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2016 뮤콘’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라인업 공개

한국콘텐츠진흥원, ‘2016 뮤콘’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라인업 공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6.09.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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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에릭남부터 일명 ‘아델소녀’ 리디아 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 뮤지션들이 다음달 6일부터 3일 간 상암 MBC와 홍대 일원에서 열리는 ‘2016 서울국제뮤직페어(MU:CON 2016, 이하 ’2016 뮤콘‘)’ 쇼케이스에서 화려한 무대를 펼친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은 ‘2016 뮤콘’의 글로벌 뮤직 쇼케이스 무대에 오를 국내외 뮤지션 71개 팀 중 1차 라인업 48개 팀을 6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이번 라인업의 특징은 아시아뮤직네트워크와의 협업을 통해 K-POP 아이돌의 참여가 대폭 늘었다는 점이다. 국내 최정상급 걸그룹 씨스타를 비롯해 일본 오리콘 차트를 점령한 유키스, 개성만점 매력으로 급부상중인 레드벨벳, 일본 음악 페스티벌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일렉트로닉 밴드 칵스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K-Pop 댄스 부문에는 7인조 힙합 걸그룹 와썹과 비주얼과 실력을 겸비한 차세대 보이그룹 스누퍼 외 3개팀이 화려한 댄스와 음악으로 쇼케이스 무대에 오른다. 록 부문에는 독특한 감성과 몽환적인 사운드의 쏜애플, 라이브 공연의 강자 라이프앤타임, 글래스톤베리 2회 연속 초청에 빛나는 싱어송라이터 최고은 외 8개팀이 출연한다.

일렉트로닉 부문에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는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와 일렉트로 록 분야의 대형 기대주 프럼디에어포트가 흥겨운 리듬과 비트로 공연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랩&힙합 부문에는 대한민국 흑인 음악 콘텐츠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브랜뉴 뮤직 소속 뮤지션들과 힙합계의 음유시인으로 불리는 MC스나이퍼 외 2개팀이 참가한다.

팝, 재즈, 크로스오버, 디스코 앤 펑크 부문에는 재즈를 바탕으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독보적인 음악성을 가진 선우정아, 국내와 해외에서 화제가 된 ‘아델소녀’ 리디아 리 외 3팀이 다채로운 장르의 개성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2016 뮤콘’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인 K-Pop 보컬리스트 부문에는 2AM 의 감성보컬에서 더욱 성숙해진 보이스와 함께 솔로로 돌아온 임슬옹, 달콤한 세레나데‘너 사용법’의 에디 킴, 국내 뉴웨이브 싱어송라이터 웨일 외 2개팀이 참가한다.

이밖에도 국제 음악 페스티벌 간 무대 교환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일본·폴란드·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많은 해외 뮤지션들이 쇼케이스에 참가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MBC와의 협업을 통해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2016 뮤콘’에서 가장 큰 볼거리는 뮤콘 개막기념 ‘아시아 뮤직 네트워크 빅콘서트’다. 상암 DMC 내 야외특설무대에서 열리는 빅콘서트에는 국내 정상급 케이팝 아이돌 스타들이 출연해 일반 관람객들은 물론 해외 바이어와 음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뮤콘 콜라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프로듀서와 국내 아티스트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일렉트로닉 뮤직의 선구자라 불리는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조르지오 모로더’와 발매 앨범마다 화제를 일으키며 케이팝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씨스타’가 첫 번째 주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번째는 애시드 팝계 최정상 밴드인 자미로콰이 출신 베이시스트이자 최근 에이미 와인하우스, 마크 론슨 등의 음반을 제작한 세계적인 프로듀서 스튜어트 젠더와 1950~60년대 사운드와 옛 가요를 그들만의 색깔로 표현하는 여성 3인조 보컬그룹 바버렛츠가 맡았다. 특히 이들은 뮤콘 로드쇼를 통해 콜라보 작업의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세 번째 주인공은 소녀시대, 씨엔블루(CNBLUE), 아라시(Arashi) 등 한국 및 아시아 유명 아이돌들을 프로듀싱한 스웨덴 프로덕션 컴퍼니 ‘힛파이어 프로덕션(Hitfire Production)’의 프로듀서와 감미로운 음색의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 에릭남이다.

본 행사와 함께‘글로벌 음악시장에서 새롭게 인식되는 아시아 대중음악의 가능성’을 주제로 콘퍼런스도 열린다. 대한민국 대표 히트곡 작곡가 김형석, 북미 대표 부킹 에이전트 톰 윈디시, 중국 팝 문화의 상징 모던스카이 대표 쉔 리휘, 영국 공연계의 거장 마틴엘본 등이 기조연사로 참여한다.

또한 미국 오스틴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 마켓 SXSW(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 영국의 더 그레이트 이스케이프(The Great Escape), 스페인의 프리마베라(Primavera) 등 총 16개국 21개의 유명 페스티벌 디렉터가 참여해 쇼케이스 참가 뮤지션 중 잠재력 있는 국내 뮤지션을 해외 페스티벌에 초청하는‘페스티벌 피칭 & 초이스’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편, 이번에 개최되는 국내 최대 뮤직 마켓 ‘2016 뮤콘’은 ‘Key to the Global Music Gate'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대중음악의 해외진출을 돕고 세계 음악관련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행사로 쇼케이스, 글로벌 뮤직 컨퍼런스, 1:1비즈매칭 및 네트워킹 등이 진행된다.

뮤지션 라인업과 세부 공연일정 등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뮤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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