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종민, 쓰레기 들고도 신난 바보~ ‘매력 철철’

'1박 2일' 김종민, 쓰레기 들고도 신난 바보~ ‘매력 철철’

  • 임종태 기자
  • 승인 2014.06.23 15: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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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바’ 김종민, ‘비나이다’ 간월재 앞 순수(?) 매력 폭발!

'1박 2일' 김종민, 쓰레기 들고도 신난 바보~ ‘매력 철철’
‘신바’ 김종민, ‘비나이다’ 간월재 앞 순수(?) 매력 폭발!

▲ 사진제공=‘1박 2일’ 방송화면 캡처

‘1박 2일’ 김종민이 쓰레기를 들고도 얼굴에 미소가 가득한 모습으로 신난 바보의 매력을 한껏 풍겨냈다. 꿈틀대며 열정적으로 춤사위를 펼치는가 하면, 간월재를 제사 지내는 곳으로 착각해 제사를 올리는 순수한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은 울산 간월재로 백패킹(야영 생활에 필요한 장비를 갖추고 정해진 구간을 여행하는 것)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김종민은 ‘신난 바보’라는 별명에 걸맞게 시종일관 헤벌레 웃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해가 지고 ‘1박 2일’ 멤버들은 취침 준비 중에 2인용 텐트 3개에 나눠 자야 하는 상황에서 사랑의 짝대기를 통해 두 명씩 짝을 이루게 됐다. 이때 김종민은 두 번의 실연(?)으로 데프콘과 한 팀이 됐고, 이내 그가 “각자의 자리를 생각하기 보단 서로 끌어안고”라고 말하며 자신을 안으려 하자 얼굴에 웃음기가 싹 가시며 “아이~!”하고 난색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멤버들은 전문가의 도움으로 텐트 명당을 알게 됐고, 김종민은 조용히 텐트를 들어 천친 난만한 웃음을 지으며 텐트 알박기를 주도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로 인해 멤버들 간에 텐트 명당을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벌어졌고, 결국 필지분양을 위한 스피드 퀴즈를 하게 됐다. 김종민은 ‘가요’에 관한 제시어를 받아 가수란 것을 상기시키기라도 하듯 열정적이고 정확한 춤사위로 눈길을 끌었고, 특히 ‘뱀이다~’를 설명할 때에는 온 몸을 뱀처럼 꿈틀거려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열정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꼴등을 하게 된 김종민은 데프콘과 함께 땅도 기울고 텐트도 좁은 잠자리를 갖게 돼 다리를 다친 그를 배려해 자리를 더 내어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계속 돌아누우라며 팔베개를 해주겠다는 데프곰(?)의 말에 또 한번 질색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아침 해가 떠오르고 김종민은 퉁퉁 부은 얼굴과 희번덕거리는 뜬 눈으로 좁은 텐트 입구를 비집고 나와 아침을 맞이했다. 그는 아침 미션인 풍경 사진을 찍기 위해 주위를 둘러보던 중 간월재를 발견했고, 돌이 쌓아진 간월재의 모습을 보자 “간월재가 제사 지내는 곳인가요?”하며 순수(?) 매력을 폭발시켜 안방에 웃음을 전달했다.

진정 간월재를 제사 지내는 곳으로 착각한 김종민은 “대한민국의 발전과 1박 2일의 발전과 더 나아가 내 본인의 발전과..”라며 흡사 간월재 초대 제사장의 모습으로 사진을 찍어 웃음을 선사했다. 더불어 작품 발표시간에 김종민이 제출한 사진 속에는 그가 상의 탈의까지 한 모습이어서 눈길을 끔과 동시에 데프콘이 “약간 산 변태야”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었다. 김종민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산을 내려가기 전 쓰레기를 가지고 내려갈 사람을 다트를 통해 정하게 된 가운데, 첫 번째 쓰래기패커로 정준영이 걸리자 김종민은 해맑은 웃음으로 기쁨을 표했다. 하지만 그는 이어진 두 번째 다트에서 음식물 쓰레기를 비롯한 나머지 쓰레기를 들고 하산하게 됐고, 동시에 “몰아주기?”라며 정준영에게 겁 없이 도전해 누가 쓰레기를 들고 갈 최후의 1인이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내 쓰레기를 몰아주기 위한 다트 판이 돌아가고 김종민은 “난 돌의 정기도 받았어! 간월재 간월재~!!!!”라며 두 팔을 쫙 펴고 정기를 받는 듯한 포즈를 취했으나, 역시나 행운아 정준영을 당할 수는 없었다. 결국 그는 양손 가득 쓰레기를 들고 산을 내려가게 됐다. 하지만 김종민은 ‘신난 바보’답게 쓰레기를 한아름 들고서도 얼굴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안방극장에 웃음을 전달했다.

쓰레기를 들고도 얼굴에 웃음을 잃지 않은 ‘신난 바보’ 김종민의 활약에 네티즌은 “웃는 모습이 순수하고 귀여워서 자꾸 눈길이 간다”, “어떻게 쓰레기를 들고 내려가게 됐는데도 저렇게 웃을 수 있지? 신기해~”, “긍정마인드를 가진 거 같아 보기 좋다”, “김종민의 순수한 웃음이 좋아 ‘1박 2일’을 시청한다. 언제나 파이팅!”, “간월재가 진짜 제사 지내는 곳 인줄 알았던 건가? 웃기려고 그랬 던거 아니고?ㅋㅋ”, “’신바’라는 별명이 너무 잘 어울리는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백패킹의 매력과 매너 돋는 쓰레기 하산으로 시청자들을 감동시킨 ‘1박 2일’은 닐슨코리아 전국 시청률 10.7%를 기록하며 일요 저녁 예능코너 6개 중 2위를 차지했다.

김주혁-김준호-차태현-데프콘-김종민-정준영 여섯 멤버들과 함께하는 '1박 2일'은 새로운 친구와 새롭게 여행을 떠나는 설레는 순간과, 잃어버린 친구를 되찾은 듯한 기쁨을 보여주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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