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중 교감 이끌어내는 피아니스트 송윤원 독주회 열려

청중 교감 이끌어내는 피아니스트 송윤원 독주회 열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5.04.09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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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 교감 이끌어내는 피아니스트 송윤원 독주회 열려

벚꽃이 만개하는 눈부신 봄날, 섬세한 감성과 화려한 테크닉을 겸비한 열정의 피아니스트 송윤원이 생명력있는 음악을 한아름 안고 4월 16일 일신홀에서 청중과의 만남을 갖는다.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국제아티스트 및 스타인웨이 아티스트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는 고전과 낭만주의의 길목에서 낭만주의 음악을 개척한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작품 10의 3번, ‘피아노의 낭만 시인’ 쇼팽의 환상폴로네이즈, 그리고 20세기에도 낭만주의의 명맥을 이어가는 라흐마니노프의 프렐류드 등을 연주하며 로맨티시즘의 진수를 선보인다. 게다가 학구적인 연주자답게 핀란드의 현존하는 작곡가 라우타바라가 1969년에 작곡한 를 프로그램에 포함해 북유럽의 신비하고 따뜻한 감성의 신낭만주의를 자유로운 조성변화를 통해 전달한다. 이를 위해 그녀는 특별히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음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일신홀을 독주회 장소로 선택해 더욱 더 감각적인 소리로 청중에게 신선함과 감흥을 선사할 것이다.

피아니스트 송윤원은 “늘 듣던 곡들이 저에게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는 순간들이 있다. 작년에 쇼팽이 그러했고 최근에는 베토벤의 깊이를 새삼 느끼고 있다. 라우타바라는 제가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자마자 매료되어 곧바로 피아노곡들을 찾아봤는데 이 에튀드를 발견하게 됐다. 이 곡은 처음부터 저한테 꼭 맞는 옷일 거라는 확신이 든 작품이었다. 청중들에게 제 진정성과 느낌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곡들이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의미를 설명했다.

국내 전역은 물론 미국, 오스트리아, 중국,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활발한 연주와 교육활동을 하며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힌 피아니스트 송윤원의 순수하면서도 변화무쌍한 피아노멜로디에 몸을 싣고 함께 낭만주의시대로의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떤 경험일지 몹시 기대되는 연주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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