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백화점 유통업계에도 ‘한류 바람’ 분다

중국 백화점 유통업계에도 ‘한류 바람’ 분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7.10 21: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백화점 유통업계에도 ‘한류 바람’ 분다

글로벌 유통컨설팅 전문기업 오엠지네트웍스(www.omgworld.com)가 중국 내이멍구 성도인 후허하오터(呼和浩特) 천위(天威)백화점과 합작법인 방식으로 한류상품 유통 사업에 진출한다.

(주)오엠지네트웍스의 김정배 부회장은 중국 내이멍구 성도인 후허하오터(呼和浩特)역에서 1km, 공항에서 5km 거리의 도심지역에 이 지역 핵심상인 천위백화점과 한국의 쇼핑, 레저, 엔터테인먼트 상품을 두루 접할 수 있는 한류 명품 유통 전문백화점 합작사업 진출을 확정지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내이멍구 지역은 중국 내륙 북쪽 깊숙한 쪽에 위치한 곳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과는 또 다른 느낌을 연출하는 지역.

이 지역까지 한류를 중심으로 하는 쇼핑 합작사업이 이루어진 것은 다소 의외라는 것이 시장의 반응이다. 한류의 문화적 보편성이 입증된 사례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부회장은 “한류라는 힘의 도움을 받은 게 사실이지만 오랜 시간 이 지역 유통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 현지 유통사업 관계자들과 행정당국과의 꾸준한 관계를 맺어온 바 있다”면서 “2,400만명에 이르는 이 지역 인구는 주로 도시 중심으로 밀집되어 있기 때문에 향후에 사업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이번 합작법인은 백화점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입점 기업이 부담해야 하는 보증금과 판매 수수료, 정산 방식 등을 파격적으로 제시하여 현지 입주 희망 기업으로부터 커다란 호응을 받고 있다.

오엠지네트웍스는 이번 사업은 한, 중간 상거래와 유통 합작사업에 있어 매우 혁신적인 방식이 채택된 것이며 중국 내륙지역인 내이멍구에 한류 활성화는 물론, 양국 간 문화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9월 오픈 예정인 내이멍구 천위백화점은 한국 상품의 거의 전 분야 입점 예정이어서 이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한류 문화의 첨병 역할을 해 줄 ‘한류 문화센터’도 현지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한류스타 정기공연도 기획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