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아이패드-스마트폰 전사지급으로 모바일 오피스 구축

한글과컴퓨터, 아이패드-스마트폰 전사지급으로 모바일 오피스 구축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4.2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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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www.hancom.co.kr, 대표 김영익, 이하 한컴)가 국내 기업 최초로 전 임직원에게 아이패드 및 스마트폰을 지급한다.

한컴은 모바일 업무환경 구축과 임직원의 자유로운 개발환경 등을 위하여 최근 모바일 시장의 이슈인 아이패드를 비롯한 스마트폰을 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컴은 애플사의 신제품 태블릿 PC인 ‘아이패드’를 포함, 올 하반기까지 국내에 출시예정인 삼성, LG 등의 다양한 스마트폰 중 직원들이 원하는 모델을 골라 지급하게 된다. 특히 아이패드의 경우 전 세계적으로 큰 이슈를 받는 제품으로 기존 국내업계에서 스마트폰을 전 직원에게 지급한 사례는 있었으나, ‘아이패드’를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사례는 한컴이 최초다.

이번에 전 직원에게 아이패드 등 스마트폰을 공급하게 된 이유는 IT기업으로서 새로운 모바일 시대의 패러다임 구축을 위한 움직임과 함께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한컴은 주력제품인 오피스 패키지 SW프로그램 외에도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 최적화된 ‘씽크프리 모바일’ 등 최근 다양한 모바일 관련 SW를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시장의 환경을 이해하고 현재 개발중인 모바일 SW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도출을 위하여 이번에 아이패드 등 스마트폰을 지급한다. 또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이 제공되어 한컴의 전 직원은 지급받은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사내 그룹웨어에 접속하여 메일, 일정관리 등 업무가 가능하다.

한컴의 이번 아이패드 및 스마트폰 전 직원 지급은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형성하는데 영향을 끼쳤다. 직원들의 요청으로 인하여 시작된 도입과정은 회사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이루어졌다. 전 직원이 참여한 설문조사를 통해 직원들이 가장 선호하는 스마트폰을 선정하였으며, 기존 스마트폰을 전사적으로 지급한 다른 기업과는 달리 아이패드 뿐만 아니라 아이폰, 옴니아, 블랙베리, 모토로이, 엑스페리아, 시리우스 등 기존의 출시된 스마트폰을 포함하여 갤럭시S, 디자이어, 이클립스 등 출시되지 않은 스마트폰까지 직원 본인이 원하는 다양한 스마트폰을 공급한다.

한컴은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오피스 환경구축을 위해 모바일용 그룹웨어를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한편 현재 일부직원을 대상으로 지원되는 무선통신 요금까지 전 직원대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검토 중이다.

한컴의 김영익 대표는 “한컴의 이번 결정은 빠르게 변하는 모바일 환경에서 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라고 밝히며,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업무환경을 제공하여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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