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항공,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신기종 A330-300 도입

싱가포르항공, 인천-싱가포르 노선에 신기종 A330-300 도입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0.05.17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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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항공은 6월 2일부터 인천-싱가포르 SQ603/602 노선에 에어버스 신기종 A330-300을 운항한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7월 1일부터 신설 SQ608/609편에도 A330-300을 배치, 최신 기종의 안락함과 우수한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싱가포르항공 A330-300은 총 285 석으로, 30석 (2-2-2 배치)의 비즈니스 클래스와 255석 (2-4-2 배치)의 이코노미 클래스로 구성되어 있다.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A330-300의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은 싱가포르항공이 항공사 최초로 A380을 도입했던 당시 선보였던 것과 동일한 편안함을 제공하며, 좌석 등받이마다 개인 모니터는 물론 헤드셋과 독서등을 설치하여 맞춤형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업계 최초로 전 좌석에 아이팟 및 아이폰 연결 단자를 설치해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사진, 음악, 영상을 10.6인치 와이드 모니터(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비즈니스 클래스는 15.4인치)를 통해 즐길 수 있으며, 싱가포르항공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KrisWorld를 통해 최신 단편물과 음악,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이번에 도입된 A330-300을 이용한 SQ603편은 오전 9시에 인천공항을 출발, 오후 2시 35분에 싱가포르에 도착하고, 복편인 SQ602편은 밤 11시 55분에 싱가포르 창이 공항을 출발해 다음 날 오전1시 20분경 인천에 도착한다.

한편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점은 1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싱가포르항공 A330 취항기념 에이전트 세미나’를 열고, 여행업계 주요 인사 및 담당자들에게 새로운 A330-300의 우수한 기내 프로덕트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싱가포르항공 한국 지점 이혜원 차장은 “이번 신기종 도입은 6월 1일 SQ608/609편 주 4회 증편과 맞물려 한국 시장에 대한 싱가포르항공의 높은 기대를 잘 반영하고 있다”며, “항공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고품질 기내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싱가포르항공은 신기종 도입 등 고객 감동을 위한 세심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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