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는 없다’ 신입형사 한혜진VS고참형사 성지루 캐릭터에 100% 공감

‘용서는 없다’ 신입형사 한혜진VS고참형사 성지루 캐릭터에 100% 공감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2.1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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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공감을 불러일으킬 리얼리티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
2010년의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한국 영화 <용서는 없다>(감독|김형준, 제작|시네마서비스/더드림픽쳐스, 공동제작|라임이앤에스, 제공|시네마서비스)는 딸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시체에 남겨진 단서를 추적해야 하는 부검의와 연쇄 살인을 예고하는 의문의 살인마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 긴박한 스토리 전개와 예상치 못한 반전 등으로 개봉 이후 화제가 예상되는 2010년 최고의 기대작 <용서는 없다>는 신입형사 한혜진과 고참형사 성지루가 리얼리티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여 주목을 끈다.

똑똑한 신입 vs 괴롭히는 고참! 사회 생활하면 이런 사람 꼭 있다!
100% 공감을 불러일으킬 리얼리티 넘치는 캐릭터의 매력

영화 <용서는 없다>에서는 부검의라는 기존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직업과 더불어 다양한 모습의 형사들이 등장한다. 날카로운 추리력과 영특함을 갖춘 신참 형사 민서영(한혜진)과 직감 수사를 최우선으로 치는 고참 형사 윤종강(성지루)이 벌이는 신경전은 극에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다. 기존 스릴러 영화에 등장했던 형사들의 모습에 식상했다면, <용서는 없다>를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형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우수한 성적으로 경찰대학에 입학했으나, 현장에서 몸으로 익히겠다며 과감히 대학을 그만두고 신입 형사로 들어간 민서영. 일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이 넘쳐나지만 정작 하는 일이라곤 살인 사건 현장에서 외부인 차단을 위해 라인을 치고, 선배들 커피 심부름이나 하는 것이다. 금강 하구에서 발생한 20대 여성 토막 살인사건을 수사하며 드디어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되지만, 매번 ‘민형사’가 아닌, ‘미쓰 민’으로 부르며 무시하는 윤종강이 자꾸 발목을 잡는다. 살인 사건 현장에 남겨진 족적을 발견하고 용의자를 찾아내는 민서영의 논리적인 브리핑에 모두들 박수를 치지만, 윤종강은 “소설과 실제는 틀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라며 면박을 준다. 또한 부검의 강민호(설경구)가 민서영에게만 시체 부검에 참관할 것을 허락하자 윤종강은 연차도 안된 후배가 특별 대우를 받는 것 같아 질투심에 반장에게 항의한다.

사사건건 대립하며 각을 세우는 민서영과 윤종강의 티격태격 다투는 모습은 사회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 할 법한 모습이다. 갓 사회생활을 시작해 무슨 일이든 해낼 것 같은 혈기 왕성한 자신감으로 때로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신입과 자신보다 똑똑한 후배의 등장에 두려움과 질투심을 느끼는 선배의 모습을 리얼리티 넘치게 잡아낸 영화 속 민서영과 윤종강 캐릭터는 <용서는 없다>의 주요 관람 포인트 중 하나이다.

투자, 제작을 지휘한 강우석 감독, 각본과 연출을 맡은 신예 김형준 감독, 한국영화계가 가장 신뢰하는 촬영감독인 김우형 촬영감독 등 최고의 제작진과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설경구, 류승범, 한혜진이 선사할 정통 스릴러 <용서는 없다>는 2010년 1월 7일 개봉하여, 강렬한 영상과 스토리로 관객들의 마음을 뒤흔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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