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99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근무환경의 질 측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 중 36.5%가 ‘소득수준’이 근무환경을 가장 좋게 만든다고 답했다. 이어 △고용안정과 신규채용(19.6%) △직원건강(12.1%) △근무시간(11.1%) △기업문화(10.1%) △자기계발(8.3%) △사무실 공간(2.4%) 순이었다.
본인의 회사가 당장 개선해야 할 근무환경 항목(*복수응답)에서도 ‘소득수준’이 응답률 44.2%로 1위에 꼽혔다. 이어 △근무시간(29.4%) △고용안정과 신규채용(25.6%) △자기계발(24.5%) △기업문화(19.3%) △직원건강(16.8%) △사무실 공간(11.7%) 순으로 조사됐다.
현재 본인의 월 급여에 ‘최소 얼마를 더 받으면 행복하겠냐’(*개방형질문)는 질문에 월 50만원이라고 답한 비율이 30.3%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월 100만원이 22.8%, 월 30만원이 15.7% 등의 순이었다. 전체 평균 금액은 71만원으로 집계됐다.
또 고용안정과 신규채용 둘 중 ‘고용안정’이 근무의 질을 높인다는 비율이 69.5%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둘다 중요하다’란 의견이 22.8%, ‘신규채용’이 중요하다는 7.6%에 그쳤다.
건강관리에서는 ‘운동센터지원’이 근무의 질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기적 건강검진 실시(44.8%) △점심시간 보장(27.8%) △동호회활동 지원(27.0%) △사내식당 운영(16.7%) △스트레스 해소 상담실 운영(13.6%) △기타(2.0%) 순이었다.
한편 근무시간에서는 행복한 직장생활의 이상과 현실에 큰 차이가 있었다. 직장생활의 질을 높이는 근무시간의 기준으로 ‘정시퇴근’이 54.3%로 가장 높았다. 하지만, 실제 ‘정시퇴근’하는 직장인은 28.9%에 그쳐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 무려 25.3% 포인트로 나타났다.
근무환경의 질을 높이는 기업문화로는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문화’가 48.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원활한 커뮤니케이션(42.3%) △눈치 안보고 퇴근하기, 휴가쓰기(31.5%) △수평적 조직문화(27.6%) △젊은 기업문화(17.7%) △기타(0.4%) 순이었다.
자기계발은 ‘외국어 공부 지원’이 50.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직무교육 지원(36.8%) △자격증 취득지원(35.3%) △대학원 및 해외연수 지원(29.2%) △도서지원(18.4%) △기타(0.7%) 순으로 나타났다.
사무실 공간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컴퓨터 등 전자기기’가 46.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무집기(34.3%) △평안한 휴게실(33.6%) △여유있는 공간(24.4%) △깨끗한 화장실(21.1%) △쾌적한 회의실(10.1%) △기타(0.3%) 순이었다.
저작권자 © 이슈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