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로봇 그 경계가 사라진다! '더 머쉰'

인간과 로봇 그 경계가 사라진다! '더 머쉰'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5.21 22: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능과 인간성을 지닌 로봇과 인간과의 전쟁!!

로봇 휴머니즘을 담은 SF 스릴러 영화 '더 머쉰'

  인간들은 자신들이 만든 것에 대해서 뿌리 깊은 두려움을 안고 살아가는데, 그 중 ‘’로봇’에 대한 공포는 무척이나 오래전부터 있었다. 영화 <터미네이터>, <아이, 로봇>, <더 머쉰>은 지능과 인간성을 가지게 된 로봇과 인간과의 전쟁을 담고 있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는 개봉 당시 엄청난 흥행성적을 올렸고, 이 영화의 인기는 이 영화를 하나의 장르 클래식으로 만들어놓았다.
 
영화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시작은 1997년, 인간이 만든 인공지능 컴퓨터 전략 방어 네트워크가 스스로 지능을 갖추고 인류를 핵전쟁의 참화를 일으켜 30억이라는 인류를 잿더미 속에 묻어버린다. 그리고 남은 인간을 기계의 지배를 받아 시체를 처리하는 일 등에 동원된다. 이때 비상한 지휘력과 작전으로 인간들을 이끌던 사령관 존 코너는 반기계 연합을 구성, 기계와의 전쟁을 시작하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이 터미네이터는 총으로는 끄떡도 않는 신형 모델 101로서 인간과 똑같이 만든 유기적인 침투용 사이보그였다. 이 정보를 입수한 존 역시 카일 리스라는 젊은 용사를 보내 그녀를 보호하게 한다. 직장인 식당에서 일하던 사라 코너는 터미네이터에게 쫓기기 시작하는데...

영화 <아이, 로봇>은 아이작 아시모프의 SF 단편 소설 모음집 <나는 로봇>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아이, 로봇>은 NS-4에 이어 더 높은 지능과 많은 기능을 가진 로봇 NS-5의 출시를 하루 앞둔 어느 날, NS-5의 창시자인 래닝 박사가 미스터리한 죽임을 당하면서 시작된다. 시카고 경찰 델 스프너는 레닝 박사가 자살이 아니라는데 확신을 하고 사건 조사에 착수한다. 끔찍한 사고 이후로 로봇에 대한 적대감을 느끼고 그는 이 사건 역시 로봇과 관련이 있다고 믿고 이 뒤에 숨은 음모를 파헤치려고 한다. 로봇 심리학자인 수잔 캘빈 박사의 도움으로 로봇 "써니"를 조사하기 시작한 스프너 형사는 로봇에 의한 범죄의 가능성을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래닝 박사의 죽음은 자살로 종결지어지고, 은밀하게 사건을 추적해 들어가던 스프너는 급기야 로봇들로부터 공격을 받게 되는데...

오는 5월 29일(목) 개봉되는 영화 <더 머쉰>은 2013년 시체스 국제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 파노라마 경쟁부문에 노미네이트 됐었으며, 트리베카 필름페스티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작이다. 영화 <더 머쉰>은 중국과 미국의 대립으로 냉전의 분위기가 다시 감돌기 시작한 세계를 배경으로 영국 국방부에서 과학자 맥카시를 주축으로 동료 에이바와 함께 로봇 기술을 개발하면서 시작된다.

빈센트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한 뇌스캔 기술을 아픈 딸을 구하기 위한 방도로 협조하고 있었고, 그 사실을 알게 된 에이바는 빈센트에게 협조해줄 것을 약속한다. 그러나 국방부의 기밀에 접근하게 된 에이바는 기술만 빼앗긴 채 살해당하고, 빈센트는 그녀의 뇌스캔 기술로 만들어진 에이바의 얼굴과 이름을 붙여준다. 살인로봇으로 탄생한 머신 에이바는 점차 인간의 감정을 느껴가고, 그녀를 주축으로 머신들은 인간과의 최후의 전쟁을 선포하는데... 로봇 휴머니즘을 담은 SF 스릴러 영화 <더 머쉰>은 곧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