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주목 받는 ‘뮤지컬 배우 정태야’

경인년 주목 받는 ‘뮤지컬 배우 정태야’

  • 하준철 기자
  • 승인 2010.01.0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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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생동감 넘치는 뮤지컬 작품 만든다

 지난해 경제위기의 한파 속에서 국내 공연계 역시 어려움을 겪었다. 신종플루로 인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꺼려하면서 대학로 극장가에 부는 찬바람은 더욱 매서웠다.

뮤지컬, 연극 할 거 없이 작품은 셀 수 없이 발표됐지만 성공했다고 평가할 만한 작품은 극히 드물었다. 문화평론가들은 관객수보다 작품수가 더 많은 기이한 현상에 놀라기도 했다.

티켓 가격을 내리고 대중에게 더 가까이 가기 위해 노력했지만 매일매일 수백여개의 작품들이 엇비슷한 수준에 머물렀다. 또 TV드라마와 비슷한 내용이 많아 “뻔한 내용이네”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 이런 어려움속에서 신인배우들은 더 낳은 미래를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2010년에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고 싶다”

“수많은 배우들이 생동감 넘치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쏟아 붇고 있다. 공연계에 부는 찬바람이 만만치 않았지만 2010년 새해에는 새로운 작품, 새로운 열정으로 관객들 앞에 서고 싶다.” 배우 정태야의 새해 소망이다.

뮤지컬 ‘더 매지션스’(위성신 연출)의 남자주인공으로 출연해 명연기를 펼치고 있는 배우 정태야가 2010년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배우다. 배우 정태야는 지난해 뮤지컬 ‘마법사들’에 남자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인기가수 박혜경, 베니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19살 때부터 연기공부를 시작한 배우 정태야는 10년 가까이 연기자의 길을 걸어왔으면서도 늘 배우는 자세를 버리지 않는다. 아직도 동료 배우들과 스터디를 갖고 연기공부에 열정을 쏟아 붇고 있다. 배우 정태야는 일본에서 모델로 활동하다가 국내에서 TV드라마, CF 등 다양한 작품에도 출연했다.

“새해가 밝았다. 하지만 과거에도 그랬듯 기회가 왔을 때 항상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 배우가 무대에서 열정을 쏟는다면 관객들은 스크린에서는 결코 맛볼 수 없는 에너지를 공연장에서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2010년 새해가 밝았다. 뮤지컬 배우 정태야의 열정처럼 새해에는 공연계 전체가 수준을 끌어올리면서도 관객몰이를 할 수 있는 해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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