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국제선 얼리버드 운임제도 실시

진에어, 국제선 얼리버드 운임제도 실시

  • 임종태 기자
  • 승인 2009.11.19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콕 왕복을 199,000원에??

이벤트 당첨 금액이 아니다. 진에어의 새로운 국제선 Early Bird 운임제 가격이다.

실용항공사 진에어(www.jinair.com)가 오는 12월 21일 국제선 취항에 맞춰 방콕 왕복 199,000원부터 시작하는 얼리버드(Early Bird) 운임제를 19일부터 시작한다.

얼리버드 제도는 이지젯 등 외국의 여러 저비용항공사들이 채택하고 있는 운임 시스템으로, 항공편을 먼저 일찍 예매하는 승객에게 선착순으로 할인된 운임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운영하면 항공사 입장에서는 미래 항공좌석을 미리 판매해 좌석점유율의 안정성을 높이고 승객 분산 효과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저비용 항공사들이 많이 활용하는 좌석판매 방식이다.

또한 승객입장에서도 미리 여행 일정을 잡고 스케줄을 맞추게 되면 파격적인 가격에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어 상당히 선호하는 가격운영 방식이다.

이 얼리버드 제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진에어 홈페이지에 있는 예약시스템을 통해 얼리버드 운임을 조회 및 이용할 수 있는데, 환불이 불가한 조건이 있으며 날짜 변경은 불가하되 돌아오는 편만 30,000원의 추가 수수료 징수 후 변경 가능한 주의사항이 있다. 또한 크리스마스 연휴 12월 25~27일과 연말연시 12월 31일~1월 3일, 설 연휴 2월 12~15일은 얼리버드 운임이 적용되지 않는다.

진에어 정홍근 경영지원부서장은 “얼리버드 운임제는 고객의 입장에서 파격적인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항공사 입장에서는 항공 수요의 안정적 유치와 여행 문화 유도라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대한항공의 자회사로 오는 12월 21일 인천-방콕 노선을 매일 운항하는 것으로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다. 진에어의 인천-방콕 오전 9시 20분 출발은 국적항공사로서는 유일한 오전 출발 스케줄로, 방콕 도착후 바로 여행이나 비즈니스가 가능해 태국 여행객들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