호사 조들호’ 등을 연출한 이정섭 감독과 최진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5월 31일 수요일 밤 10시 대망의 첫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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