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적정 나이 ‘평균 27세’

신입사원 적정 나이 ‘평균 27세’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5.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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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7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가 인사담당자 352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 적정나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4년 대졸자를 기준으로 남성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8세로 집계됐으며, 여성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6세로 나타났다. 전체 신입사원의 적정 나이는 평균 27세였다. 반면, 5년 전인 2009년 설문조사에서는 신입사원의 적정나이는 평균 30세였다.

이와 함께 신입사원 나이의 상한선에 대해 질문했다. 결과, 남성 신입사원의 경우는 평균 32세로 집계됐다. 여성 신입사원은 이보다 2살 어린 30세로 나타났다. 전체 평균은 31세로 이는 신입사원 적정나이보다 평균 4살 정도 높은 나이다.

한편, ‘신입사원으로서 적정나이가 있다고 생각하는가?’란 질문에 ‘있다’는 답변이 전체 88.6%비율을 차지했다. ‘없다’는 11.4%에 그쳤다.

나이가 많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는데 있어 꺼려지는 이유(*복수응답)에 대해서는 ‘나이 어린 선임이 있을 경우 팀워크에 문제가 있다’가 전체 54.3%응답률로 과반수를 차지했다. 이어 그 동안 취업을 못한 결격 사유가 있을 것 같다(35.5%), 연봉에 대해 불만족 할 것 같다(25.0%), 나이에 민감한 특정직무가 있다(14.8%), 퇴사,이직이 잦을 것 같다(13.9%), 나이 문제되지 않는다(10.8%) 순이었다.

채용절차에 있어 나이가 탈락의 걸림돌이 될 수 있는 단계는 ‘서류전형’이라는 응답이 58.0%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실무면접’이 34.1%비율, ‘임원면접’이 8.0%비율 순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 좋은일 연구소 최창호 운영위원장은 “인사담당자가 선호하는 신입사원의 적정나이가 5년 전과 비교해 평균 3살 낮아졌다”며, “최근 대학생들이 졸업유예를 하는 등 취업 시기를 늦추는 경우가 많은데 자칫 취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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