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투아이 멤버 수혜의 홀로서기 싱글 “달까지 (to the Moon)” 발매
지난 2011년 ‘여자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 불리며 산타뮤직 소속 여성 3인조 그룹으로 데뷔한 아이투아이, 그 중 수혜는 아이투아이가 아닌 자신만의 목소리가 담긴 솔로 싱글앨범으로 2년 만에 돌아왔다. 아이투아이의 팬 이라면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앨범 소식이다.
‘달까지’라는 이 곡은 처음으로 수혜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경쾌한 리듬과 아름다운 멜로디가 귀에 쏙 들어온다. 본인의 사랑얘기를 솔직하게 담아 낸 수혜의 목소리는 너무도 자연스러워 마치 가까이서 귀에 대고 말하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든다. 사랑에 빠진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 할 수 있는 가사와 예쁜 멜로디가 마음에 와 닿아 듣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특히 사랑에 빠져 설레는 기분이 높은 달까지 날아간다는 가사말은 수혜의 아이 같고 순수한 마음이 잘 느껴진다.
편곡은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엔딩을 맡았던 배영준님이 맡아 모던 포크 락 풍의 편곡으로 곡의 느낌을 한층 더 밝고 신선하게 끌어 올렸다. 그 동안 아이투아이에서의 수혜는 멤버들과의 호흡을 맞추며 섬세하고 절제된 느낌의 보컬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더 친숙하고 발랄한 수혜의 사랑스럽고 아이 같은 보컬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꾸준히 싱어송라이터로써의 수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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