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정보화진흥원, ‘그린 IT 생활실천 수칙’ 제작, 배포

행안부-정보화진흥원, ‘그린 IT 생활실천 수칙’ 제작, 배포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1.23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김성태)은 일반 국민들이 가정과 직장 등 생활속에서 녹색활동을 실천할 수 있는 사항을 알기 쉽도록 ‘그린 IT 생활실천 수칙’을 제작해 배포한다.

우리나라가 세계최고의 IT 강국인 만큼 정보화 기기 보급이 급속히 늘어났고 해당부문의 탄소 배출량 비율도 전세계 평균보다 높아 생활 속 실천으로 이를 줄이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에 제작된 수칙은 정보화 기기의 구매·활용·폐기의 전체 수명주기에서 그린 IT 주요 실천항목을 담고 있다. 즉 △친환경 IT 제품, 에너지효율이 높은 제품 구입 등 IT 기기를 살 때(Buy), △절전모드 사용, 친환경적 인쇄, 전자고지서 이용 등 사용할 때(Use), △중고 PC 기증, 친환경적 장비 폐기 등 버릴 때(Recycle) 등 전 과정에서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적인 활용방안을 알려주고 있다.

그린 IT는 환경을 보존하는 녹색(Green)과 편리한 생활 수단인 정보통신기술(IT)을 접목한 개념이며, 기술개발 못지않게 친환경적으로 IT 기기를 활용해 전기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IT 기기의 탄소배출량의 경우 제조과정에서는 25%에 불과한 반면 실제 기기를 사용 중에는 75%가 발생한다. 그리고 IT 기기 전체 탄소배출량을 볼 때 개인이 쓰는 PC 및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등 업무용 기기가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개인과 기업에서 탄소배출과 에너지 효율 등 친환경적 활용과 실천은 미흡한 실정이다.

한국정보화진흥원 류광택 단장은 “그린 IT 생활실천 수칙을 영문으로 제작해 24일 튀니지에서 개최되는 정보접근센터와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정보화 협력국가로 수칙을 확산시키겠다”며 “e-카탈로그로 제작해 공공 및 교육기관까지 그린 IT 생활수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