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술 선진화, 기상레이더센터 개소로 박차 가한다

기상기술 선진화, 기상레이더센터 개소로 박차 가한다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5.25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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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청장 전병성)은 5월 26일 오후 3시 30분에 기상청에서 기상레이더센터 개소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어 오후 4시에는 기상청 정문에서 현판식을 갖는다.

기상레이더센터(Weather Radar Center)는 고품질의 레이더 자료를 생산·제공함으로써 돌발적인 위험기상을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기여하고자 신설되었다. 기상레이더는 태풍의 이동, 집중호우, 대설 등의 위험기상을 탐지하여 예보 및 수문관련기관에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기상재해 예방에 첨병 역할을 해왔다.

지금까지 서울 관악산, 부산 구덕산 등 기상레이더관측소 현장에서 직접 운영하던 형태를 중앙에서 통합 운영하는 형태로 전환하고, 전환에 따른 현장인력을 활용하여 기상레이더센터를 신설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단순 운영 중심에서 레이더 자료의 품질관리와 활용서비스 중심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국민에게 고품질의 기상레이더 관측 정보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기상레이더 관측자료는 세밀한 수치예보모델에 입력되어 6시간 이내의 초단기 강수량 예보 정확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상레이더센터의 신설은 켄 크로퍼드 기상선진화단장이 추진해온 ‘기상선진화 10대 우선과제’의 일환이다. 지금까지 축적해온 레이더 운영기술과 선진 레이더 기술을 접목하여 우리나라 레이더 관측자료 공동활용 체계 구축에 이바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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