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광저우아시안게임 마케팅 본격 가동

삼성전자, 광저우아시안게임 마케팅 본격 가동

  • 하준철 기자
  • 승인 2009.11.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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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광저우(廣州)아시안게임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광저우아시안게임의 무선통신과 A/V, 백색가전 등의 분야에서 최고 파트너(Prestige Partner)로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지난 해 10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후원계약을 일찌감치 발표한 바 있으며, 중국 광저우 및 화남지역 시장의 중요성을 감안해 여느 아시안게임 때 보다도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베이징올림픽 때 최초로 사용해 큰 주목을 끌었던 ‘삼성 베이징올림픽 합성로고’와 같은 개념의 ‘삼성 광저우아시안게임 합성로고’를 개발해 이번에 최초로 공개했으며, 이를 광저우 아시안게임 전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삼성의 이미지를 적극 알려나가고 다른 후원사들과의 차별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홍콩의 유명 디자이너인 앨런 찬(Alan Chan)이 제작한 ‘삼성 광저우아시안게임 합성로고’는 꽃의 도시 광저우의 매력을 만개한 꽃잎으로 형상화한 것으로, 모여 있는 5개의 꽃잎들을 통해 아시아인들의 화합과 조화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따뜻한 이미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광저우 최대 번화가인 톈허청(天河城) 광장에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준비를 기원하는 한편 삼성전자의 본격적인 아시안게임 마케팅을 알리는 ‘삼성 디지털 분수대’도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세로 9미터, 가로 6미터의 ‘삼성 디지털 분수대’는 방문객 누구나 터치스크린에 글자나 그림을 입력하면 메시지를 표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물줄기와 조명 등이 어울어져 도심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권계현(權桂賢)상무는 “앞으로 적극적인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의 성공을 광저우를 비롯한 全중국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며, 따뜻한 이미지의 아시안게임 합성로고와 분수대 등을 통해 꽃의 도시 광저우에서 따뜻한 브랜드 삼성의 이미지를 각인시켜 나가는데 주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 로컬 스폰서로 처음 참가했으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부터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부산(2002), 도하(2006), 광저우(2010)까지 4개 대회를 연속으로 후원하는 유일한 글로벌 기업이다.

제 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은 2010년 11월 12일부터 27일까지 중국 광둥성(廣東省) 광저우(廣州)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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