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 회화과 김수진 교수 개인전 개최

서울디지털대 회화과 김수진 교수 개인전 개최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4.29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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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지털대 회화과 김수진 교수 개인전 개최

서울디지털대학교 회화과 김수진 교수의 개인전 이 5월 2일부터 30일까지 부산 해운대 퍼스트아이콘 갤러리에서 열린다.

특유의 지적이면서 감성적 작품 세계로 이미 뉴욕에서 주목받고 있는 김수진 교수의 국내 첫 개인전에서는 기억 속 캔디라는 친숙하면서도 매력적인 소재의 작품 40여 점이 소개된다.

달콤한 과자로 추억을 그리는 김수진 교수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하나의 사물을 통해 시간과 공간, 문화와 세대를 아울러 기억을 불러오는 힘을 느낄 수 있다.

김 교수의 작품 소재는 아버지에 대한 기억, 그리고 아버지의 유년 시절 한국전쟁 당시 미군들이 나누어 주던 달콤한 과자들에 얽힌 행복했던 기억이 공존한다. 수입과자는 작가의 애틋한 감정이 이입된 가족의 강한 사랑을 추억하는 매개체이며, 유일한 민족분단 국가에서 공유 할 수 있는 결코 달콤하지만은 않은 역사적인 감성 또한 담고 있다.

김수진 교수의 이번 전시는 누구에게나 즐거운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달콤한 소재를 통해 사랑, 기쁨, 즐거움, 유년시절의 추억, 가족간의 사랑 그리고 애틋한 기억의 감정을 역동적으로 살아 움직이도록 일깨워준다.

전시 오프닝은 5월 2일 오후 5시부터 시작하며, 오프닝 행사에서 서울디지털대 실용음악학과 교수로 구성된 Take Coda 밴드 (기타: 엄상원 교수, 피아노: 조현정 교수, 베이스: 최민호 교수, 드럼: 장우영)의 연주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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