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음악은 듣는 사람이 완성시키는 것. 모리슨호텔 정규 2집 발매

내 음악은 듣는 사람이 완성시키는 것. 모리슨호텔 정규 2집 발매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5.11.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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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음악은 듣는 사람이 완성시키는 것. 모리슨호텔 정규 2집 발매

▲ 사진제공 ; 미러볼뮤직

'가사 잘 쓰는 가수' 모리슨호텔이 8년만의 두 번째 정규앨범 '2'를 오는 2일 발매한다.

총 14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어쿠스틱한 사운드의 포크곡들과 록사운드의 곡들로 골고루 채워져 있으며 비워 내는 것,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두었고 인간과 감정에 대한 관심을 그대로 노래로 담는 것에 집중하였다.

타이틀곡인 어쿠스틱버전의 '짝사랑'을 비롯, 결혼축가곡인 ‘결혼하는 날’, 단순한 일렉기타 리프가 들리는 '핵전쟁의 날', '온통 뺏겼다는 걸' 인간의 내면적인 부분에 관한 이야기인 '멋진 한 사람', '너의 신념은 뭐야' 자칫 무거울 수 있었던 전체 앨범의 균형을 잡아주는 경쾌한 넘버 '아이쿠, 이런!'과 '오늘 뭐 해' 등의 곡을 수록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제작비 펀딩을 통하여 마스터링 작업과 프레싱 작업의 제작비를 마련하였고, 펀딩 후원자들을 코러스 녹음에 참여시키는 한편, 앨범 발매 전 완성된 곡들을 후원자들을 초대하여 미리 공연으로 선보이고 현장에서 타이틀곡을 투표로 정하는 등 음반 제작 과정을 팬들과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내었다.

음악은 만드는 사람이 아닌, 듣는 사람이 완성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모리슨호텔은, "이번 앨범 모든 곡에 실제 이야기가 있고, 그려지는 그림이 있습니다.

들으시면서 유쾌한 그림, 아름다운 그림 그리고 바로 당신 자신의 그림 많이 그려주세요." 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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