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사람 정말 싫어” 직장인, 절대 피하고 싶은 직장동료의 유형은

“이런 사람 정말 싫어” 직장인, 절대 피하고 싶은 직장동료의 유형은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9.29 2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런 사람 정말 싫어” 직장인,
절대 피하고 싶은 직장동료의 유형은

회사에서 근무하는 시간이 9시간 이상인 직장인들,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사무실에서 보내고 있는 직장인들에게 함께 일하는 직장동료와의 관계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직장동료,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절대 피하고 싶은 직장동료의 유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신문, 인터넷, 모바일로 구인정보를 제공하는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최근 자사 소셜네트워크를 방문한 남녀 직장인 4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장 싫어하는 직장동료의 업무스타일로 ‘남이 다 해놓은 일에 슬쩍 묻어가려는 얌체’(59.7%)를 1위로 꼽았다. 집단지성 시스템에 의해 움직이는 조직이 대부분이지만 조직에 적당히 묻어 가는 것이 만연해진 분위기에 직장인들은 많은 염증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35.3%가 ‘요령 피며 일 안하고 노는 사람’을 2위로 선택했다.

가장 싫어하는 직장동료의 성향으로는 ‘본인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이 31.7%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입만 열면 욕만 하는 부정적인 사람’(20.9%), ‘절대 열리지 않는 지갑, 엄청난 구두쇠’(12.9%), ‘상사 뒤꽁무니만 졸졸졸, 아무의 달인’(10.8%) 등의 순이었다.

그렇다면 가장 싫어하는 직장동료의 패션은 무엇일까? 직장인들은 노출이 심한 옷 보다 지나치게 화려하고 튀는 옷을 더 싫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싫어하는 직장동료의 패션을 묻는 질문에 40.3%가 ‘반짝이, 총천연색 등 지나치게 튀는 패션’이라고 답했다. 이어 ‘초미니, 시스루 등 노출이 심한 옷’(34.5%), ‘지나치게 편안해 보이는 홈웨어’(19.4%), ‘등산복, 골프웨어 등 아웃도어 패션’(4.3%), ‘과하게 각 잡힌 완벽 정장차림’(1.4%)순이었다.

겸손을 모르는 ‘나 잘난 형’이 하는 자랑 중 가장 싫은 것은 ‘재산자랑’(45.3%)이었다. 이외에 ‘학력자랑’(27.3%), ‘자식자랑’(11.5%), ‘인맥자랑’(7.2%) 등의 순이었다. 반면 널리 내 업적을 알려 이롭게 하려는 ‘업무자랑’은 3.6%로 응답자가 가장 적었다. 직장인들은 사적인 내용을 자랑하는 것이 공적인 내용으로 자랑하는 것보다 더 꼴불견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장 싫어하는 직장동료의 습관으로는 ‘다리떨기’(24.5%)를 1위로 뽑았다. 이는 별 것 아닌 것 같은 행동도 상대방에게는 불쾌감을 줄 수 있음을 나타내주고 있다. 이어 ‘방귀 끼기’(21.6%) ‘코 파기(19.4%), ‘혼잣말’(17.3%), ‘반복적인 기침/재채기'(15.1%), ‘손톱 물어뜯기’(2.2%)의 순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