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앞산터널로 개통 1년’...교통난 해소에 기여

대구시 ‘앞산터널로 개통 1년’...교통난 해소에 기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7.0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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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5일 앞산터널로 개통으로 도심교통난 해소와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는 민자사업으로 건설한 앞산터널로의 1년간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개통 초기 하루 평균 20,299대에서 개통 1년 하루 평균 30,891대로 52% 증가하는 등 교통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통행시간 및 물류비용 절감, 도심교통 외곽 분산 및 앞산순환도로 지,정체 완화, 지역 산업단지 물동량 수송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산터널로 개통으로 달서구 상인동에서 수성구 파동, 지산동 지역의 통행시간이 30분 단축(40분→10분)돼 시내 주행 대비 2,700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되고, 물류수송 비용절감 효과 등 개통 초기에 비해 하루 교통량이 10,592대가 증가되었다. 또 앞산터널로와 연결된 신천좌안도로가 금년 5월 완전 개통됨에 따라 신천대로 및 앞산순환도로의 교통정체가 완화되는 등 대구의 순환도로 기능을 톡톡히 하리라 기대한다.

특히, 상습 정체구간인 앞산순환도로의 통행차량을 분산시켜 하루 교통량이 6,000대 정도(80,000대→74,000대) 줄어 지·정체 완화에 기여했고, 범안로 삼덕요금소의 하루 교통량도 2만 7천대에서 3만 7천대로 증가해 범안로 재정지원금 부담이 경감되고, 도심차량을 외곽 순환도로로 분산시켜 도심 내 교통 지·정체 완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앞산터널로(상인~범물)는 폭 35~60m, 길이 10.44km의 규모로 달서구 상인동에서 앞산을 터널로 관통해 수성구 범물동을 잇는 유료도로로 2007년에 착공해 2013년 5월 완료 후, 6월 3일 임시 개통해 일정기간 시민들에게 무료통행을 실시하고, 6월 15일부터 유료도로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정명섭 건설방재국장은 “4차 순환도로는 혁신도시, 첨복단지 등과 같은 대구시에서 역점 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를 연결해 동, 서 측의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개발을 촉진한다.”라며 “특히, 성서산업단지~지천~안심구간이 2020년 개통되면 대규모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로 대구가 국토 동남권 중추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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