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에 울려 퍼지는 ‘비밀의 소리’ 예술프로젝트 선보여

창덕궁에 울려 퍼지는 ‘비밀의 소리’ 예술프로젝트 선보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9.23 22: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창덕궁에 울려 퍼지는 ‘비밀의 소리’ 예술프로젝트 선보여

한국문화재재단은 궁중문화축전 기간 동안(9월 20일 ~ 28일) 매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창덕궁 후원에서 장소 특정적 예술프로젝트 ‘비밀의 소리’를 갖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기도 한 창덕궁 후원이 간직한 본래의 자연적 소리와 풍경 위에 ‘소리’라는 예술적 요소를 덧입혀 공감각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비밀의 소리’는 창덕궁 후원의 낮과 밤을 다층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창덕궁 후원 내 존덕정 권역 및 여러 장소에 미술설치작업, 타임랩스 영상작품, 장소 특정적 공연 등을 결합해 ‘소리’가 만들어내는 새로운 풍경인 사운드 스케이프를 구현한다.

창덕궁이 간직한 역사와 자연환경을 시각, 청각적 예술로 재해석해 관객들에게 공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장소 특정적 예술프로젝트 ‘비밀의 소리(예술접목 프로젝트)’는 보고 듣는 공연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맑고 즐겁게 힐링할 것으로 보인다.

박선민 작가의 장소 특정적 설치 미술 ‘낮과 밤’과 박민희·로와정 작가의 장소 특정적 퍼포먼스 ‘( )산책’, 김준성 감독의 영상 작품 ‘비밀의 소리’ 시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7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는 ‘( )산책’ 박민희 작가가 현장에서 직접 육성으로 자연의 소리를 표현함으로써 생동감을 더한다.

한국문화재재단은 고궁의 문화재적 가치와 함께 자연적 가치를 예술과 접목해 다양하게 보여줌으로써 고궁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시민들이 생각하고 가까이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내 용 >
작품 1 : ‘사라지고 이어지는 법칙들’/ 작가 박선민 / 장소 존덕정
존덕정 권역 호수 위 태양광 전구로 만들어진 모르스 부호를 구현한 설치 미술 작품. ※24시간 타임랩스 영상 제작
작품 2 : ‘사운드 퍼포먼스’- ( )산책 / 작가 박민희, 로&정
옥류천, 연경당 등 여러 장소에서 다양한 목소리(아니리, 성악, 민요, 정가 등)와 톤 차이가 만들어 내는 소리풍경을 설치작품과 특별공연으로 재현
작품 3 : ‘비밀의 소리’ / 작가 김준성(영화감독) / 장소 존덕정
*작품 1, 작품 2를 영상 제작하여 존덕정 상영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