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안기기 제품, 해외시장에서 호평

국내 보안기기 제품, 해외시장에서 호평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05.17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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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SEC 2009'에 국내 업체들 대규모 부스 설치
보안장비 및 솔루션 부문의 세계적 전시회인 'IFSEC 2009'가 5월 11일부터 14일까지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 매년 영국 버밍엄에서 개최되는 IFSEC은 세계적으로 경기가 부진한 가운데 유럽 최대의 디스트리뷰터인 노베인社의 불참으로 작년보다 참가업체 및 내방객이 눈에 띄게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전시장내의 분위기는 제법 활발하였다.

삼성전자, 삼성테크윈, LG전자 등 국내 대기업은 대규모의 부스를 설치하여 소니, 파나소닉, 보쉬 등 세계적 업체들과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중소업체들은 한국공동관을 구성하여 규모의 열세를 만회하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였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가 중소기업청과 경기도의 지원을 받아 조직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하였다.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회장 윤종용)는 ㈜나다텔, ㈜넥스트칩, ㈜아프로미디어, ㈜싸이닉스, 코콤, ㈜이로닉스, ㈜인디고 시큐리티, ㈜세연테크, 선명전자통신㈜, 삼보하이테크㈜, ㈜동양유니텍, ㈜오리온테크놀리지, 화이트박스로보틱스㈜, ㈜위드솔루션, ㈜훠엔시스, ㈜인투텍, ㈜넥스캄, ㈜삼전 등 28개사 규모로 한국관을 구성하였으며, 올해도 경기도 보안기기 우수 중소기업 10개사 ㈜지에스피 씨스템즈, 티비티㈜, ㈜아트닉스, 삼성씨씨티비서비스, ㈜오이토, 디지플라워㈜, ㈜휴비텍, ㈜아비코, ㈜댐코씨에스아이, 해성옵틱스㈜ 가 한국관내 경기도관으로 참가하였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의 중소기업들은 “당초 우려했던 것보다 많은 바이어들이 부스를 방문하였으며 특히 지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SC WEST 2009'에 비해서도 전시성과가 좋은 편"이라며 만족을 표시했다. 전자진흥회가 한국공동관에 참가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잠정집계한 전시성과는 수출상담액 1억 4천만불, 계약액 7,900만불에 달했다.

전자진흥회는 “이번 한국관에서 바이어들은 주로 CCTV 카메라를 비롯한 디지털 영상신호 처리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이 분야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전략으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보았다. IFSEC에 대한 중소업체들의 참가수요가 계속 늘어남에 따라 전자진흥회는 “내년도 한국관 부스규모를 확대하고 마케팅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36회를 맞은 'IFSEC 2009'에는 전세계 55개국 500여 업체가 'Access Control', 'IP Network & Intergrated System', ‘CCTV, 'Intruder Alarms', 'Counter Terror & Physical Security', 'Security Solution' 등 보안산업의 전부문에 걸쳐 출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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