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러 멜로의 진수 '런어웨이걸의 정사'

호러 멜로의 진수 '런어웨이걸의 정사'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4.10 1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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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그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할 치명적 그녀

좀비도 막을 수 없는 그녀의 치명적 매력

오는 4월 17일, 따뜻한 봄에 새 바람을 불어줄 독특한 영화가 온다. 멜로와 호러를 묘하게 혼합하여 호러 멜로 장르의 진수를 확인시켜 줄 <런어웨이걸의 정사>.

주인공인 마키는 야쿠자 조직에서 비밀리에 거래되는 돈을 훔쳐 연인 아키오와 멀리 떠나 둘이 평화롭게 살고자 한다. 그러는 한편 야쿠자의 간부 아와츠는 조직의 자금 7억을 잠시 빼돌려 한국 조폭들과 거래를 하기 위해 아키오에게 운전을 시켜 이동하다 복면을 한 강도들(마키와 켄지)의 습격을 받아 돈 가방을 털리게 된다.
 
아키오는 당장 돈을 쓰면 의심을 받을 수 있으니 잠시 동안 류진산에 묻어두고자 산에 오르지만 친구인 켄지의 배신으로 목숨을 잃고 켄지 역시 마키에 의해 죽음을 당한다. 한편, 돈을 묻어두려 했던 류진산은 과거 731 부대가 비밀리에 연구를 하던 곳으로 좀비들이 들끓는 곳이다. 돈도 잃고 부하도 잃은 아와츠는 친구이자 킬러인 카리바를 고용해 마키를 찾아낸 뒤 그녀를 앞세워 돈 가방을 찾으러 다시 류진산을 오르고 좀비들의 공격이 시작된다.

날이 따뜻해지면서 '좀비' 등을 소재로 하는 호러 및 스릴러 영화가 대거 쏟아져 나올 예정인 가운데, 무섭기만 한 호러가 아닌 섹시함과 치명적인 매력으로 무장한 여주인공과 그녀의 연인 그리고 주변인들의 이야기로 달콤 야릇한 멜로도 선보일 영화 <런어웨이걸의 정사>는 4월 17일 2014년 첫 좀비호러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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