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얼간이', '내 이름은 칸'을 잇는 최고의 감동 대작! '런치박스'

'세 얼간이', '내 이름은 칸'을 잇는 최고의 감동 대작! '런치박스'

  • 오은정 기자
  • 승인 2014.02.13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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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의 이르판 칸 주연!

잘못 배달된 도시락, 얼굴도 모르는 그녀, 사랑은 그렇게 시작됐다!

잘못 배달된 도시락을 통해 두 남녀가 편지로 사랑의 감정을 나누게 되는 인도 판 러브레터 <런치 박스>가 4월 10일 개봉을 확정 짓고 영화 속 두 남녀가 도시락을 주고 받으며 편지를 보게 되는 스틸을 전격 공개했다. 천재 자폐증 남자 칸의 기적 같은 여정을 담아 전 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내 이름은 칸> 제작진이 또 한번 의기투합한 <런치박스>는 칸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받을 정도로 작품성과 대중성이 뛰어난 영화이다. 이처럼 점심 도시락을 매개로 한 독특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에 매료된 미국의 소니픽쳐스는 오는 2월28일 북미 지역에서 배급을 확정 지어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런치박스>는 부인들이 만든 도시락을 남편 회사에 배달시키는 인도 뭄바이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를 소재로 남편과의 관계가 소원한 한 중산층 가정의 부인이 남편에게 보낸 점심 도시락에 넣은 편지가 다른 남자에게 배달되면서 벌어지는 웃지 못할 해프닝과 두 남녀가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는 감동스러운 작품이다. 또한 <런치박스>는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각본 그리고 배우들의 열연에 매료된 칸 국제영화제를 비롯해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는 각본상을 그리고 봉준호감독의 <설국열차>와 함께 치열한 경합을 벌인 아시아 태평양 국제영화제에서는 남우조연상과 각본상, 특별공헌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등 전세계의 수 많은 영화제에서 작품상과 연기상 등을 수상한 수준 높은 작품이다.

<런치박스>가 이렇게 해외에서 높은 성과를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슬럼독 밀리어네어>, <라이프 오브 파이> 등에 출연한 인도의 국민배우 이르판 칸의 명 연기와 인도의 제시카 고메즈로 불리는 님랏 카우르 그리고 평론가 로저 이버트가 극찬을 아끼지 않는 나와주딘 시디퀴 등의 연기가 하모니를 이루어 더욱 작품을 빛나게 해준 것도 커다란 이유 가운데 하나이다.

영화 후반 작업 중 스위스와 이탈리리아 등 5개국에 선 판매 될 정도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준 <런치박스>는 벨기에, 체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에서도 개봉되어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전세계 영화제와 관객들로부터 만장일치의 극찬을 받은 인도 판 러브레터 <런치 박스>는 오는 4월 10일 국내에 개봉되어 점심 도시락보다 맛있는 사랑 이야기를 우리에게 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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