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시스코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런칭

BT, 시스코와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런칭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2.10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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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는 오늘, 획기적인 통합 커뮤니케이션(Unified Communications, UC)에 대한 시스코(Cisco)와 오랜 협력의 결과, BT 원보이스(Onevoice) UCC(Unified Communications & Collaboration) 포트폴리오의 하나인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IPT 솔루션을 런칭했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가 이번에 함께 런칭한 글로벌 호스트형 IP 텔레포니 서비스는 확장 가능한 기업형 서비스로, 기업의 초기투자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한편 글로벌 통합 커뮤니케이션 도입을 가속화 시킨다. BT는 시스코 서비스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본 가상 인프라를 구축했다.

호스트형 IP 텔레포니 서비스는 시스코의 호스트형 통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Cisco? Hosted UC Service)를 통한 음성 커뮤니케이션 공동 연구가 만들어 낸 세계 최초의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는 BT와 시스코의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기술을 사용, 음성이나 모바일, 데이터서비스를 융합시켜 기업 조직 내의 어느 데스크탑 컴퓨터로든 가져갈 수 있게 해준다. 또 IP 텔레포니, 보이스메일, 컨퍼런싱, 통합 메시징 기술 등 유틸리티 기반의 비용이 사용 단위 가격 모델로 적용되기 때문에, 특히 자본 지출에 있어 타이트하게 운용되는 기업의 경우 이 서비스를 통해 컨버전스 커뮤니케이션의 첫 단계로 진입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영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BT의 호스트 IPT서비스는, 2010년 미국과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상용화되는 것을 시작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까지 제공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각 기업은 통합 커뮤니케이션 수요를 BT의 차세대 글로벌 플랫폼 및 보안 데이터 센터인 21CN에 호스팅하는 것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또 BT의 원보이스 서비스와 함께 사용할 경우, 사이트 규모에 상관 없이 빠르게 배포할 수 있으므로 획기적인 통신비용 절감과 함께 운영의 예측 가능성 또한 확보할 수 있다.

시장분석조사기관인 IDC의 유럽 텔레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연구 책임자인 크리스 버나드(Chris Barnard)은, “현재의 거시경제적 분위기에는 호스트형 IP 텔레포니에 대한 선호도가 크다. 이 서비스는 운영 비용 모델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특히 불투명한 미래에 직면한 지금의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유연성과 낮은 위험성, 그리고 비용 컨트롤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BT의 클라이언트인 영국 국민 건강 보험(National Health Service)의 국가 광대역 네트워크 N3에서는 현재 이 서비스를 이미 사용하고 있다.

영국 보건 부문의 직원 130만 명을 연결하는 역할의 N3는 BT의 호스트형 IPT 기술을 사용한 ‘N3 호스트형 보이스 서비스(N3 Hosted Voice Services)’를 통해, 의료기관들 사이에서 무료 온네트워크 통화 및 비교적 저렴한 가격의 휴대전화 커넥션을 제공하고 있다.

버밍엄 로튼 파크 메디컬센터(Rotton Park Medical Centre)의 운영 책임자인 인델짓 마로크(Inderjit Marok) 박사에 따르면, “N3 호스트형 보이스 서비스를 통해 우리는 상당히 많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이는 IP 폰 필요 장비 대여로 발생하는 비용보다 훨씬 크다. 따라서 우리는 별도의 비용 없이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을 완비하게 된 것이며, 동시에 예전보다 통신비는 20퍼센트 가까이 감소했다.”고 전했다.

BT 글로벌서비스 글로벌 포트폴리오의 닐 서튼(Neil Sutton) 부사장은, “오늘날 기업들의 IT설비나 텔레포니 시스템은 보통 복합적이면서도 서로 공통점이 없는 이질적 특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에 제약이 크다. BT와 시스코의 공동 연구로 이루어낸 혁신적인 클라우드 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기업의 자본지출을 줄여줄 뿐 아니라 생산성 향상 툴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했다.

시스코 유럽의 크리스 데디코(Chris Dedicoat) 사장은 “시스코와 BT는 더욱 확고해진 협력 관계로 말미암아, 진정으로 새로운 차원의 클라우드 기반 통합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발표할 수 있었다. 우리는 이 새로운 호스트형 서비스가 우리의 결합 능력을 한층 끌어올려 통합 커뮤니케이션의 장점을 전 세계 더 많은 고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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