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김석희 교수의 자전 에세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출간

재미교포 김석희 교수의 자전 에세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출간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12.08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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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석희 교수의 자전 에세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출간

미국에서 풀타임 경비와 청소부로 6년 동안 고학하면서 석,박사 코스를 마치고, 1977년부터 디트로이트 머시 대학교에서 국제금융론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김석희 교수의 자전 에세이가 도서출판 한솜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대학 때 생명을 위협한 병에 걸렸을 때나 미국에서 풀타임 경비와 청소부로 6년 동안 고학을 하면서도 인생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을 바탕으로 모든 어려움과 난관을 극복했다.

1977년부터 디트로이트 머시 대학교에서 국제금융론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04년 디트로이트 머시대 부설 북한학연구를 창설해 북한 문제와 관련한 활발한 토론회를 개최해오는 한편, 북한 관련 학술지인 <노스코리안리뷰>를 창간하여 발행하기도 했다.

<북한의 생존>, <전환기의 북한>, <대북 경제제재> 등 지금까지 북한에 관한 영문 저서를 세 권 펴냈다. 1세대의 재미교포 중 북한 연구에서 가장 뛰어난 전문가로 꼽힌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꿈>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가 대학 때 생명을 위협한 병에 걸렸을 때, 영어 때문에 도미 유학이 7년씩이나 늦어졌을 때, 미국에서 풀타임 경비와 청소부로 6년 동안 고학을 하면서도 인생을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은 <꿈>을 이루겠다는 결심이 단호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체험한 삶과 깊은 사유를 접목해서 서술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꿈이 제공한 등대의 불빛을 따라갔기에 갈 길이 아무리 멀고 험해도, 눈이 오고 바람이 불고 어두워도 갈 수 있었다.

개천이 나아가 강이 되고 강이 넘쳐서 비로소 바다가 되는 것처럼 나아갔다는 저자의 독백은 이 시대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과 어떤 결심으로 살아가야 하는지에 나침반이 될 것이다.

한 인생선배가 찾았던 꿈의 의미와 삶의 방향설정,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저자가 살아온 과정을 가감없이 적고 있다. 저자의 진솔한 경험담은 젊은 독자에게 어려움을 헤쳐나갈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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