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 아역배우의 탄생! '피터와 드래곤'

천재 아역배우의 탄생! '피터와 드래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9.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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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 명의 오디션으로 발탁된 단 한 명의 ‘피터’ 오크스 페글리

수 천명의 경쟁을 뚫은 ‘피터’ 오크스 페글리 &
브로드웨이계의 아카데미상 ‘토니상’의 주인공 우나 로렌스

<피터와 드래곤>의 캐스팅에서 가장 난항을 겪은 부분은 ‘피터’역의 적임자를 찾는 것이었다. 오디션을 통해 수천 명의 배우들을 봤지만 본능적인 모습을 가진 ‘피터’ 를 찾기 힘들었다고 한다. 감독은 캐스팅 디렉터의 제안으로 뉴욕까지 날아가 오크스 페글리를 만났고, 그가 걸어오는 모습을 보자마자 한 눈에 ‘피터’임을 확신했다. 가식이나 겉치레 없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아이다운 순수한 모습으로 가득했기 때문이다.

오크스 페글리는 ‘피터’에게 필요한 모든 이미지를 갖췄을 뿐만 아니라 연기 실력 또한 프로다웠다. 세상의 때가 전혀 묻지 않은 10살의 아이 ‘피터’의 순수함 가득한 모습과 새로운 세계를 접한 후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까지, 나이답지 않은 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표현해냈다. 또한 실제가 아닌 드래곤 ‘엘리엇’ 모형의 인형과 함께 하는 촬영에서도 한치의 흔들림 없는 연기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그의 연기에 대해 “오크스 페글리는 사랑스럽고 연민을 자아내는 피터, 그 자체였다!”라며 극찬을 보내기도 했다.

‘피터’의 유일한 인간친구인 ‘나탈리’ 역은 우나 로렌스가 선택되었다. 제이크 질렌할, 레이첼 맥아담스와 <사이스포>에 출연하고, 뮤지컬 [마틸다]로 토니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녀는 14세의 나이에 이미 성인 연기자 못지 않은 실력을 인정 받은 아역배우다. 우나 로렌스는 연기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자연스럽고 천진난만한 아이의 모습을 그대로 표현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해낸다. 데이빗 로워리 감독은 두 아역배우들에 대해 “둘 다 만반의 준비를 갖춘 채 촬영에 임했다. 단 한번도 연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만큼 자연스럽고 프로페셔널 했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10살 꼬마 피터와 꼬마 용의 특별한 우정과 모험이라는 가슴 따스한 스토리, 놀라운 기술력으로 완성한 경이로운 영상미, 거기에 수식어가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들과 함께 미래가 기대되는 천재 아역배우들까지 무장하여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영화 <피터와 드래곤>은 오는 9월 28일 한국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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