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 스트립 버금가는 한국의 악마 같은 독설가 엄마는?! 1위 윤여정 선정!

메릴 스트립 버금가는 한국의 악마 같은 독설가 엄마는?! 1위 윤여정 선정!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3.18 1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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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막장드라마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

김용림, 김해숙, 박원숙 등 막장 엄마들 총출동!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의 개봉을 기념하여 포털사이트 네이트에서 이색 설문을 진행했다.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밝혀진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폭발 직전 가족의 비밀을 그린 고품격 막장 드라마. 영화 속에서 메릴 스트립은 이혼 위기의 첫째, 사촌을 사랑한 둘째, 호색한과 눈 맞은 셋째까지 문제 많은 딸을 휘어잡는 악마 같은 성격의 독설가 엄마 역을 맡아 신들린 열연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메릴 스트립처럼 독설가 엄마에 잘 어울리는 국내 배우는?’이라는 질문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서 윤여정이 56%로 참여자 절반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용림이 22%, 김해숙과 박원숙이 각각 11%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후보군에 있는 배우들 모두 막장 드라마 속 깐깐하기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강렬한 연기를 펼친 쟁쟁한 후보들이지만 그간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윤여정이 보여준 부드러운 듯 카리스마 넘치는 탁월한 연기가 메릴 스트립에 비견되어 얻은 결과라 할 수 있다.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명실상부 최고의 연기력을 자부하는 메릴 스트립을 비롯해 줄리아 로버츠, 이완 맥그리거, 베네딕트 컴버배치, 줄리엣 루이스, 크리스 쿠퍼, 더모트 멀로니, 아비게일 브레스린, 샘 쉐퍼드 등 최강 캐스팅 라인업을 구축했다. 블랙 코미디의 재능을 인정 받은 존 웰스 감독이 연출을 맡고 조지 클루니가 제작을 맡았다. 기적 같은 캐스팅이라 부를만한 이들 배우들은 품격 있는 열연을 통해 가족이기에 더 모질고 깊은 상처를 주는 모습들이 마치 나의 가족들을 보는 듯한 공감을 전한다.

토니상과 퓰리쳐상, 뉴욕비평가상, 드라마데스크어워드 3개 부문을 수상한 트레이시 레츠의 희곡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위트 넘치는 대사와 스토리,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신들린 열연으로 완성된 최고의 드라마로 평가 받고 있다.

검증 받은 원작으로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고품격 막장 드라마 <어거스트: 가족의 초상>은 4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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