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중 7명 “공무원으로 직업전환 생각해봤다”

직장인 10명중 7명 “공무원으로 직업전환 생각해봤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7.0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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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0명중 7명은 공무원으로 직업전환을 생각해 봤던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연구소(goodlab.jobkorea.co.kr)가 남녀직장인 698명을 대상으로 ‘고용안정성’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공무원으로 직업전환을 생각해 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생각해 본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 70.2%를 차지했다.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29.8%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 직장인’이 ‘공무원으로 직업전환을 생각해 봤다’는 응답자가 전체 72.6%비율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20대 직장인’이 69.9%, ‘40대 이상 직장인’이 65.2%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정년까지 고용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가 전체 79.7%비율을 차지했으며, ‘그렇다’는 20.3%에 그쳤다.

또한 ‘현재의 고용상태에 불안감을 느끼는가’ 질문했다. 결과 ‘그렇다’는 응답이 37.4%, ‘매우 그렇다’가 14.8%로 ‘그렇다’ 이상 응답자가 전체 52.1% 비율로 가장 많았다. ‘보통’이 25.8%, ‘그렇지 않다’가 15.6%, ‘전혀 그렇지 않다’는 6.4%에 그쳤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이상 직장인’이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컸다. ‘40대 이상 직장인’의 경우 ‘그렇다’ 이상 응답자가 전체 61.9%를 차지했으며, ‘30대 직장인’이 52.7%, ‘20대 직장인’이 43.4% 순으로 나타났다.

‘지금의 직장에서 나의 미래비전이 보이지 않는가’란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자가 41.0%, ‘매우 그렇다’가 17.5%로 ‘그렇다’이상 답한 응답자가 전체 58.5%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보통’이란 응답이 26.4%, ‘그렇지 않다’는 13.2%, ‘전혀 그렇지 않다’는 2.0% 순이었다.

한편, 직장생활을 하면서 체감하는 정년퇴임 연령에 대해서는 평균 51세로 집계됐다. 이는 정년 60세 연장법을 기준으로 9년이 짧은 수치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경기가 악화되고 경영상태가 좋지 못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직장인들의 고용불안감은 날로 커져만 가는 현실”이라면서 “이런 이유로 취업준비생은 물론 직장인들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공무원을 목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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